당신에게 베토벤을 선물합니다
임현정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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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은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이다. 스스로를 존중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나만의 및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만 하면 된다. 나 자신이 온전히 표현될 때 다른 이들에게 개성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나는 이미 유일한 존재인데, 그것을 벗어나 무언가 다른 개성을 추구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고유한 나를 표현하지 않고 사람들의 눈에 잘 띄기 이해 억지 개성을 추구한다면 고유한 나의 존재가 없어지는 것이다. - P103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 쓰다 보면 우리는 본질을 잃는다. 관습의 틀을 깨고, 평론가들에게 휘둘리지 않았던 베토벤처럼 자신의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 다른 사람 마음에 들기 위해 ‘이렇게하면 좋아할 거야.‘라며 아무 근거 없이 자신을 설득하려 하지 말자. 다른 이의 조언에 휘둘릴 필요도 없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진심으로 느끼는 바는 무엇이며,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기운이 나는지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 된다. 자신의 마음이 내는 소리를 듣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닐까? 자기 자신부터 먼저 스스로를 제대로 알고 사랑해야 다른 이도 인정하고 존중해줄 수 있다. - P106

사실 자기 자신이든 남이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것이 어려울 때가 많다. 온전히 받아들이고 이해하기 위한 시도를 반복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하며, 진정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위협을 무릎써야 한다. 마치 "에이 모르겠다!"하고 바다에 뛰어드는 것과 비슷하다. 위협을 감수할 수 있을 때 우리가 ‘나‘라고 알고 있는 ‘소아(小我)‘를 내려놓을 수 있다. 소아를 내려놓는데 성공한다면 커다란 자신, 즉 바다를 만나게 될 것이다. - P114

때때로 스스로에게 지나치게 엄격한 사람이 있다. 꿈을 이해 자기 자신을 채찍질하며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자기존중이 결여되어 내면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 P127

외부적인 요인과는 아무 상관없이 자신의 본질 그 자체가 숭고하고 완벽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이 곧 과거이자 미래다. 미래라고 해봤자 현재의 연속일 뿐이니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현실에 가장 충실할 때 최선의 미래가 펼쳐질 것이다. - P207

인생은 시험이자 실험입니다. 그 시험과 실험이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합니다. (...) 시련은 당신을 더 강하고 좋은 사람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두려워해도 울어도 괞찮습니다. 하지만 선택지에 포기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무니마 마자리의 말 재인용) - 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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