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고통의 그림자 속에서 산다.‘ - P250
그러나 지금 그녀는 지하철에 있는 사람들을 찬찬히 살폈다. 저 사람들에게는 어떤 어둡고 말 못 할 사정이 있을까. 어떤 슬픔을 겪고 목격하고 만들어 냈을까.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남은 삶을 견디고 있을까. 위안을 얻기 위해 어떤 방법이든 찾으려 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모두 똑같다고, 베로니카는 생각했다. - P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