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으로 완성하는 고수의 투자법 - 선물·옵션·파생펀드까지 한 권에 담은 실전 투자 가이드
최창규 지음 / 위너스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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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파생상품으로 완성하는 고수의 투자법을 읽고서···.

 

파생상품으로 완성하는 고수의 투자법은 주식 투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파생상품이라는 고급 투자 도구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는 실전 투자 지침서이다. 저자 최창규는 국내 대표적인 파생상품 전문가로서, 이 책을 통해 일반 투자자도 파생상품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이론과 실전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낸다.

 

이 책은 총 14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1선물에서는 시장보다 먼저 움직이는 선물의 가격 메커니즘과, 이를 통해 미래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2옵션위험을 거래한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옵션이 단순한 투기의 도구가 아니라 전략적 수단임을 보여주며, 다양한 옵션 전략을 상세히 안내한다.

3파생펀드에서는 일반 투자자에게 친숙한 펀드 안에 숨어 있는 파생상품 구조와 그 운용 방식에 대해 설명하며, 실생활 속 투자에도 파생상품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파생상품이라는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영역을 투자자 입장에서 쉽고 현실적으로 풀어낸다는 점이다. 선물과 옵션, ETF 등 다양한 파생상품의 기본 구조와 개념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 투자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사례와 데이터 기반 전략으로 설명한다. 특히 주식과 파생상품을 조합한 전략적 포트폴리오 구성법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전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해외 경제분석기관에서는 한국의 수출 동향을 글로벌 경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활용할 정도입니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KOSPI200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기동향을 가장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투자지표입니다." 본문 중에서 20>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인상적인 점은 리스크 관리에 대한 강조다.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파생상품을 고위험 고수익의 투기 도구로 오해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파생상품이야말로 리스크를 조절하고 수익의 안정성을 높이는 완충 장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손실을 줄이고 수익의 폭을 확장하는 구조화 전략들은 특히 하락장이나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유용하게 작용한다.

 

무엇보다 인상 깊은 구절은 위험하다고 피할 게 아니라, 모르니까 위험한 것이다.”라는 저자의 설명이다. 파생상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걷어내고,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저자의 의도가 잘 드러난다.

 

저자는 전문가만의 영역처럼 여겨졌던 파생상품 시장을 일반 투자자에게도 열어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실전 투자자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다양한 옵션 매도전략헤지 방법등도 쉽게 설명되어 있어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단기 수익에 매몰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위험 비율을 고려한 전략이 중요하다는 조언은 투자 철학의 깊이를 더해준다.

 

파생상품으로 완성하는 고수의 투자법은 단순히 새로운 투자 수단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을 바라보는 안목을 넓히고 투자자로서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또한 파생상품을 낯선 위험 요소가 아닌, 전략적으로 활용 가능한 강력한 투자 도구로 인식하게 해준다. 주식 투자에 익숙해졌지만 한 단계 더 나아가고자 하는 독자, 수익 극대화와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고민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실전 지침서로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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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혁명 - 인체 원리에서 신약 개발까지, 바이오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과학
김성훈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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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단백질 혁명을 읽고서···.

 

단백질 혁명은 단순한 건강서가 아니다. 이 책은 단백질이라는 하나의 영양소를 중심으로 인간 생명의 작동 원리와 현대 의학이 주목하는 핵심 생체물질로서의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의사이자 연구자로서, 수십 년간의 임상 경험과 바이오 의학 연구를 바탕으로 단백질이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향후 바이오 시대에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될지를 설득력 있게 전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단백질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무지했는지를 날카롭게 드러낸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단백질은 근육을 만드는 보충제나 식이 요소로만 여겨지지만, 저자는 그것이 생명 유지의 본질적 재료임을 강조한다. 세포 재생, 면역력 조절, 호르몬과 효소의 생성 등 모든 생물학적 과정의 핵심은 단백질이다. 단백질 없이는 어떤 생명 활동도 유지될 수 없다는 과학적 진실을 독자에게 명확히 전달한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생명의 두 번째 암호 단백질에서는 유전자가 설계도를 제공한다면, 단백질은 실제로 기능을 수행하는 행동자임을 강조한다. 2장에서는 질병과 노화,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간 생로병사의 과정이 단백질의 손상이나 결핍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해부한다. 3장은 음식 속 단백질의 질과 생체이용률에 대한 과학적 설명을 제공하며, 4장에서는 단백질과 약물의 상호작용을 통해 약의 효능과 부작용이 단백질의 구조와 반응성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마지막 5장에서는 바이오 기술과 단백질 기반 치료제, 유전자 편집, 신약 개발 등 미래 생명공학의 방향을 조망하며 단백질이 그 중심에 설 것임을 예견한다.

 

<오래 살고 싶다면 근육을 지켜라. 행복한 노후의 조건, "근육은 연금보다 강하다." 본문 중에서 82>

 

저자는 특히 단백질이 미래 의료와 산업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기존의 화학 중심 의약품은 점차 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이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것은 생체적합성과 정밀성이 높은 단백질 기반 기술이라는 것이다. 항체치료제, 백신, 단백질 엔지니어링, 그리고 인공지능과 융합된 단백질 구조 해석 기술은 이미 의학과 생명과학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이 책이 시사하는 가장 큰 메시지는 단백질이 단순한 영양소를 넘어, 생명의 본질적 요소이자 21세기 바이오 혁신의 중심이라는 사실이다. 질병의 조기진단, 정밀 치료, 노화 방지 등 모든 생명 의료 기술은 결국 단백질을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생명과학의 흐름을 읽고, 인류 건강의 미래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단백질 혁명은 단백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더불어, 생명과학의 미래를 향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책이다. 단백질을 중심으로 한 과학적 혁신이 어떻게 인류의 삶을 바꾸고 있는지를 알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은 매우 의미 있는 안내서가 된다. 단백질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명과 미래를 위한 필수 코드임을 이 책은 강하게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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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어떻게 민주주의를 배신하는가 - 우리가 법을 믿지 못할 때 필요한 시민 수업
신디 L. 스캐치 지음, 김내훈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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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법은 어떻게 민주주의를 배신하는가를 읽고서···.

 

신디 L. 스캐치의 법은 어떻게 민주주의를 배신하는가는 법과 제도가 민주주의를 보장한다는 통념을 근본적으로 흔들며, 민주주의의 본질이 시민의 책임과 참여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책이다. 저자는 법과 규칙, 지도자 교체만으로는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오히려 법에 과도하게 의존할수록 시민의 역할은 점점 희미해지고, 민주주의가 본래 지닌 자생적 힘과 활력이 약화된다고 경고한다. 법은 민주주의의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며, 그 수단을 살아 숨 쉬게 만드는 것은 결국 시민 자신이라는 점을 강하게 주장한다.

 

이 책은 1법은 민주주의를 어떻게 파괴하는가?’2법에 현혹되지 않기 위한 시민의 수칙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2부에서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시민이 실천해야 할 여섯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지도자를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 것, 권리를 누리되 책임질 것, 광장에서 계속해서 교류할 것, 지속 가능하고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 것, 법보다 먼저 타문화를 포용할 것, 다음 세대를 방관자가 아닌 시민으로 키울 것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 복종할 것이라는 결론을 통해 민주주의는 자기 성찰과 자기 규율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러한 구성은 독자가 법과 시민성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법치주의의 한계를 날카롭게 비판하면서도,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실천 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민주주의는 제도 개혁이나 법률 제정만으로 완성되지 않으며, 시민이 일상에서 민주적 가치를 실현할 때 비로소 살아 숨 쉬는 체제가 된다고 역설한다. 책 전반에 흐르는 핵심 교훈은 민주주의를 단순히 국가와 법의 관점이 아닌 참여하는 삶의 과정으로 바라보라는 것이다.

 

<"빈곤은 범죄율을 높이고 의료비 지출을 증가시키며, 따라서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러한 이기적인 관점을 넘어, 주변에 있는 가난한 자들에게 연민을 느껴야 한다." 본문 중에서 77>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민주주의의 주체가 시민 자신임을 깨닫게 된다. 법과 제도에 기대기보다 스스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어떤 책임을 지고 있는지, 어떠한 행동으로 민주주의를 더욱 튼튼히 할 수 있는지 성찰하게 된다. 특히 광장에서의 교류, 타문화에 대한 포용, 그리고 다음 세대를 주체적인 시민으로 키우는 역할이 민주주의 유지에 얼마나 중요한지 배우게 된다.

 

또한 옮긴이(김내훈)의 해제가 이 책의 사상을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옮긴이는 우리 사회의 현재 상황과 이 책이 던지는 문제의식을 비교하며 설명하고, 민주주의가 단순한 제도 운용을 넘어 시민의 의식과 실천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환기한다. 해제는 독자가 책의 진실한 메시지를 공감하고 현실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준다.

 

법은 어떻게 민주주의를 배신하는가는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힘이 법이나 국가가 아니라 시민성이라는 근본적 진실을 상기시킨다. 저자의 통찰은 단순히 정치 제도의 문제를 지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독자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은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연대를 돌아보게 만드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법을 넘어 사람과 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깊이 느끼게 한다. 특히 현재의 정치·사회적 혼란 속에서 민주주의의 본질을 다시 묻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탁월한 길잡이가 될 것 같다. 법과 제도를 넘어 시민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는 독자라면 읽어야 할 가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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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어떻게 민주주의를 배신하는가 - 우리가 법을 믿지 못할 때 필요한 시민 수업
신디 L. 스캐치 지음, 김내훈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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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핵심이 제도가 아닌 시민의 책임과 참여임을 강조한다. 법의 한계를 날카롭게 짚으며, 시민적 실천을 통해 민주주의를 지키는 방법을 제시하는 깊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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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질서 - AI 이후의 생존 전략
헨리 키신저 외 지음, 이현 옮김 / 윌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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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협찬] 새로운 질서를 읽고서···.

 

새로운 질서는 인공지능(AI)이 만들어갈 미래 세계의 질서와 인간 사회의 변화에 대해 통찰하는 책이다. 저자인 헨리 키신저, 에릭 슈밋과 크레이그 먼디는 AI 발전의 흐름과 그것이 가져올 정치, 경제, 문화적 파급효과를 다각도로 분석하며, 단순한 기술 예측서가 아니라 인류의 미래를 위한 철학적 성찰을 담아낸다. 이 책은 AI를 바라보는 단편적인 낙관론이나 위기론을 넘어서, 기술과 인간, 사회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질서를 구축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의 특징은 AI를 단순한 기술적 도구가 아닌, 인간 사회를 재편할 수 있는 지적 존재로 바라본다는 점이다. 저자들은 AI가 학습과 의사결정에서 보여주는 비약적 진보가 인간의 사고방식에 미칠 영향을 경고하며, 우리가 ‘AI를 인간답게 만들 것인가, 아니면 인간이 AI를 닮아갈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제시한다. 특히 AI가 국가 간 권력 구조와 경제 질서를 재편할 수 있다는 시각은 독자로 하여금 기술을 넘어선 전략적 사고의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은 1시작에서는 AI의 본질과 인간 뇌의 작동 방식, 그리고 현실 세계에서의 적용을 발견//현실이라는 주제로 다루고, 2‘4대 분야에서는 정치·안보·번영·과학에 걸친 AI의 영향력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3생명의 나무에서 전략을 거쳐 결론에 이르며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인간 사회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와 같은 구성은 AI의 기술적 측면과 사회적 의미를 균형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이 시사하는 점은 명확하다. 첫째, AI의 발전은 불가역적인 흐름이며 이를 제도적으로 관리하고 윤리적으로 설계하는 것은 필수 과제이다. AI 기술이 특정 기업이나 국가에 독점된다면 사회적 불평등은 더욱 심화될 것이며, 민주주의의 기반마저 흔들릴 수 있다. 둘째, AI 시대의 경쟁력은 단순히 기술 개발이 아니라 국제 협력과 규범 설정에 달려 있다. 저자들은 AI가 핵무기나 금융 시스템처럼 국가 안보와 직결된 문제로 떠오르고 있음을 강조하며, 글로벌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셋째, 인간의 자유의지와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AI에 대한 주체적인 통제력과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AI는 도구가 아니라 행위자다. 이제껏 인간이 만든 발명품들이 인간에게 힘을 실어준 이유는 새로운 도구가 아무리 강력해도 그것을 어디에 쓸지 결정하는 것은 항상 우리의 몫이었기 때문이다. 칼과 폭탄은 누구를 죽일지 스스로 결정하지 않는다. 반면 AI는 스스로 정보를 처리할 수 있고 따라서 인간을 대신하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 유발 하라리 -본문 중에서 38>

 

독자가 배울 점은 다양하다. 이 책은 기술적 지식을 넘어, 인류가 AI와 공존하기 위해 어떤 사회적 합의와 철학적 기준을 세워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한다. 특히 기술의 속도는 우리의 윤리적 성찰 속도를 앞서고 있다는 저자들의 경고는 오늘날의 현실을 깊이 반영한다. 또한 AI가 노동 시장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인간의 의사결정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은, 독자로 하여금 앞으로의 사회적 변화에 대비하는 통찰력을 준다.

 

책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AI가 단순한 문제 해결 도구를 넘어서 인간의 인식 체계를 확장하거나 왜곡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AI가 제공하는 최적화된 답이 인간의 사고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자들은 인간다운 사고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AI를 맹신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AI가 인간에게 주는 편리함 속에서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성찰하게 만든다.

 

새로운 질서AI가 만들어갈 미래를 단순히 예측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어떤 태도와 규범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지를 묻는 책이다. 기술과 인간, 사회의 관계를 철학적·정치적 시각에서 깊이 조명하며, AI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통찰과 방향을 제시한다. AI가 제공하는 편리함 속에서도 인간의 주체성과 윤리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일깨워 주며, 미래 사회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독자라면 읽어야 할 가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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