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북쪽에 사는 야생동물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환상적인 동물 그림책! 지구에 사는 야생동물
디터 브라운 글.그림, 한윤진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환상적인 동물 그림책

 


<지구 북쪽에 사는 야생동물> 책을 만났어요!

이책은 동물 좋아하는 류니에게도 보여주고 싶었지만,
동물 다큐 좋아하는 제가 너무 만나보고 싶었던 책이에요!!
인상적인 표지 디자인에서부터 매료되어버렸죠!!

 

일러스트가 예술작품 처럼 제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이 그림을 그리신 작가님 '디터 브라운' 님은 직접 세계 여행을 하셔서 동물들을 관찰하시면서 작업하셨대요!
동물일러스트뿐만 아니라 그 동물이 서식하는 배경 풍경 표현 또한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드는데요~
우리 류니도 환상적이면서 너무나 아름다운 동물들 그림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우리가 만나보지 못하는 북쪽 머나먼 곳의 동물들..

거대한 향고래 !, 눈밭을 지나는 순록떼,  지구에서 영영사라질지 모를 소중한 동물들을
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어요^^

작가님이 직접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그리신만큼, 동물에 대한 애정이 있으셨기에
이렇게 멋진 일러스트로 표현할 수 있었을 듯 하네요!!!

 

컨텐츠를 보시면 북아메리카, 유럽,아시아 로 나뉘어져
동물들 소개를 해주는데요, 첫장에선 동물이 그려진 세계지도가 그려져 있어,
한눈에 세계에 어느곳에 동물이 서식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어요
우리 류니는 북아메리카의 이멋진 흰머리수리의 카리스마에 매료되었나봐요!
동물의 이름과 함께 그 동물의 정보가 적혀져 있어 그림과 함께보니
더 동물에 대한 애정이 생길 듯 하네요.
이글거리는 눈빛과 옆으로 쭉 뻗은 흰머리수리의 날개만 봐도
가슴이 두큰~ 이어 등장한 알래스카불곰~!

  


귀여운 곰 인형을 떠올리고 이 곰을 만만하게 보면 안돼요!
알래스카불곰은 부극곰만큼이나
커다란 맹수거든요.

이 곰 보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레버넌트' 영화 떠오른 분 저 말고 또 있나요?ㅎ
그 영화 속엔 회색곰이였긴 하지만요^^
워낙 곰에 대한 강렬한 장면 때문이었는지 이 페이지 보면서 그 영화가 스쳐지나가더군요

 

곰이 알을 낳으러가는 연어를 잡아 먹으려고 입을 쩍 벌렸어요.ㅎㅎ
류니는 이 장면이 무척 마음에 드나 봅니다.
뚫어져라 쳐다보더군요.
곰의 얼굴 일러스트 참 인상적이죠?

 

바다에서 가장 무서운 사냥꾼 범고래도 나오고요.^^
아들들이 이상하게 고래를 그렇게 좋아하더라구요
ㅎㅎ역시나 범고래도 뚫어져라 보던 아들.

 

                  


유럽으로 건너가보면, 또 멋진 동물들이 잔뜩!!!
그중에 이 원숭이올빼미의 멋진 자태에 우린 페이지를 멈추며
감상하기 시작했어요. 청력이 아주 뛰어난데다 눈은 사람보다 2배나 빛에 민감하여 어둠속에서도
멋지게 사냥을 하는 원숭이올빼미.
얼굴이 하얀색 하트 모양의 아주 매력적인 녀석!!

                                                                                                                     


다큐에서 많이 만나봤던 아기 노루~~

 


하하 노루가 앉아서 잠을 청하나?
라고 말했더니 노루처럼 엎드리는 류니.
귀여워라^^ 아기노루 정말 귀엽다. 엄마노루 오기전에
꼭꼭 숨어서 맹수들에게
들키지 않아야할텐데!

 

      

이외에 아시아의 야생동물들
대왕판다 일본원숭이 민물가마우지 래서판다 야크 사향노루 등
멋진 동물들의 일러스트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마지막 순서엔 <찾아보기> 페이지가 있어요.
각 석식지 별로 동물들 일러스트가 그려져있어서
이 책의 모든 동물들을 모두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이 책은  아이와 앉아서 멋진 동물의 일러스트도 감상할 수 있으면서
지구 북쪽에 사는 야생 동물에 대한이야기도 들려줄 수 있어 좋았어요

야생동물이 무섭기만한 동물들이 아니라, 이처럼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알려주고 싶었거든요.
충분히 그 아름다움을 감상한듯 합니다.
정말 보고 또 봐도 아름다운 일러스트 입니다, 저와 같은 어른들도 좋아할 만한 동물 그림책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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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맛과 향 이탈리아 요리 - 테스타르도, 조르지오 스코파 셰프의
조르지오 스코파 지음, 김수환.이정숙 옮김 / 린(LINN)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내가 결혼한 후 처음 읽어본 [요리책] 이다.




요리에 대한 흥미가 여태껏 별로 없었고, 맛있는 것은 사먹어야 제맛 이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침샘자극 사진과 함께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훅!!
신랑보고 당장 마트에 가자며...ㅋㅋㅋ
요리책은 한번도 사보지 않았던 나...
친정집에 있던 요리책을 보면, 내가 준비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고, 복잡해보이는 과정에
요리 시작전 포기했던 적이 많았다. 그래서 요리책은 그때부터 거들떠보지도 않았었는데..
(일단 재료부터 구입하기 어려운것들이 많다는)
정말 간단한 조리법을 추구하던 나. 한식은 뭔가 심심하고.. 지겹고....
하던 찰나,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복잡하지 않고 눈에 쏙쏙 잘 들어오는  레시피!!


조르지오 스코파는  남부 이탈리아 요리 전문가로,
과거 무대감독으로 영화와 음학회를 제작하여 베니스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은퇴후 가족과 함께 한국에 온 후 카프리 요리 재현에 전념하여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요리교실을 열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단순하고 깊은 맛' 에 고집을 갖고 현재 레스토랑
<테스타르도> 에서 열정을 불태우고 있으시다고..^^

일단 이 책의 두께와 크기에 놀랐다. 작은 사이즈의 요리책을 많이 봐서 그런가
에이포용지 사이즈의 책 크기에 묵직할 정도의 두께의 책.
종이질도 마음에 들고 일단 사진들의 퀄리티가 우수하다.
사실 요리책을 펼치면 너무 많은 글씨와 설명에 금새 질려버리던 나..
책을 훑어봤더니, 재료와 레씨피가 짧고 간결하게 정리되어 적혀져 있어 눈에 쏙쏙 들어왔고,
(일단 재료들을 보면,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가 많아 도전하고픈 요리들이 많이 보여 좋았음)
한페이지 ㅡ 를 꽉 채운 그의 요리 사진은 대학생때 유럽여행하며 먹었던 이탈리아 음식과
영국에서 홈스테이하며 먹었던 잊지못할 이탈리아 요리들을 추억하게 했다.


 
이탈리아 요리.
난 파스타 를 정말 좋아해서 집에서 요리를 자주해 먹는다
이 책은 파스타는 물론이고, 다양한 스톡 만드는 법 , 소스, 벨루타타, 크레마, 주파, 미네스트로네, 안티파스토
리조또, 샐러드, 고기요리, 생선요리에서 디저트까지!
정말 남부 이탈리아의 카프리를 비롯한 나폴리의 지중해식 요리 레시피들이 가득하다.


 컨텐츠를 보면, 요리와 친하지 않았던 나같은^^; 사람을 위해
요리에 대한 기본 지식. 오븐 요리방법, 육류삶는 방법 , 튀김, 프라이팬  요리법, 조리과정에서 주의할 사항 등이
알기 쉽도록 설명이 되어 있다.
이탈리아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게 허브 향신료인데,

 

 


이 책에서는 이 향신료 재료를 실제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져있다.
(나에겐 정말 신세계였다는^^;)
책의 컨텐츠 한부분을 찍어 올려보겠다^^


파스타 종류도 이렇게나 많다니,
집에서는 항상 크림소스 스파게티, 올리브스파게티,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딱 정해진 메뉴로만 요리했었는데, 이 책은 우리가 흔히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로
우리의 입을 행복하게 해주는 요리 레시피들이 가득 가득하다^^
지중해식 요리는 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재료의 신선도와
품질을 중요시하는 이 책 속 요리들은 아마도 한국의 많은 독자들이 좋아할 것 같다.


 

 

인터넷으로 요리법을 검색해서 요리하는 것은 어느정도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어마어마한 요리법들 중 무엇을 고를지 핸드폰을 들여다 보다가
시간은 금새 흘러가버리고, 어떤 정보를 참고해서 요리할지
 고민하다가 진빠져 요리하는 것을 포기한 적이 많다.
역시.. 요리책은 정말 필요한 것 같다.
기본지식들은 내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이 책속 풍성한 사진과 세밀한 설명은, 이탈리아 음식의 매력을 더욱더 느끼게 해준다.


<매혹의 맛과 향 이탈리아 요리>책은
이탈리아 오랜 전통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친정집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처지라;
이 요리를 지금 당장 해볼 수 없는게 아쉬웠다는..
설 연휴 지나고 집가서 꼭 도전해 봐야겠다^^
간결한 맛과 향이 매혹적인 카프리, 나폴리를 비롯한 지중해식 요리
여러분도
도전해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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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색연필 스케치 - 깊이와 감동이 있는 순수 컬러링의 재미 5분 스케치 시리즈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17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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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류니맘이에요^^
오늘은 색연필로 드로잉과 컬러링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5분 색연필 스케치> 소개해 드릴께요!


아담한 사이즈의 책이라 , 어느 장소든
들고 다니기 쉬울듯해요^^ 책 제목 대로, 5분 동안
스케치와 컬러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지!
저와 함께 구경해 보시죠!



책의 첫장엔, 날짜 , 이름적는 공간이 있어요. 이런 서명을 함으로,
나만의 5분 색연필 스케치 책이 되는거죠~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책 모든 페이지 위엔 날짜 적는 공간이 있더군요,
하루하루 날짜 적으며 , 기록하고 작업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듯 해요.





이 책은 누구나 미술을 취미로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입니다.
초보자는 늘 '무엇을' 그릴지 고민하고
숙련자는 '어떻게' 그릴지 고민합니다.
이 책은 무엇을 어땋게 그릴지 알려 주는 꿀팁 워크북입니다.


그림그리기전,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설명이 나와요.



우리의 관념속의 사과 그림.
정확한 관찰로 오랜시간을 들여 완성한 사과 그림.
5분 스케치로 그린 사과 그림.

이 세 그림들 중 선택은 우리의 몫.^^
그림은 정답이 없으니까요.

이 책은 그림을 두려워 하지 않도록 용기를 주는 책이네요.
우리에게 친숙한 색연필에 대한 설명이  나와요.
크레파스  이후 심을 더욱 단단하게 굳히는 기술로 개발된 것이 오늘날의 색연필이래요.
어떤 색연필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그 특징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네요.



컬러링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이젠 문화적 트렌드가 되었죠,
컬러링을 완성하기 위해서 몇 시간 며칠을 공들여야 하지만,
이 책은 말 그대로 5분만에, 완성할 수 있는 도안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정확하게 그리기보단, 마음 편하게 그리고 싶은 대로 즐기면서 하다보면
점점 더 정확한 표현에 가까워진다고 하네요.

 


페더링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상하로 촘촘하게 내리긋는 색연필 컬러링의 대표적인 스트로크 방식인데요,
이 책에는 페더링 ,스퀴글, 내추럴 등 색연필을 이용한 몇가지 스트로크 방법을 알려줍니다.
각 미술용어들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서, 쉽게 이해하며  작업하실 수 있을 거에요.



본격적인 스케치 연습을 해볼께요.
왼쪽 페이지 상단엔 날짜 적는 공간이 있고요
중앙에 완성된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우리가 따라 작업할 완성이 된 그림이죠.
그리고 그 하단엔
<페더링+윤곽선 연습> 주제가 보이고
우리가 스케치하고 컬러링할때 어떻게 작업해아하는지
알아야할 팁들이 적혀있어요^^
오른쪽 페이지엔 우리가 작업할 공간인데요. 가이드선이 보이시죠?
스케치를 어려워하는 분들은 가이드선을 따라 작업하시면서 스케치를 즐기실 수 있어요.


저는 밑그림 위에 컬러링을 먼저 한 다음, 나중에 윤곽선을 그리는 순서로 작업해 보았어요.
색깔이 번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죠^^
책에 적혀진 컬러링 팁들은 작업할때 많은 도움이 되어요.


페더링+윤곽선 연습하기 페이지 한장이 완성 되었구요.
이어서,워밍업으로 한페이지 더 연습해보았어요.


세네가지 색깔을 밝은 색부터 차례로 겹쳐 사선으로 페더링한 후 그 위에 펜으로 윤곽선 그리기^^


#스테들러 #카라트수채색연필 로 작업하였구요.
이 연습은 도안에 색깔을 촘촘히 칠해야하는 고정관념을 바꿔주는 재밌는 활동이었어요.

완성!! 이렇게 배경색 위에 그림을 그리는 방법도 재미있더라구요^^



이 책에는 다양한 주제의 그림들이 실려져 있어서,
자신이 마음에 드는 페이지 골라 선택해서 그려보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음식, 동물, 인물, 물건 등



의류 그림들도 만나보실 수 있고요.

 저도 작업해봤어요.^^보라색 색연필 잃어버려서;
연두색 계열의 모자를 칠했는데, 더 산뜻한 느낌이 드네요. 하하하(저만의 생각)

색연필은 사용하면 할수록 활용방법과 느낌파악이 가능해서

좀더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어 매력이 무한한 듯해요.

그리기 시작하는 초보자부터, 전문자들이 왜 색연필을 좋아하는지 알겠다는!


 


 캔버스화도 한번 작업해봤구요


 

제가 넘나 좋아하는 초현실주의 화가
프리다 칼로의 이미지도 인물 스케치 해보았습니다.


 


역시 보라색 색연필이 없으니 다른 느낌이 나네요^^



어떠신가요? 다양한 주제의 일러스트를 연습할 수 있어
지루하지 않고 더 즐겁고 재밌게 작업하실 수 있을 듯 하죠?

이 책과 색연필 하나만 있으면,
평범한 일상을 좀 더 풍요롭게, 즐겁게 만들 수 있답니다.^^

여러분들도 색연필 스케치의 매력을 느껴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지금까지 오류니맘의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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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2017-07-25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진심 프리다 칼로를 좋아하세요. 어디서 많이 듣던 내용인데 그럼 기아차 원상복귀 시켜주세요 조아하신다면서요
 
겨울잠 꿈꾸는 작은 씨앗 28
루시아 코보 그림, 호세 라몬 알론소 글, 길상효 옮김 / 씨드북(주)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오류니맘이에요^^
오늘은 세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동물,
곰의 삶의 주기를 계절의 변화와 함께
아름답게 표현한
'곰의 겨울나기' 컨셉의
그림책 보여드릴께요♡

 

표지만 봐도 따스한 그림체를 한눈에 감상하실 수 있어요^^
이 책은 글이 많진 않아요.
대신 단순하지만 서정적인 텍스트로, 한편의 시를 읽는 느낌이 드는 그림책,
아마 아름답게 표현된 그림을 보시면 글이 왜 많이 없는지 아실 수 있을거에요.

 

류니도 어리둥절 하며 책 표지를 바라보는데요
따스한 봄 배경을 보니 벌써 봄이
기다려지는듯하네요.

 


자박자박 흰 눈 위 곰의 발자국. 부표지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 듯 하죠?
눈 위 곰의 발자국을 보면서 저와 아이의 기대감은 훅!~ 설렘설렘^^

 

가을이 가고있어요. 곧 추운 겨울이 들이닥치겠죠.
후두둑 떨어지는 고운 색의 낙엽들을,
 곰은 힐끔 쳐다보며
긴 긴 겨울을 준비해야하겠죠.
섬세한 곰의 털 표현과, 뭔가 차가운 느낌의 배경색.
낙엽을 바라보는 곰의 감정이 읽히듯
전 이 장면보면서 긴장이 되더라구요.
한파가 시작되겠구나..하면서..


곰은 숲을 서성이며, 여름이 남긴 마지막 열매들을 거두어요.
하루하루 날이 추워지고, 낮이 하루하루 짧아지기 시작하죠.
보이시나요? 곰의 입김 . 그리고 하나씩 떨어지는 눈꽃송이들.


제가 좋아하는 페이지에요
전체적으로 눈덮인 산모양을 표현하면서
깊은 잠을 자고있는 곰의 형태도 함께 표현한 이 페이지.
검고 작은 굴 속엔 주인공 곰이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겠죠?
바위 틈을 따라 깊이 들어가는 사이 온 세상은 새하얀 눈 이불로 덥혀졌습니다.
'눈이불 '이라는 표현도 참 좋았어요


어느 아침, 얼음 아래로 배어든 햇살에  배 속이 꿈틀


오래 굶어서는 아니에요.  뭐가 꿈틀거렸을까요?
^^ 정답은 따로 나와있지 않아요. 독자들은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요.


어느새 곰에겐 새 가족이 생겼네요!
푸르른 나무를 보니, 봄이 찾아온 걸 알 수 있죠.
'새로운 존재의 탄생'
이 책은 새 생명의 탄생으로 마무리가 되어요.
비유적이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한 글 과
여러 상징들로 가득한 그림, 간단하고 분명한 메시지 로
전체적으로 마음이 안정되고 평화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책 이에요.

 

마지막 부표지장

을 보시면
귀여운 아기곰의 발자국과 엄마곰의 발자국을 감상하실 수 있지요^^
이 책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아주 좋아할 만한
그림책인 것 같아요^^
보고 난뒤, 뭔가 여운이 남은 듯 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
다큐 좋아하는 저라 그런지, 겨울을 준비하는 실제 곰의 모습이
자꾸 아른거렸답니다.^^

 


입김을 부는 곰의 모습을 따라해보는 류니. 류나. 곰이 많이 춥겠다. 그치? 어서 잠잘 준비하러 가야할듯해.

어? 이게 뭐지? 아기나무가 있어~!! 곰이 잠에서 깨어날 시간을 알려주나봐.

 

스페인에서 이 책이 출간되던 당시
'잠자리에서 읽어 주기 좋은 동화책' 으로
손꼽혔다고 해요.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다고..^^
류니도 봄이 온 이 페이지를 보며 좋아하더라구요.

 

참 따스한 느낌이 나는 결말.

 

<겨울잠> 그림책은 마치 한편의 시를 읽은 듯한 느낌이 들어요.
게다가 아름다운 그림은, 시각적인 큰 만족감을 줍니다.

여러분들도 아름답고 평온한 그림책 ,<겨울잠> 과 함께 해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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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달라도 좋은 친구 - 동글한 두리랑 길쭉한 코리
모랙 후드 글.그림, 고영이 옮김 / 사파리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오류니맘이에요^^ 오늘은 사파리 신간 도서!!
<우린 달라도 좋은 친구> 그림책을 소개해 드리러 왔어요.

              
    

              
         

류니 어린이집 대기시켜놓고 결과 기다리면서,
제일 걱정하던게 바로 '교우 관계' 였어요. 아직 상대방의 감정을 읽지 못하는 울 아이.
혹시나 친구와 다투는 일이 생겨, 상처받진 않을까...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면 어쩌나..
그래서 신청한 이책!!
 유치원, 어린이 집에서 사회 생활을 겪게 되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우린 달라도 좋은 친구> 랍니다^^

이 책에는 둥글한 두리와 길쭉한 코리가 등장해요.


                                                                     

두리와 두리 친구들에 대한 소개가 먼저 나오고요,

 

이어 코리에 대한 소개도 나오지요^^


코리는 두리랑 다른 완두콩들이랑 달라도 너무 달라요

직육면체 모양의 코리. 딱봐도 완두콩이 아니죠^^;
완두콩처럼 대굴대굴 구르지 못하고
통통통 튀어 오르지도 못하지만
그 중 가장 못하는 게 숨바꼭질 ^^; ㅋㅋ

 류나~ 코리 찾아볼까?
'뭐 코리 찾는거야 쉽죠~'라는 듯한 표정인.ㅋㅋ

                            


코리는요 완두콩들과 외모는 다르지만~
이 완두콩들을 위해 다리가 되어주고, 미끄럼틀도 되어주고
높디높은 탑이 되어주기도 해요.

두리와 코리랑 완두콩들은
달라도 너무 다르지만
모두모두 사이좋은 친구이죠^^
 


일러스트가 너무 사랑스럽지요^^ 동글동글 한 완두콩 친구들을 보고
류니가 너무 좋아했었답니다^^ 동글 동글한 모양을 좋아할 때이죠.
도형 에 관심이 많을때라 그런지, 책 보는 내내 일러스트에 빠져들더라구요.

                               

    

 

                              코리~안녕? 인사하는 류니.

아이들은 서너살만 되어도 나와 다른 것들에 대해
알아채고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한대요^^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받아들임이 부족하기 때문에
낯설어 하거나 때론 싫다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나와 다름을 이해하고 그에 대해 존중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는게 필요하다고 해요^^
<우린 달라도 친구> 책은 '다름' 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도와주는
짧지만 사랑스러운 책이에요^^

                                                                     

책을 읽어주고 자연스럽게 , '다름' 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면서,
친구들과 너와 다른점이 있어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아이가 '다르다' 라는 단어를 이해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동그라미모양과 네모 모양을 손으로 만들어보고 있어요^^

 

이렇게 도형을 직접 만들어보며 다름을 인지하겠죠~?

                                   

                     

            

그림체가 너무 예뻐서 아이가 보고 또보고~
이 그림책의 작가인 모랙 후드는 '다르다' 는 것을 아이들이 보는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간결한 모양과 선명한 색채로 표현하셨다고 해요
단순한 그림이지만, 질감표현이 되어 있어 전혀 심심하지 않고, 재밌어보이는 일러스트 느낌이에요

아이는 서로 다른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장점을 더해져 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레 알게 되어요.

                                                                     

<우린 달라도 좋은 친구>
어린이집 들어가기전, 류니가 이 책을 통해 '다르지만, 사이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는 것을 알게되면 좋겠어요
 친구들과 서로 어울리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 만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참고로, 이  책속 코리는 당근을 모티브로 삼았다고해요
완두콩과 당근이라!!
모랙 후드 작가는
"사람들이 저처럼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는 것과 채소를 좋아하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하셨다고해요
편식도 고치고~~ 좋은 교우관계까지 기대할 수 있는 그림책!!!

<우린 달라도 좋은 친구 >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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