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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달라도 좋은 친구 - 동글한 두리랑 길쭉한 코리
모랙 후드 글.그림, 고영이 옮김 / 사파리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오류니맘이에요^^ 오늘은 사파리 신간 도서!!
<우린 달라도 좋은 친구> 그림책을 소개해 드리러 왔어요.
류니 어린이집 대기시켜놓고 결과 기다리면서,
제일 걱정하던게 바로 '교우 관계' 였어요. 아직 상대방의 감정을 읽지 못하는 울 아이.
혹시나 친구와 다투는 일이 생겨, 상처받진 않을까...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면 어쩌나..
그래서 신청한 이책!!
유치원, 어린이 집에서 사회 생활을 겪게 되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우린 달라도 좋은 친구> 랍니다^^
이 책에는 둥글한 두리와 길쭉한 코리가 등장해요.

두리와 두리 친구들에 대한 소개가 먼저 나오고요,
코리는 두리랑 다른 완두콩들이랑 달라도 너무 달라요
직육면체 모양의 코리. 딱봐도 완두콩이 아니죠^^;
완두콩처럼 대굴대굴 구르지 못하고
통통통 튀어 오르지도 못하지만
그 중 가장 못하는 게 숨바꼭질 ^^; ㅋㅋ

류나~ 코리 찾아볼까?
'뭐 코리 찾는거야 쉽죠~'라는 듯한 표정인.ㅋㅋ

코리는요 완두콩들과 외모는 다르지만~
이 완두콩들을 위해 다리가 되어주고, 미끄럼틀도 되어주고
높디높은 탑이 되어주기도 해요.
두리와 코리랑 완두콩들은
달라도 너무 다르지만
모두모두 사이좋은 친구이죠^^
일러스트가 너무 사랑스럽지요^^ 동글동글 한 완두콩 친구들을 보고
류니가 너무 좋아했었답니다^^ 동글 동글한 모양을 좋아할 때이죠.
도형 에 관심이 많을때라 그런지, 책 보는 내내 일러스트에 빠져들더라구요.
아이들은 서너살만 되어도 나와 다른 것들에 대해
알아채고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한대요^^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받아들임이 부족하기 때문에
낯설어 하거나 때론 싫다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나와 다름을 이해하고 그에 대해 존중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는게 필요하다고 해요^^
<우린 달라도 친구> 책은 '다름' 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도와주는
짧지만 사랑스러운 책이에요^^
책을 읽어주고 자연스럽게 , '다름' 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면서,
친구들과 너와 다른점이 있어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아이가 '다르다' 라는 단어를 이해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동그라미모양과 네모 모양을 손으로 만들어보고 있어요^^
이렇게 도형을 직접 만들어보며 다름을 인지하겠죠~?
그림체가 너무 예뻐서 아이가 보고 또보고~
이 그림책의 작가인 모랙 후드는 '다르다' 는 것을 아이들이 보는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간결한 모양과 선명한 색채로 표현하셨다고 해요
단순한 그림이지만, 질감표현이 되어 있어 전혀 심심하지 않고, 재밌어보이는 일러스트 느낌이에요
아이는 서로 다른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장점을 더해져 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레 알게 되어요.
<우린 달라도 좋은 친구>
어린이집 들어가기전, 류니가 이 책을 통해 '다르지만, 사이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는 것을 알게되면 좋겠어요
친구들과 서로 어울리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 만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참고로, 이 책속 코리는 당근을 모티브로 삼았다고해요
완두콩과 당근이라!!
모랙 후드 작가는
"사람들이 저처럼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는 것과 채소를 좋아하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하셨다고해요
편식도 고치고~~ 좋은 교우관계까지 기대할 수 있는 그림책!!!
<우린 달라도 좋은 친구 > 추천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