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브무브 키즈 작은 동물들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소피 보르데-페티용 지음, 마르타 오르젤 그림, 이충호 옮김 / 보림 / 2023년 12월
평점 :
[서평] 무브무브 키즈 작은 동물들 보림출판사
3월이 오자마자 확실히 집 안 과 밖에서 벌레가
많아지고 있네요 ^^: 사과밭에서 일하고 온
애들 아빠의 옷에서도 작은 곤충들이 하나둘 떨어져서
구경하곤 하는 우리집 아이들...
오늘은 5살 둘째딸과 함께 작은 동물들의 생태를
재밌는 플랩북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A4사이즈 정도의 큰 보드북 형태의 책이라,
안전한 플랩북입니다.
첫장은 팝업형태로 펼치자마자
페이지가 위로 솟아올라서
둘째딸과 와 하고 탄성을 지르며
보았어요.
봄을 기다리며 지금 딱 보여주기
좋은 책같아요
형형색색의 꽃들과 식물들 사이사이
작은 곤충들이 꼭꼭 숨어 있는데,
제일 시선을 끈 곤충은 바로
쐐기풀 나비에요.
예쁜 나비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도 함께 나와요.
이 나비의 화려한 날개는 곤충을 잡아먹는 새도
겁먹게 한다고 해요!
나비의 화려한 날개가 그런 힘이 있다니~~
우리집 오고가며 자주 보는 무당거미 도 보여요
봄이 오면 진짜 곳곳에 엄청나게 큰 거미줄을
쳐서 놀라게 하던 노랑검정 줄무늬 거미가 바로
무당거미였군요!
외에도 정원에서 잘 볼수 있는 볕노린재, 프티그리달팽이, 사슴벌레,
메뚜기,풍뎅이 등 다양한 곤충들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이 책이 재미있는게 손으로 요리조리 열어보고
닫아보고, 빼보고, 돌려보면서
숨어있는 그림과 이야기들을
찾아볼 수 있는 거에요.
한참 호기심이 왕성한 우리 둘째딸은
스스로 만져보고 조작해보면서
구경하더라구요.
저는 아이의 시선을 보며 설명해주기 바쁘고요^^
따뜻한 느낌의 일러스트 그림체와 색감 때문인지
저와 딸은 한참을 책 한장한장 구경하고
읽어보기 바빴답니다^^
딸기 꽃에 앉아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꽃가루를 옮겨준 벌 덕분에
딸기꽃은 열매가 된 설명도
아이가 엄청 흥미있게 보았답니다.
플랩북 형식으로
책속에 작은 책이 있는것 같았어요.
흙 깊은 속의 두더지 , 지렁이,
개미집 구경까지 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가있어요.
여러 장소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은 동물들...
집안에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바퀴벌레 까지
숨어있네요.ㅠㅠ
마지막장의 멋진 곤충 컬렉션까지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우리가 새로 알게된 작은 곤충 이름들이
가득해집니다.^^
18개의 화려한 플랩과 대형 팝업으로 이루어진
무브무브 작은 동물들 그림책
추천합니다 ^^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만한 그림책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