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4 - 박경리 대하소설, 1부 4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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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는 20권세트로 장편소설이라
쉬이 접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대하 드라마로도 나왔었을 만큼
인기가 많고 읽을수록 스토리에 이입되어
내가 책속의 주인공이되었다가
조연이 되었다가 눈물도 흘렸다가
분통도 터뜨렸다가 희노애락의 만감을 겪게되는
신비함을 느끼게될겄이다
그만큼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쉽사리 못 뺀다는 뜻이다
토지..모든 인간이든 만물이든 땅에서 부터 시작한다
그런 깊은 의미에서 부터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토지
다음편이 기대되는 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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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집의 탐미
김서윤 지음 / 책과이음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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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필수요소인 3가지..의식주!
그리하여 누구나 좋은 집에서 안락한 삶을 영위해나가길 희망한다.나만의 집을 갖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독립된 개체로서 나의 삶을 온전히 이행하고 있다는 표식도 된다고본다
그러기에 나의 삶을 돌아보며 내가 지나온 집들을 보자
독립되기 전은 나의 집이 아니라 나는 꼽사리인 샘이니 빼자
어른이 된 나는 사회생활 빼고도 홀로 10번의 이사를 했고
단칸방인 원룸에서 시작했다 오피스텔로 옮기고 아파트로 그리고 주택으로 이사를 하여 정착했다
마지막10번째 이사에서야 오롯히 임차인이 아닌 주인이 된것이다.그 전에는 원상복구의 조약으로 생긴 주어진 그대로의 집에서의 생활이었다면 나의 것이 되었을 때 내가 원하는대로 부수고 껴맞출 수 있는 편안함이 찾아왔다
나만의 집을 갖기가 이리 퍽퍽해서야 원..
살아온 집들은 모두 따뜻하고 밝고 좋은 기운을 퍼준 고마운 터전들이였다 그 동안 고생한 나에게 토닥토닥 ~셀프위로와 칭찬을 듬뿍해줘본다
오래된 구옥의 리모델링하는 책이라 호기심이 왕성하기에 나를 돌아보며 비교해보며 읽기 좋았다.첨엔 부동산 관련 투자 얘긴줄알았으나 기대이상의 책이었다.오래된 집과 내 삶의 리모델링을 이국적인 서양화로 녹여내고 담아낸 나의 집과 삶을 돌아보게 하는 책.
정말 작가는 무모하리만큼 용기있음에 칭찬과 격려를 보낸다..셀프로 페인팅과 주방타일과 마룻바닥 시공. 약간의 전기설비 와 수전 교체등등을 해보았기에 그때의 내가 떠오르면서 다신 안하고 싶다 라는 지친 몸과맘도 이해가 되었다
그래도 밤을 새며 완공했을때의 뿌뜻함은 그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비교가 안 될만큼 흐뭇하다.암만 젊을때 한번쯤은
작은 원룸 꾸미기는 도전해 봐도 좋다는 결론과 함께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본다
땅을 사서 건물을 짓는것도 요즘은 아주 비추다 사기도 조심해야하고 현찰이 많지않은 이상 건설자재가 너무 비싸 이윤이 남지 않을 뿐더러 집하나 짓는데 십년이 늙는다고 하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것이다.아 참고로 나이드니 큰 집은 청소하기 힘들어 새 가구나 가전도 굳이 필요없어 오피스텔같이 풀옵션인 전망 좋은 작은 집에서 살아도 충분하다는 생각을 끝으로 돈만 있으면야 바다뷰의 세컨하우스도 나만의 스타일로 꾸며살고싶다는 바람이다.참고로 책이 예뻐서 같이 봄나들이 다녔다는 건 안비밀이다 ㅎ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이 과정이 아마도'나'를 더 잘 알아가는 심리적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보편적이지 않은 삶의 궤적을 그려온 방황 많던 나 스스로와 화해하는 과정이며,더 나이 들기 전에 '나다운 삶'을 공고히 구축하는 리츄얼이 될 것도 같았다...그렇게 작고 오래된 단독주택을 고치며 내 오랜 삶도 리모델링해나가는 경이로운 여정을 떠날 준비를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집에 대한 나의 철학을 더욱 공고히 다져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는 일...누가 알겠는가.애써 선택하지 않은 과거에 대한 아쉽고 허탈한 감정은 묵직하게 삼켜두고 지금은 내 유일한 욕망의 소리에만 귀 기울여보기로 했다.
저지를 수 있는 무모,기꺼이 결과를 감내하겠다는 용기,나아가 그것에서 얻어질 진정한 자유.
'하고 싶다'와 '했다' 사이를 여여히 반복할 수 있는 나의 삶을 응원하려한다.p11《과감한 용기 또는 섣부른 무모함에 대하여》
***여전한 태양빛이 넘쳐나는 여름 저녁,하늘에 맞닿은 뾰족한 삼각 기와지붕이 시야에 보이기 시작하면 발걸음이 빨라진다...집도 삶도,한 번쯤 리모델링해보고 싶어 간절히 저질러버린 공사 현장, 그 한가운데 서서 자문한다
오랫동안 욕망한 그 공간에 지금 내가 서 있는가?...
그래도 금속 계단은 무척 마음에 든다
한 치 앞도 모를 운명.집과 나의 운명도 마찬가지다.
일이라는 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모른다..
회색 비의 적막을 서서히 관통하며 '우리'리는 화해의 단
어가 어수선한 공사 현장에 황금빛 빛무리로 번저나갔다. 만약 저 심리적 미장센을 화폭에 옮길 수 있다면, 그 장면은 아마도 중세의 암흑기를 신비로운 황금빛으로 가득 채운 라벤나 산 비탈레 성당 모자이크화의 찬란함과 닮아 있지 않을까
p161
***아침마다 아차산을 넘어 우리 집 동쪽 주방으로 깊이 흘러든 태양의 첫 햇살을 느낀다는 건 새로운 삶에서 얻은 무척이나 감동적인 일상이었다.이 사소한 장면은 비로소 내가 ‘나의 집’에서 제대로 살아가기 시작했다는 표식처럼 느껴졌다. 가장 평범한 일상을 다시 누리게 되었다는, 특별하고 거창한 즐거움 없이도 내 삶은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잔잔한 깨달음이, 집도 삶도 리모델링하겠다던 억척스러운 과정에서 얻은 가장 큰 선물이 아니었을까? 페르메이르의 그림 같은 일상이다. 바야흐로 내 인생의 계절이 시작되고 있었다 P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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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고비에 꼭 만나야 할 장자
이길환 지음 / 이든서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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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는 만나서 들어야할 위인들의 고전 말씀들이 많이있다 소크라테스.쇼팬하우어.공자.맹자.노자.장자등등
백년의 시간중 절반을 가까이 살아오면서 인간사 겪어보니 가만히 앉아서 나이만 많다고 어른이 되는건 아니더라
꾸준히 자기계발을 해야하고 언행을 항시 조심해야 하며
겸손해야하고 생각의 틀에서 깨어 있어야 하며
나보다 어린 이에게서도 배울점이 있다는 것을 앎으로써
그 나이대에 맞는 성숙한 어른이 됨이더라
'마흔 고비에 꼭 만나야할 장자'는 그 나이대에 읽으면 좋을 삶의 지혜가 녹아 깃든 인생 서적이다
중간중간 장자가 제자에게 전하는 말씀이 쉽게 읽히나 깊은 여운을 남기는 '마흔 고비에 꼭 만나야할 장자'를 만물이 깨어나는 이 따뜻한 봄날에 마치 잠든 나를 깨우는 것처럼
만나게 되어 감사한 마음과 장자의 말씀을 다시금 새긴다
또한 내면의 큰그릇을 가진 어른다운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보면서 이만 책을 덮으련다♡♡♡

***어쩌면 죽음은 생명이 태어날 때 겪는 고통처럼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그러니 죽음을 마냥 두려워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장자 ==《열어구》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장자의 죽음이 얼아 남지 않자, 제자들이 모여 장례를 성어하게 지내려고 했다. 그러자 장자가 이를 거절하여 알했다.
"나는 하늘과 땅을 관으로 삼고, 해와 달을 한쌍의 구슬 장식
으로 삼으며, 별자리들을 진주와 옥 장식으로 삼고. 만물을부장품으로 상으려고 하니, 나의 장례용품은 부족한 것이 없지않으냐? 여기에 무엇을 더 보내려고 하느냐?"
제자들이 말했다.
"그리하면, 저희는 까아귀나 출개가 선생님을 들어먹을까두
렵습니다."장자가 말했다.
"내 육신을 들판에 내어놓으연 까아귀와 출개가 먹을 것이고.땅에 묻으면 개미들이 억을 것이다.이것들이 먹는다고 그것을 빼앗아 저것들에게 주는 것이다 어째서 그리 한쪽만을 생각하느나?'//
장자는 죽음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숨을 거둔 자신의 육신이 그저 자연과 하나가 되길 바랐습니다

//물리학 박사 김상욱 교수는 TV프로그램에서
"우주에는 죽음이 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원자들은 대부분 죽은 상태로 있다가 생명이라는 정말 이상한 상태로 잠깐 머물 뿐이다 죽음은 영원불멸한 원자 상태로 되돌아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물리학의 관점으로 바라본 죽음은 결코 슬픈 일이 아니었습니다//
마흔에는 자주 죽음을 떠올립니다 ..아직은 나의 죽음이 누군가의 슬픔이 될 거란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지지만,축제가 될 죽음을 준비하며 그들의 얼굴에도 눈물이 아닌 미소가 번지길 바라봅니다p139

***살면서 '해야만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남에게 득이 되는 이야기라면 수십 번도 할 수 있지만,
상대가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내용일 경우 이야기를 꺼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내용을 전달해도
상대방이 흔쾌히 받아들일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럴 땐 '해야만 하는 이야기'의 순서를 상대의 말이 끝난 뒤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가 자기 본심을 최대한 드러내고 쏟아낼 수 있도록 말입니다....그렇게 마흔에는 먼저 귀를 열고,할 말은 뒤로 미룹니다.p148

***발에 꼭 맞는 신발은 자주 닦아주어야 한다
//장자 《달생》 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신발이 편하면 발을 잊게 된다. 허리띠가 편하면 허리를 잊게된다. 마음이 편하면 옳고 그름을 잊게 된다.안으로는 마음이 변하지 않고 밖으로는 외물을 따르지 않는 것은 일을 이해함이 적절하기 때문이다. 비롯됨이 적절할 때 적절하지 않음이 없는 것은 적절함을 잊을 만큼 적절하기 때문이다.//
***매일 반복되는 무탈한 출근길은 발에 꼭 맞는 신발과도 같습니다...주변의 인간관계에서도 꼭 맞는 신발과도 같은 존재가 있습니다...때론 내 마음과 그들의 마음이 꼭 맞다고 착각하며 소중한 순간을 잊고 살아갑니다.
장자는 알맞음이 주변에 넘쳐날 때 마음의 근심이 사라지고,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이루어지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니 익숙함이 경지를 넘어서 그 존재 자체를 잊어버린다면 처음의 설렘과 소중함을 마음에 간직하는 일이 쉽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생각합니다
'발에 꼭 맞는 소중한 신발은 자주 들여다보고 닦아주어야겠다'라고 말입니다p22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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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손에 닿았을 뿐
은탄 지음 / 델피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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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손에 닿았을 뿐
#은탄작가
#델피노출판사

♡제목을 보고 로맨스 소설 일거라 당연 생각했다
그와중에 책 표지는 넘 핑꾸핑꾸 해서 벌써부터 달달해진다
초능력자를 다룬 sf소설인가 싶다
책장을 넘기며 두근두근 설레인다 이건 호기심에 의한
도파민 분비임에 틀림 없지만
궁금해진다 엄마는 정말 돌아가신걸까..
진짜 초능력자 인건지
눈에 보이지 않는 걸 믿어야 되는건지
눈에 보이는 것만 믿을 수 있는 건지
한장씩 넘길때마다 내가 나를 의심하게 되었다
나의 믿음은 어디에 있는건지 심히 흔들렸다
과연 그는 진실을 말하는 자인지
망상증을 앓는다고 말하는 조현병 환자인지
그러다 스토커 일꺼 같다 생각한 순간
믿음쪽으로 기울었다
서은우는 정말 초능력자 였다
와..이건 뭐 5장 이후 부터 쉴틈이 없다
술술 읽어내려 갈 수 밖에
여기까지 온 거면 이은경 기자는 스토커가맞다
아니 아주 여자들 사이에서 싫어하는 여우중에 상여우다
라고 생각했는데..반전 ..
반전에 반전을 이끌어 내고
손에 땀을 지게 만들었고 끝내 해피엔딩 으로
나를 미소짓게 만든 소설이다.
저도 한 공상하는 공상가인데
작가님 해내셨습니다 ~~!!!
반전에 반전을 만드셨고
작가님의 제 할일 제대로하셨습니다


소설 말미 어머니가 ‘이제야 너 자신을 찾았구나’라는

엄마의 마지막 말은..정말 같은 엄마로써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이가 자신을 찾을 수 있게 해주기위해
그 많은 시간..엄마는 또 얼마나 힘드셨을지..

하고싶은 말을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요점정리를 다해주셔서 극한 공감을 하며 스포방지를 위해 여기서 마무리함이 아쉬울뿐이다
읽으면서 반전을 느꼈으면 싶어서말이다 이건 꼭 느껴봐야하니깐 ~!!!

시골쥐와 서울쥐를 모티브로 성을 지었다는것과 84년생쥐뛰랑 연결고리도 좋았고 다루기 쉽지않은 조현병 이야기도
중간중간 인용한 책들로 찾아볼 수있는 깨알 재미와 함께
무심코 던진 말로 인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있는지
세상사 더욱 말 조심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서로에게 믿음이 되고 사랑이 되어 서로를 보듬을 수 있음을 따뜻하게 풀어낸 이야기들이 좋았다

***P457
모스키토라는 모기가 피를 빨지않는다고 모기가 아닐까요?

P678 작가의말.***

에서 기본 뼈대를 지켜 가면서
반전을 이끌어내면서 많은 이야기를 매끄럽게 잘 소화시킨이야기.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기본의 나를.
나 자신을 찾아가는 성장 이야기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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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의 바깥 ㅣ 사이시옷 1
이제야 지음 / 에피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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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작가의 두번째 시집을 접하다
시집은 가벼워 들고 다니기 편하다는 이점이 있다
그로인해 동네 마실을 다니며 일상에서 편히 접하는 감성치유서라고 할수있겠다 이제야 시집은 더욱 그러하다
뭔가 끝맺음이 여운이 깊다 가슴 울림도 있다
가벼이 읽어 내려가다가 깊은 사색에 잠기게 만드는 마법같다
울집 강쥐랑 같이 커피한잔하면서 필사도 해본다
그렇게 눈으로 읽고 가슴으로 쓰게 되는 산문시집
#진심의바깥 ..참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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