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고비에 꼭 만나야 할 장자
이길환 지음 / 이든서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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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는 만나서 들어야할 위인들의 고전 말씀들이 많이있다 소크라테스.쇼팬하우어.공자.맹자.노자.장자등등
백년의 시간중 절반을 가까이 살아오면서 인간사 겪어보니 가만히 앉아서 나이만 많다고 어른이 되는건 아니더라
꾸준히 자기계발을 해야하고 언행을 항시 조심해야 하며
겸손해야하고 생각의 틀에서 깨어 있어야 하며
나보다 어린 이에게서도 배울점이 있다는 것을 앎으로써
그 나이대에 맞는 성숙한 어른이 됨이더라
'마흔 고비에 꼭 만나야할 장자'는 그 나이대에 읽으면 좋을 삶의 지혜가 녹아 깃든 인생 서적이다
중간중간 장자가 제자에게 전하는 말씀이 쉽게 읽히나 깊은 여운을 남기는 '마흔 고비에 꼭 만나야할 장자'를 만물이 깨어나는 이 따뜻한 봄날에 마치 잠든 나를 깨우는 것처럼
만나게 되어 감사한 마음과 장자의 말씀을 다시금 새긴다
또한 내면의 큰그릇을 가진 어른다운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보면서 이만 책을 덮으련다♡♡♡

***어쩌면 죽음은 생명이 태어날 때 겪는 고통처럼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그러니 죽음을 마냥 두려워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장자 ==《열어구》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장자의 죽음이 얼아 남지 않자, 제자들이 모여 장례를 성어하게 지내려고 했다. 그러자 장자가 이를 거절하여 알했다.
"나는 하늘과 땅을 관으로 삼고, 해와 달을 한쌍의 구슬 장식
으로 삼으며, 별자리들을 진주와 옥 장식으로 삼고. 만물을부장품으로 상으려고 하니, 나의 장례용품은 부족한 것이 없지않으냐? 여기에 무엇을 더 보내려고 하느냐?"
제자들이 말했다.
"그리하면, 저희는 까아귀나 출개가 선생님을 들어먹을까두
렵습니다."장자가 말했다.
"내 육신을 들판에 내어놓으연 까아귀와 출개가 먹을 것이고.땅에 묻으면 개미들이 억을 것이다.이것들이 먹는다고 그것을 빼앗아 저것들에게 주는 것이다 어째서 그리 한쪽만을 생각하느나?'//
장자는 죽음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숨을 거둔 자신의 육신이 그저 자연과 하나가 되길 바랐습니다

//물리학 박사 김상욱 교수는 TV프로그램에서
"우주에는 죽음이 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원자들은 대부분 죽은 상태로 있다가 생명이라는 정말 이상한 상태로 잠깐 머물 뿐이다 죽음은 영원불멸한 원자 상태로 되돌아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물리학의 관점으로 바라본 죽음은 결코 슬픈 일이 아니었습니다//
마흔에는 자주 죽음을 떠올립니다 ..아직은 나의 죽음이 누군가의 슬픔이 될 거란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지지만,축제가 될 죽음을 준비하며 그들의 얼굴에도 눈물이 아닌 미소가 번지길 바라봅니다p139

***살면서 '해야만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남에게 득이 되는 이야기라면 수십 번도 할 수 있지만,
상대가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내용일 경우 이야기를 꺼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내용을 전달해도
상대방이 흔쾌히 받아들일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럴 땐 '해야만 하는 이야기'의 순서를 상대의 말이 끝난 뒤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가 자기 본심을 최대한 드러내고 쏟아낼 수 있도록 말입니다....그렇게 마흔에는 먼저 귀를 열고,할 말은 뒤로 미룹니다.p148

***발에 꼭 맞는 신발은 자주 닦아주어야 한다
//장자 《달생》 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신발이 편하면 발을 잊게 된다. 허리띠가 편하면 허리를 잊게된다. 마음이 편하면 옳고 그름을 잊게 된다.안으로는 마음이 변하지 않고 밖으로는 외물을 따르지 않는 것은 일을 이해함이 적절하기 때문이다. 비롯됨이 적절할 때 적절하지 않음이 없는 것은 적절함을 잊을 만큼 적절하기 때문이다.//
***매일 반복되는 무탈한 출근길은 발에 꼭 맞는 신발과도 같습니다...주변의 인간관계에서도 꼭 맞는 신발과도 같은 존재가 있습니다...때론 내 마음과 그들의 마음이 꼭 맞다고 착각하며 소중한 순간을 잊고 살아갑니다.
장자는 알맞음이 주변에 넘쳐날 때 마음의 근심이 사라지고,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이루어지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니 익숙함이 경지를 넘어서 그 존재 자체를 잊어버린다면 처음의 설렘과 소중함을 마음에 간직하는 일이 쉽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생각합니다
'발에 꼭 맞는 소중한 신발은 자주 들여다보고 닦아주어야겠다'라고 말입니다p22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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