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 인터넷 - IoT 로봇 디디를 구출하라! 와이즈만 첨단과학 1
권용찬 지음, 툰쟁이 그림, 임춘성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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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의 등장이 정보통신 (IT) 시대를 가속화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할 수 있다. 스마트폰 하나면 간단한 앱을 통해 원거리의 사물을 작동할 수 있는 것이다. 사물과 정보가 이어지는 사물인터넷 시대가 열린 것이다. 

 IOT ( Internet of Things ) 로 칭하는 사물인터넷은 편리함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시공간의 제약있었던 사물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정보객체로 다룰 수 있게 된 것이다. 근거리를 연결하는 기존의 블루투스 장치에서 진화해, 원거리에서 어플 터치 몇번으로 프린팅을 할 수도 있고, 조명을 켤 수 있다. 또한 늦은 귀가길 현관앞 CCTV를 작동시킬 수도 있다. 예약기능으로 냉난방을 할 수도 있다. 생활에 관련된 거면 사물인터넷의 효용을 느낄 수 있다. 
 와이즈만북스에서 출간한 『사물인터넷』 은 흥미롭게 만화로 구성되어 있다. 독서는 그 어떤 사교육보다도 아이들 스스로 자기주도적 학습성취를 하게 해준다. 스마트폰에서 촉발된 사물인터넷 시대에 일어날 변화 흐름을 소개한다. 연신 아이들의 '아하!' 새로운 지적 호기심 충족 효과를 기대하기에 좋을 것이다.  조카가 글쇠 정도를 읽을 줄 아는 정도여서, 자칫 빼곡하게 채워진 상세한 설명내용들이 지루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집중력있게 잘 넘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무쌍한 시대에 이제 아동용 학습교재들은 어른들의 부족한 지식을 고양하는데에도 좋을 것이다. 때에 맞춰 익히지 않으면 모를 수 밖에 없다. 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아이가 하나둘씩 배워가는 속도에 함께 발맞춰 나가다 보면 학습효과는 더 배가될 것이다. 사물인터넷에 담긴 과학의 원리가 순기능만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아니다. 정작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낸 사물인터넷이 기존의 사람을 필요로 했던 많은 직업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사물인터넷을 개발한 것도, 이끌어가는것도 사람이라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 

휴머니즘을 잃는 순간 오히려 그 편리함에 갇혀 고통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목적과 수단이 뒤바뀌는 형국인 것이다. 이 책에선 역기능보다 기계를 관리해야 하는 파생적인 직업영역, 기계가 판단할 수 없는 인간고유의 영역 개척 가능성까지 밝혀두고 있다. 사물은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사람의 풍요를 이끌어 낼 수도 있고, 탐욕을 유발할 수도 있다. 어릴때 백과사전 시리즈로 접해야 했던 시절에 비하면, 현재의 아이들은 얼마든지 꿈과 미래를 펼쳐갈 수 있을 것이다. 당장의 결과만 바라보지 않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두루 살펴보며 각자의 다채로운 역량을 펼쳐갈 수 있도록 어른들이 노력해야만 한다. 



 본 서평은 와이즈만북스에서 무료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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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시대, 일본 기업에 취업하라 - 스펙, 토익 없이도 취업할 수 있는 전략
정희선 지음 / 라온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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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고용절벽의 해답을 찾다.

스펙 없이도 좋은 일본 취업할 수 있는 전략

 

 당장의 오늘을 걱정하기 바쁘고, 기회를 얻을 희망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시대에 있다. 경제활동이 침체된 불황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 빈익빈 부익부 양상의 자본주의 흐름을 볼때, 근본적인 원인은 경제계층의 양극화에 있다. 즉 한정된 재화를 먼저 선점한 쪽에 있을수록 후발주자들의 기회박탈에 치중하고 있는 현실이 된 것이다.  해마다 수출규모는 '사상최대규모'를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흔하게 경제가 안좋다.고 말한다. 경제(經濟)는 사람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재화 용역의 생산·분배·소비와 관련된 총체적인 활동을 뜻한다. 3가지의 활동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고, 서로 맞물려 작동될 때 경제는 호황을 누릴 수 있다. 각종 고용지표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주변에서 취업자체에 실패한 사람을 발견하는건 어렵지 않은 현실이 되었다. 반면 억수로 좋은 일자리를 획득한 계층도 적지 않다. 취업에 있어서도 극명하게 희비가 갈리는 것이다. 같은 대학교 같은 전공을 졸업해도, 취업상황은 천차만별이다. 

 그런데 유독 대한민국을 제외하곤 전세계의 경제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가까우면서 정서적으로 접근하기 먼 나라 일본의 경우에도 완전고용상태에 가깝다는건 익히 들어본 사실이다. 불과 몇해전만해도 '잃어버린 20년'으로 대표되던 일본경제 아니었나? 그런 나라에서 이제는 자국의 부족한 노동력을 외국인 영입정책을 펼칠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회의 나라를 향해 '해외취업'에 도전하는 취준생도 늘고 있다. 하지만 해외취업에 관해 직관적인 통찰을 담고 있는 서적은 많지 않다. 『불황의 시대, 일본 기업에 취업하라』 는 일본 기업체의 실제 트렌드를 살펴보기에 탁월한 책이다. 어떤 분야든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의 조언을 동경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어떤 약력의 저자가 쓴 책인지부터 관심을 두게 된다. 일본 현지에서 다년간 기업체를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의 소개사항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왜 이 책을 펴내게 되었는 지에 관한 비전을 읽을 수 있다. 
 책은 전체적으로 간결하다. 꼼꼼히 읽어보는 데도 일반적으로 빼곡한 책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가독성을 보여준다. 이 책을 읽기전엔 다분히 이 분야의 전문가로서 전문용어 가득한 해설로 가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프롤로그를 읽는 순간 평범성을 느낄 수 있었다. 30대초반 늦은 미국 유학길을 선택했고,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인 남편을 따라 일본에 정착할 때만해도 간단한 인사말 이외엔 못할 정도였다. 
 운명처럼 다가온 일본에서 차곡차곡 쌓은 경험치가 반영된 이 책은 총 6가지 챕터로 전개된다. 1~3장에서는 글로벌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발판으로서의 일본 취업의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  입사기회 획득을 위해 스펙 경쟁을 펼치는 대한민국의 현실과 극명하게 비교할 수 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가?  

 

내가 일본 취업을 권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일본에서 일한 경력을 발판으로 삼아, 일본 내 글로벌 기업이나 다른 나라로의 이직을 계획할 수 있기 때문이다. -33p-


3개 국어를 하는 게 꿈만 같다고 ? 꿈이 절대 아니다. 10여 년전의 나는 영어에 쩔쩔매서 토익 700점도 못 받았다. 지금도 영어와 일본어를 완벽하게 하는 것도 아니다. -55p- 

 

 4~6장에서는 일본 취업에 필요한 실무적인 노하우를 담고 있다. 서류전형 자체를 통과하는것이 힘든 현실에서 우리는 서류에 골몰한다. 저자는 좀더 면접준비에 신경쓸 것을 주문하고 있다. 면접에 자주 등장할 질문에서부터 에이전시 등의 채용방식을 적극활용할것 등 일본 취업에 관해 이제껏 잘 알지 못했던 핵심정보들을 제시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일본취업을 통해 더 큰 꿈을 성취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가능성을 밝히고 있는 책이다. 단지 성공한 사례들의 열거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되짚어보게 한다.  대의적으로는 '불황'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사회 고질적인 시스템적 원인이 크다. 낡은 것을 혁신하는데 소홀히 한 탓이다. 90년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가속화시킨것은 '저축의 역설'로 대표되는 혁신 부족에 있다. 일본 특유의 '내구성'위주의 생산패턴이 다품종 생산화되어가는 세계흐름에 역행했던 것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겪는 현상과 공통적인 맥락은 '혁신의 부재'에 있다. 사실상 일본 고용시장의 호황은 초장수 고령화에 연결되는 측면이 강하다. 즉 한정된 내수시장에 생산가능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드니, 당장에 수요-공급의 불균형이 가중되는 측면이 가세한다. 이제부터라도 벤치마킹을 철저히 해 제2의 블루오션을 개척해야 할 것이다.  기본적인 채산성을 보장해주는 일본의 프랜차이즈 방식과 같이 국내기업간의 출혈경쟁은 근절하고, 파생적인 산업분야를 개척해나간다면, 일본의 고용상황을 부러워 할 필요없이 우리가 블루오션이 되는 것이다. 취업을 바라보는 관점에 혼동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차곡차곡 경험을 쌓아 나와 소중한 가족들이 행복해질 업을 쌓을 것인지, 단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자아도취하기위해 맹목적인 포장을 하고 있는지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서평은 라온북 무료제공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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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2주끝장 고급 (1.2급) - 개정판, 최신 34회 기출문제 완벽분석 적용, 단기합격용 특별부록 [흐름잡는 키워드 연표]와 자주 출제되는 [160 빈출키워드 노트] 무료제공, FINAL 실전모의고사 2회분 및 시험일정 수록, 3개년의 시험 정답 및 오답을 분석정리한 한능검 추천교재 에듀윌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한국사기출연구회 엮음 / 에듀윌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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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뿌리를 알아가는 가장 빠른길은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에 달려 있습니다. 단순한 자격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한국사에 관한 지식소양 전반을 체크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컬러 사료들의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는 한국사 기출문제의 출제 경향을 감안하면,제대로 수험서의 요건을 갖춘 책을 선택하는것은 필수사항입니다. 

 넘쳐나는 자격증 수험서 가운데, 그동안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자체에 주력한 수험서는 많지 않았습니다.두꺼운 공무원 한국사 교재에 의존하는것은 지나칠 정도로 든든했고, 평소의 한국사 소양에 대한 근자감으로 시작하는 케이스도 드물지 않습니다. 

 하지만 엄연히 시험은 시험일 뿐이고, 만만하게 보는 순간 검게 적혀있는 시험지 내용이 명확하지 않기 쉽습니다. 5지선다형의 시험에서 정답이 없는 경우도 있고, 여러가지 복수답안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배워서 남 절대로 주지 않는 학문분야 한국사를 2주만에 끝장내려면, 에듀윌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교재가 적합합니다. 시험은 시험답게, 짧고 굵게 준비해서 합격으로 가는 길을 지체없이 도달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수험서는 얇아야만 합니다. 두꺼운 교재부터 선택하던 시대는 이미 저물었습니다. 일정 점수 이상만 확보하면 충분한 만큼, 전체 한국사 흐름을 파악하기에 족하면 충분합니다. 같은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데에도 교재를 보면, 수험 스타일을 직관적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시험 바로 직전 효과적으로 학습한 것이 곧 점수를 결정짓곤 합니다.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교재가 얄팍하다 해서, 곧 내용이 얇아지는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결정적인 한국사 신의 한수가 담겨있습니다. 시험 직전 빈출 키워드 160개를 정리한 한국사 핵심노트입니다. 



 연대별로 수록한 부록도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내용구성도 흡잡을 수 없어요. 생생한 자료 수록과 함께 깔끔한 해설이 더해져 있어요. 혼자 학습하기 지칠법할땐 명강사의 특강을 아무 부담없이 공짜로 들을 수 있으니, 일석이죠죠. 에듀윌에서 펴낸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교재 2주끝장 ver.2이 베스트셀러로 등극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아직 시험을 앞두고 학습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수험생이라면, 지금 곧장 달려가서 빠르게 학습하고 전광석같은 수험페이스로 합격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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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BS 에듀윌 전산세무 1급 - 전산세무 독학 교재 추천, 한국공인세무사회 주관 국가공인자격시험, KcLep 프로그램, NCS 기준안 적용, 이론편(기출 회차 표시 + 핵심Point로 이론시험 공부시간 단축) + 실무&기출편(출제유형에 따른 구성으로 빈틈없는 실무시험 대비), 2권 분권화로 분리, 최
박진혁.김성수 지음 / 에듀윌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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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세무 1급 자격증 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자격증 합격의 관건은 핵심을 간추린 교재의 선택에 있을 것 입니다.

특히 전산세무회계 자격증 시험의 경우 비전공자의 비율이 다른 자격증 시험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어떤 교재를 선택할까? 공무원, 자격증 전문교재 출판사 에듀윌에서 이번에 펴낸 2017 에듀윌 전산세무 1급 교재는 여타의

세무회계 관련 수험서에 비해 특장점이 많은 교재입니다.

 

전체 5개 정도의 범위로 나눌 수 있어, 짧은 기간 빠르게 수험준비해서 합격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이론편과 실무&기출편으로 나뉘어 있어 무겁게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인 Ncs (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 표준에 맞춰 체계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BS 방송을 통해 보충설명이 가능합니다.

 

 

 

 

 

 

 푸른 빛깔의 전산세무 수험서 표지가 산뜻합니다.

 

 

 

 

 합격을 부르는 실력있는 강사 집필진을 통해 전산세무 수험서를 완성했습니다. 세무회계의 달인들이 이끄는 핵심

적인 강의는 머릿속에 쏙쏙 들어올 것 입니다.

 

 

 

 

 

  장시간 학습에도 눈은 지치지 않고, 핵심내용들을 한눈에 펼쳐볼 수 있는 높은 가독성의 전개로 되어있습니다. 수험서

특유의 빼곡함도 없고 적당한 줄간격과 여유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루할 틈도 없고, 느슨함도 없이 집중력있는 전산세무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도식화된 정리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최종적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단 아쉬운건 이제 수험서도 하드커버 형태의 소장용

도서로 출간되거나, 더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스프링 분철 처리와 간단한 메모보드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금상첨화

겠죠. 2017년 전산세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요람 에듀윌 전산세무 수험서로 준비하고 마무리하면, 같은 시간이면 학습능률

이 훨씬 배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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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소개팅의 정석 : 남자 편
황남인 지음 / 북랩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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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간의 사랑만큼, 인본주의 적인 행동유형이 있을까? 그런데 N포세대의 각박한 현실에서 기본적인 애정 충족도 녹록치 않은 세태이다. 더욱이 경제활동을 전개하는 "직장인" 일수록 오히려 인연을 만나는 그 기회자체에 매달리게 된다. "내 남자친구는 어디에 있나요?" , " 어디에 가면 만날 수 있죠? " 굳이 연애전문 상담 사이트가 아니더라도 청춘세대가 주가된 커뮤니티에 흔하게 올라오는 게시물의 주제이다. 연애빼곤 다 잘한다는 이 기막히고 답답해 보이는 상황이다. 그래서 자칭 연애의 고수라 불리는 사람들의 조언을 찾기도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소용없는 일이다. 우리는 특정한 알고리즘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알파고의 로봇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함에도 그런 조언들은 좋은 참고사항이 된다. 사람은 경험의 자산을 바탕으로 성숙하기 때문이다. 

     




 



 

 

 

 

      중학교때부터 다른 사람의 연애에 관심이 많은 선견지명적인 적성으로 연애 컨설턴트로, 직장인 소개팅 전문 업체를 경영하고 있기도 한 저자의 이력사항만으로도 화려하다. 얼마나 구석구석 연애의 맥락을 읽어내며, 답답하고 허탈한 연애고민을 깔끔하게 평정할 수 있을까? 기대감으로 직장인 소개팅의 정석 남자편을 펼쳐봤다. 무려 15년간의 싱글 남녀의 연애컨설팅 노하우를 모아뒀다 소개하고 있다. 





 


  


 

 

 

 

      사랑 고충이 큰 직장인 남녀들이 알콩달콩 행복한 연애를 즐기길 바라는 맘으로 소위 '연애스펙'의 측면에서 접근했다. 즉 기존에 이성으로서 갖출 수 있는 매력도를 증가시켜, 상대방에게 충분히 어필하고 마음을 사로잡는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처음 소개를 읽는 순간부터 왜 남녀 연애의 난맥이 생길 수 밖에 없는지를 눈치챌 수 있었다. 저자가 이 책을 펴낸 것도, 나이 지긋한 이미 어느정도 결혼생활자체에 아쉬울 것 없는 중년의 여성 커플매니저가 아닌 남자 커플매니저의 강점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 때문일 것이다. 





 



 

 

 

 

      학창시절 연애습관 버리기 에서부터 각 1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저자의 소개처럼 연애의 정석에 관해 소개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원론적인 부분이 크다. 특히 첫 장의 경우 자칫 여성 독자가 읽었을때 오해의 감정을 유발시킬 수 있다.  핵심주제별로 2~3페이지 정도의 서술이 이어져 가독성이 무지높다. 쉽게 서술한 책은 읽기 좋다. 뒷끝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남녀간의 연애엔 예외이다.  학창 시절에는 사귄다고 하여 상대와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람이 드뭅니다. 뒤에 이어지는 문구는 삐익~ 여성이 읽으면 곤란하다. 마치 학창시절의 연애유형을 가볍고 즉흥적인 본능행위로 간주하기 쉽기 때문이다. 





 




 

 

 

 

     절대로 글을 통해 익힐 수 없는것이 있다면, 연애 분야이다. 남녀간의 연애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끌어내는 과정에 놓여 있다. 기본적인 공감능력을 함양해야 한다. 대체로 답답한 연애의 유형은 눈치가 없다는 점이다. 상황에 맞지 않게 행동하고, 전혀 배려할 줄 모른다. 평상시의 애정결핍 상태를 연애를 통해 일방적으로 충족하려 한다. 일방적일 수 밖에 없다. 한쪽만 눈치 없지도 않다. 서로가 눈치없다. 특히 예민해져 있는 상황에서 조바심내며 굳이 애정정도를 측정하려한다. 숨막힐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인연을 만나는 첫단계에 관한 공략법을 말해주고 있다. 따라서 절대로 해서는 안될 비매너의 유형에 대한 언급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동시에 어떻게든 맘에 드는 이성을 구슬리는 TIP아닌, 방법론의 설명이다보니,  다분히 의도적인 면도 강하다. 많은 이성들이 연애후, 혹은 결혼후에 급격히 변하는 내 연인에 실망하는 까닭이다. 습관이 되지 않은 행동은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를 지치게 하고, 소중한 상대방에게 상처감을 안겨주기 쉽다.  





 




 

 

 

 

      나름 열심히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위해,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데 풀리지 않고, 술잔만 찾게 되는 순간, 이 책을 편하게 읽자. 그러면 아! 그랬구나. 다음에는 그러지 말아야지. 번뜩 뇌리를 스쳐가는 요소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럴때 유용하다.  학창시절과 비교해 직장인이 되고나서 연애고민이 등장하는것은  '정보의 비대칭성'에 기인한다. 캠퍼스의 울타리는 사실상 겉모습만 보고 그 사람의 경제력을 측정하기 힘들다. 또한 대부분 성인이 되기전에 온전한 남녀연애생활을 즐길 정도로 입시환경이 허용하지 않는다. 각자 입학할 소속집단이 정해진 후, 일시에 제약되었던 자유본능의 기제가 방출한다.  다양한 경험을 이미 경험한 남녀일수록 상대적으로 연애접근성 자체를 선점한다. 연애의 양극화가 발생하는 것이다. 직장은 또다른 소속집단을 부여한다. 어쩌면 직장이 곧 나이고, 학창시절 못내 이룬 연애에 대한 보상욕구가 강렬할 수 밖에 없다. 정작 학창시절에 비해 연애멘탈은 취약해진다. 





 


  


 

 

 

 

     책에서 언급한 '루틴'대로 제약된 직장공간에서 정해진 업무를 수행한다.  더욱이 다른 직장인을 마주할 기회는 사라진다.  소개팅 순간 오픈되는건 상대방의 연봉을 유추할 수 있는 직장 소속 정도이다. 결국 학창시절이나 직장생활이나 연애에서 필요한건 상대방의 심리를 잘 헤아리는 지혜에 달려있다. 또한 자기애 충만한 자기 과시가 아닌, 상대방의 장점을 통해 나 자신을 발전하려는 의지에 있다. 이 사람을 통해 내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는 자체로도 그 사람은 내게 좋은 사람이다. 겸어한 반성이 이어지지 않으면, 매번 사귀는 순간엔 " 단점없는 완벽한 사람" 이 헤어지는 순간에 온갖 더미로 전락하기 쉽다. 그러면서도 언제 그랬느냐는듯 정에 사로잡혀 미련-집착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결국 아쉬울것없이 서로를 배려해야 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결과에 냉철해져야 한다. 헤어지게 된 과정을 되살펴볼 뿐이다.  사실상 남녀연애는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 놓여 있다. 순탄하기만 하면 좋지만, 인생은 롤러코스터와 같다. 본질적으로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관, 성장환경, 우선순위가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것을 마치 자신만 정당한 양 객관적인 사유로 부여하는 순간 서로는 사소한것으로도 충돌할 수 밖에 없다. 도저히 절충될 수 없는 것들을 억지로 자신에 맞게 꿰어갈 필요는 없다. 



 



 


 

 

 

 

       원론적인 내용은 어차피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다.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원론을 피력하는건 당연한것들을 지켜가지 않기 때문이다. 연애에 실패하는 케이스는 대체로 '지나친' 의 속성을 갖추고 있다. 동시에 배타적이고 편협하다. 사람의 매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다양한데, 한정된 시간에 평생 찾기도 힘들다. 그래서 단적으로만 판단하기에 바쁘다. 특히 직장인 소개팅의 경우 눈에 보이는 외모적인 판단에 상대방의 소속에 대한 만족도가 호감으로 이어지는 케이스가 많다. 그러다보니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소속에 포함될수록, 외모에 자신있을수록 상대적으로 우쭐하게 된다. 역설적으로 그런 상황에서 상대방의 No...  비호감표시는 자존심에 치명상을 남긴다. 소개팅을 거듭할수록 연애 자신감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경험상 상대방을 배려하는 평상시의 마음 그리고 적재적소에 매력을 어필하는 센스가 있으면 충분하다. 또한 상대방의 입장에서 늘 생각해봐야 한다. 소개팅의 경우 주선자와 소개팅상대의 친밀도를 살펴봐야 한다. 정작 몇 다리 걸쳐야 겨우 이름정도 들어본 사이인데, 소개팅에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상대적으로 정보의 비대칭성에 놓여 있을 수 밖에 없다. 친밀할수록 솔직히 잘 알지도 못하는 상대방에게 소개하는 자체에 신중하게 된다.  연애에 있어 최고의 능력자는 무일푼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이성을 만나는 사람일 것이다. 직장인 연애의 철칙은 '나 이런 사람인데.' 내세우다가는 스스로 자멸하기 쉽다는 점이다. 사회적으로 명망있고 능력좋은데, 허술하게 당하는건 그만큼 자신이 만들어놓은 자부심의 프레임에 상대방의 강점을 자만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연예 컨설턴트의 통찰력있는 시각이 반영된 책은 적어도 최소한의 마지노선을 설정해준다. 


 연애도 끊임없이 배워야 살아남는다. 공부해서 남주나? 내 여자의 마음을 공략하는건 궁극적으로 남녀간 공존해서 살아가는 사회생활에도 여러모로 유용하다. 천냥 빚도 말 한마디로 값어치있게 갚아나가는게 세상이치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따뜻한 마음을 기반으로 한 사랑실천법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심겨주지 않고, 세상을 즐겁게 살아갈 응원이 된다. 

 남녀에 관한 많은 책들이 출간되어, 남 vs 녀 양상이 아닌, 양성평등의 서로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가 활성화되길 바라며, 북랩 양서에 관한 간단한 서평을 마쳐본다.

         

            본  서평은 북랩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고 직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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