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는 비명 킴 스톤 시리즈 1
앤절라 마슨즈 지음, 강동혁 옮김 / 품스토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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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여형사 킴스톤의 사건 수사💣

🥇아마존 베스트셀러

시리즈 누적 판매 1300만권!

🏅19개국 번역 출간

🎯 영국 블랙컨트리 형사 킴 스톤. 그녀의 관할에서 어느 학교의 교장이 숨진 채 발견된다.

킴 스톤은 그녀가 폐쇄된 보육원의 원장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보육원에서 여러구의 백골 시신을 발견하는데

과연 그들도 살해당한 걸까? 수십 년 동안 멈춰왔던 연쇄살인이 다시 시작된 걸까?

단순한 범죄 소설을 넘어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마음을 훤히 드러내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한다.


인상깊은 문장

킴은 사법 제도를 믿었지만, 사람을 지키라고 만들어진 그 사법 제도가 누군가에겐 늘 실망을 안겨 줬다는 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중략) 그 아이는 킴에게도, 킴이 대표하는 시스템에도 실망해 버렸다. p.20

킴은 우디에게 뺑소니 사고에 대해서 보고하고 '트라우마적 사건'을 목격했을 때의 절차를 따랐어야 한다는 걸 아주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킴과 킴의 팀원들은 그깟 일로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p.234

하지만 어린애처럼 그 오토바이를 좋아하셨잖아요. 그 빌어먹을 걸 한번 타 보겠다고 몇 달이나 작업을 했잖습니까? p.420

📰

여형사 킴스톤 경위의 🏍직감적이고 거침없는

수사 과정이 매력적인 소설 입니다.

킴스톤은 독단적인 독불장군 스타일로

수사를 위해서는 절차를 건너띄기도 하고

팀원들도 아주 거칠게 다룹니다😃

🏡과연 보육원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 미스테리한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킴스톤의 매력적인 수사 과정으로 읽는

'미스테리 스릴러 소설' 입니다.

🧭소설 초반 살인사건을 피해자의 입장에서 묘사해

분위기를 살려 주었는데, 소설 중간 중간에는

살인마의 솔직한 일기가 나와서 섬뜩한

사건의 전말을 보듯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

#도서협찬 #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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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회계 몰라도 재무제표 본다 - 재무제표를 볼 수 있어야 돈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이승환 지음 / 경향BP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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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의 돈의 흐름 읽기

포인트만 알면 누구나 금방 재무제표를 척척 읽어 낼 수 있다

지은이 이승환

한국공인회계사회 근무

'재무제표 읽는 남자'라는 필명으로 브런치, 아웃스탠딩, Zum금융 등에 기고하며 재무제표를 쉽게 보는 방법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책 속 문장

회사의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더라도 회사가 지금 어떤 상태에 처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정보와 비교해서 판단을 내리는 데 가장 객관적인 숫자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p.234

정해진 결산시점에 나온 숫자들은 기업의 단면입니다. 그러므로 단지 단면의 한 지점을 보고, 회사를 판단해서는 더욱 안 됩니다. 좀 더 긴 호흡으로 '흐름'을 파악해야 회계로 나온 숫자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p.242

패턴을 읽어야 합니다. 그래서 재무 전문가나 애널리스트들 또한 보통 5년 정도의 추세를 보여 줍니다. p.243

재무제표는 법률에서 정하고 있어서 굉장히 '객관적'이고, 각종 회사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봐야 합니다.' p.39

종속기업은 향후 회사의 가능성과 연관이 깊습니다. 영업부문은 현재 회사가 중요하다고 느끼는 사업 현장에 대한 구분입니다. p.91

현금은 어떻게 보면 1만 원, 5만 원 등의 실물 현금이 아니라 은행에 넣어 둔 예금이거나 단기 금융상품일 경우가 많습니다. p.96

공정가치라는 개념은 시장가격에 가깝게 표기한다는 회계원칙을 의미합니다. p.99

재고자산은 상품, 제품 등으로 표현되지만 회사가 어디인지에 따라 재고자산 성격이 달라집니다. p.111

'건설중인자산'은 조선회사일 경우 선박이고, 건설회사이면 건물이 될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는 유형자산에 동물, 식물이 있습니다. p.121

회사의 위태성을 감안할 때는 빚의 '크기'가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회사의 입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는 더 많이, 오래 그리고 가장 '저리'의 부채를 선택해야 경영 활동에 이롭습니다. p.141

정상적인 기업은 자본이 성장하는 게 순차적으로 자연스럽게 커집니다. p.152

직장인은 재무제표를 읽을 때 자사의 손익계산서는 '이익 개선, 비용 절감'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해 보면 좋습니다. 재무제표가 직장인에게 좋은 기획서를 만드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p.188




🔆🔆🔆

🐤기초적인 회계 지식을 모아

비전공자가 재무제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기본적인 단어 설명을 쉽게 풀어냈고,

실제 재무제표를 보면서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초보자 분들은 처음에 ✨단어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쉽게 설명되어서 도움되실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중요한 개념들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풀어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회인이라면 알고 있으면 좋을 재무제표 읽는 방법은

다니고 있는 직장, 다른 회사, 투자를 위해서

확인해봐야 할 경우에 참고할 수 있고,

대략적으로 중요하고 큰 흐름의 정보를 읽고 싶을 때

활용하시면 좋을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

#도서협찬 @경향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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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 헛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우아하게 지구를 지키는 법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이상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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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실천하는 소박하지만 엣지 있는 환경 습관

삶을 즐기면서 지구를 지키자

돈도, 시간적 여유도 없는 모든 사람에게

실천할 수 있는, '우아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 삶

지은이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삶의 우아함을 고수하기 위한 '취향 감별사'를 자처하는 독일의 저널리스트.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생의 비겁함까지 끌어안고자 우리가 일상에 남기는 족적을 인문, 사회, 문화, 역사,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달콤씁쓸한' 시각의 글로 써내려가고 있다.


인상 깊었던 문장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지만 어느 정도 안락한 삶을 원하는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p.195

핵심은 간소한 식단이다! 자신은 물론 환경을 위한 최선의 다이어트법은 '지구 건강 식단Planetary Health Diet'에 있다. 푸른 채소를 많이 먹고 되도록 설탕은 피하고 고기는 조금만 먹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다이어트에는 그 누구의 지도나 안내, 식단 가이드도 필요 없다. 오로지 '절반만 먹기'원칙만 명심하라. 적게 먹고 더 많이 움직여라. 이뿐이다. p.48

혁신에는 종종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혁신에 성공하면 누구도 이전의 상황을 기억하지 못한다. p.76

'슬로우 트래블slow travel' 운동에서 권하듯 서두르지 않는,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만이 아니라 가는 과정도 느긋하게 즐기는 예전의 여행이 가진 의미에서 말이다. 물론 최근에 한 동료의 집안에서 일어난 것처럼, 그레타 툰베리한테 자극받은 아이들이 비행기 타기를 거부하며 교환학생 참여를 거부한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지평을 넓혀주는 여행은 필수에 가깝다. 하지만 쇼핑하거나 파티를 벌이려고 제트기를 타고 유럽을 날아다니거나, 흔들거리는 그물침대에 누운 채 아이폰으로 독일에서 온 뉴스와 이메일을 확인하려고 매년 한두 차례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가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p.99

눈에 띄게 빼입는 스타일도 이제 한물갔다. 신경 안 쓴 듯이 비치는 것, 옷장에서 아무렇게나 꺼낸 듯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탁월한 감각의 손길이 느껴지고 요술처럼 우아하게 보이는 것이 훌륭한 스타일의 철칙이 된 지 오래다. 값비싼 브랜드 옷을 입는 것은 상류 사회에서 패션 결례로 여겨지는데, 예외적으로 값싼 옷, 특히 중고 의류와 우연처럼 조합해 입는 것은 허용된다. p.108

팔리는 만큼 제품도 생산하는 법이다. 인디텍스 같은 대기업은 필요한 물량만큼만 생산하도록 하청업체를 직접 통제할 수 있다. p.114

독서야말로 적극적인 환경보호 실천방법이다. 책을 읽는 동안은 어떤 전자기기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독서등은 예외지만 이 정도는 봐주자. p.131

압도적인 장점 때문에 신축 건물만이 아니라 기존 건물에도 잔디 지붕을 얹는 사례가 늘고 있다. p.144

중요한 것은 '행복해지기 위해 모든 걸 즉시 소유해야 한다'는 기대가 거짓임을 폭로하고 진정 향기로운 삶은 절제에서 비롯됨을 깨닫는 것이다. 식사 같은 단순한 행위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언제 배가 부르는지에 대한 감각을 키울 필요가 있다. p.240

💕💕

일상에서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을 법한

음식, 자동차, 여행, 패션, 전자제품, 주거,

쓰레기와 플라스틱, 동물 사랑, 스포츠, 공기 정화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실제 환경을 위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느끼셨던 분이나

실천하기 쉬운 방법들을 찾고 계셨던 분들에게

좋은 가이드라인이자 방법들을 제시해 줍니다👏👏

종말론적인 환경 주의에서 나아가

실제 환경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소비하기 전 꼭 필요한 것인지,

🌞낭비되는 것은 없는지를 점검해 봐야겠습니다.

#도서협찬 #추수밭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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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물리학 - 인류 문명을 끌어가는 숨은 거인
이광진 지음 / 북트리거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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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존재 이유와 자신을 통찰하는 물리학

지극히 인간적이며 융합의 성지

가장 먼저, 가장 멀리 미래를 예측하는 개척자 - 물리의 세계

저자 이광진

이름처럼 빛으로 진압하는 이론 광학 방사 학위를 받은 뒤, 빛에 관한 이론과 실험 연구를 모두 경험했다.

극초단 레이저 기반 나노분광학 연구, <네이처 머티리얼스>, <나노 레터스> 등 저명한 과학 저널에 논문을 게재

고려대 IBS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연구교수, 아주대학교 물리학과 학사·석사·박사 학위, 이화여자대학교와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광학연구소 박사 후 연구원

책 속 문장

물리학자가 자연을 탐구하는 것은 고고학자가 유적에서 발견된 고대 문자를 해독하는 작업과 비슷합니다. 고대이집트 시대를 이해하려면 당대 문자를 해독해야 하듯이 자연을 해독하려면 수학을 알아야 하는 거죠. (중략) 수학이라는 언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가장 신뢰하는 학문이 되기도 했습니다. p.41

물리법칙은 크게 두 가지 속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첫째로 시간이나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성립해야 하며, 둘째로 수많은 현상을 통일적으로 설명하고 그와 관련된 새로운 현상도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p.75

세계적인 연구자들은 자신의 예상과 다른 결과가 도출되면 오히려 기뻐합니다. p.104

유전자를 담고 있지 않은 나머지 부분을 정크 DNA라 부릅니다.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정크 DNA가 어째서 98.5%나 되는지, 그리고 왜 사라지지 않고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문은 중요한 난제가 되었습니다. p.197

거대과학에서 얻어지는 방대한 실험 결과들은 이미 인간의 힘으로 분석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기 때문에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연구하고 있습니다. p.205

현재는 3mm 트랜지스터를 개발하는 단계에 이르렀는데, (중략) 현실적으로 1mm 이하가 되면 양자역학적인 불확정성원리가 지배하는 영역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트랜지스터 작동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이는 기술의 발전과는 전혀 상관없이, 미시세계를 지배하는 양자역학의 원리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인 거죠 (중략) 기존의 컴퓨터와는 전혀 다른 원리로 작동하는 컴퓨터를 개발해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p.232

양자컴퓨터를 만든다는 것은 전자나 원자, 광자와 같은 양자를 주변의 방해 요소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하면서 그 하나하나를 아주 정확하게 조종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p.248

양자컴퓨터는 기존의 컴퓨터가 하는 업무 모두를 대신할 수 없으며, 자신만의 영역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다루게 될 겁니다. p.250


💡💡

물리학은 🔅이론과 🔅실험으로

자연현상의 원리를 밝혀냅니다💡

그동안 풀지 못한 난제, 한계점을 분석해서

실험, 이론적 계산으로 증명해 내는 것입니다.

하나의 원리로 수많은 현상을 통합적으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성립되면

🎁엄청난 학문적 안정성을 갖게 되고,

후속 과학의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됩니다👍

물리학은 신뢰를 위해 🔢수학을 사용하는데,

어렵다는 인식이 있지만 대부분 '중학교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리학은 '역사와 철학을 아우르는

총체적인 학문'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영화, 드라마, 노래 가사 등 어디에나

물리학이 등장하고 있고, 과학적 성취는 쌓여 가는데,

대중의 과학적 사고는 쇠퇴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연구자들이 직접 대중 서적을 집필 합니다.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알기 쉽게 책을 내

좋은 방향이지만, ✨연구가 어떤 방식을 통해

수행되는지에 대한 소개가 부족하다고 느끼셨다고 합니다.

책에 소개된 연구 방식이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궁금했던 사람이라

아주 흥미롭게 봤습니다!😁

개인적 생각으로 #필립짐바르도 처럼

대중서적이 나온다면 이해하기도 쉽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리학의 연구 주제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 사고'는 '우리가 직면하는 수많은

난제를 극복하는 자세를 익히게 해주는 학문'입니다.

❤️그외에 정크 DNA, 인공지능 활용 연구,

양자컴퓨터에 대한 부분이 인상깊고 재미있었습니다👏😍

#도서협찬 #북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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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 드링크 - 인류사 뒤편에 존재했던 위대한 여성 술꾼들의 연대기
맬러리 오마라 지음, 정영은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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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수메르 맥주 여신부터 세계 최초의 여성 바텐더까지

< 알코올과 여성의 역사 >


한 사회가 여성을 대하는 태도를 알고 싶다면,

술잔의 밑바닥을 들여다보면 된다.



지은이 맬러리 오마라

뉴잉글랜드 출신 시나리오 작가, 장르 영화 제작자.'걸리 드링크'는 평단의 찬사 속에 2022년 제임스 비어드 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가디언 '역사와 정치' 분야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다. 할리우드 괴물과 잊혀진 여성들에 대한 문화사를 다룬 'The Lady from the BLACK LAGOON'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책 속 문장

여기저기 흩어진 짧은 문장들을 엮은, 여성과 술에 대한 역사의 조각들을 모은 그런 책을 읽고 싶었다. 하지만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다. P.17

각기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 살았던 여성들이 자신이 살았던 시대 속으로 독자들을 안내할 것이다. P.18

이집트에서는 맥주를 헤크hek 라고 불렀다. 이집트인들은 이시스 여신이 인간에게 맥주 제조 비법을 전해줬다고 믿었으며, 양조를 신성한 행위로 여겼다. 최초의 헤크는 여성들이 가정에서 조금씩 생산했다. P.36

주먹밥을 씹어 나무통에 뱉는 역할을 한 것은 주로 십 대의 소녀들이었다. 수확제 같은 종교 의식에 쓸 만큼 충분한 양을 만들려면 턱이 아프도록 밥을 씹어야 했다. 이 불쌍한 소녀들은 신의 매개체인 무녀였고 이들이 만들 술은 미인주, 즉 '아름다운 여인의 술'이라 불렸다. P.93

남성용 술과 여성용 술을 구분한 것은 통제를 위한 행위였다(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오직 권력을 가진 남성만이 원하는 술을 마실 수 있었고,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취할 수 있었다. P.58

여성들은 대부분 집에서 마실 용도로 에일을 양조했고, 남으면 빗자루를 내걸고 팔았다. P.79

할로윈 코스튬 매장에서 판매하는 마녀 복장이 중세 에일와이프의 복장과 겹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13~14세기, 에일을 판매하는 남성을 비난할 때는 주로 사업 관행을 문제 삼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여성인 에일와이프에 대한 공격은 (중략) 주로 외모와 성, 신앙심을 문제로 삼았다. P.116

선술집 면허를 신청하는 여성은 대부분 미혼 여성이거나 과부였는데, 마을 주민들로서는 이들을 경제적으로 부양하는 것보다 술을 팔게 하는 편이 이익이었기 때문이다. P.158

안타까운 것은 많은 여성들이 멋진 술은 여성스러운 술이 될 수 없고, 여성스러운 술은 멋진 술이 될 수 없다는 잘못된 생각을 믿었다는 점이다. P.403

어떤 술이 다른 술보다 더 좋고, 고급스럽고, 남성적이다는 얘기는 무의미하다. P.477


술의 시작은 우연히 찾은 발효된 과일🍑이나 벌꿀🍯 이었습니다.

인간은 농경과 정착생활로 술을 만들어 팔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술은 여성들이 가정에서 조금씩 만들어 마시고 팔았습니다😊

술의 신도 여성이었습니다.😮


한국의 가정에서도 수 세기 동안

술을 빚는 일은 발표 식품(김치, 간장 등)과 마찬가지로 여성의 몫이었습니다.


함무라비 법전이 등장하기 이전, 술의 양조와 판매는 여성의 영역이었습니다.

이후 술 마시는 여성을 나쁘게 규정하고, 양조 산업을 남성에게 넘겨주게 했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모든 여성들이 술을 마시지 못했던 것은 아닙니다.

집에서 에일을 만들어 마시거나, 신분이 높은 여성, 수녀들은

일반적인 사람들 '보다는'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마저도 어렵게 변화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술에 취하는 행위는 기소 가능한 범죄가 되었고,

여성이 술에 취할 경우 남성보다 훨씬 큰 비난을 받았습니다.


증류주를 발견하면서 여성들은 양조업에서 밀려나며 생긴 경제적 공백을 채울 수 있었지만,

여자를 마녀로 낙인찍는 또 다른 도구가 되었습니다😭

술을 파는 집이라는 표시로 문 앞에 놓아둔 빗자루 등 술을 만들던 여성의 옷차림은

오늘날 우리가 아는 마녀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여성과 알코올의 역사 외에도

맥주, 와인, 진, 에일, 위스키, 칵테일 등

술의 개발과 마셨던 사람들, 마케팅 등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어서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도서협찬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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