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이 첫 심리여행 - 타고난 기질.적성.잠재력의 재발견, 5~12세를 위한 첫 심리테스트
유복희.김명옥 지음 / 초록나무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내 아이 첫 심리여행이라...

5~12세를 위한 첫 심리테스트

타고난 기질.적성.잠재력까지 재발견할수 있다니..

이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즈음... 관심을 가질듯하다..

 

8살 1학년 딸아이와 이제 어린이집을 가는 5살 둘째딸을 키우고 있는 나의 눈길 또한 사로 잡았다.

아동 심리학 관련 도서는 참 마니 읽었었는데

꽤나 무게감을 가지고 있어서 읽다보면 고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 책은 테스트 위주인 도서라서 꽤나 흥미롭다.

 

Part 1. 에서는 내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에 대해서 알아보는 부분이다.

아직 어린 둘째의 성향은 좀 더 커 봐야 알것 같아서

우선 8살 소윤이 위주로 테스트를 해본다.

 

소윤이는 조용히 사색하기는 좋아하는 내향형에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감각형

착한 행동과 칭찬에 관심이 많은 감정형

결단력이 빠른 판단형 으로 결과가 나왔다.

 

나도 함께 똑같은 테스트를 해보았다.

왜 내가 번번히 아이와 부딛치고 아이의 성향을 이해하지 못하나 했더니

후훗 ~~ 아이와 내가 두 부분이 서로 엇갈렸다.

엄마는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직관형인데 반해서 소윤이는 감각형이라서

좀 더 섬세하게 무언가 하려고 하는데.. 나는 그저 두리뭉실하게

무언가를 제시하는 경향이 많았다... 그러면서 아이가 뭘 하고 하면서

발을 동동 거리면.. 그냥 하지마.. 하고 윽박지르는 일이 많았는데

책을 통해서 보니까... 이런 내 아이에게는 네 방 청소 좀 해라.. 보다는

방바닥에 흩어져 있는 책들을 책장에 잘 정리해라 하고 명확하게 지시해주는 것이

아이의 결정에 더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내가 이렇게 말을 하게 될때면 ..... 그런것까지 엄마가 다 가르쳐줘야겠냐면서

꼭 잔소리를 덧붙였었는데.. 그게 다 아이의 성향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반된 성향을 가진

엄마인 나와의 관계에서 빗어지는 마찰이였던 것이다.

나는 그게 다 내 아이의 문제인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고 하니 한결 내 아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렇게 책속에는 아이의 성향을 테스트 해볼수 있고... 그런 테스트 결과를 가지고서

그런 성향을 가진 아이들에 대한 성향별 설명들이 잘 나와있다..

간단한 사례와 질의 문답까지 곁들여져있어서... 참고하기에 더욱 좋다.

 

그밖에도 Part 02 나만의 멋진 매력을 찾아주세요

Part 03 제발 내 마음 좀 읽어주세요

Part 04 사흘만 바꾸고 싶은 엄마

Part 05 엄마 어느 쪽에 서 있나요

코너를 통해서 아이들의 여러면을 살펴볼수 있는 다양한 테스트가 나온다.

그리고 그에 따른 부연설명 또한 빠뜨리지 않고 있다.

 

세상의 모든 엄마는 자녀의 스타일리스트 입니다.

라는 저자의 말이 참으로 섬뜩하게 느껴진다.

내가 내 아이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좀 더 노력하는 엄마

이해하는 엄마가 되어야겠구나 싶다.

책속 사례처럼 소윤이도 숙제하는 로봇을 만들고 싶다고 할때

저자가 써 놓은 글처럼 현명하고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엄마로 대처하지 못했다.

"헛소리 하지 말고.. 얼른 들어가서 마저 다 해" 하고 대화를 단절시키는 말을 해놓고선

분이 풀리지 않아서 혼자서 저놈의 학습지를 끊어버려? 도대체 누굴 닮아서

돈 들여서 시키는 것도 안할려고 그러냐면서.. 이해할수 없다고 혼자서 씩씩 거렸던 생각이 난다.

어쩜 나는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하기보다.. 그냥 내 뱃속에서 나온 내 자식

나와 관계되어진 그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독립체로 생각하고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해줄때 비로소 내 아이와 나의 관계가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참 많은 내 딸과의 문제점을 실마리를 찾을수 있게 도와준 이 책은 평소 육아지침서가

따분해서..재미없어서 읽기 싫어라하는 엄마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글밥이 많은 듯하면서 지겹지 않고... 술술 .. 내 아이들과 관련된 사례들과

충고라서 그런지 잘 넘어간다.. 책 읽기 싫어하는 5-12세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적극 권해주고 싶다.

많은 도움을 짧은 시간에 받을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이를 이해하는 그 끈을 잡을수 있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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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랄랄라 카페로 놀러와 - 즐겁게 공부하고 좋은친구 되고 싶으면
서울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 엮음 / 이너북스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트랄라 카페로 놀러와.. 제목은 왠지 살짝 가벼움이 느껴지는데....어떤 책일까..

궁금증을 자아낸다.. 즐겁게 공부하고 좋은 친구 되고 싶으면 트랄랄라 카페로 놀러와

도대체 이게 뭐지? 싶다.

앞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아하... 하는 생각을 섣불리 해본다.

책 앞페이지부분에 소개되는 중2 슬아.초등 5 건아가 트랄랄라 카페에서 여덟명의

사람들과 이야기하다보니 고민도 해결하고 조금씩 성장하는 이야기..

책속의 가상의 카페겠거니.. 생각했는데 머릿말을 읽다보니.. 어쩜 트랄랄라 카페는

우리 생활속에 더 가까이 다가올수도 있겠다 싶다..

서울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 교수일동은 아이들을 위해서 트랄랄라 카페를

온라인상에서 직접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하니 더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며

이 책을 읽어나갈수가 있었다.

 

이 책은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여러가지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갈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주고자 만들어졌다고는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이 책은 누가 읽어도 도움을 받을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앞부분에 친구와의 관계에서 힘들어하는 슬아가 처음으로 카페를 찾았을때

마음이 따뜻한 점원 오빠를 통해서 여러가지를 배우게 되는데 이 부분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인 나도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었던 부분이 아닌가 싶다.

 

첫인상이 사람의 정보나 이미지를 좌우하는 초두효과

생각대로 이루어지는 피그말리온 효과

다른 사람을 따라하는 행동 동조효과

심리적 저항 이론 , 카인 콤플렉스 등을 예로 들면서

슬아와 건아가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해주는데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내가 어린 시절 동생에게서 느꼈던 그런 감정들이 바로 카인 콤플렉스였음을

알게 되는 순간.. 나만이 .. 내가 못나서.. 동생에게 경쟁심과 열등감을 느끼는 줄 알았는데

나만이 그런것이 아니라.. 첫째가 느낄수 있는 그런 공통적인 분모가 있음을 알자

한결 마음이 편안해진다.

 

아이들은 사춘기를 비롯해서 성장하면서 정말 많은 변화를 맛보게 된다

그렇지만.. 이미 그런 과정을 거친 엄마와 아빠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함이 당연한듯하다.

그러니 아이들은 소통할 곳이 없어지고 스스로 혼자서 방황하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어른들의 눈에는 그것이 별스럽고 때론 문제아들이 하는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생각해버리고

의사소통 자체를 서로 하지 않으려고 드니... 참 아이들이 갈곳도 마음둘곳도 없긴하다..

하지만.. 아이들이 갈곳과 마음둘곳이 생긴 슬아와 건아는 참 행복한 아이들이다.

 

나는 가끔 내가 어떤 일을 하면 행복하게 나의 남은 생을 마무리할까하는 고민에 빠져본적이있다.

내 나이 내일모레면 마흔인데...

그전에 꿈은 떡볶이가게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이것저것 마음을 나누는

마음이 넉넉한 아줌마가 되는 것이였는데 ...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사진에 담고 싶었고...

또 어떤 때는 한적한 곳에 나의 집과 옆에는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어서

맘이 힘든 이웃이나 지은들이 머물러갈곳을 만들어 소통하며 살고 싶었고...

또 어떤 때는 북카페를 만들어서 오는 이.. 가는 이.. 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었는데

이 책을 보니.. 그 내가 원하고 꿈꾸던 그 모든 것들이 트랄랄라 카페 안에 있는 것 같다.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면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소통해주는 점원 오빠 승준이

자화상을 그리면서 그 마음을 표현해내는 화가아저씨

피아노 연주를 통해서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피아니스트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꾼 스마일 청소부 할아버지

즐겁게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켜주시는 유쾌한 주인 아저씨

꾸준히 공부하고 혼자서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대학생 언니

소망리스트를 통해서 공부의 맛을 스스로 터득하게 도와주는 요리사언니

그리고 고양이 은비

 

트랄랄라 카페는 정서적인 문제나 학습의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아직까지 발현되지 않은 내재된 긍정적인 에너지를 끌어내고 활성화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는 하지만 내가 봤을때... 모든 아이들이 원하는 그런 카페가 아닌가 싶다.

물론 저자일동이 온라인 상으로 트랄랄라 카페를 앞으로 만들거라고 하지만..

이런 카페가 체인형식으로 동네마다 만들어져도 좋을것 같다.

읽는 내내 내가 슬아나 건아가 되어서 트랄랄라 카페에서 맘을 편안하게 그들과

소통하면서 문제거리들을 하나 하나 해결하고 오는 마음이다.

심리학과 교수일동이 집필했다고 해서 고루할줄 알았더니..

책장이 슬슬 넘어가고 있을수록 마음의 위안과 도움을 받게 되는 이 책은 초등학생,중학생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도움을 받을수 있는 그런 도서가 아닌가 싶다..

빨리 트랄랄라 카페가 온라인상에서도 멋지게 등장하길 기대하며... 이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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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7가지 놀라운 생각들
글렌 머피 지음, 하정임 옮김, 정갑수 감수 / 다른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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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을 펼치기전에 먼저 세계사를 바꿀만큼 놀라운 생각들이 어떤 것이 있을까..

과연 내가 7가지를 맞출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대강 끄적거려본다.

진화론,전기,비행기....고작 내가 생각해낸 녀석들은 전부이다... ㅠㅠ

세계사를 바꿀만큼의 놀라운 생각들이라..

책 표지를 넘기면서 우선 내가 생각한 3가지라도 그 안에 있을까... 하는 궁금함에..

살짝 두근 두근..... 오호라.. 그래도 다행인것인 것은 그나마

진화론과 전기.. 비행기가 그안에 포함되어있어서 위안을 한다.

나머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세계사를 바뀐 7가지 놀라운 생각들은

1. 운동법칙 (운동과 중력,아이작 뉴턴,우주,우리 태양계 , 우주탐사)

2. 자연선택설 (생명 연구, 찰스 다윈,생명의 기원,생물의 분류)

3. 엔진과 기계 (중기 둥력,발명가들,산업혁명,광업)

4. 원자론 (물질의 성질,과학자들,원자력,원자력발전)

5. 판구조론 (움직이는 지구 표면,과학자들,화산,지진에 대한 이해)

6. 동력비행 ( 하늘을 날다,최초의 비행사들,비행 기술의 발전,우주비행)

7. 전기 ( 전기 시대,과학자들,전기의 힘,재생 에너지)

 

위에 7가지가 세계의 역사를 바꾼 장본인이랜다..

와.. 그중에 절대 공감가는 녀석들도 몇 보인다..



 

뉴턴의 제대로 된 이름이 아이작 뉴턴이였다는 걸 이 책을 통해서 알았다고 하면

다들 나의 무지함에 손가락질을 하려나? ^^;;

뉴턴의 세가지 운동법칙을 어른들 사이에서 퀴즈 맞추기를 했더니..

관성의 법칙과 작용 반작용의 법칙은 이구동성으로 말하는데

운동의 법칙이 입에 익숙하지 않는지 얼른 툭 튀어나오지 않는다.

 

책안에서 가장 인상적인것은 원자론에 대한 설명이였다.

아무래도 지금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보니.. 새롭게 다가온다.

2차 대전중 사용되었던 핵무기.. 전쟁이 끝난후에 핵분열반응은 핵발전소처럼

평화적인 목적을 위해서만 사용하자고 협의 했다고는 하지만..

지금은 그 평화적인 목적에 의한 원자발전소도 자연재해 앞에서는



인간스스로 무덤을 판 꼴이 되었으니..

정말 세계사를 바꾼 7가지 중 최강의 생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의 20%가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과연 이것이 핵폐기물과 자연재해앞에서 속수무책인 일본의 지진사건과 관련해서

생각해보면 인류역사상 최선일지... 생각해보고 넘어가야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그 모든 것이 그 옛날 사람들의

놀라운 생각들로 말미암아 지금에 이르게 되었음을 알려주는 이 책은

다양한 사진들과 간단한 설명으로 초등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사용하면서도 가끔씩

왜? 왜? 왜? 하고 질문 했던 것들에 대한 답들이 책속에 그득해서 더욱 반가운 이 도서는

수 많은 편리한 도구들에 숨은 과학원리와 놀라운 생각들을 스스로 알아가는 시간이 되도록 만들어 줄것이다.

 

그리고 가끔 끊임없는 왜 라는 질문들과 엉뚱한 소리로 엄마를 지치고 당혹스럽게

만드는 내 아이의 생각마저도 어찌보면 다음 세대...그 다음 세대가 지난 과거를

돌이켜봤을때 또한 놀라운 생각일수도 있으니..

앞으로는 좀 더 귀 기울여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 반성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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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보다 나은 공부방 창업 - 책상 하나로 1억 벌기
김지나 지음 / 로그인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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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보다 낫다는 말에 솔깃

그리고 창업이란 말에 두번 솔깃하게 만드는 공부방 창업

 

한 가정에서 엄마의 역할도 소홀하게 하지 않으면서 소규모 자본으로 무언가 나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이익도 창출해내고 싶은 주부에겐 더욱 관심을 끌게 만드는 책이 아닌가 싶다.

그냥 두리뭉실하게 공부방 창업을 하면 왠만한 월급쟁이보다 낫더라 하는 책이 아니라..

가정주부로써 공부방을 시작해서 15년간 꾸준히 유지한 저자가 쓴 글이라서

뭐라고 해야하나.. 피부에 팍팍 와 닿는다고 해야하나? 진정성이 느껴지는 책이다.

 

영어강사를 하고 있으면서 과외도 드문드문했던 우리 막내 시누이는

한때 아파트안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려고 알아본적이 있었다..

벌써 그게 2년 넘게 훌쩍 지나버린 이야기이긴 하다.

공부방은 책상이랑 의자만 몇개 가져다놓으면 되니까... 비용이 그렇게 많이 들진 않아서

부담이 없다는 이야기를 햇었다.

그런데 문제는 프렌차이즈... 유명한 브랜드...출판사와 연계된 교재를 받아서

운영을 하려고 하니... 이것 저것 좀 일이 많았었다...

교재를 받아서 천천히 할수도 있고... 아이들 성향에 따라서 좀 다르게 템포를

가져가고 싶었었는데 보통 여러군데서는 가져가는 교재가 매달 그 진도까지는 빼줘야한다는 거였다.

그렇지 않은 곳이 있으면 또 그곳은 10명 교재를 가져가면 7개 정도는 그래도 매달 맞춰줘야한다고..

이래 저래.. 장점이 있는 곳엔 단점이 또 도사리고 있고...

프렌차이즈 공부방을 하면 살짝 쉬워보이긴 하지만... 애들의 학습능력을 고려하지 않은채

무조건 진도를 빼야한다는 문제점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고..

개인 공부방을 하자니.. 꾸준히 자기가 알아보고... 학습준비에 관해서 많은 것들을

개발해내야하는 압박감이 살짝 오는 것 같았다...

결국 좀 더 배워서... 다시 도전해봐야겠다고.. 호주어학연수를 떠났었다.

 

공부방에 대해서 전혀 모른채.. 공부방 하나를 하면 영어강사하는 수입보다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에 여러가지 준비를 하다보면서 눈으로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였고

생각보다.. 여러가지 고려해야되는 부분들이 많았던터라... 창업비용은 적을지라도

쉽사리 도전할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그때의 기억들이 새록 새록 떠오른다.

 

저자는 정말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하나 하나.. 제대로 일러준다.

어떤 유형의 공부방을 하면 좋을지.장소는 어디가 좋을지

필요용품들과 교재.시간표..교습비.신고절차와 세금 까지 자세히 일러준다.

안그래도 엄마들 사이에서 공부방도 알리고 세금을 내야하나? 설마? 프렌차이즈 공부방 말고

개인공부방을 하면 알리지 않고 해도 될껄 ...하면서 막연히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이 책의 사례를 보니 합법적으로 운영해도.. 개인과외교습이란 종목으로 신고하면 면세사업이기때문에

생각만큼 과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걸리고 후회말고.. 합법적으로 하는게 바람직하리라 본다.

하지만 주변에 공부방은 다들 쉬쉬하면서 하던데... 신고하고 포상금받는 파파라치에게 걸리면

정말 낭패를 볼듯하니... 공부방 운영자들은 꼭 알아두어야할 부분인것 같다.

 

학파라치제도가 도입되면서 여러가지 신고사례가 많으니.. 창업전 정말 꼼꼼히 잘 알아보아야할듯하다.

개인과외공부방과 교습소는 선생님이 모두 혼자운영해야한다고 하니 이점도 꼼꼼히 잘 살펴보고

시작해야할듯.... 정말 섣불리 덤벼서는 안되겠다..

이 책 한권에는 정말 공부방을.. 해볼까? 나도... 나름 .. 그래도 아이들을 잘 가리칠수 있는

실력자인데 싶은 생각으로 창업을 꿈꾸는 엄마들에게 또는... 미래공부방 선생님에게

큰 도움이 될 책이 아닐까 싶다.

실질적인 것들.. 군더더기없이... 제대로 궁금한 부분들만 쏘옥 빼져 잘 정리해놓은

말그래도 공부방 창업에 대한 모든 것들이 고스란히 담겨져있다...

 

엄마표수업을 열심히 하면서 실력을 점점 늘려가고 여러가지 자격을 취득한 엄마들에게는

더할나위없는 큰 희망이 될만한 공부방 ^^

소자본으로 못다이룬 꿈도 이루고 나 스스로 한단계 도약할수 있는 멋진 기회가 아닌가 싶다.

아이들이 공부방을 통해서 조금씩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면

일을 하면서도 뿌듯할 것 같고.. 그 성취감 또한 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책은

공부방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그 노하우를 엿보고...

 도움받으며 멋지게 좀 더 걱정없이 공부방 창업을 이루어내고

한걸음..한걸음 도약하는데 보탬이 되지 않을까 짐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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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 키움증권 동영상강의 + 산업분석리스트 증정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강병욱 지음 / 한빛비즈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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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

이 이야기를 참 한때 여기 저기에 많이 하고 다닌 것 같다.

나는 한때 우리사주가 나왔을때 선배들이 그 사주를 가지고서 팔아서 차익실현하는 것을 보고서

아 ~~ 우리사주는 퇴사때 까지 가지고 있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어느날... 인터넷으로 주식투자하는 것을 어깨너머로 배워서

증권사에 가서 증권카드라는 것도 만들고.. 온라인상으로 매매하는 것도 배우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알아갈 무렵... 과감하게 우리 사주를 덜컹 팔아버렸었다.

그렇게 팔아버린 후 그 돈으로 자세한 공부를 하지 않은 채

여기 저기 선배들끼리 음료수 마시면서 커피 한잔하면서 ..

담배한대 피우면서 하는 소리들을 조금씩 주워듣고선...

차익실현으로 한주식에서 여러번 했다더라 하는 녀석을 사서는 나도 단타로 치고 빠지고 치고 빠지고

그렇게 이익을 좀 봤었다..

나름 꽤 옷을 사입고... 여기 저기 하고 싶은 것 좀 하고 다닐 여유가 생겨서

나는 여간 재미가 났던 것이 아니다..

회사를 가는 재미보다 선배들한테서 무슨 이야기라도 하나 주워들을 목적으로 회사를

기쁜맘에 오갔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런 이야기들이 내게 득이 되지는 않았다..

어느날... 그런 종목들은 이상한 루머에 휩쌓여서 끝도 없는 추락을 했었고..

치고빠지고..치고 빠지고 할 여유도 주지 않고 하한가를 맞기도 했었다.

겨우 팔수 있을때 즈음해서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팔고 나면..

이런.. 또 오르는 거다.. 그 이후로 나는 한동안 주식을 끊었다..

가만히 우리사주에 묻어뒀던 후배들은 자연스럽게 오른 회사 주가덕에 대박을 맞았다.

괜히 혼자서 설레발치고 다녔던 나만 진이란 진은 다 빼고서... 맘고생.. 몸고생..돈고생까지

했던 걸 생각하니.. 정말 멋모르고 주식을 하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선 절대 주식은 하지 말아야겠구나 ... 생각했다..

그러던 중... 한참 펀드 붐이 불때.. 넣어둔 펀드가 재미를 좀 보고... 이익실현을 한뒤에

다시 주식공부를 좀 해볼까나 하는 생각을 할때 나는 이 책을 손에 쥔다...

하지만 책속 테스트를 통해서 확인한 나는 아직도 위험리스크를 마니 안고 있는 사람이다. ㅋ

 

이 책속에는 주식에 대한 기본 지식.. 주식이 뭔지에 대해서부터

 정말 기본적인 유상증자,무상증자, 주식의 종류가 뭐가 있는지 ..
종합주가지수,주식시장,주식거래의 구조, 종합주가등 정말 우리가 주식전문채널에서

자주 접했던 단어이지만 뭐라고 설명해보라고 말을 하면 제대로 말할수 없는

그런 단어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자세히 되어있다.

CMA 통장이 뭔지 HTS 가 뭔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지 못한 나로써는

참 유익하지 않을수가 없다.

HTS가 뭐야? 하고 물으면 이젠 홈 트레이딩 시스템이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겠군.

이걸 이제서야 알게 된걸 다행이라고 해야겠다.

주식해서 돈은 벌고 싶다는 생각은 하면서... 뭐든 두리뭉실 생각하고 말았던 나에게

경각심을 고취시켜주는 이 책은 뒷쪽으로 갈수록 전문화된 이야기들이 나와서 나를 살짝

당혹스럽게 만드는구만... 하지만... 전처럼 실패하지 않으려면 정말 열심히 공부히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주식투자.. 정말 처음하는 사람일수록.... 제대로 된 기본기를 가져야하겠다는 생각을 여러번하게 되는데

돈을 벌었다는 사람을 보면 배가 아프고... 부러운데... 이렇게 책을 보게되면 고리타분하고

머리가 아파오니... 참...이 일을 우찌야좋을지 모르겠다.

 

정말 주식공부를 열심히 해야만 돈을 버는 걸까? 하는 의문을 오늘도 갖고 있긴하지만.

최소한 기본적인 것은 알아야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오늘도 이 책을 옆구리에 끼고

이웃집 방문하면서 막간을 이용해서 또 한단락 한단락 읽어 나간다.

 

투자의 정석을 지키면서 대박을 맞을수 있는 그날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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