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사랑콩과 함께 사랑을 만나요 3 - 세상을 사랑해요 사랑이, 사랑콩과 함께 사랑을 만나요 3
페리테일.삼성생명 지음 / 시공사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지금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고 있을까요?
내 아이가 행복했으면 내 아이가 최고가 되었으면 ..
내 아이가 꿈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누구나 가지고 있죠?
그럼 다른 아이는 요?
다름 아이는 행복하지 않아도 되고 다른 아이는 우리 아이와 같은 꿈꾸면 안될까요?
세상이 무서워진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들 마음까지 너무 닫혀 있고
아이들에게도 너무 너만..너만..너만 괜찮으면 된다는 걸 강조하면서 키우는 건 아닌가 싶네요.. 
나와 가족을 사랑하고 친구와 소통할 줄 알고 이웃과 더불어 세상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먼저 가르쳐야하는데 우린 너무 영어,수학,창의력.....이런 것들이 매달려서
정말 소중한 것들은 내 아이게 일러주지 못하고 키우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감성을 지닌 사람으로 커나가길 바라는 마음에
잠시 스마트폰을 손에서 내려 놓게 하고 이 책을 손에 쥐어주는 건 어떨까 싶어요..
 
사랑이 사랑을 만나요는 포엠툰,완두콩으로 더 유명한 정헌재님이 집필하셨답니다. 
2권을 읽고 나서 급 3권을 손에 쥐었답니다.
 
3편에서는 세상을 사랑해요 라는 큰 제목을 가지고 있네요..
첫번째 이야기 - 지킨 다는 것
두번째 이야기 - 함께 사는 세상
세번째 이야기 - 안전 어렵지 않아요.
네번째 이야기 - 사랑이 더 큰 사랑으로 

 
공연장에서 만약 이런 일이 있다면 과연 다들 입장이 가능 할까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질서를 왜 지켜야하는지를 알게 되겠죠?
그리고 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어떤 현상이 생기는 지를 자연스럽게 알아가요.

 
순서만 잘 지키면 더 안전하고 빠르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알 수 있도록
부모님들에 각별할 교육이 필요해요.

 
세상에는 지켜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면서 푸념을 늘어놓은 아이..
하지만 그 지켜야 할 것들을 지키지 않았을 때 어떤 일이 생기는 지 알게 된다면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을까요?

 
귀엽다. 애니까 그럴 수 있지 그런 생각으로 식당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예절을 지키지 않을 때
벌어지는 일들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만.. 아이들은 사실 자신이 한 장난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받는 다는 것까지는 미처 생각을 못하죠..

 
모두가 함께 있는 공공장소에서는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을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함께 사는 세상 편에서는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요.
유기견을 발견한 친구가  키우다가 헤어지기가 싫어서 전단지를 몰래
뜯어서 숨기게 되요. 강아지를 잃어버린 주인의 마음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거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
그것만큼 세상을 사랑하는 작은 시작은 없는 것 같죠?

 
내가 장난으로 한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큰 아픔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는 아이들은
책 말미에서는 사랑은 나눌수록 더 큰 사랑으로 퍼지고
힘을 합치면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요.
 


사랑이 더 큰 사랑으로 세상을 향해 퍼져나간다면
우리 아이들이 살게 될 미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죠?
 
사람을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그 작은 마음 하나하나가 모이면 더 큰 사랑이 되어
더 행복한 세상, 더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사랑하고, 같이 사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자는 저자의 마지막 메세지 너무 맘에 드네요.
 
아이들에게도 그 메세지가 잘 전달되어서 생각이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자랄 수 있길 바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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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사랑콩과 함께 사랑을 만나요 2 - 친구와 이웃을 사랑해요 사랑이, 사랑콩과 함께 사랑을 만나요 2
페리테일.삼성생명 지음 / 시공사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저는 웹툰 참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 덕에 아이들도 제가 보는 웹툰을 슬쩍슬쩍..

포엠툰, 파페포포 시리즈 정도까지만 허용해준담서 ㅡ.ㅡ''

 

지난 주 동성로 교보문고가서도 웹툰 코너에서 눈을 못 떼두만 ^^;;

 

그러다가 시공사에서 나온 사랑을 만나요 라는 어린이 웹툰 도서를 접하게 되었답니다.

이제 입학을 앞두고 있는 딸아이와 3학년 딸아이가 읽기에 딱이더라구요..

 

더 재미난 건 얼마전 우리집에 들었던 두근두근 기분좋아져라 의 저자 페리테일(정헌재)씨가 저자네요.

포엠툰의 작가라고 말하면 90년대 초 한참 서점가를 누비던 우리 세대들은 공감하려나요?

 

 

사랑이 사랑콩과 함께 사랑을 만나요 라는 이 표지의 말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달달하게 느껴지는지 저도 모르게 함께 미소를 짓게 되어 첫 눈오는 날 인증샷 한 컷 ~ 찰칵  !!

 

첫장 넘길 때 왠지 시시하다는 느낌.. 살짝 들더니만..

책장을 넘길 때 마다 내가 미처 다독여주지 못했던 아이들 마음을 우리 페리테일이 잘 보다듬어주는 느낌 ~ !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서 밤잠 설치는 아이들의 두근거리는 자연스러운 마음을

잘 설명해주는 페리테일 덕분에 아이들은 무사히 잠자리에 들 수 있게 되는데요.

 

기존 포엠툰이나 저자의 웹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컨셉이 아이들 책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어서 3학년 딸아이가 흐뭇한 미소를 짓더라구요..

왠지 요 컷들이 맘에 드는 가봐요. 사이 사이 한 단락을 정리해주는 포인트가 되는 페이지.


 

어른 웹툰과 좀 다른 점이 있다면 아이들의 생각이나 마음을 마음 껏 펼칠 수 있는 페이지도

제공된다는 거죠.... 7살 딸아이는 얼른 손을 데려고 하는데...

책 아낀다고 절대 손대지 않고 연습장에 끄적여보는 녀석...

뭐가 잘하는 건지 정답은 없지만... 참.. 내 뱃속에서 났지만 다르긴 너무 다르다 싶어요.

 

틀린 것과 다른 것의 차이에 대해서 제대로 모른 채... 틀렸거든.. 하는 말을

아이들이 많이 사용하잖아요.

그냥 내 마음에 안들 뿐이고.... 나와 피부색이나 다른 것들이 서로 다를 뿐인데.

틀렸다고 못 박아버리고 무시할 때가 있잖아요..

우리의 모습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

"틀린"게 아니고 "다른"것이라는 것 ~~ !!

우리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자구요.

나와 맞는 친구, 나와 다른 친구... 친구사이는 그렇게 시작되는 거니깐요... ^^

 

자신의 진짜 속이야기를 나누면 친구사이는 배로 가까워진다는 이 말은

어른인 우리에게도 참 공감가는 말이 아닌가 싶어요..

이웃들 중에도 혹시 그런 분 계신가요?

남의 속 이야기는 죄다 듣고 ... 자신의 속 이야기는 하지 않는 사람 말이죠..

그러기 있기 없기?? ~~ 그러지마요.. 자신의 속마음을 나눠야지만 배로 가까워지니깐요..

 

 

성장하는 아이들의 사소하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긴 사랑을 만나요. 

읽으면 읽을 수록 요 책 참 보물이네요..

어렵지 않아서 좋고... 어른들은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쳐버리지만

아이들에게는 정말 가장 큰 일이 될 수 있는 친구관계의 시작에서 번번히 벌어지는 일들..

어떤 아이든 다시는 노는가 봐라.. 다 없어져버렸음 좋겠어. 이런 생각은 한번씩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친구들과의 다툼에서도 서로의 마음이 다르다고 화만내지 말고 먼저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아이들이 스스로 터득해나가면서 성장하고 성숙해나가는 게 아닌가 싶어요.

혼자는 너무 외롭고 힘들다는 것을 아이들이 자각하게 되는 순간 먼저 손을 내밀게 되겠죠.

손을 먼저 내미는 게 지는 게 아니라는 거... 아이들에게 알려주자구요..

친구끼리는 싸울 수 있지만 그다음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말이예요.

먼저 미안하다고 말할 줄 알고 다음에 함께 하는 그것.. 그게 바로 진정한 친구 아니겠어요? ~~~ ^^

 

먼저 웃고, 먼저 화해하고 , 먼저 얘기하면 더 사이도 좋아지고,

더 즐거워지고 더 함께 할 수 있다는 이 말이 너무 이뻐서 딸아이 방에 포스트잇에

붙여 둘까 싶어요...

작가님 ~ 요거 책 내시면서 사이 사이 예쁜 멘트들 아이들 책갈피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책선물로 패키지로 넣어주셔도 너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말은 더 자주 봐야... 실천하게 되잖아요..
 

 

내가 먼저 손을 내 밀면...

내가 먼저 마음을 열면...

 

친구와 이웃을 더 사랑할 수 있게 된다는 변하지 않는 진리 ~~ 아이 책을 엿보면서 배우게 되네요.

오랜만에 싱그러운 어린이 웹툰을 보면서 힐링 되는 느낌..

아 ~ 오늘 점심 너무 맛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사랑의 가치에 대해서 말로 하기 뭣할 때는 책으로 대신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이런 쉽고도 알찬 책들은 더 많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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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세움 G1 세트 - 전6권 - 초등 1~2학년군, 친철한 스토리텔링 STEAM 수학 교과서 수학세움 G1
박영훈 외 지음, 우지하우스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집 둘째의 취학통지서는 어제 도착했답니다.

첫째때보다 좀 더 빨리 나온 느낌 ~ !!

 

아직은 어리기만 하다 싶은 데 어찌 학교를 보낼까 싶네요.

더우기 저희 딸아이는 아직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지 않은 상태라서

엄마가 더 불안해지네요.

 

다들 아이들 수학은 어찌 시키고 있는지 너무 궁금해지네요.

저는 미리 큰 딸아이를 한번 보내봐서 그런지 그렇게 조바심이 나는 건 아니지만.

둘째 아이를 너무 방치해둔 건 아닌가? 하는 후회는 든답니다.

그래서 7세가 될 무렵 부랴 부랴 무언가 해볼 요량으로 이것 저것 기웃 거리며

정보 수집해서 내 아이 수학만은 내 손으로 시키겠노라.. 다짐하며

처음으로 들인 것은 바로 ....

 


 

 

다름 아닌 기적의 유아수학이였답니다.

그런데 아이 수준을 제대로 파악을 하지 않아서인지

제가 바로 옆에서 밀착 공부를 시키지 않아서인지...

1권을 푸는 둥 마는 둥 깨끗하게 책장에 한자리 차지 하고 있네요.. ㅡ.ㅡ''

이럼 안되는데... 말이죠..

 

 

 

 

두번째 들인 녀석은 연산을 좀 해보겠노라며

들인 철저반복 수학이랍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기적의 유아수학보다는 저희 아이에겐

좀 무리감이 있었나봐요. 역시나 1권을 못 넘기고 조금 어렵다고 하네요..

다른 애들은 잘만 풀두만.. 도대체 뭐가 어렵다는 건지.. ㅠㅠ

아~~ 열 받는담서 ㅡ.ㅡ''

연산만 있어서 따분 했던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세번째 정말 이게 마지막이다 생각으로 수학세움에 입문..

무엇보다 수학 세움은 연산 위주가 아니라

바뀌는 교육개정에 발맞춘 스토리텔링식 수학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다시 심기일전....

이제 정말 입학도 몇달 남지도 않았는데 이대로 보냈다간..

맨날 엄마가 불려가게 생겼으니...포기하지 말아야겠어요..

얻듯 봐도 살짝 다른 느낌이 들죠.

 

 

 

  

수학세움은 우리 소희보다 더 어린 아이들도 할 수 있는 구성이 있더군요.

소희는 이중에서 G1 단계가 딱인 게 맞네요.

예비 초등 1학년은 G1 단계가 재미나게 수학에 접근할 수 있는 단계인 것 같아요.

이번엔 절대 단계 선택에 실패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면서..

선택한 수학세움 G1 단계를 찬찬히 살펴봤어요.



 

 

1-6권 수학세움을 살펴보니 초등 1학년 과정이 눈 앞에 펼쳐지는 것 같아요.

첫째 아이때랑 달라진 게 있다면 지금은 스토리텔링으로 개정이 되었다는 거죠..

초등 교과 과정을 따라가려면 우리 아이들도 미리 미리 맛보기를 해 두는 것도 좋겠죠.



 

 

수학세움 1권은 9까지의 수를 알아보는 가벼운 워밍업이네요.

하지만 우리 딸은 딱 요 수준일 것 같담서 ^^;;



 

 

학습목표를 좋아하는 편인데

단락 단락 이 학습목표가 뚜렷하게 나와 있어서

너무 좋네요.

학습목표가 바로 서면 진도 나가기에 좋거든요.





 

 

1권 9까지 알아보기 편은 우리 소희처럼

수학에 관심없는 친구도 7세라면 무난히 해내지 않을까 싶어요.

연산만 하는게 아니라서 흥미롭네요.



 

 

2권은 덧셈과 뺄셈 1

이제 겨우 1의 자리수 더하기를 할 줄 아는데

2권부터 꼬이는 거 아닐까 싶어서 들여다봅니다.




 

가르기 모으기네요.

가르기 모으기/덧셈,뺄셈/합과 차

이 걸로 아이들 참 많이 혼동 되잖아요.

다른 말 같은 뜻을 담고 있기에 ~ 한번에 잡을 수 있길 기대해보며...

 



 

가르기 모으기를 통해서 덧셈의 원리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이 잘 되어 있네요.

 

 


 

헉 ~ G1 - 3 은 입체도형과 평면도형이네요.

수학세움 아이였으면 우리 딸래미 도형은 접해보지도 못하고

입학 할 뻔 했어요.


 

 

요 도형편을 보는 순간...

아~~ 나 너무 수학을 등한시 했구나 싶었답니다.

한번도 해본적이 없으니 딸아이가 3단계에서 무너지진 않겠죠?

쉬우니까 차근차근 해볼 생각입니다.

 

 

매권 마다 마지막에 저 상장이 있어서 좋네요.

큰 애때는 일부러 제가 만들어서도 많이 수여했었는데

이렇게 떡하니 마련 되어 있으니..

요 상장 하나 안겨주면서 치킨 이라도 한마리 부상으로 사주면 으쓱해지겠죠?

 


 

 

수학세움 G1 -4는 두자리 수 알아가기네요.

슬슬 국어가 밑받침 되어 주지 않으면 힘들겠어요..



 

 

스토리텔링식 수학이 좀 더 부각되는 단원이네요.

아이들이 빈 칸을 채우다보면 수학적 개념을 자기도 모르게 익히게 되겠죠?




 

 

수학세움 G1-6 은 시계와 달력보기 편이네요..

다들 아이들 시계는 보나요?

저희는 아직도 못 보는데.. 어찌할지 ㅡ.ㅡ''



 

 

달력보는 편을 살펴보니 1-5단계까지 잘 해왔다면

할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아무리 좋은 교재도... 풀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여지껏 그랬기에 말이죠.

그런데 수학세움은 아이가 먼저 흥미를 보이는 걸 보니

왠지 좋은 예감.. ~~ !!

 

낼 부터 차근 차근 한번 도전해봐야겠아요.

수학은 그 무엇보다 개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수학세움을 통해서 개념과 원리를 탄탄하게 세워나갈 수 있을 것 같은 행복한 느낌 ~ !!

 



 
수학이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쉽고 즐거운 과목으로 아이에게 다가 갈 수 있도록

입학 전까지 좀 더 엄마가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부쩍드네요.

 

가만히 냅둬도 알아서 잘 하겠지 생각하고 너무 방치해놓은 딸아이..

이제라도 엄마부터 바로 서고... 입학전 딸아이를 잘 서포터즈 해줘야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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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키마 캐릭터 스티커북 레고 스티커북 시리즈
아이즐북스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키마 브릭마스터에 푹 빠진 딸아이가 유치원 가서 열심히 자랑했는가봐요.

그랬더니 5살 남자동생이 한다는 말이

기린부족이 있는데.. 어쩌구.. 저쩌구...

딸아이는 기린 부족은 없거든? 하고 그 동생은 기린 부족 있거든? 하고

옥신각신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로 집에 돌아왔더라구요.

그런 녀석에게 키마 캐릭터 스티커북을 떡하니 안겼더니만...

냉큼 무슨 부족들이 있는지부터 살펴본다면서 열심히 넘기네요..





 

살펴본 결과 키마 왕구의 동물 부족은

용감한 사자부족, 교활한 악어부족, 정의로운 독수리부족,

사나운 늑대부족, 그리고 좀도욱 까마귀 부족이 있더라구요.

녀석 담날 동생들한테 보여준다면서 스티커북을 유치원에 넣어간거 있죠.

요즘 아이들은 눈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믿지 않으니..

자기가 아무리 없다고 말해도 안믿는다고 -.-''

 

 

요즘 이 키마가 대세인가봐요.

학교앞 문방구점에도 키마 카드부터 시작해서 눈에 잘 띄는 곳에 죄다 포진해서 있더라구요.

 

 

1000개나 되는 스티커북이라는 것을 입중하듯...

스티커북 두께가 장난이 아니죠?

앞쪽에는 키마 왕국에서 벌어지는 마법세상의 이야기들이 가득하구요..

거기에 걸맞게 붙일수 있도록 뒷쪽엔 스티커가 가득하더라구요.

 

큼직한 스티커들이 손쉽게 잘 뜯어지더라구요.





 

스티커 아까워서 제대로 못 뜯고 쟁여두는 저희 딸아이도

많은 스티커양에 이젠 안 아껴도 되겠다면서...

흥청망청 아까워하지 않고 여기저기 붙이더라구요..

 

요렇게 이야기가 나오는 페이지에 스티커를 붙이면 이야기가 그림과 글로 완성 되는거죠.

남는 스티커는 맘껏 활용하면 되구요.

 

 

7살 딸아이는 친구들은 스티커북은 없겠지? 하면서 우월감에 빠져든담서 ^^;;

뭐든 혼자만 갖고 싶어하고 좀 더 나은 걸 가지고 싶어하는 심리가

점점 더 커져가는 시기가 아닌가 싶어요.

가진 걸로만 자랑하려고 하는 고런 나쁜 습관은 확 ~~ 뜯어고쳐주고 싶지만..

ㅎㅎㅎ 아직은 어린 관계로 적당히 하고 넘어가네요.

 

 

 

키마 브릭마스터에서는 만나 볼수 없었던

독수리부족,까마귀부족,늑대부족까지 만나 볼수 있는

기회여서 그런지 브릭마스터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아주 잘 가지고 노네요.

엄마는 스티커북 돈이 아까워서 꺼려하는 경향이 많긴 하지만..

요 녀석은 스티커가 아주 많기에..... 긍정의 눈으로 보게 되네요.

손의 협응성을 키워주기에 스티커 부치고 노는 것 만큼 좋은 것도 없는 것 같아요.

하나 하나 떼어 내고 알맞은 자리에 부쳐나가면서

이야기를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드는 딸아이는

또 다시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반짝반짝거리는 눈을 하고선 시간가는 줄 모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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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수학왕 3 - 수의 세계 본격 스토리텔링 수학 만화 3
곰돌이 co. 글, 박강호 그림, 박현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수학이라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던 큰 딸아이였어요.

 

엄마가 "우리 애는 수학을 싫어해요."

"우리 애는 수학에 재능이 없어요..." 하고 말하는 순간

옆에서 그 이야기를 들은 아이는

 "난 수학을 못하지.. 원래 못하니까......" 하면서 쉽게 포기한대요.

 

그 소리를 먼저 키운 엄마들한테 익히 들었던 터라...

마음속으로는 왜 이렇게 수학을 못하지?

왜 이렇게 수학을 싫어하지?

엄마 아빠가 학창시절 수학과 담 쌓은 터라....이것도 유전인가?

별 생각들을 다 했었죠.

하지만 절대 아이 앞에서 수학에 관련된 것만은 무시하지 않았어요.

스스로 머리를 쥐어 뜯으면서 도저히 모르겠다고 포기할려고 해도

언젠가 답을 얻을 수 있는 게 수학이라서 재미를 붙여보면

나중에 가장 좋아하게 될 과목이 수학일 거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을 해 주곤 했었죠.

 

그리고 자연스럽게 수학의 원리를 접할 수 있는 교구나 책에 노출을 많이 시켰어요. ㅎ

그렇게 3학년이 되니 이젠 과목 중에 수학이 젤 쉽다고 말한답니다.

어제 기말고사를 봤는데 친구들은 수학에서 갈팡질팡 많이 틀렸는데

자신은 백점인 것 같다고 의기양양해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흐뭇해지는..

어쩔 수 없이 시험 성적 앞에 넙죽 자빠지는 몹쓸 ㅡ.ㅡ'' 학부모네요...

 

아이들이 수학을 싫어한다면 학습만화로 흥미를 끌어주는 것도 좋아요.

과학을 탐탁치 않게 여겼던 딸아이가 내일은 실험왕 덕분에 과학과 무척이나 친해졌거든요.

그런 것처럼 수학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면 양질의 학습만화가 득이 된다는거죠.

 

득달같이 쏟아져나오는 학습만화들 사이에게 어떤걸 고를지 참 난감할 때가 많아요.

저는 우선 비속어나, 감탄사 위주로 된 만화는 피하는 편이예요. 자칫 그런 글귀에 노출되어서

나중에 아이들 언어영역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거든요.

 

 

 

 

만화책이라고는 하지만 엄마들이 원하는 학습적인 부분을 절대로 놓치지 않는 그런

알짜베기 수학관련 도서를 찾기는 쉽지 않았죠. 그러던 중 내일은 수학왕이 딱 눈에 띄였답니다.

 

2013년부터 초.중.고의 수학교과서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바뀌면서 스토리텔링 수학에 대한

관심도가 급 높아졌는데요. 사실 자세히 들어가보면 별거 없더라구요.

개념과 원리를 아이들이 더 즐겁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개정이라고 볼 수 있죠.

하지만 그런 속내와 달리 엄마들은 사교육만 더 부추기는 거 아니냐는 걱정도 많은게 사실이예요.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아이들이 쉽고 재미나게 읽으면서 개념을 알 수만 있다면 ~

하는 게 엄마들의 원초적인 바람이라면 이 책은 딱이네요..

 

수학 올림피아드 대회에 참여한 아이들의 흥미진진한 대결을 수학으로 풀어낸

스토리텔링식 수학 만화 !!

 

 

 

 

손가락 발가락 동원해가며 한참 숫자 더하기를 하는 우리집 무적... 둘째 딸아이는

강무한의 이 원시적인 셈??을 보더니만 급 공감을 하더라구요.

몸을 이용해 수를 세는 게 미개한 게 아니라고 말하는 호진이의 말에 봐봐 ~ 하면서 으쓱 !!

 

 

 

 

숫자를 몰랐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숫자는 어떻게 쓰였는지 아이들이 무척 궁금했을터인데

그 갈증을 해소를 조금씩 해 나가는 대목이 아니였나 싶어요.

 

메소포타미아,고대 그리스,로마,중국,마야 숫자까지 ~

 

은근히 어려운 듯 하면서 흥미로운데요...

아이들도 아라비아 숫자가 왜 세계의 유일언어가 되었는지 자연스럽게

고대 여러 숫자들을 살펴보면서 알아가는 시간 ~ 요 정도면 한 눈에 쏘옥 들어와서 기억하겠죠.

 

 

 

 

만화적인 부분만 있는게 아니라 단락 사이사이 이렇게 수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이야기들도 덧붙여져 있어서 더욱 더 읽을 꺼리가 풍부해지네요.

 

 

 

 

배수와 소수는 알고 있었는데 약수에 대해서 정확한 개념이 떠오르지 않았다가

요 대목 보면서 다시 한번 정리하게 되었어요.

엄마들도 읽다보면 뜨 ~ 아 하면서 자신들의 어린 시절 수학시간을 떠올리면서

개념 정리를 할 수 있겠더라구요. 요즘 애들 수학 5학년까지만 봐줘도 많이 봐준다는 이야기들을

하시던데... 아직은 초등 3학년인지라... 실감나지 않지만 저도 곧 한계에 부딛치겠죠?

그러지 않기 위해서 얼른 개념부터 차곡차곡 ~ 엄마가 먼저 배워야겠네요. ㅡ.ㅡ''

아이랑의 최소한의 대화라도 하려면 말이죠.

 

 

 

이제 3학년 6단원 소수가 수학학교 진도인데 소수에 대해서 나오니 두 눈이 번쩍 ~ !!

그리스 수학자 에라토스테네스의 소수 찾는 방법을 보면서 약수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해야만

이해를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소수는 1과 자기 자신만을 약수로 갖는 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 어떤 수의 배수도 될 수 없고

1~100까지의 수 중 2,3,4,7의 배수를 차례로 걸러 내면 소수만 남는 원리를 이용한 실험 키트

요 녀석 아주 제대로 활용 될 것 같은데요..

 

엄마는 자연수,정수,배수,약수,소수등의 수종류가 수학개정 교과서에 잘 맞춰서

나와 있구나 하면서 반기며 요 소수찾기 키트에 더 관심이 가고

딸아이는 누가 과연 수학왕 캠프의 방배정에서 1인실의 열쇠를 움켜질지 흥미진진하게

한장 한장 넘기게 되는 내일은 수학왕 ~~ !

 

내일은 실험왕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사랑 받아 ~ 더욱 수학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내심 바래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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