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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세움 G1 세트 - 전6권 - 초등 1~2학년군, 친철한 스토리텔링 STEAM 수학 교과서 ㅣ 수학세움 G1
박영훈 외 지음, 우지하우스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집 둘째의 취학통지서는 어제 도착했답니다.
첫째때보다 좀 더 빨리 나온 느낌 ~ !!
아직은 어리기만 하다 싶은 데 어찌 학교를 보낼까 싶네요.
더우기 저희 딸아이는 아직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지 않은 상태라서
엄마가 더 불안해지네요.
다들 아이들 수학은 어찌 시키고 있는지 너무 궁금해지네요.
저는 미리 큰 딸아이를 한번 보내봐서 그런지 그렇게 조바심이 나는 건 아니지만.
둘째 아이를 너무 방치해둔 건 아닌가? 하는 후회는 든답니다.
그래서 7세가 될 무렵 부랴 부랴 무언가 해볼 요량으로 이것 저것 기웃 거리며
정보 수집해서 내 아이 수학만은 내 손으로 시키겠노라.. 다짐하며
처음으로 들인 것은 바로 ....
다름 아닌 기적의 유아수학이였답니다.
그런데 아이 수준을 제대로 파악을 하지 않아서인지
제가 바로 옆에서 밀착 공부를 시키지 않아서인지...
1권을 푸는 둥 마는 둥 깨끗하게 책장에 한자리 차지 하고 있네요.. ㅡ.ㅡ''
이럼 안되는데... 말이죠..
두번째 들인 녀석은 연산을 좀 해보겠노라며
들인 철저반복 수학이랍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기적의 유아수학보다는 저희 아이에겐
좀 무리감이 있었나봐요. 역시나 1권을 못 넘기고 조금 어렵다고 하네요..
다른 애들은 잘만 풀두만.. 도대체 뭐가 어렵다는 건지.. ㅠㅠ
아~~ 열 받는담서 ㅡ.ㅡ''
연산만 있어서 따분 했던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세번째 정말 이게 마지막이다 생각으로 수학세움에 입문..
무엇보다 수학 세움은 연산 위주가 아니라
바뀌는 교육개정에 발맞춘 스토리텔링식 수학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다시 심기일전....
이제 정말 입학도 몇달 남지도 않았는데 이대로 보냈다간..
맨날 엄마가 불려가게 생겼으니...포기하지 말아야겠어요..
얻듯 봐도 살짝 다른 느낌이 들죠.
![](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2013/12/13/82ebecb52ab640838a4e0371153be1ef.jpg)
수학세움은 우리 소희보다 더 어린 아이들도 할 수 있는 구성이 있더군요.
소희는 이중에서 G1 단계가 딱인 게 맞네요.
예비 초등 1학년은 G1 단계가 재미나게 수학에 접근할 수 있는 단계인 것 같아요.
이번엔 절대 단계 선택에 실패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면서..
선택한 수학세움 G1 단계를 찬찬히 살펴봤어요.
1-6권 수학세움을 살펴보니 초등 1학년 과정이 눈 앞에 펼쳐지는 것 같아요.
첫째 아이때랑 달라진 게 있다면 지금은 스토리텔링으로 개정이 되었다는 거죠..
초등 교과 과정을 따라가려면 우리 아이들도 미리 미리 맛보기를 해 두는 것도 좋겠죠.
수학세움 1권은 9까지의 수를 알아보는 가벼운 워밍업이네요.
하지만 우리 딸은 딱 요 수준일 것 같담서 ^^;;
학습목표를 좋아하는 편인데
단락 단락 이 학습목표가 뚜렷하게 나와 있어서
너무 좋네요.
학습목표가 바로 서면 진도 나가기에 좋거든요.
1권 9까지 알아보기 편은 우리 소희처럼
수학에 관심없는 친구도 7세라면 무난히 해내지 않을까 싶어요.
연산만 하는게 아니라서 흥미롭네요.
2권은 덧셈과 뺄셈 1
이제 겨우 1의 자리수 더하기를 할 줄 아는데
2권부터 꼬이는 거 아닐까 싶어서 들여다봅니다.
가르기 모으기네요.
가르기 모으기/덧셈,뺄셈/합과 차
이 걸로 아이들 참 많이 혼동 되잖아요.
다른 말 같은 뜻을 담고 있기에 ~ 한번에 잡을 수 있길 기대해보며...
가르기 모으기를 통해서 덧셈의 원리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이 잘 되어 있네요.
헉 ~ G1 - 3 은 입체도형과 평면도형이네요.
수학세움 아이였으면 우리 딸래미 도형은 접해보지도 못하고
입학 할 뻔 했어요.
요 도형편을 보는 순간...
아~~ 나 너무 수학을 등한시 했구나 싶었답니다.
한번도 해본적이 없으니 딸아이가 3단계에서 무너지진 않겠죠?
쉬우니까 차근차근 해볼 생각입니다.
![](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2013/12/13/c48a0a948c884281ad838ce5cc4a2633.jpg)
매권 마다 마지막에 저 상장이 있어서 좋네요.
큰 애때는 일부러 제가 만들어서도 많이 수여했었는데
이렇게 떡하니 마련 되어 있으니..
요 상장 하나 안겨주면서 치킨 이라도 한마리 부상으로 사주면 으쓱해지겠죠?
수학세움 G1 -4는 두자리 수 알아가기네요.
슬슬 국어가 밑받침 되어 주지 않으면 힘들겠어요..
스토리텔링식 수학이 좀 더 부각되는 단원이네요.
아이들이 빈 칸을 채우다보면 수학적 개념을 자기도 모르게 익히게 되겠죠?
수학세움 G1-6 은 시계와 달력보기 편이네요..
다들 아이들 시계는 보나요?
저희는 아직도 못 보는데.. 어찌할지 ㅡ.ㅡ''
달력보는 편을 살펴보니 1-5단계까지 잘 해왔다면
할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아무리 좋은 교재도... 풀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여지껏 그랬기에 말이죠.
그런데 수학세움은 아이가 먼저 흥미를 보이는 걸 보니
왠지 좋은 예감.. ~~ !!
낼 부터 차근 차근 한번 도전해봐야겠아요.
수학은 그 무엇보다 개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수학세움을 통해서 개념과 원리를 탄탄하게 세워나갈 수 있을 것 같은 행복한 느낌 ~ !!
수학이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쉽고 즐거운 과목으로 아이에게 다가 갈 수 있도록
입학 전까지 좀 더 엄마가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부쩍드네요.
가만히 냅둬도 알아서 잘 하겠지 생각하고 너무 방치해놓은 딸아이..
이제라도 엄마부터 바로 서고... 입학전 딸아이를 잘 서포터즈 해줘야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