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젤 놀라운 책 하하호호 수첩
상상샘 글, 박상수 그림 / 삼성출판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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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젤 놀라운 책 ~

요 책 꽤나 흥미로운 이야기 꺼리가 가득하다.

피아노 학원을 다녀온 녀석이 다시 가부좌를 틀고 앉아서 독서삼매경이다. 

 

어떤 이야기는 다소 우리 정서와는 맞지 않는 엽기적이기도 하지만

쥐고기 튀김을 만드는 칠레 사람들도 대단하고

또 그 맛이 돼지고기와 비슷하다고 하니 놀라움을 금할수가 없다.

하지만 저건 정말 알고서는 못 먹을 듯..

모르면야.. 토끼고기 보다 맛나다니 먹을 수 있을지도??

 

먹는게 직업인 여자는 다소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먹기 대회 도전을 언제까지 할런지 저러다가 건강에 이상을 있을까봐서

걱정이 된다. 가리지 않고 먹는 것도 참 대단하다. 특이한 식성의 소유자구만.. 


 

 

신기한거 재미난 거 좋아하는 아이들

책 한ㅍ이지 한페이지 넘너갈때 마다 엄마도 알고 있었냐고

되물어올 정도로 새롭기도 하고 진짜인가 의심스럽기도 하고 그런가보다.

캐나다의 자석 소년 아이론 캐이시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얼굴에 17개의 숟가락을 붙이는데 성공했다는 걸 보더니만

정말?? 하며 자기도 숟가락을 얼굴에 대어보기도 하는데..

금새 뚝 하고 떨어져버린다...

도대체 뭐지?? 하며 고개를 갸우뚱....


 

어 ... 이건 아이들이 따라하면 큰 일나는데..

친구들이 자기를 놀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놀라운 재주를 개발한 것이

바로 쇠와 유리를 닥치는 대루 먹는 거였다는 프랑스의 미셀로티토

정말 그게 소화가 될까 걱정이 되었는데

위에 그대로 남아있더랜다.. 단지 위가 보통인의 2배의 두께였다고 하니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가 아님 벌써 위 천공이 생겼을터인데 말이다.

정말 세상은 넓고 특이한 사람도 많고... 놀라움이 가득한 이야기가 끝이 없는 것 같다.

 

 

이 책에서 이야기 해주는 37편의 놀라운 이야기에

우리딸도 새로운 이야기를 알았다는 뿌듯함에 책을 덮는다.

 

심심하고 재미난 꺼리 없을때

한편 한편 읽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은

놀라운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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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젤 웃기는 책 하하호호 수첩
상상샘 글, 박상수 그림 / 삼성출판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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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엄마 뭐 좀 재미난 책 없어? 하고 묻는 딸아이의

심심한 시간을 달래줄 아주 딱인 책을 하나 발견했다..

 

일단 똥이라면 빵 ~ 하고 터지는 요즘 아이들

그걸 참는 이야기 10가지 공개라고 떡하니 적힌 걸 보더니..

ㅎㅎㅎ

하며 젤 먼저 그 페이지부터 펼쳐 든다.

 

 

딸아 ~ 일단 똥은 참으면 못쓴다 라고 누누히 말했지만

정말 나오면 안되는 상황에서 참는 법은

배워둬야 된다며 눈이 또랑또랑 해지며 열심히 읽는다.

 

그러더니.. 하하하 웃는데

자장가를 불러라... 똥이 잠이 든다. 라는 부분에서

똥이 잠든데 글쎄... 하며 키득키득 한다..

 

엄마가 듣기엔 별거 아니구만

아이들은 웃음의 코드가 조금 다르긴 한가보다.

 

 

호박얼굴에 뜨거운 수건으로 찜질을 하면 호박찜??

누가 손가락으로 너를 푹푹 찌르면? 못 먹는 호박 찔러나 보자 !

 

 

순대와 김밥의 달리기 시합에서

김밥이 지게 되었는데 그 원인이 김밥은 재료들이 각각

나눠뛰기로 했는데 김이 아무리 기다려도 들어오지 않아서 봤더니만

소리질러 빨리 오라고 했더니만...

자기는 양반김이라고 말하는 김... ㅋㅋ

갑자기 저 부분 읽다보니 우리 신랑 장가오기 전에 우리집에서 와서

막내 남동생이 어디 김씨냐고 물었더니...

양반 김이라고 했던게 생각나서 피식 웃음이 난다.

 

사행시 . 오행시도 재치있게 표현되어 있어서

이번 방학숙제에 학교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숙제가 있는데

요걸 응용해서 적으면 되겠다고 딸아이가 말을 한다.

 

63편의 재미나고 웃긴 이야기가 가득 들어 있는 이 책은

아이들이 부담없이 책가방에 넣고 다니며 읽기가 좋아서

머리 식히고 기분 전환할때 딱 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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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따라 세계사 아이세움 배움터 33
히로시 후지노 지음, 오근영 옮김, 조혜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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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 ~ 세계사 ~~

 저 단어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수학 다음으로 나에게 바닥 점수를 확인케 해 준 과목인지라

사실 저 세글자를 기피하면 살아온 경향이 있다.

책을 절대 편식하지 말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사만은 ㅡ.ㅡ''

국사야 우리나라 역사이니 마지 못해 외우기라도 했지만

세계사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고

그 나라가 어디붙어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무턱대고 외우기도 참 버겨웠다.

 

그래서 내게 남은 기억은 세계사는 어렵다.

 

내가 졸업만 하면 이 놈의 세계사 들여다 보나 봐라.. 하고 이를 갈았었다. ㅡ.ㅡ''

그러고도 엄마들이 바라는 말도 안되는 로망 ~ !!

내 자식만은 절대 그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ㅋㅋㅋ

그래도 내가 뭐라도 좀 알고는 있어야지 하는 마음에 아이들이 읽는

길 따라 세계사 이야기에 도전해 본다. 

 


 

 

그런데

요것 봐 라 ~

꽤나 흥미로운 걸 ~

 

길 ! 길 ! 길 !

세계의 길을 통해서 사람과 물건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그 속에서 세계의 역사를 엿볼수가 있다.

 

 

내가 과연 몇 페이지나 보겠나 하는 생각으로 펴 들었는데

세계사의 장을 연 태고의 길부터 오늘에 이르게 한 근현대의 길까지

그 안에 하나 하나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이루어진 세계사 이야기는

이해하기 쉽게 재미나게 쓰여져 있어서 페이지 넘어가는 걸 모르고 읽게 된다.

 

 

 

설사 세계사를 두려워하는 아이일지라도

한 단락 단락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이 아닌지라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종교가 없다는 변명으로 시작해도 될까?

사실 나는 영화 십계를 여러번 봐도 저 이야기가 당췌 무슨 말인지

볼 때 마다 들을 때 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렇게 지도가 있어서 일까? 글을 쉽게 잘 풀어놓아서 일까?

이집트인들에게 박해 받던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기 위해서

모세와 그의 형 아론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떠나게 되는 여정을

이렇게 지도와 함께 보니 눈에 쏘옥 들어와서 기억하기 쉬울 것 같다.


 

그리고 그 많은 길중에 나의 눈을 멈추게 했던 중세의 길편에서

유럽을 습격한 페스트 ~

나는 페스트란 전염병을 들어 본적은 있지만 이것마저도

길이라는 이름으로 연결되어서 역사에 남게 되다니.. 정말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그리고 그 페스트로 인해서 유럽에 3천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었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그 전염의 경로 또한 놀라우니 마치 우리의 지난번 구제역 사건을 보는 듯하다.

일단 감염자가 발생하면 항생제 미투여시 치사율이 사흘안에 60-100%라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하게 무서운 전염병이 아닐 수가 없다.

카파주변에서 살던 타타르족이 땅을 빼앗긴 보복을 한다고 페스트로 죽인 시체를

카파 도시 여기저기 가져다 놓은 것이 시발점이 되어서 그곳의

사람들이 이동하는 곳 마다 마다 모두 페스트 균이 옮아가니

이집트, 모로코,이탈리아,에스파냐,영국,바이에른,헝가리등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교회와 교황도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었던 페스트 앞에서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결국 페스트는 사람의 목숨만 앗아간 것이 아니라 종교에 대한 인식전환의 길이 되기도 한다.


 

득을 얻은 건 유럽뿐인 악명 높은 삼각 무역의 길

 

아메리카 대륙에 진출한 유럽 국가들은 원주민을 정복하고 그들을 부려서

농장을 운영하거나 광산을 개발하지만 혹독한 노동과 전염병 때문에 원주민수가 격감하고

유럽인들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흑인 노예를 끌고 와서 노동력을 보충한다.

이렇게 태어난 삼각 무역... 눈으로 보아도 최고의 수혜자는 당연히 유럽이다.

 

사람은 길을 만들고 길은 역사를 만든다.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세계사에 대한 신선함을 맛보게 되는 순간이다.

당췌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던 그런 세계사는

온데 간데 없고

재미나게 풀어놓은 이야기와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 놓은 지도 덕분에

인류의 역사 흐름을 보다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아프리카에서 시작해서 전세계로 뻗어나간 우리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의 탄생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하나 하나

읽다보니 요 녀석 좀 너덜너덜 해지더라도 손가는 곳에 두고서 심심할때

자주 자주 펼쳐봐야겠다 싶다. 한번 보고 말 책이 절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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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입학 준비 끝! 한글 - 초등 입학 필수 문제 초등 입학 준비 끝! 1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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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우리 소희 과연 학교는 갈 수 있을지  ...

벌써 6살 여름이 지나가고 있으니 가을이야 행사 많은 집안인지라

이러고 저러다보면 금새 지나갈 거구...

그럼 이제 7살 ~ 한글 준비도 제대로 못시켜서 드문드문 읽고 쓰기는 아직 제대로

시켜보지도 못했는데 과연 이 녀석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정말 요즘 얼굴 마주 할때 마다 고민이랍니다.

이것 저것 한글 교재랍시고 사서 찔끔찔끔 하긴 했었는데

뭐 그렇다고 해서 한글을 제대로 읽는 것도 쓰는 것도 아닌

아주 애매한 단계랍니다.

 

엄마의 마음은 급하고  ~ 2학년 딸아이는 5살때 벌써 한글을 쓰고 읽었던지라

너무 다른 이 녀석과는 비교대상이 아니라 그런 방식으로 가르치기엔 레벨도 안맞고

참 답이 안나와서 답답해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다 초등입학 준비 끝 ~ 아이즐 도서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한글도 제대로 떼지도 못했는데 이걸 하겠나 싶었는데

이 녀석도 또래 친구들은 읽고 쓰고 다 하니까 유치원 가서 좀 그랬는지

의욕적으로 덤벼드네요.

 

 


 

처음엔 낱말 114 문제로 구성된 낱말 배우기 인데요.

이 단원에서는 글자를 익히고 쓰는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복자음,복모음,복합글자,동사,반댓말 ,맛,느낌,기분을 익히고 쓰는 구성이랍니다.

 

  

 

두 낱말을 합쳐서 만든 복합 글자 익히고 쓰기를 하고 있는

딸아이는 새삼스레 김이랑 밥이 합쳐져서 김밥이고

그림이랑 책이 합쳐져서 책인거 언니도 알고 있었냐고

마치 새로운 사실을 안 것 마냥 신기해 하더라구요.

 

 

 

원래 글씨쓰기는 제대로 해 본적이 없는데

요렇게 눈에 보이니까 잘 따라 적더라구요. 그리고 익히면서

글씨도 눈에 쏘옥 넣는 눈치였어요..

 

요렇게 매일 30분씩 풀면 초등학교 입학 준비가 된다고 하니

일단 딸아이가 관심도 갖는 것 같고

이 참에 한글도 완전 떼면서 더불어 초등입학 준비도 하는 걸로 ~~ !!

 

초등 입학 전에 꼭 알아야 할 필수 문제 600개를 담고 있다고 하니

더욱 안심이 되는데요..

 

  

 

글씨를 너무 모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 책에 있는 글씨들은 꽤나 읽더라구요. 그림과 상황을 보면서

눈치껏 맞추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관심을 가지고

집중을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내심 뿌듯 ~

 

 

동사를 익히는 부분에서도 보기를 일단 읽고 나더니

상황과 맞추어서 적절히 잘 적더라구요.

간혹 쓰는 순서가 자신 없을때는 이렇게 맞어?? 하면서

묻긴 해도 스스로 하려고 애쓰더군요.


 

느낌을 익히는 말도 그림과 부합하게 보기를 통해서

잘 적어 넣는데... 이건 정말 못 할줄 알았거든요.

오우... 기특한데 ~ 싶더라구요.

 

  

 

두번째  낱글자 (57문제) 각각의 낱글자를

결합하여 낱말을 바르게 나타내는 것을 배우게 된답니다.



 

각각의 낱글자 모아 글자 만들기에 빠진 우리 딸아이는

처음에는 무슨 소린고 하며 그 글자를 그대로 쓰더니 나중에

순서대로 나열하여 잘 써나가더라구요.

 

신통방통 손가락에 힘을 꾸욱 꾸욱 주고서 열심히 쓰는 모습이

너무 이뻐보이고 이제 한글의 답을 얻을 수 있겠구나 싶더군요.
 






 

문장 1 (150문제) - 흉내 내는 말,반대말,비슷한 말등의 문장을 만드는데 필요한 어휘

문장 2 (224 문제) - 문장 순서 알기, 기본 조사 익히기 등을 통해 짧은 문장

이렇게 나머지 남은 부분들도 하루에 30분씩 꾸준히 공부를 하면

천방지축 우리 딸아이도 한글도 떼고

초등 입학 준비까지 ~ 거뜬히 할 수 있겠구나 하며 위안하게 되더라구요.

 

 

초등 1학년 국어 지도의 팁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니

예비 초등생 엄마들은 든든하게 위안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요거 제대로 다 마치게 되면

초등입학 준비 끝 ~ 수학편을 사볼까 싶네요 ~

요건 우리 소희 한글 완성 되면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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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역사 지도책 - 롤프의 역사 지도 여행 상상의눈 지식그림책 6
최설희 글, 여기.이동승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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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해부터는 딸아이가 3학년이 되는지라 솔직히 겁도 나도 좀 두렵다.

영어,과학 거기다가 사회까지 새로운 과목이 등장하니 아이도 아마 혼란스럽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겹친다. 영어는 3학년껀 별거 아니다니... 일단 접고 과학도 3학년까지는 적당히

따라갈수 있다고 하던데 사회 요 녀석이 복병이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교과서 역사 지도책을 접해보니.. 역사는 언제 쯤 사회교과서에 나오는지 궁금해졌다..

5학년 부터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댄다.

하지만 5학년 되어서 가르쳐주는 역사는 아이에게 암기 이상의 이하의 공부가 아닐듯 해서

이렇게 자연스럽게 책을 통해서 조금씩 접해주는 것이 정답이다 생각한다.

 

역사랑 광범위한 부분을 내 아이에게 어떻게 가르쳐줄지 답답함을 금할 수가 없지만

일단 태초의 고조선 건국부터 백제 고구려 신라,통일신라와 발해,후삼국과 고려

조선과 일제강점기와 독립까지 ~ 커다른 흐름이라도 잡아준다면 아이가 뒤에 공부하게 되는

역사라는 과목에서 발목을 잡히는 일이 적어지지 않을까 싶다. 

어디서 본게 있다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

 

 

스승님의 역사지도책을 잃어버린 전우치가 역사지도를 만들기 위해서 루돌프를 살살 부축인다.

역사지도책을 만들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자고 말이다.

사람이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니 솔깃해서 고민하다 전우치와 함께 떠나게 되는데


 

젤 먼저 도착한 곳은 고조선이다.

백일동안 햇빛을 보지 않고 쑥과 마늘을 먹은 곰이 여자가 되어 환웅과 결혼해서 단군왕검을 낳게 되고

그래서 고조선이 세워진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자기도 쑥과 마늘을 먹고 굴속에 있으면 사람이 된다는 거냐고 전우치를 윽박지르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롤프는 어쩔수 없이 전우치와 함께 역사 여행을 하는데

고구려,백제,신라,가야가 힘을 겨루는 모습을 지도를 통해서 확인할수가 있고

근초고왕때 세력이 가장 컸던 백제의 전성기를 함께 알아갈수 있다.

 

무려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신라

고구려의 멸망이후 삼국 통일, 불국사와 석굴암 창건, 성덕대왕 신종 제작,장보고,완도에 청해진 설치까지

자세한 역사적인 사건들을 지도와 함께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굵직 굵직한 사건과 대업들을 지도와 함께 표기해둠으로써 조선에서의 한글창제와

조선을 대표하는 경복궁,근정전들을 확인한다.

 

그 어떤 것보다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부분은 요즘 한참 나오는 각시탈 덕분인지

조금은 쉽게 이해를 하는 눈치이다.

1894년 갑오개혁부터 1945년 8.15 해방까지의 가슴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정리되어 있고

6.25전쟁에서 휴전협정까지의 상처투성이 우리 역사도 아이들은 그대로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롤프와 전우치도 일제강점기의 가슴아픈 왕의 모습을 보며 함께 눈물을 자아낸다.

 

숨가프게 우리나라 역사를 살펴본 전우치는 역사지도를 완성하게 되는데

롤프는 과연 산타마을로 잘 돌아갔을까?

책을 통해서 확인하게 되면 아마 박장대소 하게 될거다... ㅋㅋ

 

 

한 나라의 땅에 같은 사람들이 살면서 왜 이렇게 나라 이름이 많이 바뀌냐고 투정 하면서

아~ 역사는 머리 아파... 하던 딸아이도 어느 순간에 굵직 굵직한 맥만 잡아간다고

생각하니 그다지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모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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