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글쓰기 독립 - 논술, 설명문, AI 활용까지 어떤 글도 척척 ABC 공식
강가희(카이쌤) 지음 / 책밥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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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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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일기장을 보면 "나는 오늘~ "로 시작해서 무엇을 했다. 재미있었다로 끝나는 일기가 대부분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게 어려운건 어른도 마찬가지겠지만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좀 줄이기 위해 초등 글쓰기 독립이라는 책을 읽어보고 있습니다.



초등 글쓰기 독립

똑똑한 AI를 활용한 창의 융하병 글쓰기까지

모든 글쓰기를 섭렵하는 기적의 에세이 공식


강가희 저자는 20여년차 각종 교양 및 예능 프로그램을 집필한 현역방송작가이며 창의융합형 글쓰기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10대를 위한 글쓰기 클래스, 성인을 위한 글쓰기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계시네요

이 책에서는 에세이에 대해서 다루는데요 에세이는 모든 글쓰기의 집합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대체로 논술은 찬성, 반대가 나뉘어 있고 기승전결을 갖춘 구성이지만 에세이는 자유로운 사고와 창의적인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에세이는 틀에 맞춘 글쓰기에서 나아가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게 되고 어떤 장르의 글이든 잘 쓸 수 있는 글쓰기 감각을 기르게 됩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글쓰기 설계도 ABC 구성을 통한 글쓰기 설계도가 무엇을 말하는 지 궁금했습니다.

ABC만 기억하면 어떤 유형의 글도 쓸 수 있고 어떤 유형의 글쓰기에도 적용할 수 있다니 꼭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Appeal - 관심끌기 : 매력적인 첫 문장으로 관심 끌기

Body- 본문 : 주제에 맞는 나의 이야기와 내 생각을 뒷받침해 주는 근거를 제시화며 균형있게 쓰기

Conclusion- 결말 :본문을 요약하고 주제에 대한 나만의 생각을 담아 의미화하기

에세이 글쓰기를 하기 전에 준비할 것들, 글감, 나만의 경험 되살리기, 글 구성하기

평소에 다른 사람의 에세이 글이 재미있어 그런 종류의 책들을 골라서 읽고 했는데 막상 내가 에세이를 써야 한다면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했어요

에세이는 일기와는 또 다르게 에세이 글쓰기에서는 주제의 의미화가 중요한데 일기는 에피소드를 쓰고 느낀 점만 씀녀 되지만 에세이는 그 사건 혹은 사물이 나에게 또는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쓰는 것이기에 주제의 의미화 하는 게 필요한 부분이며 예시를 통해서 어떻게 에세이를 적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이제 직접 에세이를 써보는 연습을 해 보면 좋겠어요. 경험과 감정을 담는 에세이, 생각과 정보를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에세이, 감상을 표현하는 에세이, 창의적인 사고를 확장하는 에세이 등 여러 형태의 에세이를 직접 작성해 보면서 ABC 공식에 맞춰서 작성해 볼 수 있어요

경험과 감정을 담는 에세이

에세이의 기본 익히부터 글쓰기 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들, 작가의 특별한 ABC 글쓰기 구성(관심끌기, 본문, 결말), 다양한 주제의 에세이들로 경험, 성장, 관찰, 설명, 과학, 시사에세이, 독서감상문과 영화감상문까지 장르를 넘마들면서 각 에세이의 특징과 구성 및 공식에 따른 풍부한 예시와 글쓰기 방법까지 익히다보면 글쓰기에 대한 압박을 줄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생각과 정보를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에세이로는 설명 에세이, 과학 개념을 내 아이디어와 연결해 쉽게 풀어쓰는 과학 에세이, 뉴스, 시사 문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내 생각 쓰기를 하는 등 여러 관점에서 에세이를 써 봄으로서 자기의 생각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 지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에세이를 잘 쓰면 모든 글쓰기가 가능한게 에세이야말로 글쓰기의 감각과 근육을 키우는 데 가장 탁월한 장르이기 때문이예요

한 가지 정답에 강요하지 않고 생각의 유연성을 키우면서 자신만의 고유한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죠

또 이러한 글쓰기 연습의 반복이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초등 글쓰기 독립> 책, 글쓰기 연습의 좋은 길잡이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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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키우지렁 - 2026 대한민국 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ㅣ 베스트 지식 그림책 14
김지원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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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 #책리뷰 #지렁이키우지렁 #김지원 #주니어RHK #반려동물 #지렁이와함께사는법 #컬처블룸서평단

아이가 반려동물, 반려식물, 반려돌, 반려이끼 등 키워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처음에는 몇 번 들어줘서 같이 키워보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관리가 쉬울 것 겉은 몇 종류를 시작해보았는데..

하다보니 아이가 관리하는 게 아닌 부모가 관리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아져서..

지렁이 키우지렁 이라는 책은 아이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사물을 보고 반려동물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느껴보기 좋은 책 같아요


지렁이 키우지렁

반려지렁이 키우기에 관한 책입니다. 지렁이에 관한 지식 책이 아닌 지렁이를 지켜보고 기록한 내용을 그림으로 그린 책이라고 소개해 주고 있어요.

얼굴도 없고 말도 못하는 지렁이지만 함께 지내다 보니 생각보다 재미있고 멋진 친구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작가의 말에 궁금증이 생겨납니다.



작가의 반려동물로 지렁이를 키우려고 마음을 먹은 계기라고나 할까요?

어릴 때부터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었지만 개를 키우기엔 집이 좁고, 고양이는 혼자 오래 두기 미안했고..

그러던 어느 날 지렁이 분변토 워크숍 참가 후에 지렁이를 키우고자 마음 먹게 되었다고..

지렁이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는데..

어디가 앞이고 어디가 끝이지??

지렁이는 눈 코 귀 같은 감각 기관은 없지만 입이 있어서 먹이를 먹을 수 있어요

다 자란 지렁이의 몸통에는 고리 모양으로 볼록한 띠가 생기는데 이것을 환대라고 하지요

환대는 몸의 앞쪽, 즉 머리와 가까운 곳에 있고, 환대가 없는 쪽이 꼬리 부분이예요

지렁이를 키우려면 집이랑 먹이등에도 신경을 써야 하잖아요

지렁이를 키우면서 작가의 행동 등과 지렁이의 인터뷰 등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서 웃음이 나네요

과연 지렁이는 어떤 음식을 제일 좋아할까요?

지렁이가 가장 좋아하는 생일 선물을 딸기라고 쓰여있는 걸 보니.. 과일 딸기를 잘 먹었나보네요

저자의 지렁이를 애정하는 모습들이 책 곳곳에서 느껴지는게.. 역시나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할 때가 가장 멋있나 봅니다.

지렁이가 최고의 반려동물인 이유에 대해서도 적어놨어요

여행 때문에 집을 비우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털이 없다.

산책시킬 필요가 없다.

동물병원에 갈 일이 없다.

내 말을 잘 들어준다.

층간 소음을 일으킬 걱정이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똥마저도 쓸모가 많다.

반려지렁이? 한 번 키워볼까? 아이와 이야기 해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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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나에게 까다로운가
장기표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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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저는 온전히 저의 모습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번씩 할 때가 있어요 타인에 의해 또는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해 늘 비슷한 선택을 반복하면서 살아 온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그러한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에게 또 유독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자신을 몰아붙이는 행위로 반복하곤 하구요..

오늘도 나는 그 길 위에서 조금씩 단단해지고 있다는 것을 <나는 왜 나에게 까다로운가> 책을 읽으면서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내 안의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만나서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삶을 잘 설계하고 어떻게 하면 삶을 소모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지, 저 자신에게 조금 더 친절해지는 연습, 버티는 삶이 아닌 선택하는 삶으로 살아가는 조언이 담긴 책이었습니다.



우리는 왜 확신 앞에서 흔들리는가

확신은 의심을 줄여주는 대신 시야도 함께 줄인다.

그래서 확신이 강할수록 사람은 단단해 보이지만, 동시에 쉽게 부서지기도 한다.

우리는 흔히 말한다.

나는 왜 이렇게 결정장애일까

하지만 많은 경우 문제는 결정 능력이 아니라 결정에 부여된 의미다.

우리는 하나의 선택이 나라는 사람 전체를 규정해버릴 것처럼 느낀다.

그래서 선택은 무거워지고 확신은 부담이 된다.

흔들림은 아직 닫히지 않은 상태다.

흔들림은 생각이 멈추지 않았다는 신호다.

우리는 확신 앞에서 흔들린다. 그건 약해서가 아니라, 아직 삶을 진지하게 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나에게 하는 말들

사람은 수없이 자기 자신에게 말을 건다.

자기 자신에게 하는 비난의 말 대신 사실을 말해보는 연습

나는 못해 대신 오늘 많이 지쳤어

또 실패했어 대신 이번에 잘 안 됐어

자기에게 하는 말은 미래의 행동을 만든다.

조금 덜 공격적으로 조금 더 편들어 주는 쪽으로

그 하루는 이미 달라진 것이다.



감정을 허락한다는 것

이 부분을 읽을 때는 지금껏 내가 내 감정을 이해하지 못햇다는 것에 많이 미안했던 부분이었어요

저 역시 감정은 관리해야 하는 문제라고 여겼기 때문이예요

참아라, 별거아니다.

괜찮은 척, 아무 일 없는 척, 다 지나간 것처럼 말하면서..

하지만 감정은 사라지라고 명령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감정은 그냥 신호다.

무언가 부담되고 있다는 신호,지금 속도가 맞지 않는다는 표시, 이 상황이 나에게 중요하다는 증거

감정을 허락한다는 건 나약해지는 일이 아니다.

오히려 현실을 더 정확하게 읽는 능력이다.

나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법

사람은 어느 순간부터 자기 기준보다 타인의 기준에 더 익숙하다.

어떻게 해야 무난한지, 어디까지 맞춰야 안전한지, 어떤 선택이 욕먹지 않는지,

그 계산이 먼저 떠오르면 삶은 조금씩 내 것이 아니게 된다.

나의 기준을 세운다는 건 모든 걸 혼자 결정하겠다는 선언이 아니다.

타인의 조언을 듣되, 마지막 판단을 내가 하는 상태

기준을 세우기 위해 먼저 알아야 할 건 나의 상태다.

지금 체력은 어떤지, 이 일정이 들어오면 며칠을 회복해야 하는지, 이 사람을 만나고 나면 기운이 남는지 빠지는지.. 그 감각을 무시한 기준은 오래 가지 못한다.

자신만의 기준을 세운다는 건 미래의 나를 배려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시간 저를 돌보지 않았다는 생각에 저 자신에게 미안했어요

책임감으로 버티는 하루하루가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사람에게 하는 위로를 저 자신에게는 허락하지 못한 채 살았다는 반성도 하면서 삶을 다시 설계하는 사람,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영역에서 변화를 가져보자고 느꼈어요.

일부 일정, 몇몇 관계, 수면, 회복, 내가 나에게 하는 말 등 이런 부분만 달라져도 삶의 체감은 크게 바뀌게 될테니까…

그리고 앞으로도 중요한 건 흔들린 뒤 내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 하는 것이며 앞으로의 순간순간의 선택은 나를 조금 더 살게 하는가에 집중하고 그것이 내 삶의 중심으로 작용하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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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
우주플리즈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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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 #책리뷰 #이토록시적인과학당신을위한최소한의우주 #감성과학 #최소한의우주 #우주책추천 #우주플리즈 #모티브

아이가 우주 이야기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좋아하고 한 권의 책을 다 읽어나가면서 우주에 관한 별과 행성, 태양계, 은하와 빅뱅의 모습 등 복잡한 공식이나 어려운 개념이 아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느낌으로 책을 읽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유튜브 채널 <우주플리즈>를 운영하는 우주 과학 콘텐츠 크리에이터, 별의 탄생과 죽음, 은하의 역사, 그리고 인류가 우주를 이해해 온 과정을 쉽고 감각적인 언어로 풀어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우주의 경이로움을 전하고 있으며 이 책에서는 지구라는 작은 점에서 출발해 우주의 끝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서 있는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우주 교양서

 

태양계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이 질문에 그 경계선 또한 생각처럼 단순하게 그어지지 않는다.

가장 본질적으로 말해 태양계는 '중력의 보이지 않는 중력이 지배하는 거대한 제국'이다.

태양계의 진짜 바깥을 이야기 할 때 반드시 등장하는 개념이 바로 '오르트 구름'이다. 오르트 구름은 태양계 전체를 둥근 껍질처럼 감싸고 있는 거대한 얼음 파편들의 안개를 말한다. 과학자들은 태양계의 끝을 상황에 따라 여러 기준으로 정의한다.

행정의 끝, 혜성의 출발지(오르트 구름), 태양의 중력이 다른 별의 중력과 비슷해지는 지점


우주를 이해하는 최소 개념 3가지

빛의 속도, 우주를 본다는 것은 과거를 보는 것이다. 거리 단위 AU와 광년


가장 가까운 이웃 달의 모습

달의 뒷면은 왜 볼 수 없을까?에 대한 그 이유를 몰랐는데 흥미로운 점은 달의 앞면과 뒷면이 전혀 다른 삶의 흔적을 품고 있다는 사실이다.

달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명에서 지구의 바다, 해수면의 민물과 썰물을 섦여할 때 달의 중력때문이라는 것은 배웠는데 달은 지구보다 훨씬 작지만 지구와 워낙 가까이 붙어 있기 때문에 그 중력의 영향력은 지대하다. 달의 중력은 지구의 바닷물을 젤리처럼 잡아당긴다. 달을 정면으로 마주 보는 쪽의 바닷물이 부풀어 오르고, 원심력에 의해 지구 반대편의 바닷물도 함께 부풀어 오른다. 이 팽팽한 힘의 균형 속에서 지구가 스스로 자전함에 따라 하루에 두 번씩 해안가에 밀물과 썰물이 밀려드는 것이다.






태양계의 엔진 태양의 내부는 어떻게 생겼을까?

태양의 내부는 크게 세 개의 층으로 나뉜다. 가장 깊속한 심장부에는 중심핵이 자리 잡고 있고 태양계 전체를 먹여살리는 모든 에너지가 바로 이곳에서 탄생한다. 이곳의 환경은 인간의 물리적 상상력을 가볍게 찢어놓는다. 중심핵의 압력은 지구 표면 대기압의 2,500억 배에 달하며 이는 무거운 철로 이루어진 지구 중심부의 입력보다도 7만 배나 높은 수치다. 이 끔찍한 압력과 1,500만 도에 달하는 폭력적인 온도 속에서, 서로를 강하게 밀어내던 원자핵들은 결국 굴복하고 강제로 짓이겨져 하나로 융합한다. 이 처절한 결합의 순간 질량의 아주 미세한 파편이 엄청난 에너지로 비명을 지르며 뿜어져 나온다. 이것이 태양이 빛을잉태하는 첫 순간이다.

이 부분을 읽었을 때 스스로를 태워서 빛을 낳는 존재로 느껴지면서 우주가 이렇게 살아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외계행성의 다양한 세계

외계행성은 어떻게 발견할까? 수백 광년 떨어진 외계행성을 망원경으로 직접 들여다보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행성 자체는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는 캄캄한 암석이나 가스 덩어리일 뿐이며, 행성을 품고 있는 항성의 빛이 너무나 압도적으로 밝아 그 곁에 붙어 있는 파리만 한 행성의 실루엥ㅅ은 완벽하게 묻혀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천문학자들은 직접 보는 직관적인 방식을 포기하고 별빛에 숨겨진 미세한 흔적과 그림자를 읽어내는 우주적인 탐정의 길을 택했다.

이 부분은 아이가 앞으로 공부하고 싶어하는 분야인데 외계행성의 발견부터 모습을 연구하고 싶어하는 아이가 관심있어할 내용들이라 다른 행성의 가능성 미세한 빛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세계를 찾아내는 과학자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읽곤 했어요

은하는 태초의 어늘 날 뚝딱 만들어진 정물화가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는 가스가 뭉쳐 새롱누 은하가 산고를 겪고 있으며, 어딘가에서는 늙은 은하가 충돌 속에서 산산조각 나며 형태를 잃고 있다.

우주는 왜 팽창하기 시작했을까?

우주는 처음부터 이렇게 넓었던 게 아니다. 모든 것은 하나의 점,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작고 뜨거운 ‘특이점’에서 시작되었다. 그 점이 갑자기 폭발하듯 팽창하면서 시간과 공간, 그리고 모든 물질이 태어났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빅뱅’이다.

그 이후 우주는 멈추지 않고 계속 팽창하고 있다. 별과 은하 사이의 거리는 점점 멀어지고, 그 사이를 채우는 어둠조차 늘어나고 있다. 마치 숨을 들이마신 뒤 내쉬는 것처럼, 우주는 지금도 살아 움직이는 존재다.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고, 그 팽창 속에서 새로운 별과 행성이 태어납니다.


우주의 팽창을 이해한다는 건, 멈추지 않으려는 생명의 의지 때문이며 결국 우리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를 묻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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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의 몰입 - 평범한 소년은 어떻게 수학사의 난제를 해결한 위대한 수학자가 되었을까?
오카 기요시 지음, 정회성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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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수학 학습관련에 대한 내용이겠거니 했는데 읽다보니 철학서처럼 느껴졌어요 수학자의 몰입, 갈수록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고 자존감을 잃어가는 사회속에서 정체성과 심성을 회복하면서 학문을 배우는 자세, 진정한 배움에는 냉철한 논리 이전에 깊은 감정적 공명, 정서가 그 사고를 이끌어 가게 한다는 것에 깊은 울림이 된 책입니다.



오카 기요시의 〈수학자의 몰입〉은 단순히 수학적 성취를 기록한 책이 아니라, 사유의 본질과 인간 정신의 작동 원리를 탐구한 철학적 저작이다. 그는 수학을 계산이나 공식의 집합으로 보지 않고, 인간 정신의 창조적 활동으로 규정한다. 몰입의 순간, 인간은 논리적 사고를 넘어 직관과 감성의 세계로 진입하며, 그곳에서 새로운 개념과 통찰이 탄생한다고 말했어요.

그는 수학을 단순한 계산이나 공식의 집합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는 수학을 인간 정신의 창조적 활동으로 규정하며, 몰입의 순간에 인간이 사고의 깊이를 확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수학이라는 학문을 통해서 인간의 사고가 어떻게 확장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마음의 눈으로 보는 수학

진정한 수학이란 칠판에 쓰인 글을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있는 것을 마음의 눈으로 보는 것이다. 이를 '군자의 수학'이라고 부르는데 이 과정을 잘 수행하면 자신이 한낮의 환한 빛 아낼 놓여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된다. 이는 자신의 올바른 이해로 이어져 계산이라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직관으로 답을 알 수 있다. 수학의 목적은 계산이 아니다.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억지로라도 열어 신선한 바람을 쐬게 해주어야 한다. 수학교육은 대자연의 직관이 인간의 마음 중심에 닿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교육에서 시간이 걸린다는 말의 의미

인간에 대한 몰이해, 철학과 지식의 부재가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분야는 어디일까? 바로 교육현장이다. 유아교육과 의무교육을 하는 이곳에서 인간에 대한 이해와 철학의 빈곤으로 인한 문제가 빈번히 나타나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인간은 스스로 걷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1년이 되어서야 겨우 자기 힘으로 걷기 시작한다. 걷기를 준비하는 그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평새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되는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을 준비하기 때문이다.아이가 커가는 것을 보면서 지켜보고 기다리는 것을 계속 이어간다. 무자비함을 미워하는 일과 너그러움을 갖추도록 가르칠 때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게 될 때를,, 타인에 대한 감정은 인간이 인간으로 존재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요소다. 정서가 싹트고 마음이 성숙해지는 시기는 분명히 존재한다.그러나 육체와 정신이 똑같이 성장할 수는 없다. 식물이 싹 트고 줄기를 뻗고 이파리를 제 몸에 다는 일이 동시에 일어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 사실을 간과한 채 한 가지만 보며 좋고 나쁨을 가리려 한다. 이 아이는 능력이 있느니 없느니 하며 따진다.

학문의 중심은 정서다.

학문은 머리로 한다는 통념에 동의하지 않는다. 정서가 학문의 중심이라고 말하고 싶다. 정서가 인간의 발율을 좌우한다. 그런 맥락엥서 정서를 키우는 교육이야말로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정서 교육이 중요하다기보다 오늘의 정서가 내일의 머리를 만든다는 의미에서 그렇다.

수학적 자연을 창조하는 도구 역시 정서다.

수학을 잘하고 싶으면 마음 밭에 수학이라는 자연을 일구라고 권해주고 싶다. 나뭇잎 잎맥을 살피듯 세밀히 관찰할 수 있는 지 성의 눈을 뜨기만 한다면 누구나 수학을 잘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수학자의 몰입 책에서는 수학을 넘어 인간 존재의 의미를 묻는 책 같아요

수학자의 몰입은 학문적 성취의 도구가 아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정신의 상태이며 그가 보여준 몰입의 세계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어요

진정한 몰입은 "인간의 중심을 이루는 것은 정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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