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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쑤쉬안후이 지음, 김진환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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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변화를 받아들이고 이겨내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심적인 소비가 많다보니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맺음을 좀 어려워 하면서 우유부단하면서 수동적인 관계를 주로 이루곤 합니다. 소속된 집단이나 관계 속에서 제 속도대로 가다다가보면 저만치 앞서서 따라갈 수 없게 된다는 느낌?이 들때가 많아서 속앓이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저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또 있고 이상한게 아니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세상 그리고 자신과 타인에게 잘 대응하기는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회제도와 생존을 위해 순응하다 보면 두려움과 불안이라는 독에 갇히게 됩니다. 각종 불필요한 두려움은 우리의 심신과 영혼을 에워싸며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킵니다. 불안장애, 강박증, 우울증, 암, 자율신경부조증, 심혀로간 질병, 면 역체계 불균형, 호르몬 불균형, 신진대사 불균형 등입니다.


이 책은 심리상담사인 쑤쉬안후이라는 사람이 썼다. 심리 상담소의 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심리 케어와 치료에 관련된 24권의 책을 저술했으며 슬픔 치유, 자아 인격 개발, 감정 회복 등 관계의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는 분이시네요
인간관계의 경계선이라는 말에서 사용되는 경계선의 뜻은 일종의 범위이자 거리입니다. 2명 또는 다수의 인원 사이에 필요한 개인 공간과 관계적 거리를 뜻하며, 이는 관계의 멀고 가까움, 친밀함과 소원함 그리고 개인의 상태에 근거해 조정되는 것이므로 탄성과 신축이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관계의 경계선이 무너진 사람은 지나친 책임감에 짓눌리거나 타인에게 의존하거나 호의를 바라거나 마찰을 두려워하고 소통을 회피하는 경향, 인간관계가 혼란과 피로감으로 가득차 잇고 질책과 자책으로 가득하며 자기 회의와 습관적으로 자신과 타인을 강압하며 몸과 마음 그리고 감정의 불균형이 주로 있는 경우가 될 수 있어요
현대사회에서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자신을 지켜내는 법, 총4단계로 구성된 책구성에 첫번째 단계는 고나계의 경계선이 무너진 10가지 유형, 2번째 단계는 선을 넘는 관계의 함정, 3번째 단계는 관계의 점선을 실선으로 바꾸는 방법과 4번째 단계에서는 인생의 바운더리 세우는 연습을 통해서 자신을 받아들이면서 인생의 문제는 바운더리를 훈련해 보자

관계의 경계선을 무너진 유형 10가지를 읽으면서 타인과 나의 거리를 가름하기 어려워하는 유형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보상심리로 강제하는 불균형형, 이런 경우는 내가 이렇게 했으니 너도 이렇게 해라는 심리라고 할 수 있겠는데
나와 타자와의 얽히고 설킨 입장, 권리, 감정, 생각, 가치관 등의 요구로 인해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는데
마음속에 타인의 생각, 관점, 가치관, 감정 그리고 평가만 채워져 있다면 진정한 자신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이 세상에서 당신이 존재한다는 것은 바로 당신이 유일무이한 개체라는 것이다. 당신이 타인의 눈치를 보고 다른 사람의 관점과 안목을 자신의 것으로 삼으며 그들의 기준에 부합하려고 한다면 당신이 유일무이한 존재라고 할 수 있겠는가? 라는 물음에 우유부단하고 수동적이였던 저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집중하면서 읽었어요

유형 6은 이성과 감정을 구분하지 못하는 혼란형인데 어쩔수 없이 감정이 끓어올라 폭발해 버렸을 때 도저히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하는 경우 전 한번씩 있어요 감정표현을 잘 표현하지 못해서 내 마음과 다르게 표현한다거나 타인과의 공감대 형성하기 어려워서 결국 감정적 관계가 끊어져 버리거나 소원해 지는 경우...
가정에서도 이런 경우 많지요 한번씩 감정적이다 보면 가족에게 화를 내거나 마음에 없는 말을 할 때가 있거든요
이러한 관계 형태와 사고방식은 가족, 친구, 동료, 파트너, 배우자, 부모 자식관계에서도 자주 나타나는데 고나계가 가까워지면 서로의 개체성이 흐릿해지고 상대방을 자신을 만족시키는 위한 도구로 보기 시작한다고 이 책에서는 설명해요
이성과 감정이 불분명한 상태를 말하는데 자신의 내재적인 경계선을 공고히 다지는 연습을 하고 관계의 경계선을 잘 유지해 나가기 위해 이성관 감정을 잘 구분해야 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치유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읽어보면..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면, 모든 살마들로부터 긍정과 인정을 받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타인의 냉소와 조소, 암암리에 일어나는 공격과 곡해를 견뎌야 하며 비판적인 평가에도 버틸 수 있어야 한다.
인생의 에너지를 나를 위해 쏟아내고 상대의 칭찬이나 비난으로 자신을 판단하지 마라

수많은 관계는 상대적이다 당신이 타인의 강인함을 견디지 못하고 벗어나려 할 때, 타인은 당신의 나약함을 견디지 못해 당신이 분발하기를 바랄 수 있다. 당신이 타인의 게으름이 눈에 거슬릴 때, 타인은 당신의 진지함에 반감이 들어 눈을 치켜뜰 수 있다.

타인과 나 사이에 관계의 경계선을 구축해 보아라.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의 요소가 필요하다.
인지 체계를 바꾸기 : 과거의 관성으로 인간관계를 이어가지 말고 복종과 순종을 당연시하지 말며, 심신이 두려움과 불안에 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느끼기 : 내면의 감정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타인과 나 사이에 어느 정도 거리를 둬야 할지를 알고, 경계선을 긋더라도 긍정적인 태도로 상대와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다.
올바른 관념과 원칙 세우기 : 누군가 당신에게 도움을 요청했더라도 본인이 어디까지 도와줄 수 있는지를 잘 고려해본 후 움직여야 한다.

성장은 관계의 변화에서 시작된다.
인간은 스스로 성장할 수 밖에 없다. 자기 인생의 모든 경험을 하는 것은 오직 자신이며, 기쁨과 슬픔을 느끼는 것도 자신이다. 당신이 자아를 실현하고 진정한 자신이 되는 데 신경 쓰지 않는다면, 누가 당신에게 관심을 가질 것인가? 자신을 소중히 대하고 아끼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누가 당신을 소중히 대하겠는가.
내 인생은 아무 문제 없어! 나는 원래 이렇단 말이야! 그런데 왜 무엇을 배우고 또 성장해야 하는 거지?
이러한 의문이 든다면 잠시 원래의 시작이 언제부터였는지 잘 생각해 보자 성장은 개인의 일이므로 타인과 하등의 관계가 없다. 성장을 원치 않는 사람은 자연히 자신을 직면하기를 원치 않으며 자신의 기존 관점을 강화하는 확증편향을 보인다. 특히 이미 굳어진 가치관에 따라 자신을 설명하고 자신의 행윌르 합리화한다.
진실된 마음으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이해할 줄 알며 잠재의식에서 비롯된 작용을 파악할 수 있어야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다...
음..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책입니다. 관계에서도 그리고 개인의 가치관과 저의 인생의 성장에 대해서도..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기 전에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본 책입니다.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