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워먼트 리더십 - 조직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리더는 무엇이 다른가
프랜시스 프라이.앤 모리스 지음, 김정아 옮김 / 한겨레출판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똑똑한 도서소개] 한겨레출판사, 임파워먼트 리더십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소개 글은 하니포터 5기를 통해서 한겨레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하였으며,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합니다. 


벌써 올해의 마지막인 12월이 되었다. 12월로 넘어가면서 날씨가 추워졌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날씨가 일교차가 심한 편이다. 이럴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이 바로 감기와 독감, 그리고 코로나19가 되겠다. 감기와 코로나19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둘 다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 


PC가 지난 추석 연휴기간 중 고장을 일으킨 지도 훌쩍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곧 백일이다. 아직도 PC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관계로 마음 고생이 한동안 심했다. 그 여파가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서평단을 진행할 도서 등록이 일부 지연되고 있다. 이 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필자가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조직에서의 리더십분야가 있다. 필자는 오랜기간동안 “골든나이츠 메타버스” 라는 게임에서 길드 운영진으로 활동하면서 어느 정도는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다. 길드전을 수행할 때의 리더십, 길드 화폐 수확할 때, 그리고 길드 회원 가입수락할 때 하나하나가 전부 리더십인 것이다. 지금은 길드 운영권을 을 대부분 내려놓고 평회원으로 있지만 말이다. 


게임 길드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조직이고 필자가 현재 몸담고 있는 독서모임도 하나의 조직이다. 조직에서의 문제는 늘 “리더십” 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가 이고 어느 조직이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필자도 늘 그것을 염두에 두면서 활동해 왔으나 쉽지 않고 정답도 없는 현실에 절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리더십 관련 서적들은 전부 그 문제에 천착해서 자신들이 갖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자신만의 언어로 설명하기에 리더십 관련 서적이 주목받는 것이고 필자도 본격적인 서평활동 이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는 분야이다. 


이번에 다루는 “임파워먼트 리더십” 이란 책을 한마디로 소개하면, “리더는 주인공이 아니다!” 라는 말로 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쓴 저자들의 직업을 보면 하버드경영대학원 교수와 미국 최고의 리더십 코치가 썼다. 즉, 전 세계 리더십 코치 전문가가 이 책을 썼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이 책은 ‘오늘의 리더십’을 다룬 궁극의 지침서 라고 뵈도 좋을 것이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마지막으로 출판사에서 낸 도서 소개 일부를 요약하는 것으로 갈음하겠다. 전통적으로 리더십 이야기에서 주인공은 리더 자신이었다. 하지만, 팀원이나 동료는 당신이 함께 있을 때 일을 더 잘 해내는지와 더 열심히 생산적으로 일하는지, 적극적인 모험을 시도하는지에 대해서 논란이 있어서 리더십을 재정의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 책을 쓴 저자들이 말하는 임파워먼트 리더십의 중심은 바로 팀원이다. 팀원과 함께하며 ‘신뢰’, ‘사랑’, ‘소속감’을 통해 팀원들에게 힘을 실어준 리더는 팀을 떠나서도 ‘전략’과 ‘문화’ 를 통해 팀 뿐만 아니라 조직과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즉, 리더의 진정한 가치는 함께 있지 않을 때 빛을 발하는 것이라고 이 책은 보고 있다. 필자로서는 리더십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이 책 내용에 고개를 끄덕이고자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FBI 행동의 심리학 (리커버 특별판) - 말보다 정직한 7가지 몸의 단서
조 내버로.마빈 칼린스 지음, 박정길 옮김 / 리더스북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똑똑한 도서소개] 웅진지식하우스(리더스북), FBI 행동의 심리학 (리커버 특별판)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소개 글은 웅진지식하우스(리더스북) 서평단을 통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것으로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합니다. 


벌써 12월초로 넘어가면서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날씨가 아직은 일교차가 굉장히 심하다. 이럴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이 바로 감기와 코로나19가 되겠다. 감기와 코로나19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둘 다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 


필자가 서평활동을 처음 시작할 때 목표는 “나를 무조건 알리자” 가 키 포인트였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다양한 서평단 모집 이벤트들이 있는데 최대한 나를 알리는 것에만 주력했지, 책 내용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없었다. 서평단이라면 닥치는대로 막 신청했을 정도이다. 그러나 이제는 절대 그렇지 않다. 내용보고 신청 할 만한 것만 신청한다. 그럼에도 책이 쌓이고 있다. 



리더스북(웅진지식하우스)과는 아예 인연이 없을 줄 알았다. 올 여름에 “넛지” 란 책이 너무나 읽고 싶어 응모했다가 인스타그램의 파워가 부족한 탓에 아쉽게 인연을 맺지 못하고 어느 새 11월말이 되었다. 그런데 필자는 지금 리더스북의 책을 소개하고 서평을 쓰는 입장이 되었다. 


필자가 최근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인문학 쪽의 서적이다. 이 인문학이라는 것은 광범위하여 철학, 심리학, 사회학, 경제학, 경영학, 윤리학 등 분야도 무궁무진하며 새로운 책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지면에서 소개하는 FBI 행동의 심리학 (리커버 특별판) 역시 관심 있던 분야로서 한 번쯤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이 책에 대해서 소개하자면 30만 부 기념으로 출간된 리커버 특별판이자, 전 세계 29개국에서 베스트셀러로 꼽힌 화제의 책이 되겠다. 또한 미국 최고의 비언어 행동전문가가 공개하는 행동의 매커니즘과 인간 심리를 간파하는 것에 대해서 설명한 책인데다 프로파일러로 유명한 표창원 교수가 추천하는 책이란 점에서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몹시 궁금했다. 


이 책은 전직 FBI요원이자 행동전문가인 조 내버로가 전하는 상대방의 몸짓과 표정을 읽음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간파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담은 명저중의 명저로 소장가치가 높은 책이라 할 만하다. 책은 단순히 특정 행동이 아닌 인체의 메커니즘과 심리를 총체적으로 분석해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고 효과적으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심리학자이자 공저자인 마빈 칼린스 박사와 함께 심리학, 생물학, 사회학,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몸짓의 의미와 행동의 메커니즘을 분석한 이 책은 협상, 회의, 데이트, 면접 등 생활에 꼭 필요한 행동의 기술은 물론 범죄를 수사하는 일선 경찰에게도 유익한 고급 지식이 담겨 있어서 필자도 이 책을 여러 번 숙독하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기 전쟁 - 전 세계에 드리운 대기오염의 절박한 현실
베스 가디너 지음, 성원 옮김 / 해나무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똑똑한 도서소개] 도서출판 해나무, 공기 전쟁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소개 글은 도서출판 해나무의 인스타그램 서평단을 통해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것으로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합니다. 


벌써 12월이 되면서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날씨가 아직은 일교차가 굉장히 심하다. 이럴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이 바로 감기와 코로나19가 되겠다. 감기와 코로나19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둘 다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 


PC가 지난 추석 연휴기간 중 고장을 일으켜서 2개월 반째 PC 불안정 상태에 놓여 있는 관계로 마음 고생이 심하다 보니까 서평단을 진행할 도서의 등록이 상당부분 지연되었다. 이 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우리가 숨을 쉴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 때문이다. “공기” 가 그것이다. 이 “공기” 라고 하는 부분은 우리 모두가 순을 쉴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는 점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사실 1970, 1980년대만 하더라도 “공기”에 대해서는 무조건 맑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이러한 공기에 대한 인식이 어느 순간 급작스럽게 바뀌면서 대기오염이라는 말이 만들어지게 되었고 이 “공기” 때문에 기업들의 ESG 경영(필자는 아직도 ESG경영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그 의미와 실체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 이와 관련한 책을 꼭 읽을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이 가속화되는가 하면 인간의 탐욕 때문에 대기오염이 발생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 포스팅을 통해 소개하려는 책의 제목은 “공기 전쟁” 이다. 제목만 보면 “공기를 가지고 전 세계가 싸운다” 는 인상을 줄만 하다. 그런데 부제목을 보면 좀더 확실하게 이 책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데 “전 세계에 드리운 대기오염의 절박한 현실” 이라고 나와 있다. 필자가 평가한 이 책의 의미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이로 인해 전 지구적으로 문제가 심각한 사실을 경고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두고 사이언스는 “숨쉬는 모든 이들이 읽어야 하는 단 한권의 책” 이라고 권한다. 미국의 환경 저널리스트 베스 가디너가 전 세계를 누비며 공기 재앙의 현실을 가차 없이 폭로한 현장 보고서가 바로 “공기전쟁” 이라는 책이 되겠다. 


수많은 건강 문제와 대기오염의 관계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에 충격을 받은 저자는 스모그로 희뿌연 영국과 매연으로 뒤덮인 인도부터 공기가 씹히는 폴란드, 미세먼지가 내려앉은 중국까지, 현 시대 가장 보편적인 ‘전염병’ 대기오염을 초래한 정치적 결정과 경제적 힘을 남김없이 드러낸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오염 물질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를 완전히 바꿔놓은 과학자들과 더 깨끗한 공기를 위해 싸우는 평범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 그 영웅적인 목소리를 듣고 기록한 책으로 필자가 여러 번 숙독해야 할 중요한 명저로 네이처의 서평대로, 시의적절하고, 충격적이며, 감동적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복지의 문법 (2023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 부유한 나라의 가난한 정부, 가난한 국민
김용익.이창곤.김태일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똑똑한 도서소개] 한겨레출판사, 복지의 문법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소개 글은 하니포터 5기를 통해서 한겨레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하였으며,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합니다. 


벌써 올해의 마지막인 12월이 되었다. 12월로 넘어가면서 날씨가 추워졌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날씨가 일교차가 심한 편이다. 이럴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이 바로 감기와 독감, 그리고 코로나19가 되겠다. 감기와 코로나19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둘 다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 


PC가 지난 추석 연휴기간 중 고장을 일으킨 지도 훌쩍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곧 백일이다. 아직도 PC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관계로 마음 고생이 한동안 심했다. 그 여파가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서평단을 진행할 도서 등록이 일부 지연되고 있다. 이 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사회에서 옛날 1980년대부터 뜨거운 감자가 되었던 분야 중 하나가 바로 복지분야이다. 복지쪽은 늘 경제 성장 쪽과 분배쪽 주장이 늘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대결하게 되고 이러다보면 감정싸움으로 번지게 되기 마련이다. 이것은 35년 이상이 흐른 지금도 늘 똑같다. 


필자는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중의 하나가 복지에 관한 논쟁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몸이 건강하지 못한 분들(특정 단어는 생략), 노인들, 못사는 분들부터 정부가 우선적으로 챙겨줘야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샹각한다. 복지는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이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복지의 문법” 이란 책은 그래서 더 각별하게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한다. 외국에서는 전혀 문제되지 않을 복지문제가 대한민국에서만 문제되는 이유를 필자는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던 차에 이 책이 출간되었다. 


부제목이 “부유한 나라의 가난한 정부, 가난한 국민” 이라 되어 있는 “복지의 문법” 은 한국이 세계 최악의 저출산, 급속한 고령화, 여전히 풀리지 않은 양극화라는 복합 위기에 직면했음에도, 국민의 삶을 보살피는 복지정책은 빈약하다” 고 주장하면서 “한국의 복지는 왜 이렇게 설계됐고, 대체 어디부터 바꿔야 하는지” 에 대해서 묻고 있는 책이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복지의 문법” 이란 책은 한국 복지정책의 작동 원리, 즉 ‘복지의 문법’을 설명함으로써 이런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내린다. 저자의 경험을 통해 복지정책 발전을 가로막아온 구조적 문제와 당면 과제를 분석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국가의 설계도를 그린다. 또한, 저자들은 복지 재정에 대한 우려가 과장됐음을 밝히고, 구체적인 복지 재정 확충 방안도 제시한다. 경제 성장의 열쇠를 복지가 쥐고 있다고 생각하는 필자로서는 꼭  읽어봐야 할 도서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올리앤더
서수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똑똑한 도서소개] 한겨레출판사, 소설 올리앤더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소개 글은 하니포터 5기를 통해서 한겨레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하였으며,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합니다. 


벌써 12월로 넘어가면서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날씨가 아직은 일교차가 굉장히 심하다. 이럴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이 바로 감기와 코로나19가 되겠다. 감기와 코로나19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둘 다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 


PC가 지난 추석 연휴기간 중 고장을 일으켜서 2개월 반 째 PC 불안정 상태에 놓여 있는 관계로 마음 고생이 심했던 여파로 서평단을 진행할 도서 등록이 일부 지연되었다. 이 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필자는 최근 소설을 쓰는 작가들의 이름을 보고 어? 누구지? 처음 듣는 분인데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메이저 소설가분들은 필자가 과거 라디오 광고에서부터 이름을 알고 있어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되어 있어서 그나마 편하다. 문제는 최근 들어서 등단한 소설가들인데 이들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다 보니 고생을 많이 한다. 


이번에 하니포터를 통해서 만나게 된 서수진 작가님도 이름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이분은 알고보니 그럴 만 했다. 약 2년전인 지난 2020년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앞으로 처음 듣게 되는 작가님들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올리앤더는 사실 장편 소설치고는 분량이 그다지 많다고 보기 힘들다. 이 책은 크기가 작고 페이지가 부담을 줄인 데다 술술 읽어지는 내용이라 핸드백 같은 곳에 넣으면서 읽기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하철 기다릴 때나 타고 있을 때 앉아서 읽으면 좋은 책이다.  


이 책은 호주를 배경으로 한 코즈모폴리턴적 세계에 더해 10대 여자아이 세 명의 부서질 듯 위태로운 시기를 해부하듯 파고든 소설로, 호주 남부를 집어삼키는 산불처럼 하루하루 잿더미로 변해가는 열 일곱 살 아이들의 마음을 개성 뚜렷한 캐릭터와 섬세한 심리 묘사로 구현해 낸 소설이 되겠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믿음직한 하이틴 성장 서사 뿐 아니라 전 세대를 향한 이야기로 확장되는 데에는 세 아이가 맞닥뜨린 균열이 지금의 우리에게도 유효한 문제이다. 매끈한 커튼 뒤로 범람하는 일상적 재난 속에서, 독자에게 과연 이 혼돈의 세상을 ‘나답게 살 수 있는지’ 질문하게끔 한다. 


“여전히 자신이 주체가 되지 못한 삶 속을 헤매는 모든 이”에게 권하고 싶다는 김혼비 작가의 말이 묵직하게 와 닿는다. PC고장으로 수십일 째 고생하고 있는 필자로서는 이 책이 갖는 메시지를 잘 음미하면서 책을 읽어야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