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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수호지
시내암 지음, 이상인 엮음, 최정주 그림 / 평단(평단문화사) / 2025년 5월
평점 :

[똑똑한 도서소개] 도서출판 평단, 청소년을 위한 수호지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2025년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1분기가 지나고 2분기의 중간까지 왔습니다. 4월을 지나서 어느 새 5월도 절반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이 되면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항상 환절기 건강 조심하셨으면 합니다. 필자는 5월 30일까지 도서소개(서평) 활동을 하고 그 이후는 공부와 자격증, 독서, 필사를 주로 하는 이른바 책장 파먹기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중국 영웅호걸들의 이야기이자 영원한 고전인 수호지를 읽어보시고 고전이 무엇인지를 느껴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세상이 위험해지거나 위태로울때면 어김없이 찾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즉 고전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고전 중에는 서양고전과 동양고전이 있습니다. 서양의 고전은 주로 그리스, 로마 가 중심이고 동양에서의 고전은 중국, 인도가 중심인데요. 그 중 중국 고전의 비중이 아무래도 높을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중국 고전은 논어, 맹자, 삼국지 등이 있으며 이는 국내 출판계애서 꽤 오랫동안 쓰여져 온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살펴볼 수호지 역시 검색해 보니 다양한 출판사에서 책이 출간되는 등 오래 사랑받는 책으로 남아 있습니다.

필자가 수호지라는 책을 접하기 이전의 생각은 중국의 주요 영웅호걸들의 이야기 아닌가하는 막연한 정보만 있었지 멸다른 정보 없이 책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만 출판사의 도서소개를 보고 내 생각이 짧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수호지" 라는 것은 다양한 직업, 그리고 생각이 달랐던 인물들이 저마다 다양한 사연을 품고 "양산박" 이란 곳에 모여들어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대체적 주제인데요. 이 책은 필자는 어렸을 때 만화로 접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청소년을 위한 고전으로 다시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책은 모택동을 비롯한 현대 중국을 이끌었던 레전드 정치가들이 많이 읽으면서 자랐다고 하는 전설의 명 고전인 "수호지" 를 청소년이 알기 쉽고 읽기 쉽게 구성한 "청소년을 위한 수호지" 입니다. 우리가 아는 수호지는 하급관리, 무관, 시골 학자, 농어민, 상인 등 다양한 인물들이 저마다 사연을 안고 양산박에 모여들어서 108 명의 영웅호걸이 펼치는 이야기로 책을 읽다보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현대 중국을 이끌던 대부분의 지도자들이 수호지를 읽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떤 길로 가야 하는지를 제시해 주는 고전입니다.

마치면서
분초사회와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은 인간 사회를 더욱 메마르게 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가장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것은 다름아닌 고전이라는 것입니다. 이 고전은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서양 고전과 동양 고전으로 나뉘는데요. 중국의 현대 정치가들이 즐겨 본, 그리고 양산박의 108명 영웅호걸들의 이야기를 다룬 "수호지" 는 청소년을 위한 책이긴 하지만 우리 "으른(?)" 이 읽기에도 딱 어울립니다. "수호지" 책을 읽긴 읽었는데 너무나 어려워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신 분, "고전" 에 쉽게 적응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청소년을 위한 수호지 는 딱 어울린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