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야누스는 또 하나의 본국 공동화 방지책을 시행했다. 통칭 ‘알리멘타‘(Alimenta)라는 법인데, 당시 로마인은 이것을 차세대 육성기금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요즘 말로 바꾸면 ‘육영자금제도‘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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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에는바빌로니아 포로기에 이스라엘이 경험했던 혼란과 침통함이반영된 시가 많기 때문에 가슴이 미어지는 애가도 수두룩하다.
하나님께 슬픔을 토로하는 시편 44편이 그 좋은 예다. - P191

성경이 인간이 남긴 지문으로 얼룩졌다면 얼룩이 가장 심한 곳은 아마도 시편일 것이다. 영국 베네딕도회 수사인 세바스찬 무어는 이를 "현실의 속살을 보여 주는 거친 단면"이라고표현하기도 했다.  - P192

라 교수는 계속해서 설명한다. "예배에서 애통함이라는 주제가 사라진 결과, 미국 교회는 기억 상실증에걸렸다. 고통과 아픔을 슬퍼해야 할 필요를 잊었고 더 나아가고통과 아픔의 존재 자체를 잊어버렸다." - P194

심리 치료사와 간병인들은 ‘자리를 내어 준다‘는 것이 누군가 아픔을 겪고 있을 때 곁에 있어 주는 것, 어떠한 상황에서도판단하거나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그저 귀 기울여 주는것이라고 설명한다.  - P195

가장 연약한 순간에 예수님이 시편을 떠올리셨다는 사실은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두 도적 사이에서 로마 군정의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은 그의 어머니와 사랑하는 사람들이 충격에휩싸여 바라보는 가운데 울부짖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마태복음 27:46)이 부르짖음은 시편 22편에서 가져온 것으로, 애초에 하나님을 향한 말이었다. 그 부르짖음을 들으신 하나님이 이제 인간이 되셔서 다시 부르짖는다.  -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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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데카르트 철학의 이면에 똬리를 틀고 앉은 것은 전쟁이었고,
그의 철학에는 전쟁 없는 세상에 대한 염원이 담겨 있다고 본다.  - P201

그러다가 그는 문득 깨닫는다. 설사 신이라도 부정할 수 없는 하나의 사실이 있다는 것을. 무려 1,000년 동안 유지해 온 것들을 일일이 불러내서 비판하는 작업을 하는 자기 자신을 보게 된 것이다. 의심하고 있는 나, 또는 생각하고 있는 나. 다른 것은 다 부정해도 지금자신이 생각한다는 것, 의심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으며, 다름 아닌 ‘내‘가 있어야 ‘생각의심‘을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그는 부정할 수없는 확고부동한 새 토대 두 가지를 발견했다. ‘생각‘과 ‘나‘. 라틴어로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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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gito ergo sum" (코기토 에르고 숨, I think, therefore I am)이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P203

이는 물론 의심을 위한 의심은 아니다. ‘방법론적 회의‘(methodologi-cal doubt)라고 한다. 의심 자체는 목적이 아니라 하나의 도구요 수단이다. 의심이라는 방법으로 모두가 합의 가능한 객관적이고도 보편적인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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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I was little, I read that a raccoon could be trapped by placing somethingshiny inside a hole with a narrow opening. The raccoon would reach in and gr-ab its prize. But if it tried to pull its paw out, its fist, gripping the shiny object,
would not fit through the opening. Although it could free itself simply by let-ting go of its prize, the raccoon would hold on for too long and be caught bythe trapper. - P3

We know we are like the trapped raccoon. We have wicked habits and toxic be-liefs that we cannot let go of. We scold and lecture ourselves and sometimes suc-ceed in getting ourselves to let go. But we foolishly run to the next trap and getstuck there. Our only hope for lasting freedom is for someone to show us truetreasure that is better than anything the world can offer. - P3

The testimony of the psalmists and of the apostle Paul is that God has offeredthem true treasure. They let go of anxieties, complaints, and pride, not becausethey have greater willpower than most, but because they have received some-thing better from God. As we meditate on this month‘s readings, may we dis-cover that God is offering what our hearts are truly longing for. When we seepeople of faith eagerly extending their hands to receive what is best from God,
we learn how to let go of the shiny trinkets of the world. - 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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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국가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 해도, 국가의 통치 영역에서 믿음으로 행해 온 관습들을 배제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떻게 국가의 요구 사항을 맞추어 살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여전히신실하게 반응할 수 있는가? 이런 질문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에스더기의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문제다.  - P89

모르드개는 왕을 살해하려는 음모를 밝히고 알림으로써 자신이 국가의 안녕을 위해서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그러나 그는 분명히 누군가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았다. 그것은 아말렉 족속에게 대적 관계를 선언한 하나님의 뜻과 어긋나기 때문이었다.  - P89

다른 신하들이 직접 모르드개에게왜왕의 명령을 어기는지에 대해서 묻는다는 점도 당혹스럽다. 에스더기는 일관되게 이 책의 등장인물이 볼 수 있는 것만 우리가 볼 수 있도록 한정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신하들은 단지 모르드개가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것만 본다.  - P88

는 모든 유다인을 없애 버리기로 한다. 와스디가 잔치에 참석하기를 거부했을 때, 아하수에로왕은 개인적인 모욕과 페르시아 제국에 진정으로 위협이되는 사안을 구별하지 못했다.  - P90

이와 마찬가지로, 하만은 자기에게 절하기를거부하는 모르드개의 행위를 모든 유다인을 공격할 근거로 삼는다. 왕은 단순히 술에 취한 어리석은 자였지만, 여기서 하만을 움직이는 건 순전한 악의다. 이것은 더는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아니다. 미해결로 남아 있던 과거의옛 문제를 해결할 기회가 온 것이다. 서로 원수 사이였던 아말렉 족속과 이스라엘의 그 오래된 싸움에서 이제 아말렉은 우위를 차지한 것처럼 보인다.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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