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국가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 해도, 국가의 통치 영역에서 믿음으로 행해 온 관습들을 배제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떻게 국가의 요구 사항을 맞추어 살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여전히신실하게 반응할 수 있는가? 이런 질문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에스더기의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문제다. - P89
모르드개는 왕을 살해하려는 음모를 밝히고 알림으로써 자신이 국가의 안녕을 위해서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그러나 그는 분명히 누군가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았다. 그것은 아말렉 족속에게 대적 관계를 선언한 하나님의 뜻과 어긋나기 때문이었다. - P89
다른 신하들이 직접 모르드개에게왜왕의 명령을 어기는지에 대해서 묻는다는 점도 당혹스럽다. 에스더기는 일관되게 이 책의 등장인물이 볼 수 있는 것만 우리가 볼 수 있도록 한정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신하들은 단지 모르드개가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것만 본다. - P88
는 모든 유다인을 없애 버리기로 한다. 와스디가 잔치에 참석하기를 거부했을 때, 아하수에로왕은 개인적인 모욕과 페르시아 제국에 진정으로 위협이되는 사안을 구별하지 못했다. - P90
이와 마찬가지로, 하만은 자기에게 절하기를거부하는 모르드개의 행위를 모든 유다인을 공격할 근거로 삼는다. 왕은 단순히 술에 취한 어리석은 자였지만, 여기서 하만을 움직이는 건 순전한 악의다. 이것은 더는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아니다. 미해결로 남아 있던 과거의옛 문제를 해결할 기회가 온 것이다. 서로 원수 사이였던 아말렉 족속과 이스라엘의 그 오래된 싸움에서 이제 아말렉은 우위를 차지한 것처럼 보인다.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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