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얼마 후에 유대인들 몇 사람이 유대에서 내려와, "모세의 방식대로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면서, 모든 사람이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울과 바나바가즉시 일어나서 강력히 항의했다. 교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바울과 바나바와 다른 몇 사람을 예루살렘으로 보내, 사도와 지도자들 앞에 이 문제를 내놓기로 했다. - P415

10-11 그런데 어찌하여 지금 여러분은 하나님보다 더한 하나님이 되어서, 우리 조상을 짓누르고 우리까지 짓누른 규정들을 새로 믿은이 사람들에게 지우려는 것입니까? 주 예수께서 놀랍고도 너그러운은혜로 우리를 찾아오셔서 구원해 주신 것처럼, 우리 민족이 아닌이방인들도 그렇게 구원해 주셨다는 것을 우리가 믿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무엇을 두고 싸우는 것입니까?" - P416

19-21 그러니, 내 판단은 이렇습니다. 우리는 주님께로 돌아오는 이방인들에게 불필요한 짐을 지우지 말아야겠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편지를 써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상과 관계된 활동에 관여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성생활과 결혼의 도덕을 지키며,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게 거슬리는 음식- 이를테면 피 같은 것은내놓지 마십시오.‘ 이것은 모세가 전한 기본 지혜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안식일을 지켜 모일 때, 지금까지 어느 도시에서나 수백 년 동안 전하고 지켜 온 것입니다."
- P417

22-23사도와 지도자와 모든 사람들이 거기에 동의했다. 그들은 교회에서 상당히 비중 있는 바사바라는 유다와 실라를 택하고, 바울과바나바와 함께 그들 편으로 다음의 편지를 안디옥으로 보냈다. - P417

 훌륭한 설교자인 유다와 실라는, 많은 격려와 소망의 말로 새로운 동료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어느새 돌아갈 때가 되었다. 새로운 동료들 모두가 웃음과 포옹으로 그들을 전송했고, 유다와 실라는자신들을 보낸 이들에게 보고하러 가기 위해 길을 떠났다. - P418

36 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에게 말했다. "전에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전하던 각 도시로 돌아가서, 거기 있는 동료들을 방문하고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봅시다."
- P419

 바나바는 일명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려가고 싶어 했다. 그러나바울은 그와 함께하고 싶지 않았다. 상황이 힘들어지자 밤빌리아에서 그들을 두고 떠났던 이 중도 포기자를 데려갈 마음이 없었던 것이다. 언성이 높아지더니, 결국 그들은 갈라섰다.  - P419

바나바는 마가를데리고 배편으로 키프로스로 갔다. 바울은 실라를 택해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동료들의 인사를 받으며 시리아와 길리기아로 갔다. 그곳에서 회중에게 힘과 기운을 북돋아 주었다. - P419

2. 한편, 요한은 감옥에 갇혀 있었다. 그는 예수께서 하고 계신 일을전해 듣고는, 자기 제자들을 보내어 물었다. "우리가 기다려 온 분이선생님입니까, 아니면 아직도 기다려야 합니까?"
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을요한에게 말하여라.
눈먼 사람이 보고저는 사람이 걷고나병환자가 깨끗해지고귀먹은 사람이 듣고죽은 사람이 살아나며,이 땅의 불쌍한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자기들 편임을 깨닫는다. - P76

7-10 요한의 제자들이 보고하러 떠나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대해 말씀하셨다. "그를 보러 광야로 나갈 때에 너희는 무엇을 기대했더냐? 주말을 쉬러 나온 사람이더냐? 아닐 것이다. 그럼 무엇이냐? 멋진 양복을 차려입은 교주더냐? 광야에서는 어림도 없다. 그럼 무엇이냐? 예언자냐? 맞다. 예언자다! 너희 평생에 최고의 예언자일 것이다. 그는 예언자 말라기가 ‘내가 내 예언자를 앞서 보내어네 길을 평탄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말한 그 예언자다. - P77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내가 말해 주겠다. 역사상 어느 누구도 세례자 요한보다 나은 사람이 없다. 그러나 그가 너희에게 준비시킨 천국에서는 가장 낮은 사람이라도 요한보다 앞선다.  - P77

오랫동안 사람들은 스스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고 애써 왔다. 그러나 예언자들의 책과 하나님의 율법을 자세히 읽어 보면 알겠지만,
그 모든 것이 요한에서 절정에 이르고, 요한과 협력하여 천국의 메시아를 위한 길을 예비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요한은 너희 모두가어서 와서 메시아를 소개해 주기를 고대했던 그 엘리야가 맞다. - P77

28-30 너희는 피곤하고 지쳤느냐? 종교생활에 탈진했느냐? 나에게오너라. 나와 함께 길을 나서면 너희 삶은 회복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제대로 쉬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 나와 함께 걷고 나와 함께 일하여라. 내가 어떻게 하는지 잘 보아라. 자연스런 은혜의 리듬을 배워라. 나는 너희에게 무겁거나 맞지 않는 짐을 지우지 않는다. 나와함께 있으면 자유롭고 가볍게 사는 법을 배울 것이다." - P78

여기에는 종교 이상으로 훨씬 많은 문제가 걸려 있다. 너희가 만일 ‘나는 경직된 의식보다 유연한 마음을 더 원한다‘고 한 성경말씀의 뜻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사소한 일로 이렇게 트집 잡지는않을 것이다. 인자는 안식일의 종이 아니라 주인이다." - P79

11-1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여기에 혹시 자신의 어린양 한 마리가골짜기에 떨어졌는데, 안식일이라고 해서 그 어린양을 끌어내지 않을 사람이 있느냐? 하물며 인간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이 짐승에게친절을 베푸는 것만큼이나 율법에 맞지 않겠느냐!" 그러고 나서 예수께서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을 내밀어라." 그가 손을 내밀자, 그 손이 다 나았다. 바리새인들은 발끈해 나가서는, 예수를 파멸시킬 방도를 흥분하며 이야기했다. - P79

 이부주의한말한마디한마디가 되돌아와서 너희를 괴롭힐 것이다. 결산의 날이 올 것이다. 말에는 막강한 힘이 있다. 말에 신중을 기하여라. 말이 너희를 구원할 수도 있고, 너희를 저주할 수도 있다." - P81

너희의 욕망을 채워 줄 무언가를 바란다. 그러나 너희가 얻게 될 유일한 증거는 증거처럼 여겨지지 않는 요나의 증거뿐이다. 사흘 밤낮을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요나처럼, 인자도 사흘 밤낮을 깊은 무덤 속에서 지낼 것이다. - P82

 "잘 보아라. 이들이 내 어머니요 형제들이다. 순종이 피보다진하다. 내 하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자매요어머니다."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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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천성적으로 케이시는 충동적인 성격이었고,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성격이 좋은 편이었다. 하지만 이제 제이는 케이시가 겉으로 뭐라고말하고 어떻게 행동하든, 그 이면에는 항상 다른 생각들을 정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케이시는 복잡한 사람이었지만,
대체로 제이는 그 점이 좋았다.하지만 미안하다니, 무슨 뜻에서한 말일까? - P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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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셉은 외면했다. 자리는 마음에 들었지만, 여기 앉아 있으니 자신이 가난한 처지라는기분이 들었다. 다른 장로들은 모두 부자였다. 오른쪽에 앉은 고장로는 펜 역 뒤쪽에 면적이 1,000제곱미터에 가까운 식료품점을운영하면서 직원 여든다섯 명을 거느리고 있었다. 왼쪽에 앉은 공장로는 브롱크스에 상업용건물일곱채,브루클린에 주차빌딩 한채를 소유하고 있었다.  - P249

조셉에게 뉴저지주에지워터의 3층짜리벽돌 상가건물을 사라고 조언한 사람도 공 장로였다. 그의 조언에따라 조셉은 은퇴자금을 동전 한 푼까지 탈탈 털어 건물을 샀다.
상가 1층에는 피자가게, 다른 두 층에는 각각 치과 병원과 회계사사무소가 들어와 있었다. 임대료를 받아 봤자 어마어마한 은행대출금을 겨우 충당할 정도였지만, 장로는 5년, 혹은 10년 뒤 은퇴 시점에는 자산가치가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사회보장 연금을충분히 보충해줄 거라고 했다.  - P249


"그 점은 대단히 죄송합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오늘은 누구보다 내가 술을 한잔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윙크했다. "하지만 저기거품 나는 사과주 정도는 있어요." 그는 샴페인 잔을 가리키며웃음소리를 냈다.
헬무트라는 이름의 하버드 경영대학원 출신 독일계 투자은행가가 목소리를 높였다. "아, 여긴 알코올이 없단 말입니까?" 그는짐짓 과장된 동작으로 냅킨을 내려놓고 일어서서 자리를 뜨는 척했다. 하객들은 이 광경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고, 헬무트의 아내는 그를 끌어당겨 자리에 앉혔다. - P250

상석에 배치되어 느낀 즐거움도 잠시, 제이와 함께 다가오는 케이시를 보는 순간 조셉과 리아의 즐겁던 기분은 산산이 부서져버렸다. 리아는 무릎 위에서 두 손을 움켜쥐었다. 심 장로는 제이에게 뭐라 이야기하고 있었고, 제이는 미소 지으며 마주 고개를 끄덕였다. 케이시는 정색한 얼굴로 발밑만 보고 있었다. - P252

리아가 제이의 눈에 들어왔다. 그녀의 왼쪽에 앉은 키 작은 대머리 남자가 조셉이리라. 그와 케이시는 입매가 서로 닮았다.
나이 든 사람들은 일제히 한씨 부부를 축하했고, 조셉은 고개만 약간 까딱하며 인사했다. 그에게는 이 모든 상황이 너무나 갑작스러웠다. 적당히 변명해서 상황을 넘길 방법이 없었다. - P254

조셉은 콧구멍으로 숨을 들이쉬었다. 자신이 있는 장소가 어디인지 잊지 않으려고 애썼다. "실례하오."
제이는 꿈쩍도 않고 서 있었다.
조셉은 길게 숨을 들이쉬더니 오른손을 들었다. 그는 빠르게 청년의 왼쪽 어깨를 세게 밀쳤다. 제이는 뒤로 비틀거렸지만 넘어지지는 않았다. 하객들은 헉하고 숨을 들이마셨지만, 조셉은 이미가고 없었다. 이 자리에 계속 있다간, 청년을 죽이고 말았을 것 같았다. - P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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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그들이 인도하심을 바라며 금식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성령께서 말씀하셨다.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 내가 그들에게명하는 일을 맡겨라."
‘ 그들은 그 두 사람을 세웠다. 그리고 간절함과 순종하는 마음으로,
금식과 기도 가운데 안수하여 두 사람을 떠나보냈다. - P408

4-5성령께 새로운 사명을 받아 길을 떠난 바나바와 사울은, 실루기아로 내려가 키프로스로 가는 배에 올랐다. 살라미에 닿자마자, 그들은 가장 먼저,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그들은 자신들을 도와줄 동료로 요한을 데리고 갔다. - P408

그들은 섬 전역을 다니다가, 바보에서 유대인 마술사와 마주쳤다. 그는 애를 써서 총독 서기오 바울의 신임을 얻어 낸 사람이었다.
총독은 웬만해서는 협잡꾼에게 넘어가지 않는 똑똑한 사람이었다.
바예수라 하는 그 마술사는 비뚤어질 대로 비뚤어진 인간이었다.
  - P408

바나바와 사울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듣고 싶었던 총독은, 그들을 불러들였다. 그러나 ‘만물박사 (그 마술사의 이름을 우리 식으로 풀면 이런 뜻이다)는 총독의 주의를 흩뜨려서 믿지 못하게 하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성령이 충만한 사울곧 바울이 그의 눈을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 P408

 "마귀의 흉내나 내는 허풍선이야, 너는 사람들을 속여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려고 잠도 안 자고 계략을 꾸미는구나. 그러나 이제 네가 하나님과 직접 부딪쳤으니, 네 장난질은 끝났다. 너는 눈이 멀어서 오랫동안 햇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는 곧 어두운 안개 속에 빠져들어 주변을 더듬거렸다. 사람들에게자기 손을 잡고 길을 알려 달라고 간청했다.
총독은 그 일어난 일을 보고, 주님을 믿었다. 그는 그들이 주님에대해 하는 말을 듣고 대단한 열의를 보였다. - P409

26-29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하나님과 벗이 되신 여러분, 이 구원의 메시지를 들어야 할 사람은 바로 여러분이었습니다. 예루살렘 시민과 통치자들은 그분이 누구신지 알아보지 못하고 그분께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정당한 이유가 없는데도 무조건 빌라도에게 처형을 요구했습니다. 그들은 예언자들이 말한 그대로 행한 것입니다. 그들은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예언자들의 글을읽으면서도, 정작 자신들이 그 예언자들의 각본을 글자 그대로 따르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 P410

오늘 우리도 여러분에게 복된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에게 하신 약속이, 그 후손인 우리에게 성취되었다는 메시지입니다! 시편 2편에 정확히 기록된 것처럼, 하나님께서 예수를 살리셨습니다.
내 아들! 내 소중한 아들아!
오늘 내가 너를 기뻐한다!
- P410

그분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실 때, 하나님은 영원히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그 예수가 썩고 부패한 것으로 다시 돌아가실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내가 다윗의 약속된 축복을 너희 모두에게 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시편 기자도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거룩하신 분이 썩고 부패한 것을 다시 보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 - P411

친구 여러분, 여러분에게 죄 용서의 약속이 주어진 것은 바로 부활하신 이 예수 때문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분은 모세의 율법이 결고 해낼 수 없었던 일을, 믿는 사람들 안에서 모두 성취하십니다. 부활하신 이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 앞에서 선하고 의롭고 온전하다고 선포됩니다.
- P411

 이것을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다음과 같은 예언자의 설교가여러분을 묘사한 것이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조심하여라, 비웃는 자들아.
뚫어지게 보아라, 너희의 세상이 산산조각나는 것을내가 바로 너희 눈앞에서 일을 행할 것인데,
그 일이 눈앞에 닥쳐도 너희는 믿지 않을 것이다." - P411

44-65 다음 안식일이 돌아오자, 도시 전체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여들었다. 일부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는, 시기심에 휩싸여 바울을 심하게 비난했다. 그들은 바울의 말을 일일이 반박하며소란을 피웠다.
- P412

46-47 그러나 바울과 바나바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본래 하나님의 말씀은 유대인 여러분에게 먼저 전해지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 말씀에 관여할 마음이 전혀 없고, 영원한 생명에 대해서도 아무 관심과 마음이 없음을 아주 분명히 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이방인에게문이 열렸습니다. 우리는 그 문을 통해 나아가면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합니다.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모든 민족의빛으로 세웠다.
너는 온 땅과 바다 끝까지구원을 선포할 것이다!" - P412

48-49 이 말을 들은 이방인들은 자신들이 받은 복이 믿기지 않을 만큼 좋았다. 참된 생명을 얻도록 정해진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을 믿었다. 그들은 그 생명을 받아들임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존귀히 여겼다. 이 구원의 메시지는 그 지역 곳곳으로 들불처럼 퍼져나갔다.
- P412

50-52 일부 유대인들이 그 성의 존경받는 여자들과 지도자급 남자들을 선동해서, 그들의 소중한 생활방식이 곧 훼손될 것이라고 믿게 했다. 그 말에 놀란 그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적대하면서 강제로 내쫓았다. 바울과 바나바는 마음에서 그 일을 떨쳐 버리고, 다음 성인 이고니온으로 향했다. 행복한 두 제자는 기쁨과 성령이 흘러넘쳤다. - P412

1-3 바울과 바나바는 이고니온에 도착하여, 늘 하던 대로유대인 회당에 가서 메시지를 전했다. 메시지는 유대인과 이방인 양쪽 모두를 설득시켰다. 그 수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 바울과 바나바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사람들의 마음에 불신과 의혹의 씨를 뿌렸다.  - P413

두 사도는 거기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거리낌 없이 드러내놓고 담대히 말했다. 그들은하나님의 선물에 관한 확실한 증거를 제시했고, 하나님은 기적과 이적으로 그들의 사역을 확증해 주셨다.
그러나 그때 여론이 갈라져, 유대인 편에 서는 사람들도 있고 두사도 편에 서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느 날,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구성된 한 무리가 지도자들의 지휘하에 자신들을 습격하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루가오니아와 루스드라, 더베와 인근 성으로 급히피했다. 그들은 거기서도 메시지를 전했다. - P413

19-20 그 후에 유대인들 일부가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부터 바나바와바울을 쫓아와서, 변덕스러운 무리를 부추겨 그들에게 악감정을 품게 했다. 그 무리가 의식을 잃을 정도로 바울을 때리고, 성 밖으로끌고 가 죽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러나 제자들이 그를 둘러서자, 바울은 의식을 되찾고 일어났다. 그는 다시 성 안으로 들어가서,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떠났다. - P414

"누구든지 하나님 나라에 지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합니다."
23-26 바울과 바나바는 각 교회의 지도자들을 신중하게 뽑았다. 그들은 금식하고 더욱 간절히 기도를 드리고 나서, 지금까지 자신들의삶을 의탁했던 주님께 새로 뽑은 지도자들을 맡겨 드렸다. 두 사람은 비시디아를 지나 밤빌리아로 되돌아왔고, 버가에서 메시지를 전했다. 마침내 그들은 앗달리아에 도착해서, 배를 타고 처음 출발점인 안디옥으로 돌아왔다.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해서, 이제 하나님의은혜로 무사히 돌아온 것이다. - P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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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방 호족의 자제들을 한꺼번에 불러올리자는 것이옵니다."
"좋은 생각이오. 고구려왕 구부도 태학을 설립해 왕실과 귀족자제들에게 학문과 무술을 가르치고 있다 들었소. 그에 맞저 우리 백제도 호족의 자제들을 가르칠 제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면 목라근자도 반발하지는 못할 것이오. 막고해 장군께선 경전에 무불통지하고 무술도 최고의 경지에 가 있으니 호족자제들의 교육을 맡아주시오." - P31

"네가 염려하던 대로 어명을 따르지 않은 것은 내 불찰이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백성이 하늘인데 그들이 흉년으로 신음하는 걸 번연히 알면서 군사를 징발하고 군량미를 거둬들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번 호족의 자제들을 한성으로 불러올리는 것은 우리 부자의 발목을 잡기 위한 계략이다. 너를 보내지않을 수 없는 노릇이니, 이번에 한성에 가게되면 부디 몸조심을 하기 바란다. - P32

들판 여기저기서 시체 썩는 냄새가 바람결을 타고 날아들었다. 기병은 천으로 코와 입을 가렸으면서도 다시 한 손으로 가끔 코를 틀어쥐었다. 역병이 떠돌아 곳곳에 버려진 시체들이 널려 있었다. 백성들은 감염이 될까 무서워서 집 안에 들어앉은채 아무도 시체들을 거들떠보지 않았다.  - P34

유독 까마귀 떼들만들판 곳곳에 떼 지어 몰려들어 시체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아귀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까악깍 까악, 까르르!
가래 끓는 듯한 소리를 질러대는 까마귀들은 날카로운 부리로 시체의 눈이며 허파와 심장을 쪼아댔다. 간혹 배가 터져 흘러나온 시체의 내장을 끊어내느라 날개를 푸득거리며 안간힘을 써대는 놈들도 있었다. - P34

기병은 코를 감싸 쥔 채 계속 말을 달렸다. 누린내는 다름 아닌 송장을 태우는 냄새였다. 여름부터 발생한 역질이 가을을지나는 동안 이 마을 저 마을로 번져나가 하루에도 죽어 나가는 송장을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였다.
흉년에 역질까지 나돌아 민심은 더욱 흉흉해졌다. 초겨울로접어들면서 창궐하던 역질이 조금씩 수그러드는 기미를 보이고는 있지만,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마을마다무당을 불러다 서낭당에서 굿을 하고, 역병에 걸려 죽은 송장을 매장한 집에서는 씻김굿을 해 원혼을 달랬다. - P35

"폐하! 백제군 3만이 평양성을 포위하였사옵니다."
"어찌 놈들이 수곡성을 놔두고 평양성까지 왔단 말이냐?"
대왕이 소리쳤고, 대신들 사이에 웅성대는 소리가들려왔다.
"백제군은 수백 척의 배를 타고 서해로부터 패수(대동강)로올라왔사옵니다." - P37

이렇게 말하는 을두미의 얼굴은 더욱 붉게 달아올랐다. 지난 평양성 전투에서 백제군에게 선왕 고국원왕이 훙거한 것은고구려인 누구에게 있어서나 원한에 사무치는 일이었다.
그런데 을두미에게는 또 하나 백제군에게 갚아주어야 할 원한이 있었다.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바로 애제자추수의 한쪽 눈을 앗아간 원흉이 또한 그들이었던 것이다. - P40

을두미는 고계와 비밀회의를 거쳐 날랜 군사 50명을 조발,사공인 양 복장을 꾸며 패수중류를 통해 수곡성으로 건너가게 했다. 수곡성에는 청년 장수 동관이 군사 1만 병력으로 지키고 있었다.
패수를 사이에 두고 강북과 강남에서 양동작전을 편다면 충분히 승산 있는 싸움이 될 것이라고 을두미는 판단했다.  - P41

거기에다 평양성을 사수하고 있는 성주 손원휴의 1만 5천 병력을합치면 백제군 3만과 당당하게 맞서 싸워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만약 장기전으로 돌입해 대왕 구부가 변방의 병력을 동원해 지원군을 이끌고 오게 된다면 백제군도 더 이상 버텨내기힘들 것이었다. - P41

장기전이 될 경우 백제군은 배를 이용하여 바다를 통해 패수로 진입해야만 군량미를 조달을 할 수 있을 터인데, 문제는고구려군이 패수 중류에서 그것을 어떻게 막아내느냐 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을두미는 먼저 사공으로 변장한 군사 50명을패수 중류를 통해 건너가 수곡성의 군사들과 함께 특별히 비밀 작전을 꾸미도록 했던 것이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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