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 암몬 땅은 이스라엘과 동쪽 국경을 접하고 있었다. 암몬은비도덕적으로 시작된 나라였는데, 그 나라를 세운 조상 벤암미는롯과 그의 딸의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자식이다(창 19:30-38). 오랫동안 이스라엘의 적이었던 암몬은 사사 시대에 국력이 최고조에이르렀다. 다윗은 이들을 진압한 최초의 이스라엘 군사 지도자였다. 그들은 얼마간 더 이상 말썽을 일으킬 수 없었다. - P721
19:2-3 하눈과 그의 방백들은 다윗의 의도를 오해했다. 그는 지나친 의심으로 자신과 백성에게 재앙을 가져왔다. 과거의 경험 때문에 어떤 사람의 행동에 의문을 제기하고 동기를 마음대로 추측하며 과도하게 의심하기 쉽다. 사람들을 대할 때는 신중하고 지혜로워야 하지만 그들의 모든 행동을 나쁜 의도로 추정해서는 안 된다. - P721
19:4-5 이스라엘 남자들은 수염을 길렀다. 강제로 수염을 깎이는것도 충분히 수치스러운 일인데, 이들은 옷이 반쯤 잘려 나간 상태이기도 했다. 하눈의 행동은 조문단에게 수치를 주는 동시에 이스라엘을 향한 모욕이었다. - P721
19:6 하눈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용서와 화해를 구하기보다잘못을 가리기 위해 엄청난 돈을 썼고, 그 은폐의 대가는 실로 컸다(20:1-3). 실수를 가리려는 시도는 종종 그것을 솔직하게 인정할때보다 많은 대가를 치른다. 방어적인 태도로 상황을 악화시키기보다는 잘못을 깨닫자마자 용서와 화해를 구하라. 그러면 당신 자신과 상대방의 많은 시간과 아픔과 곤란이 줄어들 것이다. - P721
20:1 다윗의 간음은 그가 전쟁에 나가는 대신 예루살렘에 남아 있었던 이때 일어났다(삼하 11-12장). 역대상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오랜 관심과 자기 백성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상징하는 성전에 초점을 맞추어 쓰였기 때문에 그 이야기는 배제한 것같다. 다윗과 밧세바의 이야기는 그 목적에 적합하지 않았다. 이장과 다음 장 사이에 일어난 압살롬의 반역도(15-18장) 아마 같은이유로 생략되었을 것이다. - P722
20:1 왕들은 봄 추수 기간 이후에 출정했다. 이때는 농사일이 줄어들었고, 군대는 자급자족해서 식량을 보충할 수 있었다. 겨울 동안에는 왕들이 앞으로 진행할 정복 전쟁을 모의하고 계획했다. 날씨가 좋아지면 군대가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전쟁터에 나갔다. 하지만 다윗은 이 기회를 모르는 척했다. 그는 왕궁에 그대로 있고 요압을 보내 군대를 이끌게 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바로 이때 밧세바를 범하는 죄를 지었다. 당신 인생의 ‘봄‘을 찾아보라. 이때는 하나님이 당신에게 그분의 뜻을 행하기 위해 반응하고솔선하여 움직이기를 바라시는 때다. 이 중요한 시기에 당신은 유혹에 가장 취약해질지 모른다. 하나님이 지시하신 대로 행하겠다고 결단하라. 당신을 무기력하게 만들려는 유혹에 발판을 마련해주지 말라. - P722
21:1-3 다윗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졌다. 하나님께서 요압의 조언을 통해 탈출구를 제공하셨지만 다윗의 오만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이 아닌 자신의 힘을 믿었다. 만일 우리가스스로 충분하다 여기며 하나님을 제쳐 놓고 자신을 신뢰한다면곧 사탄의 궤계에 넘어질 것이다. 자만심은 우리를 하나님에게서떼어 놓는다. 유혹을 받을 때면, 외적 유혹이 왜 그렇게 매력적인지 우리 내면의 욕구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유혹을 피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전 10:13을 보라). - P723
21:1 다윗의 인구 조사가 재앙을 불러온 까닭은, 하나님이 명하신이전의 인구 조사와는 달리(민 1~2장) 다윗이 옳지 않은 동기로 명령한 조치였기 때문이다. 그 동기는 바로 자기 군대의 힘을 자랑하려는 것이었다. 다윗은 자신의 병력을 헤아리면서 하나님보다 군사력을 더 신뢰하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자신감을 갖는 것과, 하나님이 위대한 목적에 당신이 쓰임받아서 우쭐하는 것은 미묘하게 다르다. - P722
21:1 본문은 다윗이 인구 조사를 하도록 사탄이 ‘충동‘했다고 말한다. 사탄이 사람으로 하여금 옳지 못한 행동을 하게 만들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사탄은 그런 생각을 하도록 다윗을 유혹했을뿐이다. 다윗이 그것에 미혹하여 불순한 목적으로 결정한 것이다. 에덴동산 때부터 줄곧 사탄은 사람들이 죄를 짓도록 유혹했다. 인구 조사 자체는 하나님의 율법에 반하는 일이 아니었지만 다윗의목적은 옳지 않았다. 다윗은 자신의 진정한 힘은 하나님으로부터온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채 강력한 군대를 자랑했다. 도덕 관념이그리 높지 않은 듯한 요압조차 인구 조사가 죄악임을 인지했다. 우리는 다윗의 예를 통해 그 자체로 잘못되지 않은 행동도 탐욕이나오만이나 이기심이 동기가 될 때에는 죄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우리의 행동이 아닌 우리의 동기에 죄가 들어 있다. 우리는 행동하기 전에 거듭 동기를 점검해야 한다. - P722
21:8 다윗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는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잘못을인정하며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다. 많은 사람이 개인적인 죄와 죄책은 인정하지 않은 채 자신들의 삶에 하나님과 기독교의 혜택을더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죄 사함을 받기 전에 고백과 회개가 있어야 한다. 다윗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용서와 역사하심이 계속되기를 기대하기 전에, 우리 행동들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고 하나님께 그것을 고백해야 한다. - P722
21:13-15 죄는 도미노 효과가 있다. 일단 죄를 지으면 심각한 결과가 뒤따른다.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은 우리 죄를 사해 주시지만 그 죄의 결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다윗은 자비를 구했고 하나님은 천사가 예루살렘을 멸하는 사명을 완료하기 전에 그를 멈추어 응답하셨다. 하지만 다윗의 죄의 결과는 이미 심각한 해를 끼쳤다. 하나님은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때로는 그 혹독한 결과를 덜가혹하게 하려고 개입하신다. 하지만 상흔은 남을 것이다. 행동하기 전에 먼저 그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결과를 숙고한다면 우리는그 행동을 멈출 수 있고 그럼으로써 많은 슬픔과 고통을 피할 수있을 것이다. - P722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 의지하며 함께 일하도록 만드셨다. 공정하다고 생각되지 않더라도 한 집단은 지도자의 죄 때문에 고통을겪는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행동은 우리가 원하지 않을 때에도 항상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이 구절에 묘사된 가혹한심판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완전히 알 수는 없다. 이 사건이일어나는 동안 예언자들과 지파의 지도자들과 다른 조언자들이 어디에 있었는지, 또 그들이 왕에게 동조했는지도 알 수 없다. 다만군사력을 신뢰하는 것이 우상 숭배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뿐이다. 무엇이든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게 두는 것은 죄이며 결국 처참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 P724
21:22-24 다윗이 제단을 쌓으려고 오르난의 땅을 사고 싶어 하자그는 너그럽게도 모든 것을 선물로 주려 했다. 그러나 다윗은 거절하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여호와께 드리려고 네 물건을 빼앗지아니하겠고 값 없이는 번제를 드리지도 아니하리라." 다윗은 하나님께 희생제물을 드리고자 했다. ‘희생제물‘이라는 단어에는 자기자신이나 시간이나 돈으로 증여자가 값을 치른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희생적으로 바치기 위해서는 이름뿐인 노력이나 기증품으로는 부족하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발적으로 바치기를 원하시지만그것이 의미 있기를 바라신다. 당신이 아무런 값도 치르지 않은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일은 헌신을 입증하지 못한다. - P724
21:29-22:1 기브온은 예루살렘에서 북서쪽으로 두 시간쯤 가면나오는 베냐민 지파의 성읍이었다. 몇 년 전에 사울은 성막을 그곳으로 옮겼다. 이 경우 다윗이 기브온에 가지 않은 까닭은 예루살렘으로 언약궤를 옮겨 오는 도중 웃사가 죽었을 때처럼 하나님의 거룩한 진노에 압도되었기 때문이다. 그의 교만의 결과로 칠만 명이죽었다. 다윗이 느낀 두려움은 우리 각자가 하나님의 성품과 기준을 숙고할 때 가져야 하는 경외감 같은 것이었다. 우리는 하나님의자비와 용납을 누릴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경외할 만하시며 거룩한 분이심을 감히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 - P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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