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를 마치고 나오니 제이는 침대에 누워 월러스 스티븐스를읽고 있었다. 그는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시를 즐겨 읽었다. 케이시는 둘 다 안됐다는 기분이 들어 그에게 미소 지었다. 그녀 역시 슬폈다. 택시 안에서 한 말은 케이시가 느낀 가장 진실한 감정이었다. 너무나 미안했다. 제이를 진작 부모님께 소개하지 않은 것이아버지가 그를 밀친 것이, 많은 사람들이 그가 거부당하는 장면을 보도록 한 것이, 그 모든 것이 소중한 친구의 중요한 날, 가족전체가 망신을 당한 것이 수치심 위에는 언제나 회한이 있었다. - P260

"그렇네!" 그녀는 놀란 척했다. 제이는 잠옷이라는 단어 대신에린애처럼 파자마라고 했다. 그에게는 어딘가 소년 같은 데가 있었다. 남자답고 책임감 있게 굴 때도 그랬다. 이런 점 때문에 케이시는 그를 사랑했지만, 어머니에게도 똑같은 전략으로 실패했으면서 아버지에게 그런 식으로 접근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 것은바로 그 순진한 오기에서 비롯된 행동이었다. 제이는 좋은 의도를가지고 기분 좋은 태도로 접근하면 아무도 자신을 거부할 수 없을 거라고 믿었다. 그의 믿음은 어떤 면에서는 사랑스러웠고, 어떤 면에서는 어리석었다. - P260

그럼에도 세상은 계속 돌아가고 있었다. 티나는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의과대학 첫해를 시작하고 있었다. 버지니아는 산드로보티첼리에 대한 석사 논문을 마무리하는 한편 시간 날 때마다 볼로냐의 검은 머리 화가들과 염문을 뿌리고 있었다. 임신 8개월인엘라는 임신중독증으로 침대에 누워 쉬라는 진단을 받았다. 컨데이비스에서 케이시와 가장 가까운 여자친구인 델리아는 9년동안 영업보조로 일하다가 홍보부로 옮겼다. 그리고 제이. 18개월전 케이시가 같이 살던 집에서 나간 뒤로, 두 사람은 한 번도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없었다. - P270

사빈의 백화점은 면적이 3,000제곱미터 정도 되는 소형 백화점으로, 두 개 층은 여성복, 지하에는 화장품과 속옷 매장이 있었다. 최근 일본 건축가 모리 유카에게 인테리어를 맡겨 새로 단장했다. 광택 나는 백색 페인트를 칠한 벽에는 아무 장식이 없고, 바닥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재활용 목재 마루였다. 매끈한 벽과 거칠거칠한 나무 바닥의 대조는 유명한 건축비평가들의관심을 끌기도 했다. 판매중인 의상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의상연구소 전시회와 크게 다르지 않게 진열되어 있었다. 닳고 닳은 뉴욕 쇼핑객들조차 위압감을 느낄 만한 공간이었다.
- P271

사빈의 백화점이 패션에 민감한 뉴욕 여성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사빈 전 고츠먼이 탁월한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남다른 감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성장한 디자이너들은 나중에도 그녀에게 의리를 지켰다. - P271

저녁식사까지. 그럼에도 사빈은 두 가지에 유독 까다로웠다. 샌드위치값을 번갈아 내는 것, 자기가 아끼는 직원이라고 해서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을 길게 끌도록 하지 않는 것이었다. 특히 사빈자신과 같이 식사를 할 때는 더욱 엄격했다. 이런 공정함의 문제를 챙기는 데 있어, 사빈은 병적으로 세심하고 완강했다. 오늘은케이시가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사는 날이었지만, 현금이 한 푼도없었다. 신용카드 회사에 전화를 걸어 점심값을 계산할 정도로한도액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지만, 주디스에게 이런 사정을 들키고 싶지는 않았다. - P276

"사빈은 정말 좋은 사람이야." 주디스는 실망감을 감추려고 애쓰며 말했다.
"네, 그렇죠." 케이시는 주디스가 소외감을 느낀다는 것을 알고있었다. 여성들 사이의 우정에서 싫은 것이 이런 면이었다. 항상누군가는 따돌림을 당한다고 느낀다. - P276

*주디스가 주말 매니저로 일해온 10년 동안, 사빈은 그녀에게한 번도 자기 사무실에서 같이 식사하자고 청한 적이 없었다. 서로 완벽하게 좋은 동료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그 이상 나아가지 않았던 것이다. 사빈은 좋아하는 직원 유형이 분명했다. 동작 빠르고, 영리하고, 맵시 좋고, 판매 수완이 좋은 사람. 젊은 사람, 반드시 젊어야 했다.  - P277

"알았어, 데이지에게 당신 것까지 샐러드를 만들어달라고 할게" 주디스가 말했다. 그녀는 마음을 크게 쓰기로 했다. 누가 기분을 상하게 할 때마다 어머니가 늘 당부했던말이었다. "마음을크게 써라, 아가 언제나 마음을 크게 써. 그러면 잘못될 염려가없다." - 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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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find it difficult to get along with those different from me.
My friends and family have given me the same feedbackover the years: I just need to chill out and live withdisappointment, which sounds like lowering my standards.
However, my tolerance remains pretty low, and I have a hardtime with my friends who say I am too harsh. But the moreI read the Bible, the more I see that God calls me to love andembrace others. Is it wrong of me to give honest feedback tomy friends when they hurt or disappoint me?
Dear Reader,
Whether we are managing employees, teaching children, or relating with afriend, providing constructive feedback to the people we care about is a skill allof us need to work on. Consider a scenario where your friend asks you, "Doesthis shirt make me look fat?" If he is asking this question with several shirts onhangers laid out on his bed, he is asking for honest, evidence-based feedbackbecause he trusts your fashion sense. However, if he has already gotten dressedand is on his way out the door, he is really asking, "Can you encourage me sothat I can carry myself with confidence?" Discerning whether a person is will-ing to make changes can help us determine whether we should give objectivefeedback, loving affirmation, or something in between.
Your friends might call you harsh because you offer critical feedback when allthey want is your affirmation. When a person does not want or expect yourhonest opinion, giving it is often unhelpful and may be unloving. If you aremore generous with affirmation and encouragement, your friends may takethe initiative. to ask you for constructive criticism when they need it. Criticalfeedback can be veryvaluable, but only when the recipient believes it is givenby someone who is supportive and committed to their good.
ing you critical 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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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ever loves money is never satisfied. The sleep of a laborer is sweet, butthe abundance of the rich permits them no sleep.  - P95

Everyone comes nakedfrom their mother‘s womb, and so they depart. When God gives someonewealth and possessions and the ability to enjoy them and be happy in theirtoil, this is a gift from God. - P95

In worldly standards, there is nothing more powerful than money. Butin this passage, the Teacher reminds us that the pursuit of money andriches can be dangerously elusive and frustrating.  - P96

With greater wealthcomes more demands and desires. Ironically, people who do not havemuch money often seem to live with a greater sense of satisfaction andpeace.  - P96

The greatest reality check for those who are obsessed with thepursuit of wealth is that no one can take anything with them whenthey die.  - P96

Christians should adopt a healthy perspective on money andwealth by finding satisfaction in God alone.  - P96

True contentment comeswhen we are filled with gratitude for every gift from God, especiallythe gift of life. - P96

God is a generous Father. We, therefore, need to learn to celebrate everygift from Him with a sense of gratitude.  - P96

It does not matter whether wehave much or little. The important thing is to acknowledge that what-ever we have is a gift from God.  - P96

The problem comes when we attemptto derive our joy from God‘s gifts rather than God Himself.  - P96

Wealth was 
never meant to be the source of our joy.  - P96

When our hearts becomeattached to the treasures of this world, we lose the joy that only Godcan give.  - P96

But when our hearts are focused on God, then we will seeHis blessings with the proper perspective.  - P96

We will learn to enjoy themwithout turning them into idols. - P96

Dear Lord, today I choose to delight in You alone. As I go through my day, mayYour Spirit open my eyes to see and experience the joy of Your blessings in newand fresh ways. In Jesus‘ name, amen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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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군사들에게도 특히 주의를 시키세요. 그래서 미리 준비하지 않고밤을 기해 기름 묻힌 싶을 마련토록 하는 것입니다."
을두미는 대장군 고계에게도 더 이상의 작전은 말해 주지않았다.
고계는 을두미의 그런 태도에 조금은 서운한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전장에서는 작전상 대장군도 군사의 말에 따라야하므로, 그는 조용히 마음속으로 읊조리기만 할 뿐이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 - P43

백제 대왕 수는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군사들에게 공격 명령을 내렸다. 고구려 원군이 뒤에서 공격할 경우 백제군이 앞으로 더욱 빠르게 진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전략이었다.
평양성에서 나온 고구려군과 맞서게 되면 백제군은 뒤에 있는 고구려 원군까지 앞뒤로 적을 두게 된다는 사실을 백제 대왕수는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로 이용하여 병사들로 하여금 목숨 걸고 싸우게 함으로써 사지생지로 만들겠다는 초강수의 전법을 구사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백제 대왕 수의 전략은 빗나가고 말았다.  - P46

군사를 돌려 질풍노도처럼 백제군의 군선들이 정박해 있는 패수 중류를 향해치달았던 것이다. 군선을 지키던 백제군 5천은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미 고구려 원군 1만은 화공전을 펼치기 위해 기름에 적신건초와 불화살을 충분히 준비해 두고 있었다. 먼저 백제의 방어군을 들이친 것은 고구려 원군의 개마무사들이었다. 철갑으로 무장한 개마무사들은 적진 깊숙이 침투해 백제 진영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 있었다.
"발석거를 이용해 건초를 적의 군선으로 날려라!" - P46

한편, 평양성 성주 손원휴는 백제 공격군을 맞아 싸우는 척하면서 군사를 점차 후퇴시켰다. 군사 을두미의 전략대로 백제군을 유도하기 위한 속임수였다. 그것도 모르고 백제대왕 수는 고구려군이 밀리는 듯하자 더욱 군사들을 독려하여 강하게공격해 들어갔다.
"폐하! 큰일 났습니다."
군사를 독려하던 백제대왕 수는 뒤에서 급히 말을 달려오는 젊은 장수를 바라보았다. 내신좌평 진고도의 아들 진가모였다. - P47

아무래도 젊은 장수들만 보낼 수는 없다며 막고해가 따라나서는 것을 백제 대왕 수는 애써 말렸다. 권력을 틀어쥐고 있는외척인 진씨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막고해로 하여금 한성을 지키도록 했던 것이다.
이번 전투에 막고해를 참여시키지 않은 것이 백제대왕 수의큰 실수였다. 고구려 군사 을두미를 상대하려면 지장이 필요한데, 그것에 대한 대비책이 서 있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후회하고 있을 틈조차 없었다. - P48

아서서 적들을 추격했다. 공격할 때 강한 기세로 밀어붙이던백제군은 후퇴를 하면서 오합지졸이 되었다.
고구려군의 공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서로 앞을 다투어뛰다 보니 갈팡질팡 넘어지고 자빠지는 군사들이 부지기수로늘어났다. 한번 넘어지면 같은 편 군사들이 몸뚱어리를 짓밟고달아나기에 바빴다. - P49

바로 그 즈음, 고구려 군사 을두미는 폐수 중류에 미리 매복해 두었던 군사들에게 신호를 보내게 했다. 대장군 고계는 군사들로 하여금 소리 나는 화살 명적을 쏘아 올리라고 명했다.
수십 개의 명적이 하늘 높이 날아오르며 강한 소리를 냈다.
언뜻 높은 음의 피리소리 같은데, 그것은 바로 명적이 공기를가르며 날아오를 때 내는 일종의 군호였다. - P50

을두미는 원군을 이끌고 국내성을 떠날 때 날랜 군사 50명을 뽑아 뱃사공으로 위장시켜 수곡성으로 보낸 적이 있었다.
이들은 백제군에게 들키지 않게 몰래 패수중류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면서 굵고 튼튼한 밧줄에 쇠로된추를 매달아 강을가로질러 묶어놓게 했다. 밧줄 중간중간 매달린 추가 물속에깊이 잠기도록 하여 적이 눈치채지 못하게 한 다음, 명의 신호가 울리면 강의 양편 기슭에서 밧줄을 감아올려 적의 군선들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려놓았던 것이다.
- P50

백제군의 군선들이 묶여 있는 상류 쪽에서 명적이 날아오자,
강의 양편에 매복해 있던 고구려 군사들은 밧줄을 감아올리기 시작했다. 밧줄이 수면 위로 완전히 떠오르지 않고 장정의허리 깊이만큼 잠길 정도로 감아올려 단단히 고정시켜 놓도록을두미는 이미 지시를 내려놓고 있었다. - P51

배를 돌려 상류로 올라가고 싶어도 이미 평양성에서 나온 고구려의 수군들이 배를 타고 밀고 내려와 백제군은 졸지에 독안에 든 생쥐 꼴이 되고 말았다. 그것도 패수는 비어 있는 독이아니라 물이 가득 찬 독 역할을 하고 있었다. 백제군은 물독에빠진 생쥐 신세나 다름이 없는 처지에 놓였다. - P52

아아, 나의 오만이 불러온죄과로다!
백제 대왕 수는 마음속으로 외쳤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였다. 호위 군사들의 방패에 가려 조각난 하늘밖에 볼 수 없는 상황에서 그는 절치부심했다. 하지만 어쩔수 없었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 P52

폐하! 고구려는 지금 역병이 돌아 백성들이 고통을 당하고있사옵니다. 역병은 나라 군주도 어쩌지 못하는 천형과 같은것이옵니다. 이런 때 전쟁을 일으킨다는 것은 도리가 아닙니다.
군대의 출정을 멈추어 주시옵소서‘
백제 대왕 수가 고구려를 치려고 군사를 모을 때 막고해가그렇게 간언했었다. 그러나 그는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없다면서 막고해가 계속 전쟁을 반대할 것 같아 아예 한성에 떼어놓고 왔던 것이다.
- P52

사실상 막고해에게 진씨 세력을 견제하라는 밀명을 내린 것은 이유에 불과했다. 그를 전쟁에 참여시킬 경우 계속해서 입바른 소리만 해댈 것이 우려되어 진고도와 함께 한성을 지키라는 명을 내린 것이었다.
‘아아, 막고해 장군의 말을 들어야 했는데…. 천형을 내가받는 모양이로구나!‘ - P53

화살에 맞거나 서로 화살을 피하려다 밀려서 강물로 떨어져죽는 자가 속출했다. 자신이 탄 배에 불이 붙자 다른 배로 옮겨타려다 강물에 빠지고, 물속에서 헤엄쳐 비좁은 배에 오르려고 갑판 위에 있는 군사의 갑옷 자락을 붙잡았다 같이 떨어져영원히 물귀신이 되기도 했다. - P54

그러나 밧줄이 끊기자 한군데 몰려 있던 군선들이 급물살에 쓸려 내려가면서 배에 탄백제군들은 강물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개중에는 군선이 뒤집어져 군사들이 무더기로 익사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밧줄을 끊은 다음 간신히 물 위로 올라와 헉헉대며 그 광경을 목격한 목만치는 곧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 P54

"폐하! 강물 속에 밧줄이 좌우로 걸쳐져 뱃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겨우 밧줄을 끊었는데, 그 바람에 아군의 배가 여러 척침몰되었습니다. 소장의 실수였습니다."
"허헛! 밧줄이라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더니, 이번에는우리가 역으로 당했군!"
백제 대왕 수는 오래전 평양성 전투에서 목만치의 아버지목라근자가 고구려 철갑기병들을 쓰러뜨렸던 밧줄 작전을 떠올렸다. - P55

마침내 목만치는 강에서 둔덕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 갑옷에서 물이 뚝뚝 떨어졌지만, 그의 칼끝은 예리하게 고구려 군사들의 가슴과 옆구리와 목으로 파고들었다. 그는 적군 한명당 두 번 칼을 휘두르는 법이 없었다. 정확하게 찌르고 벨 때마다 비명소리와 함께 고구려 군사들이 나무토막처럼 쓰러졌다.
추풍낙엽이란 말이 실감나는 칼솜씨였다.
- P56

목만치의 칼은 금세 고구려 군사들을 좌우로 갈라놓았다.
그의 좌충우돌하는 칼을 피하기 위해 고구려 군사들은 뒤로슬금슬금 물러섰고, 그러다 보니 어느 사이 두세 겹씩 둘러쌌던 고구려군의 방어벽이 뚫렸다.  - P56

"연나라를 배반하고 고구려로 도망쳐 온 네 아비 동수야말로 오랑캐가 아니냐? 오랑캐를 오랑캐라 하는데 그것이 뭐가잘못이냐?"
원래 목만치는 말을 많이 하지 않는 성격이었다. 특히 적과싸울 때는 말 대신 칼이 먼저 나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백제군이 충분히 후퇴할 수 있는시간을 벌어야만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구려군을 진두지휘하는 동관을 오래도록 붙잡아둘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 P60

"그만하면 되었네. 적을 끝까지 추격할 셈이었던가? 부소갑에서 구원병이 나서리라는 건 예측하지 못했단 말인가? 백제의 패잔병들이 구원병을 만나게 되면 용기백배하여 뒤돌아서서 아군을 치게 될 걸세. 그땐 복수의 칼을 갈고 덤빌 것이므로감당하기 어렵게 되네. 그래서 회군을 명한 것일세."
군사 을두미의 말을 듣고 나서야 동관은 수긍하고 조용히물러났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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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얼마 후에 유대인들 몇 사람이 유대에서 내려와, "모세의 방식대로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면서, 모든 사람이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울과 바나바가즉시 일어나서 강력히 항의했다. 교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바울과 바나바와 다른 몇 사람을 예루살렘으로 보내, 사도와 지도자들 앞에 이 문제를 내놓기로 했다. - P415

10-11 그런데 어찌하여 지금 여러분은 하나님보다 더한 하나님이 되어서, 우리 조상을 짓누르고 우리까지 짓누른 규정들을 새로 믿은이 사람들에게 지우려는 것입니까? 주 예수께서 놀랍고도 너그러운은혜로 우리를 찾아오셔서 구원해 주신 것처럼, 우리 민족이 아닌이방인들도 그렇게 구원해 주셨다는 것을 우리가 믿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무엇을 두고 싸우는 것입니까?" - P416

19-21 그러니, 내 판단은 이렇습니다. 우리는 주님께로 돌아오는 이방인들에게 불필요한 짐을 지우지 말아야겠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편지를 써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상과 관계된 활동에 관여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성생활과 결혼의 도덕을 지키며,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게 거슬리는 음식- 이를테면 피 같은 것은내놓지 마십시오.‘ 이것은 모세가 전한 기본 지혜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안식일을 지켜 모일 때, 지금까지 어느 도시에서나 수백 년 동안 전하고 지켜 온 것입니다."
- P417

22-23사도와 지도자와 모든 사람들이 거기에 동의했다. 그들은 교회에서 상당히 비중 있는 바사바라는 유다와 실라를 택하고, 바울과바나바와 함께 그들 편으로 다음의 편지를 안디옥으로 보냈다. - P417

 훌륭한 설교자인 유다와 실라는, 많은 격려와 소망의 말로 새로운 동료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어느새 돌아갈 때가 되었다. 새로운 동료들 모두가 웃음과 포옹으로 그들을 전송했고, 유다와 실라는자신들을 보낸 이들에게 보고하러 가기 위해 길을 떠났다. - P418

36 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에게 말했다. "전에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전하던 각 도시로 돌아가서, 거기 있는 동료들을 방문하고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봅시다."
- P419

 바나바는 일명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려가고 싶어 했다. 그러나바울은 그와 함께하고 싶지 않았다. 상황이 힘들어지자 밤빌리아에서 그들을 두고 떠났던 이 중도 포기자를 데려갈 마음이 없었던 것이다. 언성이 높아지더니, 결국 그들은 갈라섰다.  - P419

바나바는 마가를데리고 배편으로 키프로스로 갔다. 바울은 실라를 택해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동료들의 인사를 받으며 시리아와 길리기아로 갔다. 그곳에서 회중에게 힘과 기운을 북돋아 주었다. - P419

2. 한편, 요한은 감옥에 갇혀 있었다. 그는 예수께서 하고 계신 일을전해 듣고는, 자기 제자들을 보내어 물었다. "우리가 기다려 온 분이선생님입니까, 아니면 아직도 기다려야 합니까?"
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을요한에게 말하여라.
눈먼 사람이 보고저는 사람이 걷고나병환자가 깨끗해지고귀먹은 사람이 듣고죽은 사람이 살아나며,이 땅의 불쌍한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자기들 편임을 깨닫는다. - P76

7-10 요한의 제자들이 보고하러 떠나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대해 말씀하셨다. "그를 보러 광야로 나갈 때에 너희는 무엇을 기대했더냐? 주말을 쉬러 나온 사람이더냐? 아닐 것이다. 그럼 무엇이냐? 멋진 양복을 차려입은 교주더냐? 광야에서는 어림도 없다. 그럼 무엇이냐? 예언자냐? 맞다. 예언자다! 너희 평생에 최고의 예언자일 것이다. 그는 예언자 말라기가 ‘내가 내 예언자를 앞서 보내어네 길을 평탄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말한 그 예언자다. - P77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내가 말해 주겠다. 역사상 어느 누구도 세례자 요한보다 나은 사람이 없다. 그러나 그가 너희에게 준비시킨 천국에서는 가장 낮은 사람이라도 요한보다 앞선다.  - P77

오랫동안 사람들은 스스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고 애써 왔다. 그러나 예언자들의 책과 하나님의 율법을 자세히 읽어 보면 알겠지만,
그 모든 것이 요한에서 절정에 이르고, 요한과 협력하여 천국의 메시아를 위한 길을 예비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요한은 너희 모두가어서 와서 메시아를 소개해 주기를 고대했던 그 엘리야가 맞다. - P77

28-30 너희는 피곤하고 지쳤느냐? 종교생활에 탈진했느냐? 나에게오너라. 나와 함께 길을 나서면 너희 삶은 회복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제대로 쉬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 나와 함께 걷고 나와 함께 일하여라. 내가 어떻게 하는지 잘 보아라. 자연스런 은혜의 리듬을 배워라. 나는 너희에게 무겁거나 맞지 않는 짐을 지우지 않는다. 나와함께 있으면 자유롭고 가볍게 사는 법을 배울 것이다." - P78

여기에는 종교 이상으로 훨씬 많은 문제가 걸려 있다. 너희가 만일 ‘나는 경직된 의식보다 유연한 마음을 더 원한다‘고 한 성경말씀의 뜻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사소한 일로 이렇게 트집 잡지는않을 것이다. 인자는 안식일의 종이 아니라 주인이다." - P79

11-1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여기에 혹시 자신의 어린양 한 마리가골짜기에 떨어졌는데, 안식일이라고 해서 그 어린양을 끌어내지 않을 사람이 있느냐? 하물며 인간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이 짐승에게친절을 베푸는 것만큼이나 율법에 맞지 않겠느냐!" 그러고 나서 예수께서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을 내밀어라." 그가 손을 내밀자, 그 손이 다 나았다. 바리새인들은 발끈해 나가서는, 예수를 파멸시킬 방도를 흥분하며 이야기했다. - P79

 이부주의한말한마디한마디가 되돌아와서 너희를 괴롭힐 것이다. 결산의 날이 올 것이다. 말에는 막강한 힘이 있다. 말에 신중을 기하여라. 말이 너희를 구원할 수도 있고, 너희를 저주할 수도 있다." - P81

너희의 욕망을 채워 줄 무언가를 바란다. 그러나 너희가 얻게 될 유일한 증거는 증거처럼 여겨지지 않는 요나의 증거뿐이다. 사흘 밤낮을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요나처럼, 인자도 사흘 밤낮을 깊은 무덤 속에서 지낼 것이다. - P82

 "잘 보아라. 이들이 내 어머니요 형제들이다. 순종이 피보다진하다. 내 하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자매요어머니다."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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