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어서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자와 계시적인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 제자들이 그 장면에 또다시 등장합니다. 어딘가 어색함이 느껴지는데요. 실제로 제자들의 반응은 훨씬 더 어색합니다. 별다른 반응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영광스러운일이 한창 일어나는 가운데 제자들은 익숙하고 진부한 접근 방식을취하고서는, 성(gender)의 경계를 넘어서시는 예수님을 우려합니다. - P103
그런데 이어서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자와 계시적인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 제자들이 그 장면에 또다시 등장합니다. 어딘가 어색함이 느껴지는데요. 실제로 제자들의 반응은 훨씬 더 어색합니다. 별다른 반응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영광스러운일이 한창 일어나는 가운데 제자들은 익숙하고 진부한 접근 방식을취하고서는, 성(gender)의 경계를 넘어서시는 예수님을 우려합니다. - P103
사마리아 여자로서는 그 자리에 남아서 제자들의 성차별주의적개념을 상대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좋은 소식이 절실한 이들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입니다. 사마리아 여자가 아주 효과적으로 간증을한 덕분에, 사람들이 자기 발로 예수님을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니고데모처럼 문자적인 차원에 지나치게 중점을 둔나머지 자신들 앞에서 펼쳐지는 일의 영적인 의미에 관여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여자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동안 제자들은 그저호들갑을 떨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자가 뿌린 씨를 제자들은 나중에야 거두게 될 것입니다. 사마리아 여자는 지금 이후제자들이 증축할 건물의 기초를 닦고 있는 것입니다(요 4:37-38). - P104
사마리아 여자로서는 그 자리에 남아서 제자들의 성차별주의적개념을 상대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좋은 소식이 절실한 이들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입니다. 사마리아 여자가 아주 효과적으로 간증을한 덕분에, 사람들이 자기 발로 예수님을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니고데모처럼 문자적인 차원에 지나치게 중점을 둔나머지 자신들 앞에서 펼쳐지는 일의 영적인 의미에 관여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여자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동안 제자들은 그저호들갑을 떨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자가 뿌린 씨를 제자들은 나중에야 거두게 될 것입니다. 사마리아 여자는 지금 이후제자들이 증축할 건물의 기초를 닦고 있는 것입니다(요 4:37-38). - P104
니고데모나 제자들과는 대조적으로, 이 사마리아 여자는 이름도 없고 이스라엘 사람도 아니며 정통 신앙을 가진 사람도 아닙니다. 남자들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이 남자에게서 저 남자에게로 넘겨지던 여자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러한 여자를 하나님께서 신앙의여정에서 따라야 할 모범으로 높이신다는 사실이 놀라우면서도 심지어 역설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 P104
니고데모나 제자들과는 대조적으로, 이 사마리아 여자는 이름도 없고 이스라엘 사람도 아니며 정통 신앙을 가진 사람도 아닙니다. 남자들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이 남자에게서 저 남자에게로 넘겨지던 여자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러한 여자를 하나님께서 신앙의여정에서 따라야 할 모범으로 높이신다는 사실이 놀라우면서도 심지어 역설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 P104
요한복음 4장에 있는 사마리아 여자처럼, 9장에 있는 선천적 사각 장애인 남자도 우리가 열심히 본받아야 할 인물 중 하나입니다. - P110
요한복음 4장에 있는 사마리아 여자처럼, 9장에 있는 선천적 사각 장애인 남자도 우리가 열심히 본받아야 할 인물 중 하나입니다. - P110
왜 내러티브의 순서에서 벗어나 갑자기 9장을 다루냐고요?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사마리아 여자와 나면서부터 눈이 먼 사람은 요의 이상적 제자도의 본보기이기 때문에 4장과 9장이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저는 독자가 이 두 이야기의 유사성을 보았으면 합니다. 둘째, 오늘날 독자들이 죄와 고난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제자들이 빠진 것과 똑같은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5장을 다루기 전에 9장의 만남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P110
왜 내러티브의 순서에서 벗어나 갑자기 9장을 다루냐고요?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사마리아 여자와 나면서부터 눈이 먼 사람은 요의 이상적 제자도의 본보기이기 때문에 4장과 9장이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저는 독자가 이 두 이야기의 유사성을 보았으면 합니다. 둘째, 오늘날 독자들이 죄와 고난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제자들이 빠진 것과 똑같은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5장을 다루기 전에 9장의 만남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P110
"예수께서 가시다가,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을 보셨다" (요. 9.1 새번역), 이 사람은 요한복음 5장에 나오는 남자와는 달리 선천적 장애인이었습니다. 제자들은 당장 "선생님, 이 사람이 눈먼 사람으로 태어난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이 사람의 죄입니까? 부모의 죄입니까?" (9:2 새번역)라고 질문함으로, 고난이나 장애를 죄나 악행 (적어도 미심쩍은 선택)과 연관짓는 우를 범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곧바로 "이사람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요, 그의 부모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9:3 새번역)라고 딱 잘라 말씀하심으로 제자들의 말을 바로잡으십니다. - P111
"예수께서 가시다가,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을 보셨다" (요. 9.1 새번역), 이 사람은 요한복음 5장에 나오는 남자와는 달리 선천적 장애인이었습니다. 제자들은 당장 "선생님, 이 사람이 눈먼 사람으로 태어난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이 사람의 죄입니까? 부모의 죄입니까?" (9:2 새번역)라고 질문함으로, 고난이나 장애를 죄나 악행 (적어도 미심쩍은 선택)과 연관짓는 우를 범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곧바로 "이사람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요, 그의 부모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9:3 새번역)라고 딱 잘라 말씀하심으로 제자들의 말을 바로잡으십니다. - P111
다시 말해, 죄와 고난이 서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 P111
다시 말해, 죄와 고난이 서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 P111
저는 여기에서 2가지 주장을 하고 싶습니다. 첫째, 우리는죄와 고난에 대해서 계속 어리석고 허튼소리 하기를 중단해야 합니다. 고난의 원인이나 질, 양, 정도, "해결책이 모조리 똑같지는 않으니까요. - P111
저는 여기에서 2가지 주장을 하고 싶습니다. 첫째, 우리는죄와 고난에 대해서 계속 어리석고 허튼소리 하기를 중단해야 합니다. 고난의 원인이나 질, 양, 정도, "해결책이 모조리 똑같지는 않으니까요. - P111
둘째, 제가 이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다운 증후군이 "문제"라거나, 다운 증후군에 있어서 고난은 고려해야 할 요소 중에 하나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러한 경우에 고난은 낙인 찍기, 비난하고 수치를 주는 신학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 P112
둘째, 제가 이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다운 증후군이 "문제"라거나, 다운 증후군에 있어서 고난은 고려해야 할 요소 중에 하나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러한 경우에 고난은 낙인 찍기, 비난하고 수치를 주는 신학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 P112
하나님께서 비극적인 상황이 일어나게 하신다고 생각하면, 하나님의 윤리적 성품과 관련하여 심각한 의문들이 발생합니다. 제 수업을 듣던 한 사람이 자기가 쌍둥이의 아빠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쌍둥이 중 한 명이 죽고 말았습니다.그리스도인 친구들은 그 아빠를 위로하려고 하면서, 아이의 죽음으로 그 아빠가 하나님에게 더욱 이끌리게 되리라는 생각부터, 비극적인 일을 한창 겪는 중에 영웅적인 믿음을 보여 주고 간증을 할 기회가 생겼다는 생각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 그러한 일을 하신까닭을 이모저모로 내세웠습니다. 그 아빠에게는 그 어느 시나리오도 도움이 되지 않았는데요, 저는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비극적인 상황을 구속하여 주실 수 있다고 말하는 것과, 하나님이 비극적인 상황을 일어나게 하신다고 말하는 것은 전혀 다르기때문이지요. - P113
하나님께서 비극적인 상황이 일어나게 하신다고 생각하면, 하나님의 윤리적 성품과 관련하여 심각한 의문들이 발생합니다. 제 수업을 듣던 한 사람이 자기가 쌍둥이의 아빠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쌍둥이 중 한 명이 죽고 말았습니다.그리스도인 친구들은 그 아빠를 위로하려고 하면서, 아이의 죽음으로 그 아빠가 하나님에게 더욱 이끌리게 되리라는 생각부터, 비극적인 일을 한창 겪는 중에 영웅적인 믿음을 보여 주고 간증을 할 기회가 생겼다는 생각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 그러한 일을 하신까닭을 이모저모로 내세웠습니다. 그 아빠에게는 그 어느 시나리오도 도움이 되지 않았는데요, 저는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비극적인 상황을 구속하여 주실 수 있다고 말하는 것과, 하나님이 비극적인 상황을 일어나게 하신다고 말하는 것은 전혀 다르기때문이지요. - P113
여기에서 고전 그리스어 본문과 관련하여 2가지를 지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첫째, 번역자들이 작업할 때 보았던 고대 사본은 연속 문자(scriptio continua)로 작성되었다는 것입니다. 단어 사이에 간격도 없고, 구두점도 없고, 대문자와 소문자 사이의 구분도 없지요(장과절 번호 역시 16세기에 도입된 것입니다). - P113
여기에서 고전 그리스어 본문과 관련하여 2가지를 지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첫째, 번역자들이 작업할 때 보았던 고대 사본은 연속 문자(scriptio continua)로 작성되었다는 것입니다. 단어 사이에 간격도 없고, 구두점도 없고, 대문자와 소문자 사이의 구분도 없지요(장과절 번호 역시 16세기에 도입된 것입니다).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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