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대답해 주셨다. "여러분은 속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나의 이름으로 와서
‘내가 메시아다!‘라고 하거나 ‘지금이 바로 마지막 때다‘라고 하면서 여러분을 속이고 여러분의 마음을 흔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절대 그런 사람들을 따라가지 마십시오!  - P243

회당의 감옥에 집어넣었다가 위정자들과 지도자들 앞으로 끌고 갈 것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이 나를 주인 삼아서, 나의 이름을 위해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위기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증거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사람들에게 끌려가서 어떤 말로 변증을 하고 자기 변호를 할지에 대해서 전혀 걱정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내가 그때에, 그 어떤 반대자들도 대항하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여러분에게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 P244

지도자들에게 넘겨질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중에서 몇 사람은순교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많은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고, 심지어는 미움도 받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나를 믿는다는 이유로, 나의 이름으로 복음을 전하고 바른 삶을 살아간다는 이유로인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사명이 마무리되기 전에, 머리
‘카락 하나도 무의미하게 잃어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끝까지 인내하십시오! 여러분이 끝까지 신실한 믿음으로 달려가면마지막에 반드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 P244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그런 시기에 대한 불안으로 교회를 옮겨서 종말론에 특화된 어떤 공동체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깨어서복음을 전하며, 고난을 감당하며, 마지막까지 인내하면서 주님의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 P246

우리 모두에게 위기가 온다. 몰랐던 정보, 원치 않은 상처, 갑작스러운 재정이나 건강의 어려움, 그리고 무엇보다 충격적으로일어나는 영적이고 신앙적인 문제들이 다가온다. 안타까운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위기가 닥치면 그것을 더 큰 위기로 만들어버린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위기의 순간에 드러나는 자신의 감정, 자신의 생각, 자신의 과거라는 자신의 자아로 대답해 버리고반응해 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심지어 기회가 와도, 기회조차 위기로 만들어 버린다.  - P246

하지만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로 성장하고 나아가는 사람들은 바로 그런 위기의 순간에 자신의 자아가 아니라영혼의 주인으로 계신 예수님의 감정, 예수님의 생각, 예수님의 말으로 대답하고 반응하여서 그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 P247

하지만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그 위기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왜냐하면 바로 그때 우리가 평소에 만날수 없었던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며, 도저히 기회가 없던 사람에게 하나님 나라를 소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바로그 순간 성령님께서 우리의 입술을 통해 역사하시고 놀라운 사랑과 능력을 체험할 수 있게 해 주시기 때문이다. - P247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 위기가 닥칠 것입니다.
하지만 단 한순간도 우리의 감정이나 우리의 상처나 우리의 경험으로 반응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 안에 주인으로 계신 예수님의감정, 예수님의 마음으로 반응하게 하소서!  - P248

그래서 그 어떤 위기도 기회가 되게 하소서! 아픔의 위기가 치유의 기회가 되게 하시고, 불안의 위기가 평안의 기회가 되게 하소서! 혹시라도 우리가죽게 될지라도, 죽음의 위기조차 부활의 기회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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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여길 만큼 비참했다.
그때에 절박한 상태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자,
그분께서 때맞춰 너희를 구해 주셨다.
말씀으로 너희를 고치시고죽음의 절벽에서 너희를 구해 내셨다.
하나님께 감사하여라. 놀라운사랑 베푸시고사랑하는 자녀에게 기적 같은 자비를 베푸셨다. 아감사의 제물 드리고 그분이 행하신 일을원세상에 전하여라. 그것을 크게 노래하여 - P352

모는 구름, 주님의성실드러내며 나무깁니다.
오 하나님, 하늘 높이 날아오르소서!
주님의 영광으로 온 땅을 덮으소서!
주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백성을 위하여손을 뻗어 나를 도우소서. 지금 바로 응답하소서! - P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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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친구 여러분, 내가 여러분의 기억을 다시 일깨워 드리니, 서로 사랑하십시오. 이것은 새로운 계명이 아니라, 우리가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기본 헌장을 되풀이한 것입니다. 사랑은 그분의 계명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분의 계명을 하나로 줄여 말하면 이렇습니다. "사랑 안에서 삶을 경영하라." 이것은여러분이 처음부터 들은 것입니다. 변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 P815

누구든지 함부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버리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하나님을 버리는 자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가르침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아버지에게도 신실하고 아들에게도 신실한 사람입니다. - P816

"친구여, 악한 것과 짝하지 마십시오. 선한 것을 본받으십시오.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악한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저버리고, 하나님에 대해 기초적인 것조차 모르는 자입니다. - P818

그리스도인이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자세는 유다가 말한 대로
"두 팔을 활짝 벌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를 기다리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강력한 경계 태세도 필요하다. 유다는 편지를 읽는 이들에게 다음과 같이 격려한다. "여러분은 가장 거룩한 이 믿음 안에여러분 자신을 세우십시오.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하나님의 사랑한가운데 머무르고"(유 20절). 유다의 호루라기소리가 수많은 불행을 막았다. - P819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주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이집트 땅에서 구원해 내셨지만, 나중에 변절자들을 모두 멸하셨습니다. 또한 여러분은, 사악한 짓을 일삼기 위해 자기 자리를 지키지 않고 내팽개친 천사들의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금 쇠사슬에 매여 캄캄한 곳에 갇혀 최후 심판의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들과 똑같이 행하다가 성적인 황폐함에 빠진 소돔과고모라와 그 주위 도성들은 또 다른 본보기입니다. 그 도성들은 불타고 불타도 완전히 타서 없어지지 않는 형벌을 받음으로써, 지금도여전히 경고의 표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8 최근에 잠입해 들어온이 침입자들의 프로그램도 똑같습니다. 그들은 불륜을 일삼고, 법과 통치자를 거부하며, 영광을 진창으로 끌어넣습니다. - P822

그러나 저 침입자들은 자기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깔보고 조롱합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만하고 짐승처럼 본능에 의지해 살다가, 스스로를 파멸시키고 맙니다.
나는 그들을 생각만 해도 진저리가 납니다! 그들은 가인의 길을 따라 걸었고, 탐욕 때문에 발람의 오류에 빠져들었으며, 고라처럼 반역하다가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 P822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하나님의 사랑 한가운데 머무르고, 두 팔을 활짝 벌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자비를 기다리십시오. 그것이야말로 영원한 생명, 참된 생명입니다!
- P824

22-23 믿음 안에서 머뭇거리는 사람들을 너그러이 대하십시오. 잘못된 길을 걷는 사람들을 찾아가십시오. 죄지은 사람들에게 마음을 쓰되 죄는 너그럽게 대하지 마십시오. 죄 자체는 아주 나쁜 것이기 때문입니다. - P824

예배는 네 동물들이 밤낮으로 쉬지 않고 찬송을 부르는 가운데 시작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우리 주님, 주권자이신 하나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장차 오실 분.
오, 합당하신 주님!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
영광을! 존귀를! 권능을 받으소서!
주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셨기에 만물이 창조되었습니다(계 4:8, 11).
- P825

그리고 스물네 장로들이 함께 찬송을 부른다. 이 책의 중간쯤에서는 "구원받은 이들이 함께 서서 모세의 노래를 부르고 어린양의 노래를 부른다.
오, 주권자이신 하나님,
주님께서 하신 일이 크고 놀랍습니다!
모든 민족의 왕이시여,
주님의 길은 의롭고 참되십니다!
하나님, 누가 주님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누가 주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 있습니까?
주님, 오직 주님만 홀로 거룩하시니모든 민족이 와서 주님께 경배합니다.
그들이 주님의 심판이 옳음을 알기 때문입니다(계 15:3-4). - P826

1세기 후반 목회자였던 밧모 섬의 요한은 예배에 마음을 둔 사람으로, 그의 최고 관심은 예배였다.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그의 환상은그가 밧모라는 지중해의 한 섬에서 어느 일요일 예배를 드리는 중에찾아왔다. 그는 육지에 있는 일곱 교회를 순회하며 돌보는 목회자로서, 그의 주된 임무는 예배를 인도하는 것이었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 대한 응답인 예배는 사람들을 공동체로 모아 준다. 따라서 예배를 소홀히 하거나 왜곡하면, 공동체는 혼란에 빠지거나 몇몇 사람들의 횡포에 시달리게 된다. - P826

나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이 편지를 적어 보냅니다.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하나님께서, 또 그분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이, 또 충성스런 증인이자 죽은 자들 가운데서처음 살아나신 장자이자 지상의 모든 왕을 다스리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에게 온갖 좋은 것을 내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 P829

8 주님께서 밝히 말씀하십니다.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다. 나는 지금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하나님이다. 나는 주권자다."
9-17 예수 안에서 여러분과 함께 시련과 그 나라와 열정 어린 인내에참여해 온 나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 곧 예수의 증언 때문에 밧모라하는 섬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날은 일요일이었고, 나는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뒤에서 나팔소리처럼 우렁차고 쩡쩡한 큰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네가 보는 것을 책으로 기록하여라. 그리고 그 기록한 것을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일곱 교회에 보내라." 나는 그 음성을 알아보려고 돌아섰습니다. - P830

일곱 별은 바로 일곱 교회의천사들이며, 촛대의 일곱 가지는 바로 그 일곱 교회다." - P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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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왕자 중 한 명을 인질로 보내야 하오."
정호가 딱 잘라서 말했다.
"그렇게는 못하오. 아직 왕자들이 어리기 때문이오. 나의 아들 실성은 왕자들과 숙질간이오. 성골 혈통의왕손이므로 인질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오."
대서지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사금 내물의 왕후는 미추이사금의 딸로 대서지의 조카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아들 실성은 신라 왕자들의 외당숙이 되는 셈이었다.
"좋소이다. 왕자 눌지가 어려서 안 된다니 성년이 되면 그때가서 인질을 교체하도록 하겠소."
정호가 협상안을 제시하자 대서지도 거기에 동의하지 않을수 없었다. - P292

고구려 사신단의 정사 정호는 신라 문무 대신들이 시립한가운데 이사금 내물을 향해 말했다.
친서의 내용은 세 가지였다. 첫째로 신라는 고구려의 신민으로 천자국에 대한 예의로써 해마다 조문을 하고 조공을 바칠것, 둘째로 신라 왕자 한 명을 인질로 보낼 것, 그리고 셋째로신라 땅에 고구려 군사기지를 두어 외적이 침입할 때 적극 지원을 하겠다는 것 등이었다. - P288

그러나 신라로서는 고구려 태왕 담덕의 친서 내용을 그대로수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당장 서쪽 경계에 백제가 도사리고있고, 서남쪽에는 가야국이 있었다. 그리고 백제와 가야는 왜국과 친밀한 외교관계를 맺고 있어, 고구려와 선린관계를 유지하지 않으면 동서남북 사면이 모두 적국에 둘러싸이게 될 판이었다. 다행히도 북쪽에 고구려가 있어 왕자를 인질로 보내는대신 군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친서를 보내왔으므로,
약소국으로서 굴욕적인 외교지만 강대국의 요청을 거절하기어려웠던 것이다. - P289

이사금 내물은 왕자들 대신 자신의 아들을 인질로 보내겠다는 대서지가 고맙기는 했지만, 고구려 사신이 그 조건을 받아들일지 않을 경우에도 대비해야 하므로 심히 걱정스런 눈길을보냈다. 다른 한편으로는 대서지가 무슨 꿍꿍이로 자신의 아들을 인질로 보내겠다는 것인지도 의문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신라를 위한 일이니 목숨을 걸고라도 고구려 사신을설득시켜야지요." - P291

 하지만 신라로서는 고구려의 군사력으로 이웃 나라의 공격을 막아야만 했으므로, 그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는노릇이었다. 당장 서북쪽으로 백제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서남쪽의 경계에 있는 가야도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상대였다. 더군다나 동남쪽의 바다를 면한 땅은 왜구들이 호시탐탐 쳐들어와 약탈을 일삼았으므로, 신라는 사방을 적과 대치하고 있는상황이었다. 그런 와중에도 다행스러운 것은 북쪽 경계의 고국려가 우호관계를 맺고자 하니 그나마 숨통이 트였다.
- P293

"우리 고구려는 신라를 우방으로 삼아, 인근의 적들을 경계할 수 있는 요지에 군사기지를 마련할까 하오만…………."
이렇게 고구려 사신단정사정호가 운을 떼었다.
고구려가 요구하는 군사기지는 마을성(충주)이었다. 그곳은달천(달래강)이 한수 상류에서 만나는 합수지점으로, 그 물길은 백제의 도성 한성 북편을 끼고 돌아 서해로 빠져나가고 있었다. - P293

"미을성은 백제의 옆구리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우리 고구려의 군대가 주둔하게 되면 저들도 감히 신라를 넘보기어려울 것이오. 또한 남쪽의 가야가 신라 국경을 침범할 경우그다지 먼 거리가 아니라서 고구려군이 출동하면 쉽게 제압할수 있습니다."
고구려 사신단 부사인 무장원삼이 군사적 효용성을 적극거론하고 나섰다.
"우리 신라는 육지로 백제 및 가야와 국경으로 삼고 있고, 바다는 남쪽의 왜구와 인접해 있소. 우리 신라는 마을성이 반도 가운데 위치해 있다 하여 따로 중원성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고구려군이 그곳에 주둔하게 되면 바다로 쳐들어오는 왜구들을 소탕할 방법이 없질 않겠소?" - P294

바닷길로 왜구가 쳐들어올 경우 미성군사기지에서 곧바로 국내성으로 파발을 띄워 원군을 요청하기 수월하기 때문이오."
원삼도 태왕 담덕의 특별한 지시를 받고 왔기 때문에 물러설입장이 아니었다. 어떻게든 이 군사회담이 성사되어야만 백제의 옆구리를 시리게 할 고구려 군사기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었다. 이미 담덕은 마을성에 군사기지를 만들 경우 국원성이라는고구려의 새로운 성곽을 세울 요량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다.
"만약 왜구가 쳐들어올 경우 고구려에서 원군을 보내줄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해 주시오. 그런 연후 마을성에 군사기지를 세우는 일을 다시 논의해 보십시다." - P295

실성은 이미 열여덟 살로 곧 혼인을 앞두고 있었다. 혼인 상대도 미추이사금의 막내딸로 정해져 있었다. 대서지가 미추이사금의 막냇동생이므로, 그 자식들은 사촌 간에 혼인을 하게되는 셈이었다. 신라 왕실에서는 성골 혈통을 유지하기 위해 가까운 집안끼리 혼인하는 것이 필수조건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혼사가 오가고 있는 마당이라 사실 대서지는 실성을고구려에 인질로 보낸다는 말을 꺼내기 쉽지 않았다. - P296

"그대의 말이 맞소. 나는 반드시 돌아와 오늘 우리가 맺은 백년가약의 맹세를 지키도록 할 것이오. 비록 고구려에 인질로가지만, 나는 유학을 간다고 생각하기로 했소. 고구려에는 명문귀족의 자제들이 다니는 태학이 있다 들었소. 나는 고구려에 가서 우리 신라를 강하게 만들기 위한 공부를 하고 돌아올것이오. 그대도 그렇게 생각하고 기다려주기 바라오. 이 세상모든 인생사는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오 사랑과 이별이 그렇고, 생과 사가 그렇고, 하늘과 땅의 이치가 그렇소. 그러한 두 가지의 이치는 따로 떨어져서 생각할 수 없는 하나의 논리 속에 존재하는 것이오. 마치 손바닥과 손등이 같이 있어야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것과 같소. 그러므로 그러한것들은 마음먹기에 따라 손바닥을 뒤집는 것처럼 쉬운 일일진대, 사람들은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소.  - P302

환난을 견디면 곧 환희로 바뀌는 것이 세상의 이치요. 그러니 지금은 우리 둘이 이 위기를 견디는 힘을 길러야 할 때요. 방금 내가 말한 바처럼 사랑과 이별은 손바닥과 손등 같은 이치임을 그대는 알아야 하오.
자, 손을 한번 뒤집어 보시오. 이렇게 쉽게 손등이 손바닥으로바뀌지 않소? 사랑과 이별도 그렇소. 가슴 아픈 일이지만, 생각해 보면 쉽게 뒤집을 수 있는 것…………. 우리 사흘 후 헤어질때 이처럼 손바닥 뒤집듯 곧 이별이 사랑으로 바뀔 것이란 기대를 가집시다. 눈물을 안으로 삼킨 채 일가친척들 앞에서 웃는모습을 보여줍시다. 지금으로선 그것이 내가 인질로 끌려가는신라인으로서, 마음으로나마 고구려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이오 - P303

"어찌하여 신라에서 온 인질이 자국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주상의 말을 이 어미는 잘 이해할 수가 없구먼."
"실성이란 인질로 인하여 첫째, 신라가 백제와 동맹을 맺는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니 그것이 우선 우리 고구려에 득이되는 일입니다. 그리고 둘째, 고구려와 선린관계에 있다는 것을주변 나라들에 널리 알려 그들로 하여금 함부로 넘보지 못하게 하니 그것이 신라에게 도움이 되는 일 아니겠습니까?" - P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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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3 오탈자가 있네요. 아래쪽으로부터 8줄에

그런 와중에도 다행스러운 것은 북쪽 경계의 고국려가 수호관계를 매고진 하니.

‘고국려‘가 고구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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