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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리더를 위한 인사이트
백종화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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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리더를 위한 인사이트>

백종화 / 플랜비디자인 / 2023.08/ 384page


리더가 다 똑같지..요즘 리더가 따로 있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급변하는 사회만큼 리더의 역할도 달라지기 마련이며, 회사와 리더, 팔로워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위치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함을 알려주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차례?
1장. 지식과 기술이 넘쳐나는 세상
2장. 리더를 위한 HR Insight
3장. 팔로워를 위한 HR Insight
4장. CEO를 위한 HR Insight

크게 4파트, 28가지의 인사이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식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예전의 리더는 팔로워에 비해 업무분야에 대한 지식수준이 높았다면 최근에는 팔로워가 더 많은 지식을 갖고 리더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기도 하며, 이 때 리더는 꼰대 마인드를 버리고 수용하고 반영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어요.

책에는 저자 자신의 다양한 경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례나 사람들의 말을 인용하고 있는데요, 간단하게 설명된 내용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도록 각 사례마다 QR코드를 함께 보여주고 있어요. 또 단순히 책을 읽는데서 그치지 않고 나는? 나의 리더는? 나의 동료는? 나의 회사는? 과 같이 생각해 보고 직접 써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두었습니다,

p.25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 진짜 무능력한 사람입니다.
p.252 실수도, 실패도, 성공도, 성장도 우리는 경험해봐야 합니다.


<요즘 리더를 위한 인사이트>라고 해서 리더 혹은 관리자 지침서일까 생각할 수 있지만, 성장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물 흐르듯 안주하는 삶, 배우고 성장하기 보다는 그저 조용히 해야할 일만 해내는 삶보다는 끊임없이 배우고 성공하고 도전함의 중요성도 언급. 비슷한 생각을 품고있는 저에게 응원을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현재 팔로워입니다. <요즘 리더를 위한 인사이트> 로 저의 위치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고, 미래에 제가 리더가 된다면 어떻게 경영하고 팔로워들을 이끌지 상상해볼 수 있었습니다.

성장이 필요한 모든 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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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은 창백한 손으로
박영 지음 / 은행나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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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도 있는 장편소설 <낙원은 창백한 손으로>

박영 / 은행나무 / 2023.08 / 354page


선양이라는 지역에서 병원장 타살 사건이 일어납니다. 피해자인 병원장은 이미 죽음을 목전에 둔 상황이라 원한에 의한 사건에 의견이 기울 수 밖에 없었죠.

병원장의 죽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15년전으로 거슬러 내려가야 합니다. 서현, 도진, 민재, 이한, 윤석.. 함께라면 무서울 것 없는 다섯명의 아이들이 이 죽음과 연관되어 있어요.

도서 <낙원은 창백한 손으로>는 선양이라는 좁은 지역에서 행해지는 비밀스러운 행위들과 이를 모른체 묵인하는 지역 유지들의 모습을 통해 허구보다는 현실과 가까운 느낌을 주었어요. 때문에 몰입도 있게 한 호흡에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 책을 통해 알게된 박영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작가님은 다른 작품들도 찾아봐야 되겠다 싶을 만큼 인상적인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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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퓨마의 나날들 - 서로 다른 두 종의 생명체가 나눈 사랑과 교감, 치유의 기록
로라 콜먼 지음, 박초월 옮김 / 푸른숲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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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퓨마의 나날들>
로라 콜먼 / 푸른숲 / 2023.08 / 448page
볼리비아의 동물 보호소 '파르케' 이 곳은 버림 받은 동물들, 학대 받은 동물들의 삶을 책임지는 봉사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봉사자는 최소한의 의식주 생활만을 누릴 수 있으며 동물들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만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며 살 수 있어요.

그러다 보니 단기 봉사자는 많지만 오래동안 머물며 봉사를 이어가는 사람은 크게 많지 않는데요, 저자이자 파르케의 봉사자 로라도 환기를 위한 짧은 봉사지역으로 파르케를 선택하였지만, 여기서 만난 학대받은 과거를 가진 고양이(퓨마) '와이라'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동물 보호를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책에서 표현되는 퓨마의 행동들은 가정에서 기르는 고양이와 매우 닮았어요. 저 역시 두 고양이의 집사로서 와이라와의 이야기에 더 공감하고 이해하며 책을 읽었어요. 와이라의 행동 묘사 하나하나를 저희집 고양이 들의 행동들로 연상하여 좀 더 현실감 있게 느껴졌습니다.

p.317 우리 사이에서 수없이 부서지고 형성되었던 믿음.
p.444 야생동물은 애완동물이 아니다.

동물과 사람과의 믿음. 특히 야생동물과 교감한다는 것은 엄청난 노력의 결과일거예요. 요즘 제가 즐겨보는 에버랜드 판다와 사육사님의 영상만 보더라도 그 노고를 느낄 수 있어요. 학대나 버림받은 야생동물은 더 마음을 나누기 힘들텐데요, 와이라와 로라, 그리고 그 외의 봉사자와 동물들, 어렵게 완성한 서로간의 믿음을 뒤로 하고 떠나는 발걸음이 얼마나 무거울지..감정이 전달되어 저릿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나와 퓨마의 나날들>은 학대받고 버림 받은 야생 동물들에 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기업 어느하나 나서지 않는 다는 것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어요.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산림파괴, 해마다 지속되는 대형 산불과 이를 방관하는 정부, 이런 인간들의 욕심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야생동물들의 사연들을 다루고 있어요. 책의 내용처럼 야생동물은 애완동물이 아니며 야생동물이 야생에서 본능대로 살 수 있도록 인간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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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의 돌핀
한요나 지음 / &(앤드)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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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래의 모습같은 생생한 표현의 <17일의 돌핀>

 

 

저는 SF장르를 크게 선호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책을 통해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는데요,

<천개의 파랑>을 읽으면서 SF소설도 감동을 줄 수 있구나를 느꼈어요.

 

이번에는 한요나님의 <17일의 돌핀>을 읽게 되었는데요

SF라고 해서 허황된, 가상의, 있을 수 없는 일과 같은

제가 기존에 생각하고 있던 SF의 느낌을 완전히 파괴해버릴 수 있었습니다.

 

총 8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17일의 돌핀> 각각 이야기인 듯 이어진 듯

지구가 없어지고 정착하게 된 우주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작가님의 풍부한 상상력에 역시 작가는 아무나 될 수 없는구나를 느꼈는데요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들도 사어(死語)가 될 수 있음을

너무나 당연하지만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는데요.

한요나 작가님은 SF소설이라 하여 creative하고 현실과 아주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세계 즉 지구의 삶과 우주의 삶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책 속에서 이야기하고 있어

굉장히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래의 모습 같아서 너무나 현실적인 SF소설

 

저는 이 책을 굉장히 현실감 있는 책이라 생각했는데요,

허구나 가상의 이야기란 느낌이 들지 않고먼 미래 우리가 마주하게 될 모습을

책으로 간접 경험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지구가 멸망하고 많은 인구가 우주로 넘어오게 되었지만

거기서도 지금처럼 계층이 나눠지며 지구와 거의 흡사한 생활을 하고 있음을 보면서

(특히 여전한 부동산 투기까지..)

어딜가도 인간은 변하지 않겠구나 하는 냉소적인 웃음이 나오기도 했어요.

거기에 우주이기 때문에 우리가 잃게 된 것 또 인류의 발전과 함께 생겨난 제품들의 이야기가

아 이 책이 SF소설이었지? 하고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한요나님의 <17일의 돌핀>은

익숙한 새로운 세계인 우주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현실적인 이야기라고 정리하고 싶은데요,

앞과 뒤, 바다의 존재, 사어와 같은 어찌보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전혀 생각할 수 없었던 표현으로 SF소설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던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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