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들 - 주변에서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평범하지 않은 어쩌다 보니, 시리즈 2
안지영 외 지음 / 북산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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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5색 보통사람들이 쓴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들

저자 5안지영엄혜령신용민최미영박세미


   5인 공동저자로 집필한 에세이 《보통 사람들》표지에서 처음 만나는 그 5인의 개성을 캐릭터로 살펴본다책날개 앞에 5인의 상세프로필이 나온다간략한 프로필이지만 보통사람들이 아니실 것 같은 개성 넘칠 모습이 스멀스멀 벌써 보인다.


《보통 사람들》은 안지영 님엄혜령 님신용민 님최미영 님박세미 님 이렇게 다섯 명이 함께 쓴 에세이이다그들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사이들이다알고 보니 방송기자단을 하며 만난 사이!(네 분은 기자단을 하신 기자 출신이시고 박세미 님은 기자단을 관리하시는 담당 직원대리님 이셨다). 각기 다르지만 6개월 안에 함께 책을 내어보자는 공동목표로 더 똘똘 뭉친 다섯 명이 ..’(육 개월 안에 책을 내고 만다)라는 밴드 모임을 결성 후 나온 성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방송국기자단이라는 활동을 통해 만난 다섯이지만저마다의 살아온 이야기가 다른 다섯의 소중한 이야기들은 인간미가 넘쳤다.


자신도 정이 너무 넘치셔서 그런지 좋아하는 사람애정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느낌의 안지영 작가님 이야기들.


시크한 느낌절제된 느낌으로 담담하게 서술했지만 각자의 공간자유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인상 깊었던 엄혜령 작가님의 이야기들.


5인 중 유일하게 남자 작가님이시며 넘치는 음악(특히 작사)에 대한 열정으로 글의 곳곳에 내가 특히 많이 공감하며 응원하고 싶었던 신용민 작가님의 이야기들.


사람과의 관계 맺기에 대한 이야기로 유년시절 적 이야기부터 담담히 털어놓으시며 결국 인간관계가 다이고 소중하다며 인간미 냄새 풀풀 넘쳐 오르시는 최미영 작가님의 이야기들.


소소한 어린시절 이야기결혼식 헤프닝워킹맘으로서의 이야기 속에 자아찾기책쓰기 도전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인상 깊었던 박세미 작가님.


제목은 보통사람들 이라고 하지만 내가 아는 주변의 누구보다도 깊은 생각을 가지며하는 일에 열심히 하는 모습과 열정 등은 넘쳐흐르는 다섯 분이시다각 글의 주제는 달랐지만 결국 인간으로 귀결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훈훈해지는 느낌이었다무엇보다도 좀 더 애정을 갖고 친분을 쌓은 다섯 명의 시너지와 열정으로 한 권의 책을 집필했다는 것이 참 멋지다내가 좋아하는 사람 한 명을 알게 되면 그 사람으로부터 얻는 에너지긍정적인 것이 많은데 이 다섯 분들은 서로 잘 만난 것 같다평범한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이렇게 멋진 글로서 탄생하고 그 글들을 읽으면서 기분이 좋고 나에게 용기도 주었다소소하고 평범한 이야기가 글로 정리되며 의미 있는 것으로 재창조되는 모습들이 참 멋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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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쉽게 따라하는 인스타그램 마케팅
황규진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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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큼 스마트폰환경, SNS 환경커뮤니티가 활발한 나라가 있을까? SNS 중에서도 요즘 최고 핫한 매체는 단연 사진/이미지 기반의 인스타그램과 동영상 기반인 유튜브 일 것 이다나는 정보를 얻고 지인과 소통하며 취향을 공유하는 맛에 소소하게 인스타그램을 운영해왔다하지만 이왕이면 인스타그램 운영을 잘하여 인플루언서가 되거나 개인 브랜딩을 더 확실히 하거나 저비용&고효율 비즈니스의 마켓팅을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테다좀 더 목적이 있고 적극적인 인스타그램을 운영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 책 《아무나 쉽게 따라하는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황규진 님은 인스타그램이 론칭된 2010년부터 발 빠르고 적극적으로 인스타그램 유저로 활동을 하며 여러 기업의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도맡아 왔으며 현재는 @seoul_korea 계정 17만 팔로워개인 개정(@hwangcaptain) 1.7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마케팅 전문가이다.


책을 펼치면 인스타그램을 효율적으로 잘 한 유저들 예를 보여주며 그 특징을 설명한다페이스북은 글이 우선 보여지는 반면에 인스타그램은 이미지로 썸네일처럼 사용자들에게 보여지는 특성 때문에 호감가는 사진을 촬영편집하는 기술에 많은 설명을 해 주었다고성능 고급 카메라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스마트폰 만으로도 촬영이 충분하며 편집 어플리케이션을 다양하게 소개해 준 페이지들도 무척 인상 깊었다.


인스타그램 마케팅 전문가로서 실질적인 조언을 많이 해 주어서 너무 좋았다팔로우수를 늘려준다는 업체의 광고에는 허실이 많고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좋지 않기에 주제가 있는 컨텐츠 업로드호감가는 이미지 올리기소통의 중요성 등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자연스레 인스타를 사용하며 알게 된 점도 많지만이 책을 통해 인스타그램의 구성요소 등에 대해서 샅샅이 알게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이 책을 읽은 후 인스타그램을 접속하니 뭔가 새롭게 보인다인기 있는 인스타그램은 더욱 더 자세히 보며 밴치마킹을 하며 운영을 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새삼 다시 떠오른다전적으로 개인적 소통만을 위한 인스타그램을 한다면 마케팅 기능을 알 필요가 없을 테다하지만 나를 혹은 내가 운영하는 비즈니스 마케팅을 생각한다면 기본 노하우는 알고 목적 있게 운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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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책)방 - 공간욕 먼슬리에세이 4
이유미 지음 / 드렁큰에디터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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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삶이란 점을 찍는 일 ‘ 같다그리고 그 점들이 선으로 연결되는 순간’, 꿈으로 완성되는 게 아닐까 싶다좋아하는 책을 부지런히 읽는 것밑줄을 긋고 필사를 하고 내 글을 쓰는 것시간을 쪼개가며 좋아하는 일들을 그렇게 짬짬이 이어가는 것그런 순간들을 점처럼 찍다 보니 어느새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p. 33 (계속 점을 찍었더니 선이 되었네)


..티나는 책덕후인 나는 책을 참 많이도 사랑한다다양한 분야와 주제에 눈과 귀를 활짝 여는 편이지만 그 책의 주제가 이거나 책과 관련된 키워드인 문구’, ‘책방’, ‘서점인 경우에는 꼭 읽어야겠다는 열의가 더욱 더..마구마구 올라온다그러니 운명 아닌 필연처럼 읽게 된 이유미 작가님의 <자기만의 ()이 책을 읽은 후 또 다른 멋진 작가님과 출판사를 알게 되었으니 참 짜릿하다.


이 책의 저자 이유미 작가님은 (나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지만꽤나 많은 독자와 팬을 거느리고 계시는 카피라이터 전문가이다약 18년간의 직장인 생활을 돌연 그만두고 (오랫동안 품어왔던) 3개월만에 책방을 급 오픈하셨다이 책은 책방 오픈 전의 책덕후 그리고 카피라이터로서의 작가님의 여러 이야기책방을 오픈 후 꾸려가는 에피소드가 담겨있다서사하자면 그렇지만이 책은 나만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다!


누구나 자기만의 공간을 꿈꾸지만 아직 때가 아닌 것 같고 준비가 부족한 것 같아서 그 공간의 꿈을 미룬다이유미 작가님은 단칼에더 늦기 전에 내 공간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고 행동을 보여주셨다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하고 싶지 않은 일도 해야 하며 책임감은 더 커지는 것수입을 내기가 녹록치 않은 내 소중한 공간인 책방을 지키기 위해 여러 가지 프리랜서 일도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작가님도 책 속에서 다른 표현으로 밝히셨지만참으로 신기한 책과의책 속 한 줄의 인연은 나에게도 자주 있어 왔다이 책도 그러함에 너무나 반가웠다내가 생각하고 있던고민하고 있던 키워드를 작가님이 이 책 속에 다 풀어놓으셨기 때문이다내가 좋아하는 것을 할 공간을 계획하고 구상하던 찰나에 이 책을 읽으니 더욱 더 동기부여를 받고 내 생각에 확신을 심어주는 것 같다.


작가님의 책방(밑줄서점이 궁금하여 검색해보니 경기도 안양시에 있다~)에는 저자의 팬들이 꽤 많이 찾아오는 듯 하다전직이 18년 카피라이터이시며 여러 좋은 책을 많이 출간한 적이 있어서 작가님을 만나기 위해상담하기 위해 많이 찾아온다고멋진 문장에 대해서 고민한 적은 별로 없지만 책을 좋아하니 멋진 문장좋은 문장도 탐나는 나는 작가님의 다른 인기 전작들을 읽어보고 싶다.


책 속 에피소드들 중에 웃긴 내용도 참 많아서 껄껄대며 읽었다글을 참 재미있게 쓰시는 작가님이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든다전형적으로 식물을 잘 못 키우는 작가님이라고 책 속에서 밝히셨지만이 책의 출판사 인스타에서 발견한 작가님 책방 영상을 보니 식물이 참 무럭무럭 예쁘게 자라고 있었다미용실과 부동산에는 유난히 식물들이 잘 자란다는 이야기에 폭소했다내가 사는 지역의 많은 미용실 안팎에 화분이 많은 이유에 의문점이 풀렸다.


내 계획에 더욱 확신을 갖게 해 주고 책덕후로서 책에 대한 사랑 이야기여러 에피소드를 많이 공감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독서시간이었다드렁큰에디터 출판사 책 시리즈가 흥미로워 보여서 출판사 이름이 유닉하지만 내 스타일의 책을 많이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또 다른 유레카 같은 발견의 알찬 독서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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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에서 꽃 배우기
이유현 지음 / 부크크(bookk)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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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한 권에 담은 꽃 데코 레시피 & 감성 꽃이야기 ~


누군가의 정성으로 자라나 나에게 오기까지

모든 과정 속에 많은 사랑이 담긴 꽃.

그렇기에 내 앞에 살아있는 꽃은

그냥 피었다 시드는 가벼운 존재가 아니라

마땅히 사랑 받아야 할 귀한 생명이다.

p. 181


꽃은 바라보면 항상 기분이 좋다꽃을 싫어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꽃식물나도 정말 좋아한다한때 원예를 더욱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꿈을 꾸기도 했었다꽃을 조금이라도 더 멋스럽게 다룰 줄 아는 테크닉을 배워보고 싶다는 작은 소망으로 <문화센터에서 꽃 배우기>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이유현 님은 베테랑 플라워가든 테라피 강사로서 오랫동안 현장에서 직접 겪고 배운 것들을 모두 기록으로 남겼다고 한다그 기록을 모아서 이 책이 탄생하게 된 것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다발뿐만 아니라 부케토피어리플라워 바스켓센터피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플라워 데코레이션 레시피를 진행사진과 함께 차근차근 알려준다.



각 작품을 시작하기 전 필요한 꽃의 종류와 양이름을 정확하게 알려주기에 요리책의 레피시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하지만 내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각 챕터마다 꽃에 대한 이야기감상느낌을 함께 읽을 수 있었기에 저자가 꽃을 대하는 태도사랑애정이 듬뿍 느껴졌다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나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꽃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지는 기분이었다.



책의 후반부에는 꽃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기초 지식들이 꼼꼼하게 담겨 있다꽃을 키우고 관리하는 방법인 가드닝에 대한 부분이 많이 담겨 있다꽃을 도매시장에서 구매해 와서 예쁘게 작업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식물을 섞어 키우는 방법다육식물 키우는 방법 등까지 있으니 꽃과 식물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을 위한 종합기본서라는 느낌도 강하였다문화센터 강사를 오래하신 저자인 만큼 교육적인 책을 출판하고 싶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엿보이기도 한 알찬 책이다다양하고 예쁜 꽃사진예쁜 글이 많아서 읽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다나도 기회가 되면 구매한 꽃다발이 아닌직접 어렌지한 꽃묶음을 누군가에게 선물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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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5번의 무역전쟁 - 춘추전국시대부터 팍스 아메리카나까지
자오타오.류후이 지음, 박찬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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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정치가 비스카운트 파머스턴Viscout Palmerston이 국가와 국가 사이에는 영원한 친구도 없고영원한 적도 없으며단지 영원한 이익만 있을 뿐이다라고 한 것처럼… p. 108


나는 한국사세계사 상식이 부족하다그래서 일반적인 역사책을 읽을 때는 큰 마음을 먹고 읽거나 혹은 잘 읽지 않는다아무리 귀를 닫고 살아도 온라인 뉴스에 날마다 나오는 이야기는 세계 각국의 무역 조치이다작년 하반기 한국과 일본의 정치적 문제로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 운동도 있지 았았던가그렇게 무역전쟁은 현실에서 매일 매일 일어나는데 역사 속의 무역전쟁 이야기라고 하니 너무너무 궁금했다그리하여 읽게 된 《세계사를 바꾼 15번의 무역전쟁》이다.


홍콩인 두 명의 공동저자가 쓴 책으로 춘추전국시대라는 아주 머나먼 호랑이 담배 필 시절부터 현대를 통틀어 최고로 임팩트 있고 유명한 15가지 무역전쟁을 총 3개의 챕터즉 세 시기로 크게 잘라서 소개한다춘추전국시대에 보따리 무역상 정도였을텐데 무슨 전쟁까지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나는 치열하고 가혹한 무역전쟁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다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챕터는 두번째 챕터였고 그 안에 미국의 남북전쟁이나, (세계사 지식이 부족하여 조금 헷갈렸지만) 1,2차 세계 대전 이야기 등 미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무역 전쟁 이야기는 중간을 끊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드라마를 보는 듯 재미있었다그리고 현대에는 화폐전쟁까지 결합된 더욱 치열한 무역 전쟁!


한 역사적 사실을 어떠한 관점으로 보고 어떻게 이야기를 끌어내냐에 따라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하게 된 것 같다한 나라는 자신의 이익을 최고로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며 그것이 지나치면 이기심이라고 부를 수도 있을 테다그렇기에 각 나라가 무기는 없지만 치열하고 치열한 무역전쟁을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하고 있는 모습은 지금의 모습이기도 함에 인상 깊었다.


역사 이야기를 무역이라는 주제로 재미있게 흩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세계의 굴곡 있는 사건은 다 나오기에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그리고 지금도 벌어지는 세계 각국의 힘대결무역전쟁의 흐름을 더 잘 볼 수 있는 눈이 생길 것 같은 책이다그래서 역사는 현재라고 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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