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가인살롱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81
신현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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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시대이다그런데 대한민국은 세계에서도 거의 탑급 외모지상주의시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이 생각을 팍팍 깨어주고 개성 있는 얼굴이 중요하고 자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해 준 청소년 문학 조선가인살롱너무 재미있었다.


이 책에 처음 호기심을 갖게 된 건, 21세기 대한민국과 조선시대를 넘나드는 타임슬랩의 설정이라는게 너무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는 선호하는 얼굴이 아닌 주인공 체리가 조선시대로 쑥 넘어가 그곳에서는 절세미녀로 대접을 받는다외모지상주의는 현재의 대한미국에서만 생겼던 것은 아니다조선시대도 다름 없었고 그로 인해 상처를 받고 있던 효연공주를 도와주고 조선의 한양에서 인기 많은 뷰티살롱조선가인살롱을 운영하는 이야기.


나도 어릴 때 그랬지만 청소년 때는 특히 외모에 예민하고 관심이 많을 때이다청소년 소설의 주제로 외모지상주의를 타파하는 내용을 담아서 정말 유익한 것 같다그 주제만 있으면 심심할 수도 있는 소설에달콤한 사랑 이야기까지!!!


21세기의 소녀가 조선시대에서 어떤 우여곡절을 겪는지다시 돌아갈 수는 있는지읽는 내내 너무 흥미진진했던 책이다청소년들에게 특히 추천해 주고 싶은 좋은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조선시대를 여행하는 16세 소녀 체리체리의 눈으로 본 조선시대의 다양한 삶들즐겁게 조선시대 역사를 공부하는 시간도 된 것 같아서 보람차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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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자연식 도전자에게 응원을 주는 문장같다. 시작은 조그만것부터, 작은 변화부터라는 생각이 든다:)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 도 읽어보고 싶다. 극단적일 필요는 없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음식 뿐만 아니라 중요한 것들이 참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혹은 10%가 아닌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평소에는 채식이지만 상황에 따라 일반식)이나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 Vegetarian(생선, 달걀, 우유, 유제품을 허용하는 채식) 중 동물성 음식을 주식으로 자주 섭취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충분히 건강할 수 있다.

헬렌 니어링은 그녀의 명저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나는 엄격한 채식인이지만 아내를 구타하는 자보다는 육식을 하지만 친절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 낫다는 간디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한 엄격한 채식인(이제 막 열광적인 채식인이 된 사람이다)을 알게 되...
몸에도 미니멀리즘 : 단순한 음식은 어떻게 단순한 삶을완성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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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빅오픽 START
강지완 지음 / 시원스쿨LAB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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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21년에는 꼭 해야 할 공부가 많다그 중 하나는 오픽 도전이다오픽이라는 시험이 처음 나왔을 때는 낯설었다하지만 요즈음 많은 회사특히 공기업에서 어학시험 인증에 오픽을 많이 활용함을 알게 되면서 이제 정말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원스쿨의 여러 초보책으로 어학공부를 많이 하고 효과를 많이 본 나는오픽책도 자연스럽게 시원스쿨책을 찾게 된 것 같다《시원스쿨 빅오픽 START IM 1-3 1주완성》은 오픽의 오자도 모르는 왕왕초보가 입문할 수 있는 너무 좋은 책 같다!


시험 유형이 어떤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공인 시험은 결과가 중요하다내가 원하는 점수를 받기 위해 쓸 수 있는 다양한 작전은 모두 쓰는 것이 좋을 것이다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이토익을 공부할 때 명쾌하게 답을 찾듯 너무 쏙쏙 에센스만 알려주어서 정말 좋았다.


원래부터 어학 실력이 출중한 사람이라면 특별한 비법이 필요 없을 수도 있다하지만 보통의 수험생들이 한정된 시간 안에 집중 공부하여 점수를 받아야 하는 만큼본격적인 테스트 질문의 시작 전 체크하는 사전 설문(background servey)의 알짜팁을 알려준 점이 가장 좋았다.


시험에 나올만한 주요 질문부터 집중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그리고 기본 실력이 부족한 초보 오픽 수험자를 위하여 간단한 어휘부터 문장을 만드는 방법까지 질문의 주제별로 책이 진행되기 때문에 내가 필요한 답을 하나씩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책의 후반부에는 중요한 발음공부틀리기 쉬운 문법에 대한 강의가 있고 가장 마지막에는 2회분의 샘플 모의고사와 답까지 있어서 정말 알찬 책 같다.


이 책을 펼치기 전에는 아득했던 오픽이다하지만 이 책을 따라 앞에서부터 읽고 유용한 팁을 배우니 꾸준히 이 책을 다 끝낸다면 IM 등급은 쉽게당황하지 않고 딸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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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의 위로 - 밥 한 끼로 채우는 인생의 허기
최지해 지음 / 지식인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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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 끼로 채우는 인생의 허기


내가 생각하기에 지금(202012월 말..)은 코로나 2차 위기이다. 처음 위기는 코로나가 발발하고 대구 코로나가 발생했던 상반기, 그리고 지금이 2차이다. 요리와 친하지 않은 나는 1차 위기에 온갖 즉석 식품으로 집 안을 가득 채웠었다. 밥은 햇반으로 채우고 잘 먹지 않는 라면이었지만 간편하고 요리하기 쉽다는 이유만으로 다양한 라면을 사서 집에 쟁여두었었다. 그렇게 버티면 코로나가 끝날 줄 알았나 보다. 2020년 하반기를 맞이하면서 차츰..먹고 싶은 요리를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어설프지만 카레, 비빔국수, 볶음밥, 김치찌개 같은 것을 하기 시작했다.


코로나는 분명 빨리 없어져야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요리를 하게 된 나, 시장을 이용하고 채소를 사며 더 건강하고 잘 먹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 우연히 공공 도서관에 들렸다가 새 책 코너에서 만난 《식탁의 위로》. 조금씩 읽다 보니 5일만에 완독을 하였다.


우연히 만난 책이지만, 지금의 시기에, 나처럼 건강 먹거리 정보, 요리 정보에 무지한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빵을 그렇게 많이 먹었지만 어떤 밀을 쓰는지, 우리밀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처음 관심을 갖게 되었다. 초당옥수수는 당을 초월했기 때문에 초당옥수수라는 말이 나온 것 등 알게 된 것들이 참 많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콜롬비아에 살던 시절, 친구네 시골집에 놀라갔다가 직접 딴 옥수수를 구워 먹었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따자마자 먹어서 더 그랬던거였구나 라는 생각이 이제서야 든다.


배를 채우기 위해서라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의 폭은 정말 넓다. 하지만 제대로 먹기는 쉽지 않다. 음식의 빈곤보다는 풍요 때문에 오는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한 이야기 등, 생각할 거리를 많이 준 책이다. 저자가 책 속에서 이야기한 단식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어서, 재대로 더 알아본 후 실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친한 친구와의 들깨미역국 이야기가 기억난다. 음식으로 위로하는 것 참 좋은 것 같다.


온라인 서점에서 이 책을 검색하니 에세이로 분류되어 있지만 에세이이면서 한편으로 건강한 정보가 너무 많아서 건강서적이라고 해도 될 것 같은 생각이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좋은 정보를 2021년에는 더욱 더 활용을 잘 하고 되새겨서 건강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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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에피소드를 책으로 접하기는 첨이라 넘 재미있었다..식물학적으로는 과일이 맞다고?? 이걸 지인에게 이야기하니 못믿는다. 토마토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기도^^

내가 어릴 적에도 시트콤 나름 챙겨봤었는데 지금이 그렇게나 더 바쁜 시대인가..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어릴적이라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7시쯔음은 온가족이 둘러앉아 밥먹고 얘기하던 행복한 시간이 맞았다♡




옛날엔 토마토를 두고 과일이냐 채소냐 하는 것이 화두로 떠오른 적도 있었다. 식물학적으로는 과일이 맞지만, 주로 토마토를 요리에 활용하는 서양에서는 채소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급기야 1893년 미국에서는 과일은 제외하고 채소에만 관세가 적용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이를 두고 법정다툼까지 벌이기까지 했다. 결국, 법원은 토마토가 후식으로는 제공되지 않는 점을 들어 토마토를 과일이 아닌 채소라고판결했다. - P211

얼마 전, 우연히 시트콤이 사라진 이유에 관한 기사를 보았다. 기사에서는 달라진 방송 제작 환경, 소재 고갈, 매체의 변화 등으로 인해 시트콤이 사라졌다고 했지만, 여기엔 한 가지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고 했다. 그건 바로 ‘가족의 시간‘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과거엔 저녁 일곱 시에서 아홉 시 사이는 온 가족이 둘러앉아 텔레비전을 시청하던 시간대였는데, 갈수록 이런 문화가 사라지면서 화제성과 시청률이 떨어진 시트콤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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