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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 - 핵전쟁으로 인류가 종말하기까지
애니 제이콥슨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2월
평점 :
<이제 만나러 갑니다> 방송을 통해 기존 매체인 뉴스에서 듣지도, 알지도, 보지도 못했던 내용들을 접하게 되었다.
첫 의도는 탈북민들이 새터민들이 되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새 삶을 찾게 되었는지 같이 울고울며 서로를 알아가는 프로그램이였다.(그 전 방송은 거의 보지 않았다)
600회가 넘어갈 수록 김정은이 집권하는 북한은 병폐하고, 무너지고, 아슬아슬한 인권유린과 굶주림, 인신매매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는 내용을 알게 되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심도있는 주제로 토론하는 1시간은 몰입감이 뛰어났다.
미국과 중국,
중국과 일본,
대만과 중국,
이 모든 나라의 실정들이 우리나라의 현재와 동떨어져있지 않음에 불안하기도 하고,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24분》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미국으로 쏘면서 일어나는 가상의 시나리오다.
그 순간부터 우리는 아무것도 선택할 수도, 결정할 수도 없다.
미대통령의 판단으로 세계전쟁이 일어날 수 있고, 그 후 핵먼지로 인한 피해로 인류멸망에 이를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과연 과장된 내용일까?
과연 있을 수 없는 일일까?
이 책은 핵 억지력이라는 신화가 얼마나 허술한지, 얼마나 위험한지, 그 위험성에 놓인 우리의 모습은 어떤지 고발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핵무기라는 위험한 유산을 다음 세대에 물려줄 것인지 책임감있는 무게를 던진다.
무섭다. 단 한 발로 시작된 세계전쟁이 일으킬 파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