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쾌적한 사회의 불쾌함 - 건강하고 청결하며 질서 정연한 사회에서 우리는 왜 병들어가는가
구마시로 도루 지음, 이정미 옮김 / 생각지도 / 2026년 2월
평점 :
1장 쾌적한 사회에서 우리는 왜 병들어가는가
새로운 모습, 급변한 사회구조, 노동자들의 능력을 요구하는 사회, 부족한 사람들은 살아남지 못하는 시스템, 건강의 압력으로 건강해야한다는 강박이 곧 추구하는 개념이 된, 수준이 높아지고 더 빠르게 나아가는 인터넷을 대하는 사람들의 자세.
'아름다운 나라'라는 이름 뒤에 질서가 규제가 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서술했다.
2장 자본주의 사회를 뒷받침햐는 정신의료
의료복지 수준이 높아졌다고 생각하지만 그 테두리에서 벗어난 의료행위를 제한을 한 사람들의 수치가 늘어나고 있다. 경계를 두고 사회안에서 배제됐던 사람들을 여전히 건강하지 못한 사람으로 괄호밖에 두면서 괜찮은 사회라고 칭하는 것은 어찌보면 폭력일수도 있겠다. 병원이라는 의료적 혜택은 건강한 사람들만을 위한 구조가 아니라 의료진과 의료복지의 체계화된 서비스로 모두를 위한 복지가 이루어져야한다는 서술
3장 건강은 언제부터 모두의 의무가 되었나
건강 과잉 시대다. 먹는 것, 운동, 식이요법, 다이어트...
건강해지기 위해 하는 것인지, 오래살기위해 하는 것인지.
건강지향주의자들의 선 넘는 말과 행동들이 때론 지나치다싶게 상업성과 결부되면 불나방처럼 유행이 되고, 피해자가 생기고.
TV에서 누군가가 '어디에 좋다'라고 얘기하고나면 품절현상이 일어나는 시대다.
누구처럼 닮아가거나 쫓아가는 건강이 아니라 건강해지기위해 자신의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재점검해보는 게 우선 방법이 아닐까.
4장 리스크가 된 육아, 저출생이라는 귀결
인구절벽! 체감하는 현실이다.
결혼적정기라는 말이 사라지고 결혼유무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고려하지 않는다는 설문조사에 따라 결혼이 곧 인생의 또 다른 결정권이라는 사회문화가 변화되고 있다.
1%미만이라는 출생률이 말해주듯 삶의 질을 부부에 한정해서 육아에 대한 금전적, 육체적, 정신적 부담을 가지려하지 않는다.
성인이라함은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어떤 선택이든 나라와 부모에게 책임여부를 두지않고 내가 택한 선택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 생각한다.
5장 다양성을 지우는 표백의 논리
청결은 그 나라의 첫인상이며 선진국이라는 타이틀안에 우선적으로 붙게 되는 이름이다. 청결은 사회 구성원들간의 약속이며 지켜야 할 도덕적 규칙이다.
청결을 유지함에 강압적인 부분도 없지않지만 누구나 깨끗한 시설을 맞이하고 싶어한다. 불결하다는 느낌은 곧 그 곳을 두 번 이상 방문하지 않겠다는 무언의 불편함이 깔려있다. 강요해도 지나치지않는 것! 서로의 불편을 서로가 지켜주는 것.
지키는 것이 더 어렵고 유지하기 힘든 것이니까.
6장 공간 설계는 어떻게 사람을 길들이는가
어떤 공간이 어떤 사람들의 행동과 감각을 변화시킨다. 병원, 카페, 미술관, 식당, 피시방 등...그 공간에 맞는 시대적 흐름들이 21세기가 되면서 급물살을 타기도 한다.
개인주의를 양상하고, 더 깊숙하게 숨는 은둔도 생겨나고 소통하려는 자와 소통에 관심을 두지 않는 자의 거리가 더 극명하게 생긴다.
더군다나 인터넷 컨텐츠의 발달로 자신을 드러내지않고도 의사소통을 하는 사람들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사회적 활동이라는 범주는 외향적인 사람들에 한 한것인가? 아니면 비외향적인 사람들을 제한시하기 위한 것인가.
늘 궁금하다. 양면성이 있기때문이다.
7장 현대 사회의 작동을 떠받치는 3가지 논리
공간은 인간의 심리적, 육체적 모든 생물학적인 요인들과 결부된다.
병원, 식당, 카페, 미술관 등이 그러하다.
건강은 인간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이념이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슬로건으로 러닝, 축구, 요가 등이 삶에 깊숙하게 들어와 있다.
누구를 위한, 보여지는 삶이 아니라 내가 지향하는 건강한, 건전한 정신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최적화된 개념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피해를 주지 않는, 내가 피해를 입히지 않는 나만 괜찮으면 된다는 이기심보다는 다양한 방식의 소통이 필요하지 않을까. 때론 혼자, 때론 같이.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참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