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어세상의 아이스토리북 4탄 중 한 권인 <Not me said the monkey> 입니다.
지금까지 언어세상의 아이스토리북 시리즈(1~3탄)는 꼭 한 두 권씩은 아이랑 해 보았답니다.
하이브리드 시디가 늘 강점이라고 생각해 왔어요.

그런데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아이스토리북은 하이브리드 시디도
업그레이드 되어서 말할나위 없이 좋지만, 더 마음에 드는 것은 액티비티북이에요.
특히나 액티비티북에 포함된 보드게임에 아이가 흠뻑 빠졌습니다.
2틀동안 14번의 보드게임을 했을 정도입니다.
이젠 아무리 영어 학습도 좋지만, 엄마가 지쳐서 그만 하고 싶을 정도에요. ㅡ.ㅡ
아이가 보드게임을 좋아해서, 가끔 엄마표 영어 할 때,
간단한 보드 게임을 만들어 보기도 했지만,
워크북 속에 보드게임이 포함되어 있으니, 엄마표 보다는 한 차원
높은 예쁜 그림과 학습효과까지 겸하여 볼 수 있는 멋진 내용이 되었습니다.
아주 아주 재밌는 스토리북~~~Not me said the monk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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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토리북 4탄은 레벨이 3단계로 되어있어요.
4세 이상의 레벨A, 6세 이상의 레벨B, 7세 이상의 레벨 C로 되어 있는데,
Not me said the monkey 는 두 번째 단계에 속하는 책이에요.

친구들에게 온갖 장난을 치면서 괴롭히는 말썽꾸러기 원숭이.
그런데 자기가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곤경에 처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원숭이의 장난끼를 멈출 수는 없었답니다.
반복되는 표현과 재미있는 일러스트 덕분에 어렵지 않아 좋고,
영어를 모르는 34개월 소안이까지도 아주 재미있다고 느끼는 산뜻한 스토리북입니다.

같은 패턴의 비슷한 문장들이 반복되다 보니, 어렵지 않게 읽기에 도전할 수 있어요^^
이에 더해 스토리까지 재미있고, 머릿속에 쏘옥 들어오는 내용이라,
34개월 둘째 아이가 이 책을 읽은 다음날 다른 홈스쿨링 교재에서
읽었던 동화책 내용에서 그림을 그리라는 활동이 있었는데
그날 읽은 그림책이 아니라, 전날 읽은 이 책 내용을 기억해서 그렸을 정도에요.
왼쪽이 바로 말썽꾸러기 원숭이 입니다. 오른 손에 바나나를 들고 있지요.
그리면서 행복해 하는 아이표정을 보니, 스토리를 즐거워했던 아이의 모습이 다시 떠올랐어요.
그리고 오른쪽이 뱀이라는데, 코브라도 아니고, 이런 뱀 첨이에요 ㅋㅋ.
여기에 더해 사자와 코끼리와 코뿔소도 그려야 한다는데,
자리가 없어서 못 그렸답니다. (아마 엄두가 안났는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지요)

이처럼 작가와 캐릭터에 대한 소개글이 있어, 스토리북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느낌이 듭니다.

아이스토리북 4탄에 이 책과 같은 단계에 속하는 책들이 17권이 더 있는데,
하나 같이 재미있어 보여서, 다 읽고 싶어집니다.^^
레벨A가 19권, 레벨 C는 15권이 있어서, 전체로는 무려 52권이나 되어
영어 전집이 부럽지 않아요. 앞으로 아이들 수준에 맞게 한 권씩 구입해서 하면 좋겠어요.
**최적의 홈스쿨링 환경을 마련해 주는 하이브리드 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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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을 통해 재미있어 보이는 스토리북을 종종 구입해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기를 즐겨하는 저인데, 주로 책만 있는 것들이 많아서,
늘 발음이나 아이의 이해 정도가 신경이 쓰였답니다.
그런데 Self Check 기능까지 추가된 하이브리드 시디가 있는
아이스토리북 4탄은 그런 고민이 싹 사라지게 하는 것 같아요.

시디를 컴퓨터 시디롬에 넣기만 하면, 이처럼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됩니다.
이 메인 화면 부터가 우리 두 아이들에겐 재미있는 놀이터 였어요.

하나의 캐릭터를 클릭할 때마다 소리도 나고, 움직임도 있어서,
소민이와 소안이 모두 이 화면에서 노는 것을 즐거워 한답니다. ^^

E-Book과 Storytelling으로 스토리북을 더 재미있게 즐기고,
원어민의 발음을 들으면서 청취력 향상에도 참 좋아요.
엄마가 읽어 주기만 할 때 드는 발음에 대한 부담감,
오디오 시디만으로는 잘 안들으려 하는 아이들의 성향에 대한 고민을
한 번에 날려주는 우리 아이들에겐 꼭 필요한 코너랍니다.
하이브리드시디에서 가장 재미있어 하고 좋아하는 것은 역시나 게임부분이랍니다.

레벨이 5단계로 되어 있어, 5가지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코너입니다.
드래그해서 단어를 완성하기.


올바른 스팰링의 단어를 사진찍기 게임.
잘못 찍으면 가위표가 나와서, 게임을 하다보면, 스팰링을 저절로
익히게 되어서, 학습효과 참 좋답니다.

스토리북에 나왔던 문장 그대로 말풍선을 완성하는 게임은
스토리북을 내용을 복습하기 좋지요. ^^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 지 자연스레 체크가 되어요.

문장을 읽고 맞는 캐릭터를 고르는 게임.
간단한 문장이라, 처음인데도 혼자서 읽고 제법 잘 고릅니다. ^^

두뇌 자극을 시켜주는 퍼즐 게임도 있어요.
본문에서 나온 내용을 되새겨 보는 효과가 있답니다.

게임에 몰입하는 아이를 보면 재미와 학습 효과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습같아요^^
아이스토리4탄에 새로 추가되었다고 하는 Self-Check 기능이 있어 눈에 뜨입니다.

이 부분은 퍼즐 조각들을 클릭하면 되는데요,
하이브리드 시디에 담긴 여러 컨턴츠 가운데서, 하지 않은 컨텐츠에 대해서는
클릭해도 위처럼 퍼즐 조각이 열리지를 않아요^^
어떤 활동을 빼먹었는지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답니다.

다시 돌아가서 활동을 하고, 클릭하면 모든 퍼즐이 열리면서
이렇듯 책 표지 화면이 완성이 됩니다,

게임 이외에도 보고 들으면서 학습 할 수 있는 기능들이 풍성한 하이브리드 시디는
아이스토리북 시리즈가 다른 오디오와 스토리북만으로 된 영어 그림책 세트보다 활용도 높음을 보여 줍니다.
더 풍성해진 액티비티 북- 추가된 보드게임에 완전 열광모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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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붙이기, 단어와 문장 익히기, 미로, 단어찾기, 보드게임. 미니 북 만들기 등등
다양하고 풍성한 활동들로 가득찬 액티비티북은
여짓껏 만난 아이스토리북 시리즈 가운데 가장 좋답니다. ^^

스티커로 단어, 문장들을 붙일 수가 있어서, 쓰는 활동을 아주 귀찮아(?) 하면서
싫어하는 우리 아이에게는 아주 적합했어요^^
스티커를 아주 좋아하는 동생 소안이와 사이좋게 나누어서 학습할 수 있었답니다.

미로찾기, 연결하기, 그림보고 단어를 찾기, 빠진 부위 찾기 등등은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법한 활동들이었습니다.


다양한 활동들이라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며칠에 걸쳐 나우어서 하면 부담감도 적고, 재미있게 스토리북 내용을 즐길 수가 있었답니다.
오디오 시디를 들어가면서 청취하는 활동도 들어 있어요.


아무런 설명 없이 바로 오디오 시디를 틀어 주었는데.
듣고 순서를 표기하는 활동은 바로 답을 맞추었는데, 옆의 문장을 듣고, 체크 하는 활동은
세 개중에 맨 처음 문제 한 개만 맞추었더라구요.
두 번 더 들려주고 맞는 답을 찾도록 유도하였답니다.
오디오 시디와 컴퓨터 시디 롬에서 학습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시디는 활용도가 참 높습니다.
소민이가 열광한 보드 게임~~~~^^

무려 처음 할 때 연속해서 7번을 하고서야 만족하고,
다음날도 5번을 하고 나서도 더 하고 다면서, 20번을 하고 싶다고 해서 저를 기함하게 한
보드 게임입니다. ^^
이번 아이스토리북 4탄에서 처음 보는 게임이지요.
전 시리즈에 있는 듯 싶어요.

게임 방법도 간단합니다. 주사위와 단어카드, 언어세상 홈페이지에서 출력하는
문장 카드가 필요하고, 별대신 가져갈 수 있는 게임칩과 말 두개만 있으면 아주 재미있으면서도
학습 효과 뛰어난 보드 게임을 즉석에서 즐길 수가 있어요.

단어 카드는 엑티비티 북 뒷편에 있어요, 앞뒤 그림과 단어들로 된 이런 카드가
10장이 있답니다. 게임에 활용하다 보니, 10개 단어 금새 익힙니다. ^^

문장지는 언어세상 홈피에서 다운받아 잘라서 사용하면 됩니다.
**언어 세상 홈페이지에 가면 좋은 점**
특히 언어세상 홈피(www.lwbooks.co.kr) 에 가면 한글로 된
아이스토리북 전 시리즈에 대한 가이드북이 있어서, 아이들과 집에서
홈스쿨링 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어요,
Not me said the monkey의 경우 무려 6페이지에 걸쳐서
주요 단어와 주요 문장에 대한 해석과 어떻게 아이들과 활동하면 좋을 지
상세한 지도방법이 나와 있답니다.
영어 실력이 부족한 저로서는 아주 큰 도움이 되었어요.
원숭이 가면 만들기 활동지와 보드게임에 상용하는 문장지는
별도로 출력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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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를 던져 나온 수만큼 말을 움직입니다.
가다 보면 질문에 대한 답도 해야 하고, 단어카드도 읽어야 하고,
단어도 써야 하고, 빠진 단어 채워 넣어 문장도 읽어야 하고,
정글 동물들 이름도 대야 하고, 자신이 해 본 적이 있는 행동도 있나 생각도 해 보아야 하고,
하는 활동들이 많아요, 그냥 질문을 하고, 하라고 했으면 하기 싫어하거나
마지못해 했을 활동들인데,게임이 좋아 자발적으로 하니, 이보다 좋을 수가 없습니다.


첫 게임에는 엄마가 질문에 대해 설명도 해주어야 하기도 했지만,
2번, 3번 할 수록 자기가 읽어보고, 알아서 원하는 미션들을 해 냅니다.
게임이 더욱 재미있는 것은 미션을 수행하면 표기된 별의 숫자만큼의
포인트를 가져오는 점이에요. 물론 게임에서는 별의 숫자 많이 얻는 쪽이 이긴다고만 되어 있지만,
눈에 보이는 것들로 별의 수만큼 가져오도록 하니, 많이 얻어오는 재미에 더 몰입을 하는 듯 싶습니다.
첫날의 게임은 7게임 중 소민이가 4승, 엄마가 3승이어서, 엄마의 패배였고,
둘째날 게임 역시 2승 2무 1패로 소민이가 이겼어요.
한 게임당 포인트를 최고로 많이 가져온 경우 역시 소민이가 세운 기록으로 무려 23개나 되었답니다.
엄마가 7개인데, 소민이가 14개로 딱 2배로 이긴 적도 있고,
할 때마다 가져오는 별의 숫자가 다른 것이, 이 게임에 아이가 빠져드는 매력인듯 싶어요.

보드게임을 통해 말하기, 단어익히기, 본문 내용의 복습 등의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우리 아이처럼 게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최상의 학습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액티비티 북 마지막엔 이처럼 상장을 만들 수 있어요.
아이에게 해 냈다는 뿌듯함을 줄 것 같아요.
아직 미니북 만들기는 하지 못해서, 상장을 수여할 단계는 아니지만,
다 한 후에 조그마한 선물과 함께 아이에게 수여하면 아이에겐 성취감과 뿌듯함이 더 할 듯 싶습니다.

아직 아이와 하지 못한 유일한 활동이 이 미니 북 만들기입니다.
책에 나온 단어들을 조합해서 만들어 보면 좋을 듯 싶어요.
액티비티 북에서 눈에 띠는 것은 모든 페이지에 하단에 있는 Teaching Tip입니다.
그냥 봐도 아이와 하는 데는 무리가 없지만, 읽어보면 더 유익한 것은 말할 나위 없습니다.
아이들과 요 며칠 <Not me said the monkey>로 참 즐거웠습니다.
내용도 재미있어서 6살 소민이뿐만 아니라, 4살 소안이까지
자발적인 독후활동을 해 줄 정도라 영어 그림책 한 권으로
스토리도 즐기고, 워크북 활동을 통해서 독후활동도 제대로 해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익살스럽고 재미있기까지 한 원숭이 캐릭터를 아주 좋아하는 소안이를 보니,
책 뒷편에 같은 작가의 시리즈로 소개된 다른 책들도 구입해서 읽어 보고 싶어 졌어요.

아이스토리북 4탄에 들어 있는 다른 51종의 스토리북세트도 그렇고,
Not me said the monkey 시리즈의 다른 4권도 그렇고,
앞으로 읽고 싶은 책들을 많이 발견해서 즐겁기만 해요.
위시리스트의 책들은 늘어가서 경제적인 부담(?)감은 있겠지만,
즐겁고 재미있는 책을 만났을 때의 그 행복감은
아이나 어른이나 다를 바가 없답니다. ^^
(제가 쓴 글이지만 정말 길었습니다.
마음에 쏙 득 아이스토리북 4탄,, 마치 해부하는 듯 말이지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 정말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