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말투부터 바꾸셔야겠습니다만 - 1분 안에 아이를 변화시키는 골든타임 대화법
우치다 겐지 지음, 오현숙 옮김 / 길벗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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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와 사이가 안 좋을 때 유독 아이가 엄마 말투가 싫어!! 라고 했던 경우가 몇차례 있었기에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나름 신경을 쓰고 노력을 했는데 말투가 싫다는 말에 좌절을 했었는데 무엇이 문제였는지 알고 고쳐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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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
박소정 지음, 유영근 그림 / 꿈결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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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초등 6년과 고등 3년의 사이, 3년의 중학생 기간.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정말 중요하겠다는 생각에서 <중학생 공부의 모든 것>을 펼쳐 보았어요.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시간 관리법, 내신 관리법, '진로'와 '고입'을 잡을 수 있는 비교과 활동, 고교 입시 소개와 학교별 전략들, 명문고 선배들의 학습에 대한 조언들로 구성된 이 책을 읽고 나면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보입니다. 

 

결국 중학교 공부의 핵심도 '자기 주도 학습'입니다. 그리고  자기 주도 학습이 되면 이 책에서 알려주는 여러 유용한 정보나 팁들을 날개가 되어 줄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는 여유가 없어 할 수 없는 것, 진로를 찾고, 다양한 독서를 통해서 배경 지식을 쌓는 것을 중학 시절에  놓치지 말아야할 것이에요. 독서를 통해서 어휘력과 배경 지식을 기르면 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비교과 활동에도 독서는 써 먹을 수 있어서  강조해야 할 부분입니다.  

 

누가 알려 주지 않아도 스스로 터득해서 '자기 주도 학습'을 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많은 학생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고 뒤에 후회하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런 학생들에게 중학 3년을 어떻게 보내면 좋은 지 구체적인 조언을 해 주고 있어 유익해요. 맨 뒤편에 고교 입시의 여러 방법을 소개해 주고 있고, 직접 입시를 준비하고 성공한 고등학교 선배들이 전해 주는 후기담이 실려 있어요. 이 부분을 통해서 막연하다고 느낄 수 있는 고교 입시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어떤 학교를 선택할 것인지 정하고 준비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겠어요. 

 

아직 초등생을 둔 학부모로서 이 책에서 눈여겨 보게 되는 부분은 내신 관리와 비교과 활동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무턱대고 하지 않고, 과목마다 공부 방법이 다른데, 이 책은 그 공부 방법 노하우를 알려 줍니다. 개정된 교과 과정에 맞추어서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읽다보면 자신의 공부법을 돌아보게 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기본이 되는 학교 수업과 교과서입니다. 내신을 잡기 위해서는 교과서에 충실해야 하고, 선행 위주의 학원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학습력이 뛰어난 일부 학생들의 경우에는 선행 학습이 주는 유익함이 크겠지만 대다수의 보통 학생들은 교과서를 가지고 공부하는 전략을 배워야겠어요.

 

같은 교과서를 본다고 해도 과목마다 접근 방법이 다른데, 과목별 공부법, 시험 대비법, 고득점을 맞을 수 있는 방법들을 개정된 교과 과정에 맞게 제시해 주고 있어서 이 부분만으로도 이 책을 읽고 배운 점이 많아요. 개인마다 취약한 과목과 잘하는 과목이 다른데, 그런 것들의 시간 배분이라든지, 전략을 어떻게 짜면 좋을 지 책을 읽다보면 구체적인 대안이 생길 것 같아요.

 

중학교 공부에 있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이 비교과 활동에 관한 것이에요. 내신이야 방법을 알고 꾸준히 노력하면 되는데, 자칫 비교과 활동은 의식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어영부영 시간만 보낼 것 같더라구요. 가장 먼저 자유학기제부터가 궁금하기도 하고 우려가 되는 부분이었어요. 자유학기제가 취지가 좋은데 제대로 활용 못하면 그냥 시간만 낭비하고 말 것 같았거든요. 학교마다 진로진학상담을 전담하는 선생님이 계셔서 진로 교육을 지원해 주고 있다는 것을 보니 그나마 조금 안심이 되기도 해요.

 

내신이 변별력이 없을 때 중요한 것은 비교과 활동을 담은 서류와 면접이라고 하네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채워 넣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비교과 활동인데, 동아리 활동, 독서 활동, 봉사 활동, 교내 대회 참가, 체험 학습 등이 있어요. 중요한 것은 이런 활동을 많이 하는 것보다 충실하게 했느냐와 자신의 진로와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막연하게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 공부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이렇게 책을 통해서 중학교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고,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들, 시간 관리 방법, 내신 관리 방법, 비교과 활동을 어떻게 준비하고 기록으로 남겨야 하는 지에 대해서 미리 생각을 해 보니 막연함에서 오는 불안은 사라집니다. 그리고 시간이 그나마 있는 중학교 시절에 놓치지 말아야 할 독서의 중요성을 접하고 보니, 중학 시절보다 더 시간이 많이 있는 초등 시절에 독서 습관을 갖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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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역사와 친해지는 세계 문화 답사
조성자 글.사진, 선현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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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4학년이 되는 아이, 슬슬 역사분야의 책을 접하게 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중에 만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책을 통해 미술관 여행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역사적인 접근이 되더라구요, 역사를 위한 역사가 아니라 미술작품을 통해 접근하는 역사라서 딱딱하지 않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참 다행이었어요.

 

그동안 한국사 책은 2학년때부터 조금씩 접하게 해 주고 있는데, 세계의 역사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세계의 여러 미술 작품과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를 자연스레 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 책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접하고보니  미술관의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역사를 자연스레 접하는 것 방법이 기대이상으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겉표지 맨 위에 부제처럼 "역사와 친해지는 세계 문화 답사"라는 문구가 참 적절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미술관과 친하지 않는 아이가 과연 이 책을 읽을 까 싶어서 처음에는 엄마와 함께 보았지요,

아이에게 읽어 주다 보니, 마치 메트로퐅리탄 미술관에 들어가서 같이 관람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해요. 문체가 아이와 함께 미술관 투어를 하고 있는듯 친근하게 전달해 주고 있는 구어체라서 그런 것 같아요.

 

미술관에 있는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서는 그 작품이 만들어진 시대배경과 역사를 빼 놓을 수가 없고,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세계의 역사와 마주하게 되어서 좋은 듯 해요.

미술작품도 감상하고 세계의 역사 지식들도 함께 얻을 수 있어 두 배로 유익한 책 읽기가 되는 느낌이더라구요.  처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소개받은 이집트 미술관. 가장 처음에 나온 이 미술관이 아이에게 낯설은 느낌이 아니라 친숙한 느낌으로 다가온 것은  이미 스핑크스나 피라미드. 미이라 등에 관해서는 다른 책에서 읽은 적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친숙한 정보 위에다 새로운 역사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서 아이의 지식세계를 한 차원 더 넓혀 주는 계기가 되었을 것 같아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책. 직접 이야기를 들려 주는 듯 해서 딱딱하지 않아요.

아직은 저학년이라 엄마가 읽어 주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니 아이가 지루하거나 어렵다는 느낌을 받지 않네요. 다만 글밥이 글밥인지라 한 자리에서 하나의 미술관 정도만 정도 읽어주면 적당한 듯 해요. ^^ 

 

미술의 역사를 또한 접하다 보니, 미술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정리할 수가 있어요.

지금까지는 미술사는 접하지 않고, 하나의 미술 작품을 가지고 그것이 언제 그려진 작품인지 정도로만 접근해 왔었는데, 처음으로 역사적인 맥락에서 미술사를 접하는 책이 되었어요.

 

역사와 친해지는 길, 이렇게 미술관을 통해서 자연스레 접근하는 것도 꽤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책으로 먼저 만나보게 된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직접 방문해 볼 기회가 생긴다면 더 뜻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으로 먼저 접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아이와 함께 언제일지 모르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함께 가 보자고 미래의 소망의 한 페이지에 추가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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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 한 자락
밀록 지음 / 청어람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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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 한 자락을 다 읽고 맨 뒤의 작가의 글을 읽다보니

이야기 속의 인물들이 실존 인물들에게 모티브를 따 왔음을 알 수 있었어요. 

그 인물들이 책 속의 어느 인물들과 관계가 있을 까 생각하기는 어렵지 않았답니다.

수양대군, 한명회,숙종,인현왕후,장희빈,영조...

 

가상의 진나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조선에서 모티브를 따온 이야기라 여겼는데,

작가가 모티브를 삼은 인물들 역시도 조선 시대의 인물들이더라구요.

모두 굵직한 인물들에 개성이 강한지라, 소설 속의 인물들 역시도 개성적이에요^^

 

유송우, 진염, 건륜 세 인물의 변화해 가는 감정 묘사가 과연 마지막 결말을 어찌 지을런지, 해피엔딩은 엔딩이겠는데, 세 인물 모두가 비중이 있고, 개성이 뚜렷한지라 과연 유송우를 둘러싼 두 남자 중 누구와 엮여지는 지가 이야기를 다 읽어갈 때까지 궁금했어요.

 

자애롭고 반듯한 착하고 순해빠진 인물인 유송우에게 빠져든 두 명의 사내들, 역모라는 큰 거사를 위해 든든한 병조판서의 힘을 빌리고자 계획적인 혼사를 진행한 것임에도 당사자나 책략가나 고려하지 못한 것은 한없이 착하고 반듯하여 자신들이 목적을 위해 이용한다는 데에서 미안함을 무지 하게 느끼게 되리라는 것과, 그 여인에게 연모의 정을 느껴서 끊을 수 없다는 것은 예측못한 일이었지요.

자신의 의도에서 벗어나 통제하기 어려운 것, 그 것이 마음에 품은 사랑일 듯,,,

역모, 어긋난 사랑 등 이야기 전반을 끌고 가는 것은 어둡기만 한데, 톡톡 튀는 인물들 때문에 그럼에도 많이 가라안지 않아요.

가장 다이나믹하면서 화통한 조연은 송우의 언니 유서나, 대상에 관계 없이 바른 말, 독한, 거친 말을 서슴없이 내 뱉는 조선 시대에 있을 법하지 않는 인물인지라 톡톡 튀네요. 악역이 아니라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도를 벗어난 인물이 아니라서, 복수를 하는 동생이 잘못된 길을 갈 때는 따끔하게 이야기도 해 주고 할 말을 다 하는 인물이라 자칫 어둠침침할 수 있었던 이야기에 활력을 주더라구요.

 처음엔 수단을 위해 정인이 있음에도 송우를 아내로 맞이한 염이 송우를 연모하게 되어 가는 과정, 모티브는 한명회에서 따 온 듯한 악역을 마다하지 않는 잔인한 건륜이 송우에게만 흐물거려가는 과정, 순하고 착하던 송우가 당차고 매몰차게 변화를 겪는 과정들이 어울어진 이야기라 캐릭터들이 단조롭지 않아서,

581페이지의 작은 글씨들이 빼곡히 들어찬 두터운 책을 그 자리에서 읽게 하는 흡인력이 있었어요. <몽환 한 자락>의 제목의 진염, 다련에게 쓸 수 있는 말 같기도 하고,

송우와 건륜에게도 해당되는 말 갖기도 하고, 책 제목이 극중 인물들과 잘 어울리는 느낌을 받았어요.

 

읽다보니 첨으로 접하는 작가의 문체가 낮설어서 읽던 문장을 또 읽고 또 읽는 자신을 발견하였답니다. 적응하기까지 좀 시간이 걸렸어요. 첨 접하는 작가임에도 이야기의 플롯이 꼼꼼하게 풀어 나가는 것이  다음 번에 나오는 책도 읽어 보고 싶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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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체스 따라잡기
토드 바드위크 지음, 케빈 헴스테드 그림, 김수민 옮김 / 루돌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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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보드게임을 통해서 처음 체스를 접했어요.

솔리테리 체스, 쉽게 배우는 체스 등을 가지고 체스에 입문을 했는데,

문제는 정교하게 배우지 못하다 보니,

막상 학교에 가서 다른 아이들이 체스 규칙을 자신있게 이야기 할 때,

 자신이 알고 있던 방식과 다른 경우 혼동이 오기 시작하는 거에요.

아무래도 방과후나 문화센터 체스교실을 다니는 아이들의 말이 더 신빙성 있어 보이기에,

집에 와서 그렇게 한다고 하지만 확실하게 배운 것이 아니기에 것두 아리송하더라구요.

 

책을 통해서 비로소 제 위치를 확실하게 알게 되었답니다.

책 1교시-기본익히기와, 2교시- 게임의 시작을 읽고서 본격적인 체크 게임을 시작해 보았어요.
어린이를 위한 체스 따라잡기 책을 통해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체스 규칙들과 전략들을 배울 수가 있었어요.

기존에 체스말을 움직이는 방법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책을 접하다 보니 체스말을 처음 두는 위치 부터가 혼동이 왔더라구요.

퀸과 킹의 위치를 바꿔 놓고 한 적이 많았더라구요.

 

 

 

책을 읽기 전에는 퀸과 킹의 위치를 잘 못 놓았음을 발견하고

 제대로 위치를 변경해서 시작합니다.

 

책을 읽은 효과는 바로 나타나더라구요. 기존에 쓰지 않던 전략 캐슬링을 하더라구요.

엄마는 1교시- 기본익히기만 읽고 실전에 도입한지라 캐슬링이 낯설어서 그게 뭐냐고 물으니

킹과 룩을 한 번에 교체하는 것임을 알려주기에

그게 어디에 나오냐고 하니, 바로 해당 페이지 찾아서 알려 줍니다. ^^ 

적시에 맞는 전략을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바로 바로 응용한다는 점이 보기 좋더라구요.

오프닝의 세 가지 원칙- 중앙을 차지하라, 진격하라,

초반에 캐슬링하라 등이 글과 예시 그림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전달해 주고 있는 방식을 보니.

체스에 관심 있는 아이들이라면 책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체스 규칙이나 전략들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랑 하는 체스게임. 초반에는 엄마가 이기는 가 싶더니,

한 순간 퀸을 잡히고 나서 무너지기 시작, 결국 아이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

엄마는 책을 더 읽고 연습 문제를 아이보다 더 풀어봐야 할 것 같아요. ㅎㅎ

 

 


 

이론 뿐 아니라 실전을 대비하여 충분하게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풍부한 연습문제들이 다양한 레벨별로 들어 있다는 점이 이론서가 지니는 한계를

보완해 준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쓰는 것이 귀찮아 그냥 눈으로 보고 푸는 경향이 있지만,

체스 상대가 없을 때는 책이 주는 연습 문제를 풀다보면

머릿속으로 체스판이 펼쳐지면서 체스를 두고 있는 기분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두뇌를 자극하는 멋진 게임, 체스!!

책이 있으니, 보다 확실하게 규칙을 배울 수 있어서 든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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