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로 만나는 새롭고 아름다운 풍경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6
호박별 글, 문지후 그림, 이주헌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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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만나는 새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아이와 읽었어요.

여러 개인적인 일들로 머리도 복잡복잡하였는데

그림책을 넘기면서 아이와 이야기하다보니, 어느새 번뇌스러운 고민으로 무거워졌던

마음이 한결 나아져 있더라구요.

 

마치 여행을 떠나는 듯 여러 풍경들 속에서 한적함도 느낄 수 있고,

고요함도 느낄 수 있고,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이 순화되는 것 같았답니다.

 



 

명화는 사진과는 또 다른 보는 즐거움이 있는 것 같아요.

사진으로만 보았음 그냥 아름답거나 예쁘다 정도로만 끝났을 자연의 꽃들의 모습이

이렇듯 화가의 손을 거쳐서 탄생한 모습은 따스한 보다 인간적인 면모가 느껴 지더라구요.

 



 

명화 안에는 우리가 접하는 아름다운 자연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이 녹아 들어 있는 것 같아요.

시원한 강도 만날 수 있고, 바다도 만날 수가 있고, 그리고 우리의 안식처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읽다보니, 명화와 그 명화를 풀어쓴 내용들이 너무도 자연스레 읽어 져서,

 이 명화를 누가 그렸는지, 언제 그렸는지 보다는

  하나 하나의 풍경으로 마음으로 감상하고 느끼는 즐거움이 있었답니다. 

 

이 책은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시리즈 가운데 한 권이에요.

이 책 한 권안에서 만나는 명화가 제법 많아서 놀랬습니다.

무려 40점이나 실려 있더라구요.

익숙한 그림들도 몇 점 있지만, 처음 접하는 그림들도 참 많았습니다.

 



 

책 말미에 "새롭고 아름다운 풍경 명화 갤러리"가 있어요.

작품에 대해 작품명, 작가명, 제작연도, 제작 기법, 소장처, 소장처가 있는 곳 등을 상세히

알려 주고 있어서, 추후 혹시라도 방문할 기회가 된다면 둘러 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책을 읽은 후에]

 

 

 

책 속에서 인상깊었던 작품이었던 클레의 "움직이는 배들"을 보고

종이위에 배가 떠 있는 바다위를 색종이로 표현해 보았어요. 

 

  

 

 

소안이가 바다위에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 하나 그려가다보니,

본래 검은 바다와 푸른 태양, 배가 떠 있었던 클레의 그림은 저리가고,

소안이의 생각이 담긴 바닷풍경이 표현되었어요^^

  엄마가 오려주고, 소안이가 원하는 위치에 붙이고, 물고기와 갈매기, 문어, 태양 등에는

얼굴도 표현해 주었답니다.

 



 

고래와 여러 물고기들, 그리고 돛단배가 흔들리는 바다 풍경입니다.

귀여운 갈매기들도 날아다니고 있고, 고래는 물을 뿜어서 배와 물고기들에게 물이 튀고 있어요.

 

자연이 주는 넉넉함과 평화로움, 그리고 인생의 여러 단면을 느낄 수 있는

<명화로 만나는  새롭고 아름다운 풍경>은  정말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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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orybook 4 Level B : Little Boat (Storybook 1권 + Hybrid CD 1장 + Activity Book 1권) IStorybook 4 13
templar publishing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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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토리북 시리즈는 LevelA ~C까지 전체 3 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요.

A(19세트), B(18 세트) ,C(15세트)로  이 책 <LIttle Boat>는 B단계에 속한 책이랍니다.

B단계는 6세이상의 연령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요.

아이스토리북은 그림책, 워크북, 하이브리드 시디가 각 세트마다 들어 있어요.

 

그동안 아이스토리북 시리즈는 새로 출시될 때마다 한 두 권씩은 아이와 해 보았어요.

영어전집처럼 모두 다 사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 세트별로 한 세트씩 구입하는 편리성이 있어서,

아이가 흥미 보일 만한 주제의 책들을 사서 해 보았더랍니다.

아이스토리북 시리즈를 접하면서 좋았던 것이, 오디오와 시디롬 기능을 한꺼번에 가진 하이브리드 시디와

그림책의 내용을 독서 전 중간 후에 따라 해 보게 되어 있는 워크북이었어요.

 

문진이나 제이와이북스에서 나오는 그림책(MLL, 노부영)들도 유명하지만,

그런 그림책에는 워크북이나 컴퓨터에서 아이가 활용할 수 있는 시디롬 기능이 없는 지라,

이왕이면 유수한 그림책을 읽고 아이의 영어 실력도 업그레이드 시키고,

실력의 향상 정도도 가늠할 수 있는 아이스토리북이 저는 더 좋더라구요.

 

이번에 새롭게 아이스토리북에 첨가된 책들은

여지껏 3차에 걸쳐 만나본 아이스토리북보다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점이 있어서,

 아이들과 집에서 홈스쿨링 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 같아요.

 

아이스토리북이 영어 홈스쿨링에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점을 뽑아 보았어요.

<Little Boat>를 아이와 하다 보면서 느낀 점들이랍니다.  

 


 

## 스토리북이 좋고 탄탄해요. ##

 

 

 

<Little Boat>를 읽다보니, 마치 커단 대양을 보듯 마음이 시원해 지는 것 같았답니다.

시원시원하면서도 세심한 바다와 눈이 유독 귀여운 보트가 바다를 여행하는 이야기를

읽다보니, 숨이 탁 트이는 듯 싶었어요.

페이퍼북이지만 종이 질도 두껍고 튼튼하고, 제본도 튼튼하게 되어 있답니다.

바다에 있을 법한 괴물과 작은 보트의 친구들, 그리고 변화하는 바다의 모습이 참으로

역동적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답니다.

 

  

 



  


 

## 보드 게임이 추가되어 더욱 재미있는 액티비티 북 ##

 

  

 

 

액티비티북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 참으로 다양합니다.

스토리를 읽기 전, 도중, 후에 할 수 있는 활동들이 풍성하게 들어 있는데요.

스티커 활동, 주요 단어와 문장 따라쓰기, 청취활동, 보드게임, 미니북 만들기 등등

종류도 다양해서 지루하지 않은 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 활동과 그간의 액티비티 북에서는 못 보았던

보드게임 덕분에 참 재미있게 스토리북을 되새겨 볼 수 있었습니다. 

 

  

 

 

엑티비티 북의 다양한 활동 가운데, 소민이가 가장 즐거워 한 활동이 보드게임이에요.

보드게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서, 첨엔 그다지 관심을 안 보이던 스토리북과 액티비티 북을

하고 싶어서, 저를 재촉할 정도 였답니다. 보드 게임을 하기 위해선 스토리를 알아야 하거든요 ^^

 

1)보드게임

 



 

스토리 내용을 곳곳에서 체크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이 적절히 들어 있는 보드게임이랍니다.

주사위와 단어카드, 언어세상 홈피에서 출력한 문장카드(sentence strip)가 있으면 게임 준비 완료랍니다.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수만큼 움직이되 도착한 곳에 쓰여있는 미션을 수행하면 되어요,

스토리와 관련 있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던가, 단어 카드를 읽거나 쓰기,

문장 카드를 완성하기 등등을 하면서 종착점까지 가되,

별의 수를 가장 많이 획득한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획득한 별의 숫자만큼 알파벳 도미노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했는데,

게임이 종료한 뒤에 누가 더 많이 별을 획득하였는 지 비교해 보고 승자를 가리었어요.

소민이가 승리할 경우에는 그 기쁨이 얼마나 큰 지 아이 얼굴에 화색이 돕니다. ^^

 

 2)단어 카드

 

  

 

 

액티비티 북에 첨부되어 있는 단어카드가 색색으로 참 예쁩니다.

스토리북을 읽기 전에 먼저 이 단어카드를 익히는 활동을 했어요,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어 금새 단어를 읽힐 수가 있었답니다.  



   


 

## Self-check 기능으로 한층 강화된 하이브리드 시디 ##

 



 

오디오 시디와 시디롬이 한 장에 다 들어 있는 이 하이브리드 시디야말로,

집에서 영어 공부하기에 아주 좋은 수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안에는 정말 다양한 시청각 자료가 듬뿍 들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었어요.

 



 

컴퓨터 시도롬에 넣고 실행 시키면 첫 화면이 이렇답니다.

주요단어,주요문장, E-Book, 읽기를 도와주는 Fluent Reading. 마치 영화 주제가와도 같은 Song,

챈트, 스토리텔링, 게임, 어떤 학습을 빼뜨렸는 지 체크가 가능한 Self-Check까지

 모두 9종류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 활동들이 시청각적으로 매우 학습에 도움을 주도록 되어 있어요.

따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활동들이 많았답니다.

 

여러 활동들 가운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E-book, Game, Self-check 활동을 소개해 봅니다.

 

1) 애니메이션 느낌의  E-Book

  하이브리드 시디에 있는 E-Book을 보면 바다와 배의 움직임이 잘 표현되고,

음향효과도 있어서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는 듯 해요.  

 

 

 

어찌나 실감나게 잘 표현되었는지 아이들이 정말 몰입하면서 보더라구요,

여짓껏 보아온 E-Book 가운데 최고의 반응이었습니다. ^^

 



2) 신나는 컴퓨터 게임  

게임은 모두 5단계로 되어 있어서 5종류의 게임을 즐길 수가 있어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면서 관심 보이는 부분이랍니다.

 

  

 

 

1단계는 주어진 단어를 찾는 게임, 2단계는 우주선을 선택해서 우주 비행을 하면서 단어를 익히는 게임이랍니다.

소민이가 동생에게 알려 주기도 하면서 형제가 사이좋게 게임을 즐기면서 놀았어요.

특히 두번째 우주 비행 게임은 총알을 쏘면서 비행기를 맞추는 게임이라

스릴감있으면서도 게임 기분 제대로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이 참 재미있어 하였어요.

 

  

 

3단계 게임은 들려 지는 단어를 주어진 시간안에 컴퓨터 자판을 두드려서 적는 게임이에요.

컴퓨터 자판에 해당 단어의 철자가 색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보면서 따라 자판을 두드리다 보면,

단어도 익히고 자판도 익힐 수가 있습니다.

 

 

퍼즐을 완성하고 해당 그림에 맞는 설명을 고르는 4단계 게임,

문장의 빈칸을 완성하는 5단계 게임.  

게임을 하다보면 주요단어도 익히고, 주요 문장도 익힐 수가 있어요.

재미와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 아주 좋네요.

 

3) 고른 반복학습을 하게 도와 주는 Self-Check

   

 

Self-Check에는 퍼즐이 8조각이 있어요,

하이브리드 시디안에 들어 있는 8가지 활동을 해야 전체 퍼즐을 열 수가 있답니다.

주요 단어를 학습하고 오면 맨 왼쪽의 첫 칸을 열 수가 있어요.

열 수 있는 퍼즐 조각은 색이 하늘 색으로 바뀐답니다.

 모든 활동을 다 하고 나면 책 표지의 그림을 만날 수가 있어요.

다 하고 난 뒤에는 또 새로운 퍼즐을 만나게 된답니다.

다시 활동을 하면서 또 하나 둘 씩 퍼즐을 열 수가 있어요.

이 퍼즐을 완성하는 즐거움 때문에 아이들은 자꾸 반복학습을 하면서

여러 활동들을 골고루 하더라구요. 엄마가 시키지 않아도 여러 영역의 활동들을

골고루 하기에 학습효과를 향상시키는 데 아주 좋은 동기부여가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언어세상 홈피에 가면 학습 자료를 지원받을 수가 있어요.

(http://www.lwbooks.co.kr/)

 

 

Language world 홈피에 가면 활용 가이드와 보드 게임에 필요한 자료를 다운 받아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새로 추가된 16종에 대해서도 이처럼 자료실에 올려져 있어서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6페이지에 걸쳐 상세하고도 세세하게 지도 방법을 소개해 주고 있어서, 엄마표 영어에 큰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출력해서 아이와 하기 전에 읽어 보니 한결 든든하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

 

 독후 활동 


 


 

책을 읽고 난 뒤에 활용가이드에 소개된 것을 참고해서

아이에게 바다에 살고 있는 생물 가운데 만나고 싶은 것을 그려 보도록 했어요.   

 

  



 

귀상어, 오징어, 고래상어, 대왕고래를 그려 놓았더라구요.

바다하면 생각나는 것이 상어와 고래인 듯 싶어요.

<Little Boat>에서도 커다란 고래가 친구로 나왔는데.

바다에게 가장 큰 고래가 우리 아이가 만나고픈 친구인가 봅니다. ^^ 

 



 

  제가 만난 아이스토리북 뉴-타이틀은  아래의 특징를 덕분에 한층 더 아이들이 즐거워 하는 학습 환경을 마련해 준 듯 싶습니다.  

 

 # 아이들에게 친숙한 소재의 그림동화로 흥미를 끄는 스토리북

 # 보드 게임과 스티커와 단어카드로 아이들로 몰입하게 하는 액티비티 북

 # 게임, 노래, 챈트, 스토리텔링, E-Book으로 시청각 학습효과를 배가 시키는 하이브리드 시디.

 # 유창하고 자신감있게 책을 접하게 도와 주는 읽기 학습(Fluent Reading)

 # 애니메이션 느낌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E-Book

 # 고른 학습을 동기 부여 해 주는 Self-Check 기능

 # 엄마표 학습에 도움을 주는 온라인 자료실(http://www.lwbooks.co.kr/)

 

  이 모든 것들이 자연스레 조화 되어 아이로 하여금 많은 반복을 하게 하여서, 책을 충분히 이해하고 소화시키는 효과를 보게 하는 것 같아요. 집에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영어 환경에 노출시키는 데 아주 좋은 구성의 영어그림책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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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가 사라진다 - 위기의 동물들 Carlton books
Carlton Books 글.그림, 이주혜 옮김 / 삼성당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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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릴라가 사라진다>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12마리의 동물들을 만날 수가 있어요.

동물들의 소개 및 재미있고 구체적인 정보와 이들이 왜 위기에 처하게 되었는 지를 함께 알 수가 있어서,

책을 읽고 나면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이들 동물을 위해 어떤 작은 실천을 하면 좋을까 생각하게 된답니다.

 



 

책장을 넘기면 이처럼 멸종위기에 처한 12마리의 동물들과 사는 곳을 지도에서 살펴 볼 수 있어요.

12동물들을 찾아서 읽어 보다 보면 세계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든답니다.

 

이 책의 특징

 



 

각 동물마다 2페이지에 걸쳐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알 수 있어요.

 

1) 각 동물의 특징들을 제법 상세히 알 수 있답니다.

서식처, 먹이, 크기, 각 동물에 관한 상식 등은 모든 동물에서 공통으로 볼 수 있구요.

각 동물마다 또한 어원이나 지문,알 등 그 동물에 대한 특징적인 사항들도 소개해 주어서,

동물에 관해 여러 정보를 접할 수 있어 흥미 진진해요.

 

2) 삽화와 사진들의 풍성해서 볼 거리가 아주 많답니다.

크기 비교에서는 비슷한 크기의 사물이나 사람으로 같이 비교를 해 주어서,

얼마나 큰 지 가늠해 볼 수 도 있답니다.

 

3)동물마다 어떤 위험에 처해 있는 지 상세히 알려 주고 있어요.

 

4) 어떻게 우리가 야생 동물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지도 알려 주고 있답니다.

 

5) 들쳐보기, 책 속의 미니북, 잡아 당겨보는 탭, 사진 브로마이드, 동물 카드 등을 통해서

더 많은 정보와 재미를 느껴 볼 수 있어요.

 

 

(탭을 끌어 당겨보면 풀 숲에 숨어있는 호랑이를 만나 볼 수 있어요)

 

 

 (악어의 여러 종류들에 대해 상세히 알려 주는 카드가 들어 있어요)

 

  



 (미니북 (연구일지-마운틴 고릴라를 따라서) , 코끼리에 대해 알려주는  브로셔,

커다란 호랑이 사진이 들어 있답니다.)

 

 

(탭을 움직이면 나무 타기 하는 오랑우탄을 데리고 놀 수 있답니다)

 

 책 속의 곳곳에 들춰보기, 펼쳐보기 등등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아주 많이 얻을 수 있어,

동물들에 대한 상식이 풍성해 지는 것을 느끼게 된답니다.

 

6) 책 말미에는 세 종류의 퀴즈가 들어 있어서, 본문에서 읽어 본 내용들에 대한

문제를 풀어 볼 수가 있는데, 참 거짓, 사진으로 알아보는 동물, 알쏭달쏭 퀴즈는 아이들로

하여금 책을 더 깊이 읽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책을 다 읽고 푸는 데도 몇 문제는 약간 헷갈려서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서 찍은 답이 맞는 지

확인해 보기도 했답니다.

 

 

 

답이 맞았을 경우가 많을 수록 아이에게 자신감을 주고, 책에 대해 더 애착을 갖게 하는 것 같답니다.

 

 7) 책 표지도 두 가지 사진을 담고 있어서, 신기해 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멸종위기에 처한 고릴라의 모습이 각도에 따라 보여서

책 표지가 마치 두 개인 듯 재미있어요.

 

9) 동물책이어서 그런지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이 동물들의 모습을 따라하면서,

온 몸으로 읽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악어가 되기도 하고, 오랑우탄이 되기도 하고, 앨버트로스가 되기도 한답니다.

동물원에서 보았던 동물들 이야기를 자연스레 꽃피우면서 말이지요^^

  

4살, 6살 두 아이와 함께 읽다보니, 6살 큰 아이는 받아들이는 것이 상당히 진지하더라구요.

관심있는 동물들 위주로 차례 차례 읽다보니.

자연스레 우리가 어떻게 해야 동물들을 보호할 수 있는 지 관심갖습니다.

예전에 환경보호 이야기를 하면서 동물들을 위험에 처했던 것을 막연히 이야기 해 준 적이 있었는데,

사진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위험과 위기에 처해 있는 지를 접하고 나니,

바로 우리가 에어컨을 사용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나누었던 이야기 중에서 에어컨 이야기가 가장 인상깊었던 지 기억이 났나 봅니다.

우리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위해 구체적으로 하면 좋을 내용이

동물들을 직접 소개하기 전에 알려 주고 있어서, 찬찬히 아이와 읽어 보면서 아이랑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사용하기, 안 보는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등의 코드를 빼는 등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애쓰자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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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만나는 냠냠 맛있는 음식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4
호박별 글, 문지후 그림, 이주헌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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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명화라고 하면 왠지 딱딱하고, 보면서 무엇인가를 이해해야만 할 것 같은 부담감이 있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명화의 내용을 다룬 편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함께 명화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책들이 있어서, 아이들과 일상을 나누면서 명화 감상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시리즈 중의 한 권 인 <명화로 만나는 냠냠 맛있는 음식> 이 그런 책이랍니다.

이 책에는 우리 식탁에 오르는 여러 먹거리들과 또 음식을 둘러싼 일상의 모습들을 담은 명화와

음식과 관련된 일상의 이야기들이 푸근하고 정겹게 담겨 있어요.

 

과일과 음식이 소재인지라, 아이들과 이야기할 것도 많고,

자기가 좋아하는 과일을 만날라 치면 반짝이는 아이의 눈도 마주 할 수 있답니다.

 



 

밀레의 유명한 "이삭 줍는 사람들" 이 담겨 있는 페이지에요.

그냥 그림으로 느끼는 것도 있기에 아이랑 어떤 그림같은 지,

어떤 생각이 드는 지 이야기 해 볼 수도 있고, 옆의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우리 식탁에 오르는 건강한 밥상을 위해서 흘리는 농부들의 노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요. 

명화 밑에는 명화에 담긴 그림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에 대한 소개도 곁들여져 있어서,

명화 속 풍경이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우리 삶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음식, 그 중에서 명화 속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과일 인 듯 싶어요.

과일을 그린 정물화부터, 시장풍경,식탁위에는 과일이 등장하지요. 

4살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읽다가 카미유 피사로의 "사과 따는 사람들"에 시선이 꽂혔답니다.

자기도 이렇게 사과 따고 싶다고 해요.

사과를 좋아하는 아빠와 형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사과 따 보고 싶다는 아이를 보니,

사과 나무가 있는 과수원에 가서 이런 체험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저도 드네요.

 



 

우리가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음식이지만, 음식을 매개로 해서,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기쁨도 누릴 수 있고. 함께 음식을 먹다보면 정이 더 깊어지고, 친해지는 것 같습니다.

음식을 주제로 한 여러 명화들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삽화와 일상의 쉬운 글로 풀어내고

있어서, 그냥 따라 읽으면서 옆의 명화를 보기만 해도 자연스런 감상이 이루어 지는 책입니다.

 



 

책 말미에는 이처럼 명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 부분이 있어서,

명화에 문외한인 저이지만, 읽다보면 아! 그렇구나 싶어요.

알면 알 수록 명화 보는 즐거움도 커질 것 같아, 참 유익한 페이지라 생각합니다.  

 

[책을 읽은 후에]

 

사과나무에 가장 관심을 보이는 아이를 위해서, 사과나무를 함께 표현해 보았어요.

 

  

 

 

사과나무를 밑그림으로 그려주고, 나뭇잎과 사과를 감자도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소안이에게 찍으라고 했지요. 간간이 엄마도 함께 찍으면서 사과나무가 제법 모습을 갖추어 가는

즐거움을 누렸답니다. 줄기는 면봉으로 쓱윽쓰윽 표현했답니다. 

 



 

완성된 우리 집의 사과 나무에요, 소안이의 손길이 많이 들어가서 더 정겹기만 해요,

바닥에 떨어지고 있는 사과들, 소안이의 생각이랍니다. ^^

 



 

요즘엔 꼭 이렇게 벽이나 창문에 붙여 달라고 해요. 사과나무를 붙인후에 기념사진을 찍었아요.

아이와 사과이야기를 하면서 즐긴 활동이라 더 보기 좋은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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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의 비밀 - 투탕카멘의 전설과 파라오 Carlton books
조이스 타일드슬레이 지음, 이주혜 옮김 / 삼성당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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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의 비밀-투탕카멘의 전설과 파라오]는 미라를 주제로 이집트의 역사와 문화를

풍성하게 만날 수가 있답니다.

 

책 곳곳에 들춰보기나 카드, 문자해독기, 필름, 투탄카멘의 가면 등이 들어 있어서,

읽을 거리 볼거리가 정말 풍성해요.

 

거기에 이집트 고대 상형문자를 찾아보고, 해독하는 즐거움과,

독사와 사다리 게임까지 해 볼 수 있어서,

단순히 읽어보고 지나치는 책이 아니라 손과 머리를 사용해서 두뇌를 자극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적극적인 독서를 하게 하는 활동북이랍니다.

 

 [이집트 역사를 읽어요]

 



 

책 표지를 넘기자 마자 이렇듯 이집트 연대표를 만날 수가 있어요.

이집트 역사의 개괄을 훑어볼 수 있는 동시에,

책 본문에 소개되는 파라오들의 이야기가 이집트 역사 가운데 어디즈음 위치하는지

가늠할 수가 있답니다.

 

[박물관에 온 듯 자료들이 풍성해요]

 

  



 

책 속에는 참 많은 사진자료들이 들어 있습니다.

이집트 박물관에 온 듯, 이집트를 여행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아주 많은 역사적인 자료들을 보고 소개글을 읽다 보면,

이집트 사람들의 세계관과 문화를 느낄 수가 있어요.

 

[미라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해 주어요]

 

  

미라는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지 미라의 유래와 미라를 만드는 방법.

미라를 발굴했을 때 미라의 모습 등을 생생한 사진 자료들과 삽화를 통해

잘 전달해 주고 있어요.

 

 

(엑스레이 필름지 형태의 미라 사진)

   

미라가 사람만 있는 줄 알았는데, 동물과 물고기 미라까지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도었어요. 미라의 모습을 엑스레이를 찍은 필름지에 담아 꺼내 볼 수가 있는데,

흥미롭게도 그것이 고양이의 미라였다네요^^;

 

[ 볼 거리, 만질 거리 등이 듬뿍 있어요]

 

  



 

이집트의 여러 신들 카드나 가면, 부적 등이 들어 있어서, 직접 갖고 놀면서

이집트 역사와 문화를 느껴볼 수가 있답니다. 

 

 

 

가면은 종이로 되어 있지만 제법 튼튼하고 직접 써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쓸 수 있도록 뒷 부분에 끼우는 부분이 여럿 있답니다.

 

 [두뇌활동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놀이들이 들어 있어요]

 

1) 각 페이지에 숨어 있는 상형문자를 찾아 보기

 

이 책에는 페이지마다 이집트 상형문자가 숨어 있습니다.

11개의 상형문자를 찾을 수가 있어요^^

 

 

 

책 상단이나 좌 우 등에 이런 글자들이 숨어 있어서, 아이랑 찾기 놀이 하기 좋아요. 

이 문자들을 상형문자 해독기를 사용해서 알파벳으로 바꾼 후에

문자의 위치등을 힌트를 참고해서 풀면 된답니다.

 

 

 

왼쪽의 휠을 돌리면 각 상형문자가 어떤 알파벳을 뜻하는 지 알 수 있답니다.   

 



 

11개의 글자를 위치를 배열할 실마리는 책 서두에 이렇게 있어요.

열심히 풀었는데 아직 배열해서 답을 찾지는 못했네요.

좀 더 연구해야 할 것 같아요^^;

 

2) 미라의 저주를 밝혀내라.

 



 

왼쪽에 보이는 상형문자가 미라의 저주를 나타내고 있어요.

아이랑 상형문자 해독기를 갖고서 위의 문자들을 한 번 풀어보았어요.

상형문자가 한 글자만을 갖고 있지 않기에, 몇 글자는 푸는데 애을 먹었답니다.^^

 

 

 

각 줄별로 문자를 변환시켜서 단어를 찾아보니,

 



 

14줄의 암호는 " DEATH COMES ON SWIFT WINGS TO HE WHO DISTURBS THE TOME OF THE PHARAOH' 입니다.

파라오의 저주 답게 무서워요^^

 

 3) 재미있는 "독사와 사다리 게임"

 



 

익히 앍고 있는 뱀과 사다리 게임이 피라미드 형태로 바뀌어져 들어 있습니다.

피라미드 형태의 게임판과 연필을 꽂아 할 수 있는 휠, 말 6개가 함께 들어 있어요.

휠 대신 주사위를 사용해서 해도 된답니다.

 

  

  

 

아이들이 아주 아주 재미있어 해서 정말 여러 차례 게임을 했어요.

어떤 때는 금새 게임이 끝나지만 독사나  함정 같은데 자주 걸리면 게임 시간은

길어지고, 참으로 누가 이길 지 알 수 없는 게임이에요.

이 게임은 해도 해도 질리지 않는 보드게임 중의 고전이라 할 만한 것 같아요.

 

[책을 통해 얻는 이집트와 미라에 대한 역사적 사실들]

 

마치 미라와 이집트에 관한 백과사전과도 같은 책입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은

고대 이집트(역사), 죽은 자들의 왕(미라의 기원), 미라만들기(방법),

주검에 옷 입히기, 사후세계로의 여행(이집트인들의 죽음에 대한 생각),

하늘로 오르는 계단(피라미드), 쿠푸 파라오의 피라미드, 스핑크스, 도굴꾼들.

주문과 이야기들, 투탕카멘, 미라의 저주, 동물의 미라 등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내용들이 듬뿍 들어 있어요.

 

  

 

아이들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풍성한 자료들로 가득한 책.

아직은 6살 우리 아이가 이해하긴 어려운 죽음과 관련된 부분도 많이 있지만,

요즘 유치원에서 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수업을 하고 있기에,

아이에게 이집트라는 나라를 소개하기에 참 좋은 자료들이 되었네요.

이집트란 나라를 알기에 참 좋고, 이집트 문자를 이해하는 놀이를 하기에도 아주 좋았답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인 피라미드,

지금도 종종 영화로 제작될 정도로 현대인의 흥미를 자극하는 미라,

아이들에게 이집트 고대로 환상의 여행을 떠나게 하는 멋진 책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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