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가장 즐거웠니? - 일상 힐링 프로젝트
김라미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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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회사 생활을 10년가까이 하는 동안

‘이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하면 만족스러울 거야.’

‘이 계약을 따내면 만족스러울 거야.’

‘직책이 올라가면 만족스러울 거야.’라며 스스로를 다독여 왔지만

언제나 가슴 벅찬 기분을 느낀 적이 없었다.

늘 마음 한편이 공허했다.

어떻게 하면 가슴 벅찬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언제 가장 즐거웠니?”라는 질문이 내 눈에 들어왔고

이 책을 읽고 나면 하루를 즐거운 마음으로 보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저자는?

지은이 김라미님은

20년간 자동차 반도체 기업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다가

“언제 가장 즐거웠나요?”라는 질문을 받은 후 고심한 끝에

퇴사를 하여 전문적으로 취미를 즐기면서, 강의와 저술 활동을 통해

사람들의 취미를 찾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책의 주제는?

저자는 가장 즐겁게 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아 지속적으로 한다면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위기 상황 속에서도

멘탈이 무너지지 않고 즐거운 일상을 유지할 수 있다

라는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던지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1장 즐거운 순간이 떠오르지 않는 이들에게

2장 왜 취미가 꼭 필요한가!

3장 지금 나를 대표하고, 즐길 권리를 누려라

4장 즐거운 취미는 살아갈 힘이다

5장 내게 맞는 취미 찾는 5가지 방법

6장 소확행이 되는 슬기로운 취미생활

7장 취미를 발전시키고 활용하는 N 가지 방법

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책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부분들이 나온다.

김라미작가가 자신의 어머니께서 취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부분이다.

저자는 평소에 시 쓰기에 관심이 있으셨던

어머니께 온라인 시 쓰기 강좌에 함께 참여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서툰 어머니를 도와

화상회의 앱, 줌 세팅 방법과 사용방법을 코치해가며

어렵게 시 쓰기 강좌에서 어머니와 같이 시를 지어간다.

어머니와 공통 화제가 별로 없었던 저자는

시 쓰기 수업을 통해 어머니와 깊은 감정의 교류를 한다.

모녀의 시 쓰기는 시 쓰기 강좌에서 멈추지 않고

모녀가 공동저자가 되어 “마음의 온도”라는 시집을 펴낸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명절에도 부모님을 찾아뵙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70세가 넘으신 어머니의 일상에 활기를 찾게 해주고

모녀의 정을 더욱 깊게 해준 것은

바로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시 쓰기라는 취미였다.

취미가 개인의 힘든 일상을 이겨내게 할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고,

책을 펴내는 자아실현까지 도와준다는 것을 보여주는

진정성이 담긴 사례라고 생각한다.

추천대상은?

이 책은 이모같이 가까운 분이 힘들어하는 나를 위해

자상하게 조언해 주는 느낌이 든다.

저자가 어려운 책들의 이론과 도표 또는 데이터를 근거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실제 저자의 경험담이나

저자의 지인들의 사례를 들어서 쉽게 이야기 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취미를 찾거나 배울 수 있는 방법,

취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들을 제공해 주고 있어서

당장이라도 ‘나도 이거 오늘 한번 시도해 볼까?’라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인 교류가 단절되어

외로움을 이길 방법을 찾는 분들,

회사 생활에 권태로움이 느껴져 일상의 활력소를 찾는 직장인들,

육아와 직장 생활을 병행하느라 지친 직장맘과 직장 파파들,

은퇴를 앞두고 인생 2 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읽으시면

일상의 희망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

#언제가장즐거웠니 #일상힐링프로젝트 #김라미 #바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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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찾아드립니다 - 루틴을 벗어나, 나만의 속도로 사는 법
애슐리 윌런스 지음, 안진이 옮김 / 세계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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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24시간을 사는데 어떤 사람은 시간 풍요를 느끼고, 또 어떤 사람은 시간 빈곤을 느낀다. 언제는 여유롭고 또 언제는 쫓기는듯한 느낌이다. 돈이 곧 시간적, 정신적 여유를 만들어내는가. 계속적으로 시간 풍요 혹은 시간 빈곤을 느끼며 사는 사람들의 삶의 질과 모습은 어떻게 달라질까. [시간을 찾아드립니다]의 저자 애슐리 윌런스는 시간과 돈이 인간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교수이자 학자다. 나에게는 정말 흥미로운 주제여서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의 핵심은 한 개인에게서 어떻게 하면 '시간 풍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그 과정을 분석하고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시간과 돈의 양자에 있어 돈을 위주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에게서 시간은 값이 없고, 무한하다는 생각이 그 기저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시간의 가치를 모르고 '최저가'를 찾아다니는 것도 '시간 빈곤'을 일으키는 요인 가운데 하나이다.

시간을 찾는다는 것은 이 책의 부제처럼 '루틴을 벗어나 나만의 속도로 사는 법을 찾는다는 것이다. 돈의 흐름을 적어본 적은 있지만, 시간 사용을 기록해 본 적은 드물 것이다. 시간을 찾기 위해 우선해야 할 일은 나의 시간 사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나의 시간 사용을 기록할 때는 활동, 경험의 종류, 이유, 이렇게 3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기입하도록 한다.

예) p.115

*일어나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커피 마시기 /긍정적 경험(즐거움)/ 즐거운 활동이다. 편안하다

*커피를 마신 후 한두 시간 동안 조용히 글을 쓴다. /긍정적 경험(의미 있음)/ 글 쓰는 것을 좋아하고 출근하기 전 이처럼 생산적인 시간을 가지면 하루 생활에 도움이 된다.

*사무실까지 출근/부정적 경험(스트레스)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아서 스트레스와 짜증이 밀려온다.

시간 찾기, 다시 말해 시간 풍요를 이끌어내는 방법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시간 발견하기, 시간 조달하기, 시간의 틀 바꾸기.

시간 조달하기: 생활에서 무조건 최저가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고, 아낄 것이 아니라 내가 싫어하는 지긋지긋한 청소시간을 줄여주는 일이라면 과감하게 로봇청소기를 들이도록 한다. 설거지하는 시간이 지옥이라면 식기세척기가 삶의 질을 높여주고 당신의 시간을 찾아줄 것이다.

시간 발견하기: 위에 쓴 예시에서도 그렇듯 출근시간은 대개 부정적 경험을 만들어내는 고통 혹은 지옥의 시간 일수 있다. 이런 비생산적인 활동 시간에 가령, 음악 듣기, 좋아하는 취미생활하기 등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을 껴 넣는 것이다.

시간을 찾는 것의 핵심은 주어진 시간에 수동적으로 끌려다니는 것이 아닌 시간을 주도적으로 확보하고. 이끄는 것에 있었다. 그리고 시간 사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것과 내 감정을 유심히 살펴봄으로써 긍정적인 시간을 더욱 확보하고 부정적인 감정의 시간을 줄이는 것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

#자기계발 #시간을찾아드립니다 #애슐리윌런스 #안진이옮김 #세계사 #루틴을벗어나나만의속도로사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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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찾아드립니다 - 루틴을 벗어나, 나만의 속도로 사는 법
애슐리 윌런스 지음, 안진이 옮김 / 세계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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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찾는 것의 핵심은 시간을 주도적으로 확보하고. 이끄는 것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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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습관의 기적 - 인생을 바꾸는 작지만 좋은 습관들
김정훈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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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했던 저자는 취업의 눈도 그리 높지 않았다. 대기업이 아닌 적당한 회사에서 남들보다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저저 자신은 그래도 전공 특성상 오래, 안전하게 회사 생활을 할 거라고 기대했었던 모양이다.

위로는 국내파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무척 잘하는 팀장이 있다. 그의 아래로는 영어를 잘하는 부하직원이 있었나 보다. 중간에 낀 저자의 업무는 어느샌가 슬금슬금 부하직원의 업무와 점점 바뀌게 되었다. 그것은 팀장의 지시였고, 알고 보니 영어를 못해서 맞이하게 된 인생의 엄청난 고난이었다. 입지가 좁아진 저자는 매일 회사에 가기 싫어했고, 퇴사까지도 고려하게 되었다. 자존심이 바닥난 '내'인생, 어떻게 일으킬 수 있을까.

다른 회사에 지원서를 넣어보려 해도 결국 발목을 잡는 것은 영어였다. 그래서 현실을 직시해야 할 필요를 느꼈던 것 같다. 야근, 술자리 약속이나 육아로 정신없었던 저녁시간보다 모두가 잠든 조용한 아침 시간을 활용해 중학교 교과서부터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미 다 안다고 생각해서 지나쳤던 쉬운 대화 스크립트도 소리를 내어 큰소리로 읽는 연습을 했다.

저자를 변화의 길로 이끈 첫 번째 모멘텀은 '새벽 기상'이었다. 지금 처한 현실이 불안했기에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느꼈다. 당장 영어실력이 오르지 않더라도 일찍 일어나 노력이라도 해보자는 것이었다. 대학시절 토익 응시 이력도 없었던 저자는 그렇게 1년 가깝게 영어 공부에 매진했다. 새벽을 이용해 영어회화학원을 다니기도 했고, 주말에는 영어 공부모임을 이끌기도 했다. 영어에 대한 '절박함'은 곧 영어를 성장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저자는 영어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면서 우리에게 '습관'에 대해 말하려 했다. 변화를 바라는 마음은 급하고, 당장은 어떤 변화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시간 안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자 노력하라는 것이었다. 목표와 계획은 구체적일수록 좋다. 그렇게 세운 계획이 매번 작심삼일로 끝난다면 작심 3일+1휴식으로 좀 여유롭게 실천해 나가는 방법도 권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

#아주작은습관의기적 #김정훈 #바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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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타이밍 - 인생을 완전히 바꿀 1cm 기회의 틈
마크 W. 셰퍼 지음, 임승현 옮김 / 예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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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동기

연초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에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책들이

한두 권씩 눈에 띄기 마련이다.

새해에는 새로운 사람이 되어 무언가를 성취하겠다는 의지가

충만한 시기이고, 이럴 땐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에 대한 정보들을

찾기 마련이다.

습관을 바꿔라, 말투를 바꿔라, 명상을 해라, 메모를 해라, 투자를 해라 등등

시간관리를 해라 등 다양한 자기계발 서적들이 출판되었다.

이 책에는 과연 새로운 방법에 대해 말해줄까? 하는 기대로 책을 선택했다.

저자 소개

저자인 마크 W. 셰퍼는 MBA 취득 시 피터 드러커에게 사사받은 바 있는

마케팅 전문가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영향력의 수익률>이라는 책으로

미국에서 전국적인 인기를 얻었던 작가이기도 하다.

미라클 타이밍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은 인생역전을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트렌드를 타인들 보다 빠르게 선점하여 소위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최대한 많이 저어야 한다.’

이런 식의 뻔한 조언이 펼쳐질 것 같았다.

하지만, 책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성공의 복리”라는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끝부분을 보면 저자가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나온다.

저자는 인종 간의 부의 불평등에 주목하고 있다.

불평등이 원인이 되어 촉발되었던 1968년 일어났던 흑인 폭동이

50년이 지난 후에도 반복되고 있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모든 미국인이 가난해졌으나

경제 회복이 가장 더딘 계층이 흑인 계층인 점에 대해 주목했다.

왜 백인들의 부는 점점 더 커져가고, 흑인들의 상황은 열악하기만 할까를 고민하였고,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그리고 결국, 한 번의 성공은 이 전보다 더 큰 성공의 기회를 불러온다는

“성공의 복리 개념”과

가진 자들의 부는 더욱 커지며 가지지 못한 자들의 부까지 취하게 되는 효과,

“마태효과”라는 개념을 찾아낸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구성

저자는 성공 복리의 원리가 작동할 수 있는 조건에 대해 5가지로 정리하였다.

1. 초기 우위

2. 기회의 틈

3. 음속폭음

4. 손을 더 높이 뻗기

5. 일관성

1. 초기 우위

저자는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포셀리안 클럽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1791년부터 시작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교모임인

포셀리안 클럽은 미국 명문가 자제들로 이뤄진 사교모임이다.

이 멤버들은 미국의 정치 사회 경제계의 거물들과 선후배 사이가 되어

평생에 걸쳐 관계를 유지하면서 성공의 기회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성공의 복리 또는 마태효과라고 말하는데

마태효과는 마태복음 13장 12절에 있는

“무릇 있는 자는 더욱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라는 구절에서 착안한 개념이다.

초기에 특혜를 통해 기회를 잡아 성공한 사람들은

그 성공을 발판 삼아 더 큰 기회를 잡기 때문에

초기에 기회를 잡지 못한 사람과의 격차는 시간이 흐를수록

급격하게 커진다.

2. 기회의 틈

기술발전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비즈니스 세계는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강자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사이 신규 사업자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틈이

생긴다.

재빠르게 틈을 발견하여 작은 비교우위를 선점하면 자신에게

유리하게 비즈니스를 이끌어갈 수 있다.

기회의 틈을 발견하여 초기 우위를 이룬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여자들 사이에서 스크랩북을 공유하는 미개척 시장을 발견하여

재빠르게 서비스에 나서 18개월 만에 세계 3번째로 큰 소셜미디어가 된 핀터레스트,

대체차량이 필요한 고객들을 픽업하고 내려주는 서비스라는

거대한 틈을 발견하여 30년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렌터카 등이 있다.

불름버그의 한 조사에 의하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100명 중 8명은 자수성가한 사람, 즉 초기 우위가

없이 태어난 사람이라고 하는데,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바로 트렌드를 재빠르게 알아채고 틈을 뚫고 달려가

무방비 상태의 기회를 활용했다는 것이다.

틈을 발견한 것만으로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틈을 발견한 후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충분한 수요가 있는 틈을 발견해야 하고,

이키가이, 즉 사업의 특징과 개인적인 성향 간의 조화가 잘 이뤄져야 하며,

마지막으로 산업과 문화적인 상황과 같은 타이밍이 잘 맞아야 한다.

3. 음속폭음

음속폭음이란 제트기가 비행 중 음속을 돌파했을 때 지상에서 들리는 폭발음을 말한다.

자신의 아이디어나 상품을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빠른 속도로 알려서 관심이 쏠리도록 하는

마케팅 개념을 말한다.

마케팅 이론가 스티브 레이슨의 연구 따르면

소식이 입에서 입으로 서서히 소식이 전해진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온라인에서는 영향력 있는 몇 개의 소셜 계정에 동시에 동일한 소식이 게재될 때 비로소

입소문이 확산이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저자는 특히 다섯 명 이상의 인플루언서가 동시에 소식을 게재할 때

음속폭음을 유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게 된다고 말한다.

개인 혹은 제품의 성공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음속폭음 전략을 동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뮤직랩이라는 사이트에서 실시한 실험은

음악의 품질과 인기순위 두 가지 요소 중 어떤 요소가 사람들이 선택에

더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이었다.

이 실험에서는 인기순위를 조작할 수 있었는데,

사람들은 음악의 품질과 상관없이

초기 인기순위가 높은 음악을 선택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출시 초기에 음속폭음으로 인기가 높거나 유명한 제품이라는 사회적 증거들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다면, 마태효과가 일어날 확률이 커진다.

4. 손을 더 높이 뻗기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리를 지원해 줄 수 있는 친구들을 곁에 두어야 한다.

로버트 k. 머튼과 헤리엇 주커만의 노벨상 수상자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55명의 노벨 수상자 중 46명은 이미 노벨상을 받은 사람 밑에서 공부한 사람이었다.

이 사례는 인맥의 중요성을 분명히 알 수 있게 한다.

저자는 인맥, 멘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자신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멘토가 필요한지 분명히 하라.

두 번째는 멘토에게 접근하기 전에 멘토에 대한 사전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숙지하여

빨리 친해질 수 있도록 하라.

세 번째는 멘토의 시간을 소비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이 멘토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를 숙고하라.

네 번째는 단순히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멘토를 찾지 말고

자신이 닮고 싶은 유형의 사람을 찾아라.

5. 목표의 일관성

성공 복리의 그래프는 시간이 흐를수록 가파르게 상향곡선을 그린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목표를 향해 일관성 있게 꾸준한 노력을 투입한 사람이

더 큰 성공을 이룬다.

하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기회들을 목격하고

목표를 변경하기 때문에 일관성 있게 하나의 목표에 매진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작가는 목표를 일관성 있게 밀고 나가서 종국에는 성공을 거둔

한 베이컨 제조업자인 엘런벤튼을 소개한다.

엘런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전통방식 그대로 제조한 훈제 베이컨을 판매했다.

엘런의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지는 베이컨에 비해

생산속도가 턱없이 느려서 도저히 경쟁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하나의 원칙을 끝까지 놓지 않고

지켰다. 그 원칙은 상대와 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한다는 것이다.

상대는 효율적인 생산 프로세스에 집중한 게임을 했지만,

앨런은 자신의 비교우위인 베이컨의 품질에 집중했다.

그 결과 앨런이 만든 베이컨은 세계 최고급 레스토랑에 납품할 수 있었다.

이 책의 인상 깊은 부분은 가장 마지막 챕터에 있었다.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들이 성공한 기업 혹은 개인들의 사례를

열거하면서 그 사례들 사이에서 저자가 발견한 일련의 패턴들을

성공의 원칙이라고 정의하는 내용으로 끝맺는 반면

마크 W. 셰퍼는 성공의 복리의 어두운 그림자,

즉 실패의 복리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열악한 생활을 하는 저소득 계층,

그중에서도 흑인 계층의 삶의 질이 낮은 원인으로서

실패의 복리를 이야기한다.

미국에서 성공한 백인들이 자신의 성공의 원인을

자기 자신의 능력 덕분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이

흑인들 역시 가난의 원인이 자기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부모의 사회 계급이 자녀에게 대물림되는 현상은

수십 년째 지속되고 있다고 마이클 샌델은 그의 저서

“공정하다는 착각”에서 이야기한 바 있다.

막대한 세금을 투입하여 소득격차를 줄여보려는 정부의

노력에도 실패의 복리가 작동되는 것을 막을 수 없는 상황에서

작가가 작은 희망의 불씨라고 생각한 것은

바로 멘토링을 통한 도움과 격려였다.

저자는 아이들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기회의 순간에 손을 내밀어 주는 것이

그들을 실패의 복리 현상에서 벗어나

성공 복리가 작동할 수 있는 불씨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2015년 청소년 육성회가 바네커 고등학교에서 진행한 ‘3DE’라는

직업훈련 멘토링 프로그램의 성공사례를 그 증거로 제시한다.

성공 지상주의를 말하려고 하는 줄 알았던 이 책의

결론은 ‘나 자신만을 위해 성공 복리를 쌓아라’가 아니라

‘가난한 계층 사람들도 성공 복리가 작동하도록 돕자.’였던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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