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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 - 세상을 이끄는 상위 1%의 비밀
최희주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2년 9월
평점 :
품절
|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독서법에 대한 책을 몇 달 전에 읽어본 적이 있었다. 당시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책을 제대로 읽어보겠다는 마음이 들끓었지만, 어느새 회사 생활을 하다 보니 평소 습관대로 책을 건성건성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래서 다시 독서법에 대한 책을 찾던 중 본 저서의 목차를 보고 기존의 독서법 책들에서 다루지 않았던 각 독서법의 장단점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내게 맞는 독서법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 이 책의 작가는?
저자 최희주는 건설업 공무를 담당하고 있는 중년의 여성이다. 그녀는 독서를 많이 하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천 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천여 권의 책을 읽고 나서 얻은 인사이트를 정리하여 펴낸 첫 번째 저서로 보인다. 독서가 인생을 새로고침 할 수 있음을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주겠다는 포부가 있다고 한다.
| 이 책의 주제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상위 1%의 비밀은 독서에 있다. 독서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서 실천한다면 당신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고, 더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 이 책의 구성은?
1장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 저자는 독서가 성공하기 위한 습관의 모든 것이라고 소개한다. 링컨, 빌 게이츠, 워런 버핏과 같이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많은 책을 읽었고,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 사람들이었음을 근거로 제시한다.
2장 독서로 인생을 바꾼 사람들
저자는 독서로 인생을 바꾼 사람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미래에셋 창업자 박현주 회장, 노무현 대통령, 실학자 이덕무 등 여러 사람들을 소개했는데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사람은 이랜드 박성수 회장이다. 그는 2년간 병상에 있는 동안 3천 권의 책을 읽었고, 훗날 그 병상에서 읽었던 책들이 이랜드가 독서경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고 소개되고 있다. 특히 신입사원 채용 시 이랜드의 추천도서를 읽고 쓴 독후감을 서류 전형으로 받고, 직원들이 회사의 필독서를 읽었는지를 점검하여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형태로 독서를 경영의 동력으로 삼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박성수 회장이야말로 독서로 자신의 인생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인생까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려고 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장 우리가 실천하면 좋아질 모든 독서법
저자는 다양한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다.
- 속독과 다독은 여러 권의 책을 읽다 보면 글의 핵심을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이 생겨 속독이 가능해지므로 서로 연관된 독서법이라고 할 수 있다.
- 정독과 슬로 리딩, 몰입독서법은 집중하여 책을 꼼꼼하게 천천히 읽는 방식의 독서법으로 서로 연관된 독서법으로 볼 수가 있다.
- 소리 내어 책을 읽는 방식인 낭독의 경우 책의 내용을 시각 정보와 음성 정보로 동시에 받아들이기 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는 독서법이며, 발표 역량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자존감까지 높일 수 있는 독서법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 필사 독서법은 책의 내용을 베끼는 과정에서 문장력과 어휘력을 기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기록 독서법은 책을 읽고 나서 서평이나 독후감을 남기는 독서법으로 자신이 기록한 자료들은 책의 내용을 상기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책을 만드는데 기초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질문 독서법은 책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생각에 비판을 하면서 읽는 방식이다. 책의 내용 중 의심스러운 내용이 있거나, 자신의 생각과 다른 부분이 있으면 메모장이나 책의 귀퉁이 여백에 자신의 질문을 적어놓고, 그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관련된 서적을 찾아 읽게 되는 독서법이다.
- 병렬 독서법은 여러 장르의 책을 동시에 읽는 방식으로 어느 한 책의 일부분을 읽다가 잠시 멈추고 다른 책의 일부분을 보는 독서법이다.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조합하여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꼬리물기 독서법은 관심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파생되는 호기심을 쫓아 연속적으로 관련 서적들을 읽어나는 독서법이다. 관심분야를 따라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자신이 가야 할 진로가 무엇인지 찾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4장 독서의 고수가 되는 방법
저자는 독서 고수들의 독서 준비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독서 목록 작성
-자신만의 서재 만들기
-주말 서점에서 책 쇼핑
-집 근처 도서관 자주 들리기
-일부러 어려운 책 읽어보기
-항상 가방에 책 넣고 다니기
-인생의 변화가 일어날 때까지 책을 읽기
5장 책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여백에 메모하기 : 자신의 생각 덧붙이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사고 확장할 수 있다.
-밑줄 치기: 중요 부분에 밑줄 치고, 다시 읽을 때 다른 색상 펜으로 밑줄 쳐서 점점 핵심 부분을 한눈에 드러나게 한다.
-독후감 쓰기: 독서 후 나만의 언어로 다시 정리하는 과정에서 책의 내용이 기억에 남고, 자신의 사고력이 성장한다.
-읽는 속도 완급조절 : 중요 부분에서는 천천히 정독을 하고, 나머지 부분에서는 속독을 하여 효율적인 독서를 한다.
-자신의 책 쓰기 : 자신의 책을 쓰겠다고 결심한 상태에서 참고 자료로서 책을 보면
훨씬 적극적인 독서가 가능해진다. 자신이 쓴 책은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준다.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책 표지를 넘기면 바로 눈에 띄는 것이 8개의 추천 사이다. 추천인들의 직업은 교수, 아나운서, 전 국회의원, 회사 대표, 지자체장, 영화배우, 변호사이다. 건설업 공무를 맡고 있는 직장인이라는 저자가 어떻게 영화배우, 드라마 원작자, 광진구청장과 같은 지자체장, 외국계 기업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책의 추천사까지 써주었는지 참 궁금하다. 저자가 독서만 열정적으로 해온 것이 아니라 사회활동도 매우 활발하게 해왔다는 인상을 받았다.
| 추천대상은?
이 책은 10대 청소년들에게 독서법에 대한 이해를 높여 효율적인 독서를 가능하게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직장에서 발전 없이 정체된 일상을 살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독서의 필요성을 상기시켜주고, 더 나아가 본인의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책을 쓰도록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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