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쓰는 논어 - 마음으로 읽고 손으로 되새기는 공자의 말 100
최종엽 지음 / 유노라이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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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맹자, 대학, 중용.... 하면 고리타분하게 느끼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그때는 이것들이 뭔지 자세히 알지는 못했고 다만 현 시대에 맞지 않는 책이라는 생각뿐이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 다시 한문 공부를 하다가 우연히 논어에 나오는 문장을 접하게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알았다. 다시 볼만한 아니, 다시 봐야 할 고전 중의 고전이라는 것을.

실로 전에 나왔던 [오십에 읽는 논어]는 순간순간 마음을 다잡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논어의 진면목을 알고 싶은 분들은 어서 읽어보시길...) 그런데 이번에 [오십에 쓰는 논어]라 하여 왠지 세트 같은 느낌, 필사 콘셉트라는 강한 매력에 이끌려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오십에 읽는 논어]를 읽고, [오십에 쓰는 논어]로 문장을 정리하니 마음에 두 번 새기는 느낌이다.

[오십에 쓰는 논어]는 공허, 성찰, 균형, 성숙, 용기라는 5가지 주제로, 그에 어울리는 문장들이 5강을 이루며 모아져있다. 꼭 오십이 아니어도 지금의 내 마음을 울리는 문장들이 책 곳곳에 보이니, 그래서 고전은 고전인가 보다.

이제 새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주변에 미라클 모닝을 하는 사람도 많고, 필사를 꾸준히 하고 있는 지인도 많다. [오십을 쓰는 논어] 책을 보는 순간, 내년에도 미라클 모닝, 필사를 꾸준히 이어갈 친구, 지인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인생이라지만 격랑 속의 배가 거친 파도를 타고 그런대로 견디며 나아가는 형상과 같이 2023년도 우리 모두가 논어의 힘으로 굽이치는 인생을 향해 담담하게 나아갔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오십에쓰는논어 #최종엽 #유노라이프 #논어쓰기 #필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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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로드 1 - 선사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 한국사로드 1
김종훈 지음 / 텍스트CUBE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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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자신이 한국사 시험을 보기 전과 본 후를 비교해 본다면 삶이 더욱 풍성해졌다고 말한다. 이 책 [한국사 로드]를 출간하게 된 이야기를 담은 서문을 보면서 왠지 내 얘기 같은 기분이 들었다. 뭐, 내가 저자처럼 유적지 구석구석을 다녔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가 역사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어떤 동질감 같은 것이 느껴졌다.

소위 역사 덕후나 역사를 비교적 친근하게, 혹은 자주 접하는 이들은 문제가 되지 않겠으나, 대부분 한국사 시험을 어려워하고 어떻게 시작하고 공부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았다.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겠지만, 막상 시중에 널린 수험서를 보면 그 희망은 무언의 압박감으로 느껴진다. 이 많은 걸 언제 다해....

나도 만점이라는 결과를 받았지만, 베이스가 있어서 재미있게 공부하고 준비한 것은 아니었다. 수험서 자체가 매번, 매일 재미있을 리는 없다. 그래서 앞으로 한국사 시험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한국사 로드]를 자신 있게 추천한다. 꾸역꾸역 공부하는 수험서와 달리, 한국사를 일반인의 눈으로, 기행문의 형식을 통해 풀어놓은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한다.

저자는 고조선 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 각 시대에 해당하는 유적지를 몸소 다니며 그 유적지와 관련된 이야기는 물론 개인적인 감상이나 소감까지 덧붙여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나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경기 연천 전곡리. 구석기 시대의 유물 유적에 관한 내용이었다. 한국사 시험공부를 시작하면 맨 먼저 공부하는 것이 선서 시대 파트일 것이다. 수험서로 공부하게 되면 구석기 유적지로서 '경기 연천 전곡리'는 짤막한 한 토막 단어로 그냥 지나가게 된다. 나는 이마저도 외우지 않고 그냥 지나갔었다.

[한국사 로드]가 아니었다면 '경기 연천 전곡리'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몰랐을 것이다. 고고학 전공의 보웬이 주한미군으로 한국에 주둔하며 1978년, 한국인 여자친구와 한탄강 주변을 데이트하다 주먹도끼를 발견하면서 동아시아 구석기 역사를 다시 쓰게 된 것이다. 그럼 그 이전에 동아시아 구석기 역사는 어땠는지? 서구 학자들은 구석기시대 자신들이 속한 서구는 주먹도끼 문화권, 동아시아는 찍개 문화권으로 구분하고 있었던 것이다. 주먹도끼가 찍개보다 더 발전된 형태로 간주되며 이는 서구 문화권의 우월함을 드러내는 인식이다. 

'구석기는 주먹도끼'하고 그냥 넘어갔던 지식을 이렇게 책으로 그 자세한 이야기와 경기 연천 전곡리에서 주먹도끼가 발견됨으로써 그것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받을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했다. 한국사는 지식이 아니라, 감정과 그 의미가 먼저임을, 그래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음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한국사로드1 #김종훈 #텍스트큐브 #한국사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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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백신 - 보건진료소장의 삶을 성장시킨 독서 이야기
홍선경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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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한 달 전 독서리셋이라는 책을 읽었다. 독서가 인생을 리셋 시킨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었다. 그래서 독서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하며 독서법에 대한 책들을 찾아 읽게 되었다. 독서법에 대해 “독서리셋”과 “세상을 이끄는 상위 1%의 비법 독서법”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같은 주제를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할 때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래서 또 다른 저자는 독서법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갖고 이야기할까 하는 호기심을 갖고 책을 고르던 중 “독서백신”이라는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독서와 백신이라는 생경한 조합은 강렬하게 호기심을 자극했다.

| 이 책의 작가는? 

저자 홍선경은 보건 진료소장이다. 그녀는 25년 동안 시골의 보건 진료소에서 일하면서 독서를 왕성하게 하는 가운데 자신에게 시 쓰기에 대한 열망이 있음을 깨닫고 틈틈이 시를 써서 “청문회에 나온 개구리”라는 시로 <월간문학>에서 신인작품상을 받았다. 저자는 독서를 통해 생각의 근육을 만들 수 있고, 생각의 근육이 인생을 위협하는 아픔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여 독서백신이라는 책을 썼다고 한다.

| 이 책의 주제는? 

인생을 살면서 반복된 좌절은 사람을 불안하게 하고, 무기력하게 한다. 불안과 무기력에 삶을 지배당한 사람은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독서는 불안과 무기력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한줄기 빛이요 희망이다. 진정한 독서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책을 몰입해서 읽고, 읽고 나서 중요한 내용과 자신의 생각을 기록으로 필히 남겨야 하며, 독서토론을 하여 사람들의 다양한 관점들을 수용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읽고, 쓰고, 토론하는 과정이 통합된 독서는 인생의 어떤 위기에도 대항할 수 있는 백신이 된다.

| 이 책의 구성은?

1부 독서 이전의 삶과 이후의 삶은 달랐다. 

저자는 독서의 의미를 진정으로 이해하기 전까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사회가 강요하는 대로 살아왔음을 ‘풀 먹는 호랑이’에 빗대어 말한다. 돈을 최우선의 가치에 두는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어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삶까지도 과도한 경쟁 속에 몰아넣고 인간성을 메말라가게 했음을 고백한다. 하지만, 독서를 통해 저자는 자신이 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시를 써서 발표하기에 이른다. 자신의 쓴 시를 통해서 알게 된 인연들과 소통하면서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나’와 ‘너’를 넘어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함을 깨달았음을 이야기한다.

2부 독서는 나에게 말했다. 

저자는 독서는 인간의 본질, 즉 내가 누구이며,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야 할지에 대해 깨닫게 해주며, 이런 본질을 탐구하는 독서를 추구할 때, 사회적 억압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독서는 번식의 생명력이 있어서 또 다른 독서로 뻗어나가게 하는 속성이 있다. 독서의 점과 점이 연결되는 과정에서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는 별과 같은 새로운 통찰이 생긴다. 독서를 하다 보면 오감의 촉수가 예민해진다. 가슴에 와닿는 문장들이 많아지고, 단어 하나, 글자 하나에서도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독서의 끝에는 사랑이 생긴다.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게 되고, 책 속 인물들에게 연민 혹은 동질감을 갖게 되면서 깊은 관심이 생기고 그 마음은 자신의 주변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3부 독서는 약이다. 

저자는 독서백신의 효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독서는 자극 각성제다.

자신의 한계를 도끼로 깨부수게 하여 삶의 변화를 일으키도록 한다.

-독서는 사고 심화 확장제다.

사색하는 시간을 갖게 하여 사고를 깊어지게 한다.

-독서는 생각 근육 강화제다.

생각 근육이란 논리력, 추리력, 상상력, 통찰력 등을 포함하는데, 독서량이 많아질수록 생각 근육이 늘어나서 책에서 더 많은 지식들을 캐낼 수 있게 된다.

-독서는 자아계발제다.

자신의 존재의 이유를 찾게 되고, 자신 안에 있는 별을 찾게 해주며, 나답게 살아갈 수 있게 한다.

-독서는 힐링 안정제다.

자신의 아픔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고, 고통 속에서 새로운 메시지를 찾을 수 있게 해준다.

-독서는 희망 발아제다.

자신 내부에 있는 열망을 발견하게 해주며, 꿈을 실현하는 원동력이 되어준다. 

-독서는 조망수용능력제다.

조망수용능력이란 타인을 자기 입장처럼 생각할 수 있는 공감 능력이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담긴 책들을 읽으며 타인에 대한 연민과 사랑이 생긴다.

-독서는 삶의 혁명제다.

의식의 변화를 유도하여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자신과 연결된 사람들과의 관계를 변화시켜 삶의 혁명을 일으키도록 한다.

4부 독서 항체를 만드는 독서백신

독서백신은 단순히 책을 눈으로 읽는 독서가 아니다. 책을 읽고, 쓰고, 토론하는 총체적 활동을 통해 탁월한 독서의 효과를 온전히 얻는 활동을 말한다. 독서백신을 통해 자신의 삶을 치유할 뿐만 아니라, 한사람 사람의 독서백신 효과가 모여 사회 구성원 전체가 독서 항체가 생기도록 한다면 집단면역에 이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집단면역이란 사회에 어떤 위기가 있더라고 구성원들 모두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독서의 마지막 종착지는 ‘사랑’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갈수록 ‘사랑’을 확신하게 된다.” 이 구절은 독서백신이라는 책 제목을 접했을 때 내가 느낀 이과 계열의 느낌과 너무 거리가 멀어서 잠시 당황했다. 독서의 목표는 나에게 있어서 좋은 아이디어를 얻어서 실생활에 적용하여 개인적인 이익을 얻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독서는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확장하는 효과가 있고, 독서의 깊이가 더해질수록 타인에 대한 이해가 관심으로 이어지고, 그 관심이 사랑으로 변화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사랑에 바탕을 둔 삶이야말로 인생을 살아볼 만한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만든다고 이야기한다. 이 부분에서 나는 독서의 깊이와 넓이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저자의 말을 100% 공감할 수준까지 여러 차례 독서백신을 맞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추천대상은?

시인의 감성으로 쓰여 있어서 감수성 풍부한 사춘기 청소년들이 읽으면 독서에 깊이 빠질 수 있는 책이 아닐까 한다. 쉬우면서 아름다운 표현들로 독서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라도 편하게 독서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하겠지만, 자녀들을 무한 경쟁 속에 빠뜨리기 쉬운 학부모들이 읽는다면 자녀들을 나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줄 수 있어 더욱 유익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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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백신 #홍선경 #바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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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명화 탁상 달력 : 빈센트 반 고흐 ‘별을 빛내다’ - Vincent van Gogh Schedule Calendar 2023년 명화 탁상 달력
언제나북스 편집부 지음 / 언제나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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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새해를 앞두고 한두 달 전이면 가만히 있어도 새 달력이 집에 들어왔던 적이 기억난다. 엄마는 은행에 가면 새 달력을 한 움큼 받아오셨고, 이집 저집 나누어주며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셨던 것 같다. 그런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새해만 되면 "당연히" 은행에서 달력을 주는 줄 알았다. 성인이 되어서 은행을 방문하자 달력을 받았었다. 그리고 어느 해인가부터는 우편으로도 보내주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는 벽걸이 달력이든 탁상달력이든 받아볼 수 없게 되었다.

어느 해는 집에 그냥 굴러들어 오는 달력이 없어서 직접 구입하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새해를 맞이한다는 기분으로 달력과 다이어리를 구입하는 나름의 의식? 치르게 되었다. 이제는 새해를 맞이하기 한두 달 전 내가 원하는 디자인의 달력과 다이어리를 고른다. 전에는 몰랐던 내 취향의 발견, 매년 한 번씩 이루어지는 이 쇼핑은 즐거움이 크다.

달력을 고를 때 실용적이면서도 미적인 감각이 있는 달력에 주로 눈이 간다. 달력을 구입하는 데 있어서 나는 내 손에 쉽게 닿는 적정한 크기의 탁상달력을 선호하는 편이며, 예전에는 심플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호했지만(다소 차가운 디자인), 이제는 명상이나 기분전환을 돕는 달력을 구입하는 편이다. 달력의 기능을 충분히 사용하면서도 잠시나마 갤러리에 있는듯한 기분. 바쁜 업무 속에서 나만의 '쉼'을 찾을 수 있어서 2023년에는 아트 캘린더와 함께 하려고 한다. 빈센트 반 고흐, 그의 순수, 열정을 닮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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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명화탁상달력:빈센트반고흐'별을빛내다' #언제나북스편집부 #언제나북스 #2023년달력 #2023년캘린더 #빈센트반고흐 #명화캘린더 #아트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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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 - 세상을 이끄는 상위 1%의 비밀
최희주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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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독서법에 대한 책을 몇 달 전에 읽어본 적이 있었다. 당시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책을 제대로 읽어보겠다는 마음이 들끓었지만, 어느새 회사 생활을 하다 보니 평소 습관대로 책을 건성건성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래서 다시 독서법에 대한 책을 찾던 중 본 저서의 목차를 보고 기존의 독서법 책들에서 다루지 않았던 각 독서법의 장단점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내게 맞는 독서법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 이 책의 작가는? 

저자 최희주는 건설업 공무를 담당하고 있는 중년의 여성이다. 그녀는 독서를 많이 하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천 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천여 권의 책을 읽고 나서 얻은 인사이트를 정리하여 펴낸 첫 번째 저서로 보인다. 독서가 인생을 새로고침 할 수 있음을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주겠다는 포부가 있다고 한다.

| 이 책의 주제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상위 1%의 비밀은 독서에 있다. 독서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서 실천한다면 당신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고, 더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 이 책의 구성은?

1장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 저자는 독서가 성공하기 위한 습관의 모든 것이라고 소개한다. 링컨, 빌 게이츠, 워런 버핏과 같이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많은 책을 읽었고,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 사람들이었음을 근거로 제시한다.

2장 독서로 인생을 바꾼 사람들 

저자는 독서로 인생을 바꾼 사람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미래에셋 창업자 박현주 회장, 노무현 대통령, 실학자 이덕무 등 여러 사람들을 소개했는데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사람은 이랜드 박성수 회장이다. 그는 2년간 병상에 있는 동안 3천 권의 책을 읽었고, 훗날 그 병상에서 읽었던 책들이 이랜드가 독서경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고 소개되고 있다. 특히 신입사원 채용 시 이랜드의 추천도서를 읽고 쓴 독후감을 서류 전형으로 받고, 직원들이 회사의 필독서를 읽었는지를 점검하여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형태로 독서를 경영의 동력으로 삼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박성수 회장이야말로 독서로 자신의 인생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인생까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려고 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장 우리가 실천하면 좋아질 모든 독서법

저자는 다양한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다.

- 속독과 다독은 여러 권의 책을 읽다 보면 글의 핵심을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이 생겨 속독이 가능해지므로 서로 연관된 독서법이라고 할 수 있다.

- 정독과 슬로 리딩, 몰입독서법은 집중하여 책을 꼼꼼하게 천천히 읽는 방식의 독서법으로 서로 연관된 독서법으로 볼 수가 있다.

- 소리 내어 책을 읽는 방식인 낭독의 경우 책의 내용을 시각 정보와 음성 정보로 동시에 받아들이기 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는 독서법이며, 발표 역량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자존감까지 높일 수 있는 독서법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 필사 독서법은 책의 내용을 베끼는 과정에서 문장력과 어휘력을 기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기록 독서법은 책을 읽고 나서 서평이나 독후감을 남기는 독서법으로 자신이 기록한 자료들은 책의 내용을 상기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책을 만드는데 기초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질문 독서법은 책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생각에 비판을 하면서 읽는 방식이다. 책의 내용 중 의심스러운 내용이 있거나, 자신의 생각과 다른 부분이 있으면 메모장이나 책의 귀퉁이 여백에 자신의 질문을 적어놓고, 그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관련된 서적을 찾아 읽게 되는 독서법이다.

- 병렬 독서법은 여러 장르의 책을 동시에 읽는 방식으로 어느 한 책의 일부분을 읽다가 잠시 멈추고 다른 책의 일부분을 보는 독서법이다.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조합하여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꼬리물기 독서법은 관심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파생되는 호기심을 쫓아 연속적으로 관련 서적들을 읽어나는 독서법이다. 관심분야를 따라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자신이 가야 할 진로가 무엇인지 찾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4장 독서의 고수가 되는 방법 

저자는 독서 고수들의 독서 준비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독서 목록 작성

-자신만의 서재 만들기

-주말 서점에서 책 쇼핑

-집 근처 도서관 자주 들리기

-일부러 어려운 책 읽어보기

-항상 가방에 책 넣고 다니기

-인생의 변화가 일어날 때까지 책을 읽기

5장 책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여백에 메모하기 : 자신의 생각 덧붙이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사고 확장할 수 있다.

-밑줄 치기: 중요 부분에 밑줄 치고, 다시 읽을 때 다른 색상 펜으로 밑줄 쳐서 점점 핵심 부분을 한눈에 드러나게 한다. 

-독후감 쓰기: 독서 후 나만의 언어로 다시 정리하는 과정에서 책의 내용이 기억에 남고, 자신의 사고력이 성장한다.

-읽는 속도 완급조절 : 중요 부분에서는 천천히 정독을 하고, 나머지 부분에서는 속독을 하여 효율적인 독서를 한다.

-자신의 책 쓰기 : 자신의 책을 쓰겠다고 결심한 상태에서 참고 자료로서 책을 보면 

훨씬 적극적인 독서가 가능해진다. 자신이 쓴 책은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준다.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책 표지를 넘기면 바로 눈에 띄는 것이 8개의 추천 사이다. 추천인들의 직업은 교수, 아나운서, 전 국회의원, 회사 대표, 지자체장, 영화배우, 변호사이다. 건설업 공무를 맡고 있는 직장인이라는 저자가 어떻게 영화배우, 드라마 원작자, 광진구청장과 같은 지자체장, 외국계 기업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책의 추천사까지 써주었는지 참 궁금하다. 저자가 독서만 열정적으로 해온 것이 아니라 사회활동도 매우 활발하게 해왔다는 인상을 받았다.

| 추천대상은? 

이 책은 10대 청소년들에게 독서법에 대한 이해를 높여 효율적인 독서를 가능하게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직장에서 발전 없이 정체된 일상을 살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독서의 필요성을 상기시켜주고, 더 나아가 본인의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책을 쓰도록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독서법 #최희주 #미라클모닝 #세상을이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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