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합격하고 오겠습니다 프랑스어능력시험 DELF B2 일단 합격하고 오겠습니다 프랑스어능력시험 DELF
스테판 주오.제레미 드니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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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일단 합격하고 오겠습니다 B1도 좋았는데, 동양북스 책을 통해서 델레 B2도 준비할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한다. 꼭 델레 기출 원서가 아니더라도 국내에서도 좋은 교재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일단 합격하고 오겠습니다 B2는 지난번 리뷰했던 B1과 같은 구성을 보인다. 그러나 시험은 더 어렵다. 시험 비용도 만만치 않으므로 꼼꼼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교재의 구성은 총 4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분은 듣기 시험, 2부분은 읽기 시험, 3부분은 쓰기 시험, 4부분은 말하기 시험이다.

총 30분간 이루어지는 듣기 시험에서는 들리는 내용에 대한 노트테이킹을 잘 해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레벨과 달리 그야말로 '수준 높은'지문이 출제되기 때문이다. 문항에 제시된 장소, 사람, 사건, 원인, 결과, 숫자 등 정보가 되는 단서들을 잘 표시해놓고 녹음에서 그와 관련된 내용이 들리면 자신만의 표시로 메모하는 것이다. 책의 듣기 문제에서는 이와 같은 연습을 할 수 있다.

2020년부터 읽기 시험은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되고 있다. 쓰는 것에 대한 부담은 사라질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쉬워졌다고는 할 수 없다. 정보 전달, 논설문 등 학술적인 내용들이 주를 이룬다. [일단 합격하고 오겠습니다 B2]의 장점은 교재를 통해 원어민 저자의 수준 높은 프랑스어 원문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읽기 문제를 풀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친절하고 상세하다.

쓰기에서는 채점표를 첨부하여 응시자가 글쓰기에 대한 전략을 어떻게 세우면 좋을지 제시하고 있다. 또한 논리적 글쓰기에 자주 사용되는 글의 틀을 보여주고, 구조 짜는 법, 논리적인 연결어 등을 소개하며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말하기 시험과 관련해서도 채점표를 실어놓었다. 채점 사항 이외에도 목소리, 시선, 소리, 표정, 몸짓 등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구체적인 정보를 적어놓아 책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게 하였다. 동양북스 델레 B2 수험교재 출판으로 국내 수험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 같아 좋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

#일단합격하고오겠습니다DELFB2 #StephaneJouaud #JeremieDenis #동양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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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석산의 공부 수업 - 공부의 기초부터 글쓰기, 말하기, 독서법까지
탁석산 지음 / 열린책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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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공부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공부, 어떻게 보면 쉬운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어려운 것 같기도 하다. 나 역시도 공부가 안될 때면 서점, 도서관에서 많은 공부법을 참조하는 편이다. 자신이 잘 가고 있다 하더라도 가끔 진척되지 않으면 다른 이의 방식으로 주기적인 점검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저자 탁석산에 대해서 아는 것은 없다. 그 맨 처음의 인연은 교양 과제를 하는데 필요한 논리에 관련된 책을 접했을 때였다. 성과 이름의 조합이 쉽게 잊을 수 없는지라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다. 이번에 책 제목으로 '탁석산'이라는 이름을 보았을 때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책 제목이 '탁석산의 공부 수업'이다. 공부의 기초부터 글쓰기, 말하기, 독서법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중에서 주가 되는 부분은 바로 공부의 기초.

공부, 과연 어떻게 해야 될까. 많은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그중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본 것은 '섞어 읽기'라고 하는 개념이다. 대개는 무엇인가를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이나 기초부터 시작해 한 단계 한 단계 넘어가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이는 효과적이지 않다고 한다. 가령, 테니스를 예를 들어 포핸드, 백핸드, 발리, 스매싱, 서브 등 배워야 할 기술들이 있으면 한 가지를 완벽히 익히고 난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 기술들을 매일 조금씩 섞어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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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석산의공부수업 #탁석산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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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웰 -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하게 사는 법
리처드 템플러 지음, 이현정 옮김 / 프롬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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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쉼, 균형 잡힌 삶을 위해 누군가 조언해 줄 사람이 필요했다. 그런 조언 섞인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면 꼭 보고 싶었다. [리빙웰]은 그 조언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준 책이라 할 수 있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한 삶의 방식에는 몇 가지 공식이 있었다. 첫째, 삶에 있어 균형과 자신감을 유지하고,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회복력을 갖출 것. 좋은 삶을 위해서는 생각보다 구체적인 행위와 정신활동이 필요하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덜 집중하고', '밖을 내다보라'라는 메시지였다.

일상에서 오는 그 많은 스트레스의 원인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마음에 걸리는 일에 온갖 에너지와 생각이 집중된 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어깨가 짓눌리는 듯한 느낌의 스트레스는 내가 나 자신에게 과도하게 집중하고, 집착하고 있다는 증거임을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둘째, 운동과 일상에서의 릴랙스로 활기와 안정을 추구할 것. 습관화된 운동은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휴식시간, 취미, 햇볕 쬐기를 통해 릴랙스하며 몸과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다.

셋째, 올바른 식습관으로 삶을 더 건강하게 할 것. 책에서는 가공되지 않는 자연적인 음식들, 가령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어떤 한쪽으로 치우침 없이 단백질과 탄수화물도 같이 섭취하길 권한다.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지금 '리빙웰'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 다시 한번 보면서 내 삶을 점검하기에 좋은 책인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

#리빙웰 #리처드템플러 #이현정옮김 #프롬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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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메모만 했을 뿐인데
유영택 지음 / 니어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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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에는 언제나 두꺼운 업무노트가 있었다. 레자가죽으로 된 커버 위에 '업무노트'라고 쓰여있어서 자연스럽고도 아주 당연하게 그걸 업무에 사용하고 있었다. 누가 사용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필기는 언제나 이곳저곳 뒤죽박죽이었고, 원하는 내용이 적혀있는 페이지를 일일이 찾는 것도 피곤하고 귀찮게 느껴졌다. 특히나 바쁠 때는 더...

[단지 메모만 했을 뿐인데]를 읽고 일을 하는 방식이 바뀌었다. 업무방식을 꼭 바꿔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닌데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편리한 쪽으로 옮겨간 것 같다.

제목이 말하는 바와 같이 이 책은 메모의 유용함을 말한다. 메모는 그냥 기록하는 행위가 아니다. 기억하기 위해, 자료로써, 아이디어 도구로써,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소통하기 위해... 이러한 다양한 목적이 깃든 기록 행위인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남기기 위한 혹은 여러 사람과 같이 보는 메모가 아니라면 스스로 남기는 메모에는 어떤 정해진 방법이란 없는 것 같다.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이 '편한 방식으로' 메모하면 되는 것이다. 저자는 메모 한 장에 한 건만 기록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차라는 것이 있어 그냥 참고만 하면 좋을 거 같다. 나는 같은 성격의 여러 기록을 한 장에 메모하는 편이다.

목차만 보고서는 9와 2분의 1메모라는 것이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시중에 파는 정사각형 포스트잇을 말하는 것이었다.(9.5cmx9.5cm 사이즈) 나도 현재 그 사이즈를 사용하고 있다. 메모하고 나서 모니터 옆 거울에 붙여놓으니 어떠한 품을 들이지 않고 하루의 업무 흐름을 수시로 볼 수 있어 편리함을 느낀다. 업무방식을 바꿔보고 싶은 분들이 이 책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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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메모만했을뿐인데 #유영택 #니어북스 #가슴뛰는삶을위한메모사용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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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 40대를 바꾸다
양민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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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앞서가는 40대는 이력서를 쓰지 않는다.” 책표지에 쓰인 문구가

눈을 사로잡았다. 나 역시 40대이기도 했고,

이직을 하려고 생각했을 때 내 몸값을 높이기 위해서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기 때문이다.

책 표지의 문구는 나에게 답을 던져주었다.

‘책 쓰기가 내 몸값을 떡상시킬 열쇠다.’

| 이 책의 작가는?

저자 양민찬은 자신을 ‘3040 자기경영 전문가’로 정의하고

책 쓰기를 통해 3040 연령대의 사람들이 자기경영을 할 수 있도록

코칭을 하고 있다.

| 이 책의 주제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지않더라도 자신의 쓴 책이 출판사에서 출판되는 것만으로도 ‘상위 1% 지식 생산자’라는 사회적인 지위를 얻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책 쓰기를 통해서 자신의 전문성을 심화시킬 수 있고

자신의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연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 이 책의 구성은?

1장. 마흔, 지금처럼 살거나 지금부터 살 나이

저자는 독자를 40대 직장인으로 설정하고 현실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한다.

저자는 회사는 잠시 머물다 떠나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떠나기 전에 홀로 설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그렇다면 하필 왜 책 쓰기를 하라는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해 저자는

무자본으로 언제 어디서든 바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며,

책 쓰기를 통해 ‘나’라는 상품을 세상에 브랜딩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책쓰기 과정을 통해 자신이 성장해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책 쓰기의 매력이라고 말한다.

2장. 10장의 이력서를 이기는 책 한 권의 힘

책 쓰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준비해야 할 것은 바로 독서다.

자신이 쓰려고 하는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들을 사전에 습득해 놓으면

자연스럽게 책 쓸 때 독서로 얻은 지식과 자신의 통찰이 결합하여

깊이 있는 글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서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에 그친다면 독서광에 머무를 뿐,

지식의 생산자가 될 수 없다.

한 권의 책을 출판하는 과정에 과감하게 몸을 던져봐야만

진정한 전문가로 세상에 자신을 알릴 수 있다.

자신의 이름으로 출판된 한 권의 책은

자신의 명함이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의 고객들에게 큰 신뢰를 받을 수 있게 해주며,

주변으로부터 외부 강연이나 컨설팅 제안처럼 수익이 생기는 제안이 들어오도록 하는 촉매 역할을 한다.

책 쓰기는 회사의 일개 부속품에 지나지 않던 나 자신을

1인 사업가로서 평생 현역으로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강력한 필살기이다.

이런 책 쓰기의 장점들을 소개하며

저자는 ‘1인 1책 쓰기’를 권한다.

3장. 내 인생의 첫 번째 책 쓰기 16주 플랜

실제 책쓰기 과정을 6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에서 소요되는 시간,

유의해야 하는 점들에 대해 코치한다.

주제 및 메시지 찾기 1주,

제목과 콘셉트 잡기 1주

목차 완성 1주,

서문과 맺음말 1주,

초고 쓰기 10주

그리고 퇴고 작업 2주.

저자는 총 16주라는 제한 시간을 설정하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꾸준하게 일정한 분량을 써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4장. 마흔의 책 쓰기는 성장의 연속이다.

좋은 글을 쓸 때 필요한 세부지침에 대해 소개한다.

저자는 3개월간 하루 2시간 아침마다 글쓰기를 추천한다.

매일 A4 2장씩 한 달에 20일 정도를 쓴다면

3개월이면 100장 분량의 초고를 완성할 수 있다.

책 쓰는 자세의 훌륭한 모델로 무라카미 하루키가 있다.

그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3시간 글을 쓰고, 10km 달리기와

1500m 수영을 하고 음악을 듣는 활동으로 하루의 루틴으로 삼아

생활하고 있다. 그는 전업작가가 된 후 매년 한편의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5장. 독자와 출판사가 선택하는 베스트셀러

자기만족으로 그치는 책이 아닌 실제 출판사에서 출판하고 싶어 하고,

독자가 사서 읽고 싶은 책을 쓰기 위한 조언을 한다.

출판사에서 출판계약을 하고 싶은 책의 조건에 대해

메시지가 분명하며 일관되어야 한다.

타깃 독자가 좁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현재 출판시장의 흐름을 반영해야 한다.

|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저자 소개 부분이 독특했다.

저자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저자의 일기장의 한 페이지를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었다.

책을 출간했을 때의 느낌, 책을 쓰고자 하는 분들의

니즈를 충족 시키기로 한 결심. 아날로그 콘텐츠의 필요성에 대한 신념 등을

담아놓았다.

은퇴설계 전문가, 심리상담사, 북 큐레이터, MBTI 진단 등 다채로운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저자는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 추천대상은?

성장이 멈춘 상태로 지루한 일상 속에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절박한 심정으로 찾고 있는 40대 직장인들에게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

#자기계발 #책쓰기40대를바꾸다 #양민찬 #매일경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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