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공부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공부, 어떻게 보면 쉬운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어려운 것 같기도 하다. 나 역시도 공부가 안될 때면 서점, 도서관에서 많은 공부법을 참조하는 편이다. 자신이 잘 가고 있다 하더라도 가끔 진척되지 않으면 다른 이의 방식으로 주기적인 점검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저자 탁석산에 대해서 아는 것은 없다. 그 맨 처음의 인연은 교양 과제를 하는데 필요한 논리에 관련된 책을 접했을 때였다. 성과 이름의 조합이 쉽게 잊을 수 없는지라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다. 이번에 책 제목으로 '탁석산'이라는 이름을 보았을 때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책 제목이 '탁석산의 공부 수업'이다. 공부의 기초부터 글쓰기, 말하기, 독서법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중에서 주가 되는 부분은 바로 공부의 기초.
공부, 과연 어떻게 해야 될까. 많은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그중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본 것은 '섞어 읽기'라고 하는 개념이다. 대개는 무엇인가를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이나 기초부터 시작해 한 단계 한 단계 넘어가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이는 효과적이지 않다고 한다. 가령, 테니스를 예를 들어 포핸드, 백핸드, 발리, 스매싱, 서브 등 배워야 할 기술들이 있으면 한 가지를 완벽히 익히고 난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 기술들을 매일 조금씩 섞어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얘기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
#탁석산의공부수업 #탁석산 #열린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