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 안 무서워! 토이북 보물창고 13
레슬리 패트리셀리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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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래기들 씩씩이로 만들어 줄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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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루크 아담 호커 지음, 김지연 옮김 / 반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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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짱이둘입니다. 오늘은 펜 하나로 세상과 소통한다는 유명한(저는 몰랐지만요;;;) 일러스트레이터 루크 아담 호커 님의 작품이 가득 담긴 그림책 한 권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그림책이지만 루크 님의 작품에 편집자 마리안 레이드로 님의 글이 더해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먹구름을 동반한 폭풍으로 그려져 있거든요? 코로나의 ㅋ자도 언급되지 않지만 마음이 착 가라앉을 정도로 지금의 상황들에 대입이 되는데... 심오한 책이었어요.

 

세상을, 생활을, 생명을 멈춰버린 코로나19. 낯설기만 했던 그 이름이 어린 아이들의 입술에도 끊임없이 오르락내리락 하고.. 그칠 줄 모르는 비처럼 기분 나쁘게 우리들의 삶을 잠식했지만 우리의 멈춤에 비로소 숨을 쉬고 살아나는 것들이 있었으니 잃은 것만 가득한 우중이 아님을 감사하면 되는 걸까요?

 




이 모든 것이 왜 우리에게 닥쳤고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아무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움직임을 멈춘 것만 같았던 일상이 어설프고 어색하게나마 천천히 움직이게 되었으니... 또 대자연은 어제나 오늘이나 아마 내일도, 우직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을 것이니 그들을 본받아 우리는 폭풍우 이전과는 좀 더 새롭고 다른 모습으로 위기에 대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의료진들을 포함하여 폭풍우에 맞서는 사람들의 존재가 새삼 귀하게 느껴집니다. 거리 두기 이전에 몸은 가까이 있었지만 너무 멀었던 우리 마음의 거리를 깨닫게 된 것도 다행이에요. 비로소 모두의 외로움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아무쪼록 우리 함께이 어려움과 고단함을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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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조약돌 I LOVE 그림책
웬디 메도어 지음, 다니엘 에그니우스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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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간만에 이른 육퇴로 비오는 밤을 오롯이 누리는 중인 책읽맘 짱이둘 인사드립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보물창고에서 나온 <<내 친구 조약돌>>이랍니다. 웬디 메도어 작가님 글, 다니엘 에그니우스 작가님 그림으로 세상에 나왔어요. 바로 시작할게요?!?







표지의 소녀가 루브나, 조약돌의 절친입니다. 책 제목이 친구 조약돌이니, 제 말이 맞죠 :) 반짝반짝하고 반들반들한 예쁜 회색의 조약돌은 까맣고 까맣던 한밤중에 루브나에게 찾아왔어요. 루브나가 텐트만 가득하던 그 바닷가에 도착했을 때부터 둘은 서로에게 위안이 될 줄 알고 있었답니다.

루브나의 아빠가 가져다 주신 신발 상자와 마른 행주가 조약돌에게 평생(?) 느껴보지 못했던 온기를 선사했기에 조약돌은 루브나의 어려운 이야기들을 돌 특유의 묵묵함으로 들어줄 수 있었어요. 무서운 전쟁... 때문에 사라진 집, 이제는 곁에 없는 남동생 이야기까지 말이에요. 루브나가 펠트펜으로 그려 만들어준 얼굴이지만 미소가 근사한 조약돌은 루브나를 언제라도 안심시켜줬어요. 남자 사람 친구, 아미르가 텐트촌에 도착했어도 루브나의 베프는 여전히 조약돌이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루브나에게 새 집이 생겼으니 떠나자고 하셔요. 루브나는 기뻤지만 동시에 슬퍼졌답니다. 아미르도 훌쩍였죠.







밤새 고민한 후에 루브나는 아미르에게 신발 상자와 펜, 친구 조약돌을 건네줍니다. 자기보다는 아미르에게 더 조약돌의 단단함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서 그랬겠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볼 때 정말이지 어떤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른들이 벌이는 여러 어리석은 일들에 아이들이 많은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루브나처럼 아이들은 참... 어떤 때엔 어른보다 더 낫고 훌륭한 선택을 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것 같아요. 저를 비롯한 어른들이 어린 아이들처럼 생명을 더욱 살리는 미래를 가져오려고 애쓰길 바라게 됩니다. 함께 해주실래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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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조약돌 I LOVE 그림책
웬디 메도어 지음, 다니엘 에그니우스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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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건네주고 싶은 책임감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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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렁크 팬티를 입는다 - 까탈스런 소설가의 탈코르셋 실천기 삐(BB) 시리즈
최정화 지음 / 니들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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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면 좋을까. 나는 어설픈 페미니스트다. 똑똑하고 멋진, 그야말로 단단한 페미니스트 작가님들의 책을 즐겨 읽고, 그분들의 인스타를 훔쳐보며 일목요연한 논지에 무릎을 치고 어쭙잖게, 내키는 대로 흉내를 내는 중이라고나 할까.

최정화 작가님의 에세이 <<나는 트렁크 팬티를 입는다>>를 읽었더니 또 스승님-반기지 않으실 것 같은 호칭이지만-으로 모셔야 할 분 같으시다. 페북에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반팔 티셔츠를 입은 당신의 사진과 한쪽 가슴을 날것(?) 그대로 노출한 석가모니의 사진을 함께 올리는 식으로 ‘석가모니도 유두가 있는데 왜 여자는 안 되나요?’ 캠페인을 벌이신 것도 짱이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 조금 더 길고 조금 더 굵은 정도인 이곳저곳의 털들을 조금 다듬거나 가끔은 내버려두는 등 무심하게 대할 수 있는 경지에 다다르신 것도 멋졌다. 화장도 하지 않으셔서 거친 얼굴의 소유자가 되었지만 트렁크 팬티 등의 편안함을 추구한 까닭에 좀 더 자유롭고 밝은 빛깔의 몸을 얻으셨다는 것도 부러웠다.

어중간하게 여러 것을 배우고 시도 중인 나는 스스로는 물론 지구도 좀 돌보고 싶어서 주방세제도, 욕실에서 쓰는 여러가지도 아이들 것까지 다 비누로 바꿨다. 두피가 예민하고 약한 김에 염색도 그만하기로 마음먹고 짧게 잘랐다. 귀찮은 화장도 때려치웠다. 그런데 아프기도 했던 어느날 지인의 “늙어 보인다”는 말에 버럭했다. 그 말을 또 제법 오래 마음에 담아뒀지만 시간이 좀 지나니... 최정화 작가님처럼 예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경지에서 비롯된 마음은 아니지만 ‘늙어 보일 수도 있지, 뭐 어때’ 이런 마음으로 털어버릴 수 있었다.

차츰 더 단단해질 나를 꿈꾸게 된다. 아름다움보다 자연스러움에 맞춰 점점 편해질 그날을 기다린다. 그런 기대에 딱 맞는 책이었다. 좀 더 자유롭고 싶은 그대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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