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키드 - 2020년 뉴베리 대상 수상작 Wow 그래픽노블
제리 크래프트 지음,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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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을 덮으며 왜인지 모를 웃음이 나왔어요. 참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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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은 내 거야 스콜라 창작 그림책 47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유문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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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저희집에 온 책들 중 잇님들의 관심과 부러움을 가장 많이 받은 것 같은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의 신간 <<고무줄은 내 거야>> 자랑하려고 나타난 저는 책읽맘 콰과과광입니다 ㅎ

바로 보여드릴게요?!?

 

 

 

 

이야기는 표지에도 등장한 주인공 소녀가 쓰레기통에 던져질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듯 보이는 고무줄 한 개와 조우하며 시작됩니다.

 

소녀는 얼른 고무줄을 주워들고 엄마에게 물어요 ㅎ 고무줄 버리는 거냐고, 자기 주면 안되냐고 말이죠 ㅎ 어른인 엄마에게 고무줄 따위 우습죠 ㅎ 쿨하게 가져. 하십니다. 할머니댁 거실에서 노란 고무줄을 발견하고 소녀 흉내를 내는 아드리에게 저는 단칼에 "안 돼." 했지만요 ㅋㅋㅋㅋ 사용법도 천둥벌거숭이와 단발머리 소녀는 하늘과 땅 차이어서 말 끝나기가 무섭게 저를 겨냥하더군요 ㅉㅉ

 

 

 

 

기가 막힌 고무줄 사용법을 보기 전에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소녀의 사연을 만나야해요! 소녀는 아마도 둘째 아이인 것 같아요. 오빠한테 물려받은 것 말고 자기만의 것이 오랫동안 갖고 싶었다고 해요. 친구랑 나눠쓰는 것도 아니고 빌려쓰는 물건도 아닌 나만의 ㅇㅇㅇ을 말이에요. 어쩐지... 저희집 둘째도 오빠의 장난감들과 전혀 다른 똘똘이 인형을 하나 사줬더니 오빠가 만지기만 해도 비명을 지르더라고요. 이제 20개월인 어린이도 그러는데 소녀는 얼마나 소유에 목말랐을까요...

 

 

 

 

귀여운 소녀... 고무줄 목욕재계부터 시키고요~ 무슨 친한 친구나 강아지를 대하는 것처럼 잠도 같이 자겠다고 해요. 상상의 힘은 참으로 위대해서 ㅋㅋㅋ 어른이 되서까지 고무줄과 함께인 자신을 꿈꿔요 ㅎ 고무줄로 머리도 묶고 귀걸이에 (굳이) 고무줄을 걸어서 멋을 부릴 거래요 ㅋ 앞으로 받을 연애편지도 고무줄로 묶고 범죄자들을 고무줄로 몽땅 묶는 엄청난 생각까지 하네요?!?

고무줄로 안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요. 그런 고무줄을 금괴나 보석, 돈 따위랑 바꾸겠어요?!? 하지만 운명의 사람에게는 고무줄 한쪽 끝 정도는 허락하겠다네요 ㅋㅋㅋㅋ (까졌...ㅋㅋ)

 

 

 

 

귀여운 생각만 하는 줄 알았는데 심오한 이야기도 해요. 철이 덜 든 오빠는 고무줄을 비웃겠지만 오빠의 보물들도 소녀에게는 별로 소중하지 않아도 존중하겠다고요. 옆집 친구의 병뚜껑이나 길에서 주운 고리도 같은 이유로 인정하겠대요. 누구에게나 보물이 필요해서 사람들이 그 무언가를 찾고 또 찾는 거 아니겠냐면서요?!?

 

 

 

 

뒤로도 고무줄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소녀는 일장 연설을 이어 갑니다 ㅋ 어찌나 기발한지 ㅋ 아들이랑 읽으면서 많이 웃었어요 ㅎ

한참 소녀와 같은 꿈을 꾸는데.. 아니 그만! 고무줄에 일어나면 안될 일이 벌어지고 맙니다. 하지만 저 아시죠?!? 안알랴드려요. 직접 확인하세요. 하여 소녀는 으쌰! 한 후에 타박타박과 뒤적뒤적을 거쳐 ㅋㄹ을 발견, 엄마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오르게 된달까요 ㅎㅎ 책의 뒷표지까지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ㅎ 끝까지 웃음과 감동을 요래 주시니...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과 책들인 것 같아요.

괜히 가슴이 벅차네요... 길게 말 안해도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거라 생각해요. 재밌으면서 감동적이고... 나의 보물은, 우래기들에게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고민도 하게 되니 참 좋습니다 ㅎ 함께 보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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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은 내 거야 스콜라 창작 그림책 47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유문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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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 쌍따봉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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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간디야!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7
브래드 멜처 지음, 크리스토퍼 엘리오풀로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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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꽃피는 이 봄, 책과 함께 즐거운 콰과과광입니다 ㅎ 최근에 여러 해 동안 제가 존경해오던 인물을 바꿔버릴 정도로 훌륭한 인물을 그래픽노블로 만났어요 ㅎ 원래는 세종대왕님이셨... 만원의 모델이기도 하시고 한글도 만드신 분이라 여러 모로 감사하고 좋아했는데 이번에... 간디 님.. 이라고 쓰면 좀 어색하니까 ㅎ 간디 선생님 만나고 두 분 다 사랑하고 존경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ㅎ 무슨 책인지 궁금하시죠?!?

 

바로 보물창고에서 나온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시리즈의 일곱 번째 이야기! <<나는 간디야!>> 랍니다 ㅎ 간디 선생님께서 하신 무수한 일과 변화시키신 사람들의 수를 생각할 때, 선생님은 비범 그 자체로, 평범과는 거리가 먼 것 같지만 말이에요 ㅎ

 

 

 

 

우리 아이들처럼 어린 시절엔 간디 선생님도 수줍음 많은 샤이보이, 어둠과 뱀이 무서우셨대요. 우리 아이들 “나도 그래요...” 이러면서 집중하겠죠???

책은 좋아했지만 우수한 학생은 아니었던, 그렇다고 친구의 것을 베껴가며 칭찬 받고 싶지는 않았던 곧은 심지의 어린이였어요.

 

 

 

 

간디 선생님의 아버지는 정치 지도자셨대요. 아버지처럼 그럴듯한 직업을 갖기 위해 간디 선생님은 영국 런던에 가서 공부를 했고 변호사가 되었어요. 하지만 첫 사건에서 장렬히 실패,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새로운 사건을 맡기 위해 기차를 타셨는데 1등석 표가 무색하게 피부색이 갈색이라는 이유로 흰 피부의 영국인들에 의해 기차 밖으로 쫓겨나고 말았어요.

 

 

 

 

뒤로도 간디 선생님은 인도인이라는 이유로 여러 차별과 박해를 경험하셨어요. 그리고 그 현실은 간디 선생님을 행동하게 만들었어요. 고통으로 가득한 길을 비협조, 시민 불복종, 비폭력, 무소유의 방식으로 즐거이 걷기로 결심하신 거죠.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 할 간디 선생님의 방법은 사티아그라하라고 불린다고 해요 ㅎ 진정한 힘이라는 뜻을 가진 산스크리트어래요.

많은 어려움을 겪고 감옥에도 수차례 갇히셨지만 결국 간디 선생님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많은 인도인을 구제하실 수 있었어요. 하지만 더 막강한 상대가 간디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선생님의 조국, 여전히 영국의 그늘 아래 있는, 인도 말이에요.

 

 

 

 

인도인들조차 계급제로 나뉘어 다른 인도인들을 차별하는 인도, 영국인으로부터 구매하지 않은 소금은 만지기만 해도 체포되는 이상한 법들로 인도인들을 구속하는 영국 ... 간디 선생님은 그 모든 것들에 저항하기로 합니다.

선생님의 적들은 선생님의 몸을 가두고 어둠 속으로 밀어 넣을 수는 있었지만 그의 정신을 굴복시킬 수는 없었어요. 그 덕분에 전 세계는 영국의 횡포를 깨닫게 되었고 인도는 독립국으로의 발걸음을 뗄 수 있었죠.

 

 

 

 

간디 선생님과, 그와 함께 걸은 무수한 이들은 말합니다. 강인함은 몸의 크기가 아니라 마음의 크기에서 비롯된다고요. 특히 불공평엔 용기와 사랑으로 맞서야 한다고도요. 우리는 간디 선생님의 부드럽지만 강한 그 방식으로 세상을 뒤흔들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배울 수 있다면 참 좋을 거에요. 보물창고의 <<나는 간디야!>>로 간디 선생님의 뜻과 정신을 전해보시면 어떨까요?!?

만화책이었지만 보물창고, 푸른책들, 에프(f)의 책들은 정말이지 늘 좋네요. 웃는 얼굴로 추천드립니다. 함께 읽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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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간디야!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7
브래드 멜처 지음, 크리스토퍼 엘리오풀로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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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보라고 신청했는데 제가 더 감동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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