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가 ˝아우우~˝하고 울게 된 사연을 설명해주는 책!!

늑대와 오리와 생쥐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1
존 클라센 그림, 맥 버넷 글,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11월

안녕하세요 ㅎ 아드리가 새로운 어린이집 적응 중이라 덩달아 정신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콰과과광입니다 ㅎ 아무리 바빠도 좋아하고 해야할 일은 빼먹지 않아요 ㅎ 그 일은 바로바로~ 책읽맘답게! 좋은 책을 잇님들께 소개하는 일이지요 (후훗).

이야기는 작은 생쥐 한 마리의 시점에서 시작합니다. 나름 주인공인데 말이죠 독자들에게 눈도장 찍자마자  늑대 한 마리를 만나고, 순식간에 그의 위장 속으로 고고!!! 삼켜짐을 당하고 맙니다;;;

좌절감에 못이겨 탄식하는 생쥐! 그 소란스러움을 나무라는 목소리가 어둠 속에서 들려옵니다.

"좀 조용히 해! 막 자려던 참인데 잘 수가 없잖아."

-ㅁ- !!!

"거기 누구요?"

놀란 생쥐의 찍찍거림에 갑자기 불이 켜지고 환해진 늑대의 뱃 속!!!

그리고 첫 만남!!!

아침이라는 생쥐의 말에 늑대 뱃 속 고참 거주민(!)인 오리가 식사를 준비해요. 침대 있는 거 보셨으니 식탁보가 근사하게 깔린 식탁 위에 차려진 진수성찬도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으실 거라 믿어요.

늑대는 오리를 삼켰으나 오리는 잡아먹힐 생각이 1도 없다네요. 그 의지와 생존력을 배우고 싶은 1인입니다. 심지어 바깥에서는 잡아 먹힐까 두려워 전전긍긍하며 살았는데 늑대 뱃 속에서는 그럴 염려도 없다고 뱃속부심 끝내주게 자랑을 해요.

부리에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하니 생쥐도 오리와의 동거를 결심하게 돼요. 축하할 겸 광란의 댄스 파티도 열었어요!

격렬한 춤 때문에 늑대는 복통을 겪지만, 오리와 생쥐는 그에 대한 처방으로 치즈 한 덩어리, 포도주 한 병을 권하며 꿀 같은 시간의 조미료를 얻어냅니다.

하지만 우리 집주인 늑대는 아파요, 마이 아파요. 끙끙 대고 있는데 하필! 사냥꾼이 나타납니다. 세 동물 모두에게 크나큰 위기!!!

셋은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했을까요???

다행히도 세 녀석 모두 무사하지만, 우리 늑대는 여전히 아프고 또 아파서 그 때부터 지금까지 달을 보며 "아우우~"하고 운다는 소식 전해드리며 글을 맺을게요. 궁금하시면 온라인 서점으로 달려들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