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이 필요해! - 3-7세 아이들을 위한 바른 생활 사전 생활 습관 사전 시리즈
필립 잘베르 지음, 김현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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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비록 완수하려던 모든 미션을 클리어하진 못했지만 제법 많은 일을 배 땡기게 하고 다녀, 좀 쉬고 나니 성취감에 사로잡힌 콰과과광입니다 ㅎ

하여 또 깜깜해진 지금 아드리가 아껴(!) 보는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리려고요 ㅋ

 

 

 

 

 

 

제목은 <<규칙이 필요해!>> 세 살 꼬꼬마에서부터 곧 학교에 가야하는 7살 형님반 친구들에게 "멋진 어린이가 되어보지 않을래?!?" 권하는 바른생활사전입니다 ㅋ

 

 

 

 

 

 

저는 말 안듣는 어른이라 44가지나 되는 ~않아요 들에 좀 질릴 뻔 했는데 까막눈 어린이는 엉뚱하고 귀여운 동물들의 모습이 더 크게 보여서인지 저랑 한 번 볼 때도 낄낄대더니 자기 전 세 권 읽고 나서도 풀린 눈으로, 특히나 재밌었던 부분을 찾는지 자꾸 뒤적이더라구요 ㅎ 사진 찍히기는 싫다고 총쏘는 거 보세요 ㅋ

저랑 아드리가 가장 좋아했던 페이지들 좀 같이 보실래요? 제가 조금만 보여드릴게요 ㅎ

 

 

 

 

 

 

"화장실에서 장난치지 않아요.
그래야 멋진 어린이예요."

 

 

한 장만 보셔도 재밌는 책인지 아시겠죠?!? 다섯살 꼬꼬마가 얼마나 말이 많아져서 저한테 변기에 들어가면 더럽다고 얼마나 따져 물었는지 몰라요 ㅋ

 

 

 

 

 

 

"수업 시간에 음식을 먹지 않아요.
그래야 멋진 어린이죠."

 

 

둘이 많이 웃었던 페이지에요 ㅋ 암요, 수업시간에 음식 먹으면 안되는 거 맞죠! 하물며 친구를 한 입 먹는 행동도 절대, 절대 해서는 안돼요!!! ㅋㅋㅋㅋ

매일 "안돼!" 소리를 입에 달고 살 뿐만 아니라, 몇 번 소리지르다 안되면 "야!" 소리가 절로 나오는 버럭쟁이 엄마는 좀 반성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고맙기도 하구요.

입 아프고 듣는 귀는 아프게 말로 하지 않고, 재미나고 유쾌한 그림 보면서 엄마의 속내를 대변하게 하면 아이는 아이 나름으로 "멋진 어린이가 되어볼까?!?", "멋진 어린이가 되어야지!!" 하는 결론들에 도달할 수 있지 않겠어요?!? 책육아하는 엄마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라 하겠습니다 ㅎ

3-7세 꼬꼬마들과 날마다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고 계시는 잇님들께 어깨 토닥이며 건네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ㅎ 잔소리 그만하고! 즐겁게 같이 읽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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