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공항 - 2000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2
데이비드 위즈너 지음 / 시공주니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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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그림책을 참 좋아하고 잇님들에게 소개하기를 즐기는 콰과과광입니다 ㅎ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구름공항>>이라는 책인데요 ㅎ 아드리에게 읽어주려고 펼친 순간 몹시 당황했어요 ㅋ 책이라고 하면 흔히 기본 두, 세 줄은 찍혀있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글씨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ㅋ 잇님들께는 어찌 소개해야하나 머리가 복잡해졌다는 것도 안비밀이에요 ㅋㅋ 하지만 글이 많거나 적은 책들 못지않게 참 재밌어요 ㅎ 어떻게 이렇게 신기한 책을 만들어내셨나 싶어 새삼 작가님을 존경하게 됐어요!!!

 

 

 

 

 

 

이야기는 아드리보다는 좀 많이 커보이는 소년이 친구들과 같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구경하러 가서 벌어지는 신기한 경험에 대한 것이에요 ㅎ

전망대에 내려 초고층의 매력을 만끽하려는데 구름이 방해해서 난처한 바로 그 때! 소년의 깔맞춤 장갑과 모자를 빼앗아가는 가벼운 손길이 있습니다! 범인은 꼬마 구름!!!

빨강을 사랑하는 정열적인 패피라는 공통점을 지닌 두 친구는 금세 베프가 되고 꼬마구름은 새로 사귄 친구에게 <<구름공항>>을 구경시켜주겠다고 해요 :)

아.. 구름공항은 진짜 직접 보셔야 하는데 말이죠 ㅎ 인천국제공항 뺨치게 출발하고 도착하는 구름의 종류-삿갓구름, 양떼구름, 안개구름, 비구름 등등-가 전광판에 주르륵 나오고요 ㅎ 사람들 공항에서 검사받는 것처럼 입국심사대도 있고...

읽어달라는 아드리보다 같이 들여다보며 엄마인 제가 더 두근거리고 신났던 그림책은 진짜 처음이에요!!!

 

 

 

 

 

 

그러다 너무 구름 같은(?) 자신들의 뻔한 모습이 싫다는 젊은 세대의 구름들을 만나게 됩니다! 소년이 모험 다음으로 즐기는 일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해양생물 그리기거든요!! 실력 발휘 제대로 해서 문어, 복어, 각종 물고기 모양으로 디자인해줍니다!

하지만 오랜 전통을 유지해 온 구름공항의 직원들과 윗분들의 눈에는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상황! 구름공항이 발칵 뒤집힙니다! 구름들도 혼나고 소년도 쫓겨나요! 원래 있던 지상으로 돌아가게 되지요.

 

 

 

 

 

 

하지만 우리의 젊은 구름들! 기성 세대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만의 멋짐을 뿜뿜거리며 하늘에 등장! 고양이들이 가장 신나고 설렜을 하루일 듯요?!?

아가들은 물론 가보고 싶을테고 함께 들여다보는 엄빠들도 동행하고 싶을 멋진 공간 <<구름공항>>에 잇님들을 초대해요!! 시공주니어 주관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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