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낮잠을 잘 때 이순원 그림책 시리즈 3
이순원 글, 문지나 그림 / 북극곰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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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야심차게! 소개해드릴 북극곰의 재밌는 그림책은 <<엄마가 낮잠을 잘 때>> 에요 :)

일상생활과 연관된 신비한 사건이랄까요?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가정입니다 ㅎ

아빠, 엄마, 아들 그리고 강아지 한 마리, 괭이 한 마리 ㅎ 저희 집엔 반려동물이 없지만 ㅎ 이 조합도 굉장히 매력적이네요 ㅎ

이 집안에서는 신기한 일이 종종 벌어진다는데요. 엄마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면 기이한 일이 꼭 벌어진대요. 그 말은 다름아닌...

 

바로 이 말!!!

"낮잠 한 시간만 잘게요."

엄마의 말 한마디와 침대에 눕는 행위가 시작되면 전화가 울리기 시작해요. 엄마가 침대에 누우신지 10분도 안된 그 즈음부터 시작해서 한 시간이란 잠깐(?) 동안 무려 세 통!!! 그 중에 꼭 한 통은 엄마가 받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긴급한 사안이죠. 엄마는 척척박사니께요?!?

 

 

 

 

 

 

짧은 시간 동안 두 남자의 저지레도 장난 아닙니다. 저 난장판 속에 동물들이라고 가만 있겠어요? ㅋ

그 뿐만이 아니에요.

이 남자들 뭘 찾아낼 줄을 몰라요. 뛰어놀아 더울텐데 청바지를 찾질 않나, 배가 고파져서 라면 생각이 났나 본데 어딨는지도, 끓일 때 물을 몇 컵이나 넣어야하는지도 몰라 자고 있는 엄마의 방문을 쉴 새 없이 열어젖힙니다.

저희 집에도 그런 남자 둘이 있지만 자기 먹을 것은 잘 찾는 편인데 말이죠 ㅋ 이 가정의 아낙은 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

 

 

 

 

 

 

여러 어려움 중에도 엄마는 낮잠을 사수해요. 그것이 꽃 같은 엄마의 어여쁨과 마음의 여유, 더 나아가 가정의 평화를 지켜내는 비법이죠.

잇님들의 가정에도 이런 원더우먼이 한 분씩 계실 거에요. 그녀가 낮잠을 자는 동안에도 모든 일을 척척 해결해낼 수 있는 위대한 사람인 걸 우리 모두 잘 알지요. 그러니 더 아끼고 지켜주기로해요. 제발 이런저런 물건들은 혼자 찾든지 대체용품으로 참아 보면서 엄마들을 쉬게해주자고요. 알았죠?!?

그런 의미에서 아들래미 데리고 키즈카페 간 장아빠, 아주 칭찬해요. 주말마다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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