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의 알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4
다카하시 노조미 글.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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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요즘 북극곰의 사랑스러운 책들과 즐거운
책읽맘 콰과과광입니다 :)



오늘 소개해드릴 어여쁜 책은
바로 이 책!!!

 

 

 

 

 

 

다카하시 노조미의 <<고슴도치의 알>>이에요 ㅎ

 

 

 

 

 

 

이야기는 뾰족한 가시가 매력 터지는
아기 고슴도치가 알을 품는 모습을
발견(?)하면서 시작됩니다 ㅎ


태생인 고슴도치는
난생인 친구들을 본 적이 없어요 ㅎ
게다가 어린 고슴도치니
알이란 것 자체가 신기해요 ㅎ


너무나 따뜻하고 헌신적인
엄마 오리의 모습을 보고
우리 어린 고슴도치에게
꿈이 하나 생겨요

 

 

 

 

 

 

그러다 한 나무 아래에서 발견한
그린그린한 동그라미 하나!!!


저도 지난 주말 한 알 장만해봤어요!!!

 

 

 

 

 

 

제 껀 갈색이지만 ㅋ 이 아이도 처음엔
고슴도치의 알처럼 초록초록했어요 :)

 

 

 

 

 

 

제가 쓰다듬어본 결과
제법 따끔거렸을텐데도


이 어린 고슴도치 진득히
초록 알(밤송이)을 극진히 보살펴요 ㅎ


비오면 우산이 되어주고
해가 뜨겁다 싶으면 그늘을 만들어주고요
자장가도 불러주며 사랑을 쏟았어요

 

 

 

 

 

 

친구 고슴도치들이
쓸 데 없는 짓이라고!
그건 알도 아니지 않냐고!

부정적인 말을 쏟아내도


초록 알의 엄마가 된 아기 고슴도치는
알의 부화에 대해 의심하지 않아요 ㅎ


우리 엄마들에게도 필요한
덕목이지 싶습니다 ㅎ


아이들을 품되,
흔들림 없는 신뢰와 사랑으로
믿어주는 모습 말이에요 ㅎ
(저는 좀 반성했어요;;;)


이야기 계속 할게요 ㅎ
사랑과 정성을 변함 없이 쏟던 어느날!
비바람이 사납게 몰아쳤어요!!!


그러다...
아기 고슴도치의 알이 그만...

 

 

 

 

 

 

비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깨져버렸어요!!!

 

 

 

 

 

 

이렇게요?!?


산산조각난 밤송이처럼
우리 고슴도치의 사랑과 노력은
물거품이 된 걸까요?!?

 

 

 

 

 

 

아기 고슴도치를 비웃던 친구들이 모두
초록 알들을 품고 있는 걸로 봐서는
아닌 것 같아요, 그렇죠?!?


이게 어찌된 일인지는
직접 들여다보시길 바라며 ㅋ
알려드리지 않겠어요 :D


책이 참 사랑스럽죠~


저는 처음에 책 읽어보고 ㅎ
바로 밤송이인 줄 알았는데
44개월 꼬꼬마는 삶은 밤만 좀 먹어봤지 ㅋ
밤송이를 몰라서 못알아보더라구요 ㅎ
초록 공이라고 ㅋㅋㅋ 그랬어요 ㅎ


그래서 동네 어머님들께
인근에서 밤나무를 볼 수 있는 곳을
여쭤보고 지난 주말 다녀왔답니다 ㅎ

 

 

내친 김에 밤송이 좀 까볼까했는데 ㅋㅋㅋ
저 어렸을 때는 잘했거든요?!?
근데 잘 안되더라구요 ㅎ
아들은 짓밟고 있고요 ㅋㅋㅋ


그래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ㅎ


밤송이 다 사라지기 전에
잇님들도 <<고슴도치의 알>> 읽어보시고
밤나무 보러 다녀오세용 :)


저는 또 좋은 책 들고 오겠습니다 ㅎ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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