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애애애애?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부치 글.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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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까스로 42개월 꼬꼬마를 드림랜드로 보내고
육퇴라는 달콤한 열매를 취한 콰과과광입니다 :)



오늘은 요새 아드리와 제가
무슨 랩배틀이라도 하는 모양새로
열심히 패러디 중인 책을 소개해드리려구요 ㅎ

 

 

 

 

책 제목은 아드리가 잘도 기억하는 것처럼


<<왜애애애애?>> 입니다 ㅋ



한울림어린이 출판사가 선택하고
프랑스의 권위있는 소르시에르상을 수상한
작품답게 재밌습니다 :)


제목에도 거창하게 썼지만
재우고 싶은 엄마와 자려고 하지 않는 아이와의
신경전은 어느 집에서나 벌어지는 일이죠?


그것도 매일요... OTL

 

 

 

 

 

 

개구리치고는
귀엽지 않은 편에 속하는 왕눈이지만
엄마 개구리 눈에는 몹시 사랑스러운가봐요 ㅎ


예뻐해줄테니 그만 좀 자라~ 하는
무언의 압력이 섞인
립서비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지만요 ㅋㅋ


예상했던 것처럼
우리 왕눈이 선수,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닙니다 ㅎ


엄마의 세 줄짜리 말을
다섯 글자로 무력화시켜요!!!

 


왜애애애애?

 


잠들기를 거절하는 아이들을 대할 때의
엄빠 마음이란... 참담함, 그 자체죠 ㅋ


하지만 엄마 개구리 사전에
포기란 없어요!!!


친절하고 상냥하게
설명에 또 설명을 거듭합니다 ㅎ


버럭쟁이 저 같으면
세 번쯤 참다가 소리 지르고
울려서 재웠을 거에요;;;
(반성함미다 ㄷ ㄷ )


엄마 개구리는 예로부터
인내와 희생의 아이콘이죠
(이솝우화 "황소와 개구리" 참조)


엄마 개구리는
무려 여덟 번의 왜애애애애? 공격을
방어해냅니다!!!


방어에 그치지 않고
마지막 한 방까지 여유롭게 날리면!
어리고 어리석은 왕눈이는
KO 패를 순순히 인정하고,
잠자리에 들게 되는 거에요 ㅎ


엄마 개구리의 멋진 한 방이 궁금하신 분들은
인터넷 서점으로 달려가세요 ㅎ


잘 배우셔서 날마다 아이와의 싸움(!)에서
지혜롭고도 우아하게 승리하시길요 ㅎ

 

:D

 

마지막으로
아드리와 저의 만담 올려드리며
글을 맺습니다 ㅋ


(애초에 왜?라고 물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면
안된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들이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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