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절대 안 가! 까까똥꼬 시몽 16
스테파니 블레이크 지음,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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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 솜이 다 죽어버려서 반으로 접어 베고 잤다가 왼쪽으로 고개가 잘 안돌아가는 비루한 몸뚱이, 저는 슬픈 콰과과광입니다 :)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까까똥꼬로 더 유명한 슈퍼토끼! 시몽이야기에요 :) 7월 말에 나온 따끈따끈 신간이에요 ㅎ

 

 

 

 

 

 

 

이야기는 유치원에서 돌아온 시몽의 알림장을 엄마가 읽어보시다가 "우리 아들, 내일 수영장 가네!!"하시면서 시작해요 :)


시몽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죠?!?


시몽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소리칩니다.


"난 절대 안 가!"


엄마가 수영복이랑 수건이랑 미리 챙기시느라 마구 분주한 때에도 시몽은 곁을 맴돌며 안 가, 안 가, 안 가 ... 소리만 해대요 ㅎ


저녁에 아빠가 오셔서 동생들은 갈 수 없는 "커다란" 수영장에 가냐고 좋겠다며 기운을 북돋아주셔도 시몽은 너무 일관적이게 ...


"난 절대 안 가!" 라고 말해요 ㅎ


시몽은 왜 수영장이 싫은 걸까요?


시몽이 그날 밤 꾸는 꿈에서 이유를 알 수 있어요 ㅎ

 

 

 

 

 

 

 

 

저도 물이 무서운 사람 중 하나인데요 ㅎ 우리 아가들은 특히나 처음 경험해보는 상황들이나 물건들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마련인 것 같아요 ㅎ


저희집 꼬꼬마의 지난 여름방학도 생각나네요 :)

 

 

 

 

 

 

 

 

그렇게 물놀이가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막상 바닷가에 가서는 막대기로만 휘젓고 들어갈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ㅎ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좀 쓸쓸해보이기는 했는데 ㅋ 아빠한테 안아달라고만 하고 ㅎ 진짜 발바닥만 적실 정도로 놀고 있어서 제가 물 좀 끼얹어줬어요 ㅋ

 

 

 

 

 

 

 

 

그러다 아빠 손 잡고 조금씩 물로 들어갔어요 ㅋ 돌던지기를 시작했지요 ㅋ 아드리가 가만 앉아 있어도 바다가 다가와줍니다 ㅋ 좋은 친구 바다지요 ㅋㅋㅋ 밀물 때였어요 ㅋㅋㅋ

 

 

 

 

 


그렇게 아드리는 점점 물에 잠겨갑니다 ㅋ

 

 

 

 

 

 

 

예약해둔 식당이 9시까지라서 건져서 나오는데 더 놀겠다고 안간다고 대성통곡을... ㅋㅋㅋ

슈퍼토끼는 어땠을지 마저 보실까요?!?

 

 

 

 

 

 

 

얼음! 상태로 물 속에 못들어가고 있는 빨간 수영모자에 파란 수영복 입은 시몽 보이시죠?!?

너무 무서워서 온 몸이 떨리고 겁이 나는 시몽은 정말, 절대, 물 속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

아, 그런데!!!

 

 

 

 

 

 

 

옆에서 루가 울고 있어요!!!

루 역시 부들부들 떨며 무서워하고 있는 중이었지요 그 눈물을 보는 순간! 까까똥꼬 파워! 시몽의 슈퍼파월이 솟아나기 시작합니다!!!

"루! 하나도 겁낼 필요 없어! 절대로 위험하지 않아! 슈퍼토끼의 슈퍼파워가 있으니까!!!"

그렇게 말한 뒤 씩씩하게 먼저 물에 들어 가 루의 손을 잡아 안으로 들어오게 도와줍니다 :)

루와 시몽, 두 토끼는 다른 친구들처럼 재밌게 놀 수 있었을까요?!? 궁금하시죠?!?

수영을 마칠 시간이 되어 선생님이 "이제 물 밖으로 나오세요"하니까 시몽이 뭐라 대답했는지 옮겨 드리며 글을 맺을테니 예측해보세요ㅎ

"난 절대로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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