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에 한복 - 페이퍼 커팅, 퓨전한복을 입다
이다빈 지음 / 레디셋고 / 2017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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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미생활이라고는 웹툰 보기와 컬러링북 색칠하기 밖에 할 줄 몰랐던 제가! 새로운 재미를 찾았어요 :) 페이퍼커팅책 "손끝에 한복"이 바로 그 재미의 원천인데요 ㅎ

 

 

 

 

 

 

 

"선을 따라 오리기만 하면 내 손 안에 사랑스러운 퓨전한복이 탄생합니다" 라는 책 맨 앞의 문구처럼 문자 디자인도 예술적으로 훌륭하고,  퓨전 한복 일러스트레이터 겸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이다빈 작가의 개성이 듬뿍 묻어나는 어여쁜 한복들이 매력 넘쳐요.. 넘치다 못해 터집니다 :)

 

 

 

 

 

 

 

 

검정 바탕도 이뻐요 ㅎ

 

 

 

 

 

 

 

 

필요한 건...  고무매트, 섬세한 작업이 가능한 아트 나이프, 가위, 직선이나 원을 자를 때 사용할 스틸 자, 찢어지기 쉬운 부분을 수선해줄 마스킹 테이프, 실수로 찢어진 도안을 이어 붙여 줄 목공풀!!!

진짜 고무 매트랑 아트 나이프는 하나 장만하고 싶어지더군요 ㅋ

작업 순서는 도안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작은 면에서 큰 면의 순서로 자르라셔요 ㅎ 이다빈 작가님 말씀하시길 꼭 도안대로 자르지 않아도 괜찮다고, 도저히 못 파낼 것 같은 부분이나 찢어진 부분은 과감히 넘어가도 나름의 멋이 살아날 거라고 ㅋ 격려해주시니 막 그냥, 확 그냥 도전해보게 되더라구요 ㅋ

 

 

 

 

 

 

 

 

작가님은 완성된 작품을 또 이렇게 멋스럽게 장식품으로 만들어내셨네요 ㅎ 예술작품이 따로 없어요 ㅋ

 

 

 

 

 

하여 저도 그나마 만만해(!) 보이는 학생 커플을 골랐어요 ㅋ 교복이 이렇게 한복이라면 또 멋스럽고 어여쁠 것 같아요 그쵸?!?

 

신랑이랑 아드리가 갈매기 밥..이라기는 뭐하고 간식 먹이러 나간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파냈어요 ㅋ 저는 자신감이 부족한 쫄보라 ㅋㅋㅋ 넓은 부분부터 파기 시작했는데 ...

 

 

 

 

 

 

 

 

 

어린 시절부터 산만했던 제가 맞나 싶게 ㅎ 집중해서 하는 자신을 발견, 스스로에게 감탄하게 됩니다 ㅋ 부작용이라면 너무 집중한 나머지 자꾸 열이 난다는 거?!?

 

 

 

 

 

파내고 또 파내다 보니... 이렇게... 고무 매트 대신 집에 넘쳐나는 박스를 덧대놔서 ㅋ 헐벗은 느낌 ㅋㅋ 저희집에 작가님 연출처럼 고급진 종이가 있으려나요;; 좀 뒤져봐야할 것 같아요 ㅋ

게다가 저는 아드리 미술놀이용으로 일반 사무용도 아니고, 커다란 대형 커터를 사용해서 더이상은 못파내겠어요 ㅋ 하지만 재밌어서 급히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후기를 먼저 씁니다 ㅋ

저 작고 귀여운 부분들은 그냥 색칠을 할까... 고민도 했는데 연장 마련해서 조만간 다 파내고 인스타에라도 올리려고요 ㅋ

같이 파요~ Shall we cut?!?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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