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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그녀에게 시선이 갈까? - 알게 모르게 마음을 사로잡는 몸짓의 비밀
나카이 노부유키 지음, 정은희 옮김 / 레드박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언제부터였을까... 구부정한 등과 허리로 앉고 걷게 된 건?!? 기억은 중학교 3학년 ... 졸업을 앞두고 있던 어느 날로 거슬러 올라간다ㅎ 기억이 이다지도 어설프게 구체적인 이유는 같은 재단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갔는데, 질색하던 과목인 수학 선생님께서 지나가던 내게 "어떡하니 선생님 이번에 고등학교로 가는데~"하는 비보를 전하시며 등을 툭 치셨던 까닭이다. "등 좀 펴고 다녀라 왜 이렇게 자세가 안좋니?!?"
돌아보면 동글동글 오동통한 선생님을 싫어했던 건 아닌데 날짜 따라 번호를 호명하시고 칠판에 나와 문제를 풀라고 하셔서 표정이 내내 안좋아서 당신을 안좋아하는 거라 생각하셨던 듯?!? (나는 중 3때 3번이었는데 3일, 13일, 23일... 여지 없이 걸리고 주번이면 또 나오라 하시고... OTL) 어두웠던 지난 시절은 각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