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부터 아드리가 쉬해서 이불을 몽땅 적셔서 세탁기 돌리느라 정신 없는 콰과과광입니다 ㅎ 심지어 2차 공격이라는 점... OTL 하루가 피곤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ㅋ
"세상 모든 곳이 신나는 놀이터인 소중한 우리 아이에게"
2015년 11월 생각이 나네요... 아드리가 이 때 머리 감는 걸 너무너무 싫어했거든요;; 그래서 다이소에서 판다는 샴푸캡을 사러 굳이, 밥도 먹기 전에, 어쩌다 일찍 온 신랑이랑 아들이랑 나갔어요
요 똑똑이는 초록불 되면 마구 뛰어나가는 거죠... 초록불인데 슬슬 우회전하던 차랑 부딪쳐서 아드리는 나가 떨어지고 저랑 신랑은 정신 나가서 소리 지르고 울고... 지금 생각해도 맘이 너무 아프고 정신 못차리고 애를 똑바로 안 본 제가 밉고... 병원도 밉고요.. (설명을 가장 잘하는 병원입네 뭐네 하더니 개뿔... 입원 중 선물 받은 자동차도 놔두고 왔는데 없다 그러고요...) 다행히 아드리는 멀쩡했답니다... 암튼! 이렇게도 길 위는 위험합니다...
그 외에도 안전한 장소에서 길 건너기, 왼쪽 오른쪽 잘 살피고, 소리에도 귀 기울이기 등... 아이들이 꼭 마음에 새기고 습관이 되면 좋을 안전규칙들을 설명해줘요 ㅎ
어두운 때에는 더 조심! 안전띠도 꼭 매기!!!
저희집 아이도 카시트고 안전띠고 다 싫어했는데 말이죠 ㅎ 좋아하는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 운운하면서 "안전"을 중요시하는 파이어로보가 되려면 안전띠 잘해야한다니까 엄마, 아빠 안전벨트 했냐고까지 챙기게 됐다니께요 ㅎ 좋아하는 영웅들로 잘 꼬셔보세요
아드리랑도 해봐야겠어요!!!
- 다양한 탈 것의 종류 찾기- 어두운 길을 건널 때 돋보일 옷 찾기- 모의 훈련(!) 해보기- 경찰관 아저씨랑 친하게 지내기 이야기가 끝나고 작가가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건네는 당부의 글까지 훌륭한 어린이 안전교육을 위한 책!!! 길에서도 조심조심! 함께 읽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