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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와 메리골드 - 우리 둘만 아는 이야기 ㅣ I LOVE 스토리
애니 배로우스 지음, 소피 블랙올 그림, 김예원 옮김 / 보물창고 / 2026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오늘은 귀염뽀짝 자매 이야기 들고 왔습니다. 보물창고 출판사에서 나온 애니 배로우스 작가님 책이고요 ㅎ 제목이 <<스텔라와 메리골드>>에요! 언니인 스텔라는 일곱 살, 동생인 메리 골드는 3년 늦게 태어나서 네 살입니다. 스텔라에게 동생 태어나기 전 기억이라곤 네 개뿐이었어요? 하지만 동생이 태어나 언니가 된 꼬맹이의 뇌는 그야말로 활성화되었다고 할까요 ㅎ 엄마가 메리골드 낳으러 가던 순간까지도 어제 일처럼 생생하대요!
둘의 첫 만남 이야기가 감동적이었어요 ㅎ 메리골드를 보자 마자 사랑하게 된 스텔라는 동생에게 언니가 다른 사람한테는 이것저것 감춰도 너에게는 내가 아는 모든 것을 말해주겠노라고 속삭였어요. 전지적인 작가님께서는 갓난쟁이 메리골드도 세상에 나온 지 35시간 밖에 안 지난 상태였지만 언니가 자기에게 너무나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걸 알았고 메리골드 역시 언니를 사랑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어린 독자들과 제게 알려주셨어요.
이후로 나온 이야기는 참 귀엽고 제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도 만들어 괜스레 뭉클했답니다?!? 스텔라가 어린데도 되게 의젓하고 훈훈하게 동생을 돌보더란 말이죠. 제 동생은 제가 원망스러웠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친구 생일 파티에 몇 번 동생을 데리고 갔다가 핀잔을 듣고 나중에는 집에 두고 도망쳐서 울렸어요? 때리기도 많이 때렸고 연기자를 꿈꿨는지 부모님 외출하시면 누나는 이제 떠난다며 장롱으로 숨었죠. 어린 동생이 정성스럽게 편지를 쓰면 돌아온다는 이상한 설정을 해서 반성문 비슷한 글을 쓰게도 만들었습니다.
스텔라와 메리골드를 보면서 동성끼리 더 각별할까, 더 공감대가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다시금 제 남동생을 떠올리니 장남매도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줄 거란 믿음이 생깁니다. 형제자매가 아무 이유 없이 피붙이라고 불리는 사이가 아니죠 ㅎ 다 커서도 싸울 때가 있지만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아도 쉬이 풀리고 서로를 용서할 수 있어요. 사랑도 여전하고요.
좋은 책이었습니다. 잇님들과 함께 읽고 싶어요. 저는 또 오겠습니다!!! 더위 조심하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